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05 13:28:30
Name 김티모
File #1 20201205120445_1.jpg (770.9 KB), Download : 79
File #2 20201205123522_1.jpg (283.0 KB), Download : 18
Subject [일반] [컴퓨터] 라이젠 2700X+3060ti+FHD 조합 테스트 (수정됨)




이런건 원래 저같은 컴따쿠가 십자가 지고 먼저 나가는거죠! 암튼 2070을 당근마켓에 투척하고, 하이마트 청구할인 먹여서 샀습니다. 결과적으로 15만원에 산것이 되니 개이득 아니겠습니까? 물론 똑같은 코스로 3070을 30만원에 사는게 더 개이덕이었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3080+4K 지르기전에 중간단계 형태로 일단 구매했구요. 원하는 물건(터프 ㅠㅠ)을 놓친 것도 있고 주머니 사정도 있어서 잠시 보류해둔 상황입니다.

아무튼 설치하고 보니 집에 있는 게임중에 이 글카 성능 풀로 뽑을만한 게임이 어크 오디세이밖에 없네요. 이왕 하는김에 데스스트랜딩도 켜보았습니다.

저는 메인보드를 MSI 토마호크 구버전을 사용중이라,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한 뒤인 1월에나 구매해둔 5600X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할수없이 글카만 바꾸고 테스트를 해보았구요. 옵션은 설치 후 손 안댄 최고 옵션이었습니다.

2700X급 CPU에서도 병목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글카 로드가 아무리 빡세도 96%에서 멈추는데, 5900X 물린 벤치에서도 로드율이 같은걸 보면... 하지만 2700X가 게임하곤 영 안친한 CPU다보니 글카가 좋아도 최하 프레임이 완전 개판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벤치에선 최하프레임이 68정도였는데 제가 돌려보니 33프레임까지도 떡락을 하는군요. 실게임에선 그 지경으로 떨어지진 않는다는게 위안이긴 합니다.  2700X의 게임성능은 8400~9400 보다 약간 아랫급이니, 많이들 사용하시는 9400F 정도 사용하시는 분도 병목걱정은 안 하셔도 될겁니다.

데스스트랜딩은  DLSS 퀄리티모드로 켜봤는데  CPU고 글카고 편안하게 놉니다. 그러면서 140 프레임 이하로 안떨어지네요. 기가막힌건 온도 부분인데, 풀로드로 꽤 장시간 돌아가도 60도 가는걸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물건은 정말 좋긴 해요 가격이 정신나가서 그렇지.

그리고 유튜브 같은거 보니 뽑기가 좀 있는 모양입니다. 뽑기를 최대한 피하고 싶으면 전원부가 8+8로 구성된 상급 제품들이 좋다고 하는군요. 첫날 판매량이 신통찮았는지 어제부터 특가가 종종 눈에 띄고, 특가로 파는 제품들은 잘 나가고 있는듯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1. 젠+는 게임용으로 진짜 못써먹는다. 3000번대 사려는 계획 있으시면 CPU도 바꾸세요.
2. 므시 이놈들아 바이오스 빨리 출시해라 내 5600X 곰팡이피겠다!
3. 3060ti는 현재 유통되는 정가로 살 바에야 특가 먹인 3070 사는게 나은 애매한 제품입니다. 특가로 사고 고수율 제품을 뽑기성공해야 성공한 구매라니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맑음
20/12/05 13:34
수정 아이콘
3060ti는 황회장이 600w 이하 파워 유저들한테

"야 파워 750w 살바에 이거 사는게 좋지 않겠어 흐흐"

이런 느낌입니다
김티모
20/12/05 13:41
수정 아이콘
진짜 하다하다 TDP로 통수를 맞다니 ㅠㅠ
20/12/05 13:40
수정 아이콘
바이오스 기다리시는거보면 B450 정돈 되시겟죠..
김티모
20/12/05 13:42
수정 아이콘
네. 지금 빡쳐서 그냥 X570 보드라도 지를까 하는걸 참고있는 중입니다...
Lord Be Goja
20/12/05 14:00
수정 아이콘
저는 므시보드 덜컥샀는데 바이오스 안올라가는 사람 놀리면서 아수스 x570 ws보드를 샀다가.. 발매는 했는데 어느곳에서도 안파는 5900 cpu를 20일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2/05 14:22
수정 아이콘
만들기는 하고 있는중인지.... 요즘은 환상종들이 너무 많아요.
하심군
20/12/05 14: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CEO가 부재상태니 회사 경영이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네요. 차라리 어디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나오면 낫겠다 싶을정도로요.
20/12/05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CPU와 GPU를 격년(혹은 격세대)으로 업하는 편인데... 이번 3090을 지르니 5900X 뽐뿌가 어마무시하게 오는 중입니다.
Lord Be Goja
20/12/05 14:15
수정 아이콘
제기 어제 지인컴퓨터를 5600+3070+b450으로 맞춰뒀는데,제가 쓰는 9900k 2080ti의 반값이라 배아픈건 둘째치더라도
5600x의 체감 속도도 썩 빨랐고..(게임뿐 아니라윈도우 업데이트처리속도나 파일압축해제등)
Cpu의 발열량도 적더군요
https://gigglehd.com/gg/bbs/8866767
이거 찍은후에 실온24도 상태에서 프라임95를 3시긴 돌렸는데 시피유온도는 79도까지 올랐지만 케이스 내부온도가 27도밖에 안되더라구요.9700이나 9900은 전력소모가 많아서 그런지 총 발열량이 커서 내부온도를 꽤 올렸었는데..
20/12/05 14:20
수정 아이콘
이번 젠3는 명작으로 오래기억될 듯 합니다.
SAS Tony Parker
20/12/05 15:36
수정 아이콘
젠+로 게임하긴 빡세죠 크크
타이터스 오닐
20/12/05 15:54
수정 아이콘
인텔 10100F 유저라서 1660Ti가 사실상 한계라
부럽네요...
괴물군
20/12/05 16:13
수정 아이콘
전 2080ti 를 당분간 좀더 굴리는 것으로
김피탕맛이쪙
20/12/05 17:33
수정 아이콘
뭐 늘 그런거죠..
아 글카 사니 씨퓨가 아쉽네..
씨퓨를 바꾸자니 쿨러도 바꿔야겠네..
쿨러를 바꾸자니 짭수로 가야겠네...
짭수는 샌드위치로 해야 효율이 좋겠네..
샌드위치 하자니 케이스도 작아보이네...
케이스도 바꾸는 겸 파워도 바꿔주고..
이래서 살때 크게 질러야 됩니다.. 어차피 또 지르게 되니깐요 ㅠㅠ
발적화
20/12/05 17:53
수정 아이콘
5600x + 3080 직행하니 편안 합니다. 850피워도 사주고 1tb nvme ssd 도 사주고...... 지갑은 안편한게 함정...크크크
박기우
20/12/05 18:24
수정 아이콘
저도 2700x이었는데 컴에 대해서 잘모르다보니 젠+가 게임하기 안좋은지는 정말로 정말로 몰랐습니다 흐흐흐흐
김티모
20/12/05 19:21
수정 아이콘
최고프레임은 최신 cpu들이랑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데, 최저 프레임이 문젭니다. 출렁대는걸 잡질 못해요. fps 같은건 이 출렁임 때문에 생기는 스터터링(버벅임) 문제도 심각하고.
박기우
20/12/05 20:28
수정 아이콘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진짜로 그랬던것 같네요. 그때마다 애꿎읕 1070ti만 구박한거 같네요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코기토
20/12/05 19:24
수정 아이콘
2060 나왔을 때 FHD 정복했나 싶어서 샀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택도 없더군요.
출시 당시 이미 나와있던 게임도 풀옵션 60 프레임을 못돌렸고 최근 나온 어크 발할라는 중옵에서도 40프레임으로 떨어질 때가 종종 있어요.
물론 최적화 이슈가 있지만요.
3060 은 진짜 FHD 정복했나보네요.
elegantcat
20/12/05 20:05
수정 아이콘
파워는 몇와트짜리 쓰시나요? 500w 파워 쓰는데 2600 3060ti조합 버틸만 할까요?
김티모
20/12/05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600와트 가시는게 안전합니다. TDP 250와트라서요. 덤으로 살만한 놈은 8+8핀 제품인데 지금 파는것중에 요렇게 생긴게 몇가지 안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파워도 8핀 전원선 두가닥 있는 제품 사시는 것도 좋고요.
This-Plus
20/12/05 21:07
수정 아이콘
2700X+2070에 아수스 450터프 보드 쓰는데
3070이랑 5600X는 이미 왔고
베타 바이오스라도 올려야하나 고민입니다.
20/12/05 23:32
수정 아이콘
600W에 FHD 유저라 3060ti 노리고 있는데
50만원 아래가 안보이네요..흑흑...
김티모
20/12/05 23:36
수정 아이콘
지금 제일 싼건 하이마트 갤럭시꺼 52만 같네요.
20/12/06 19:48
수정 아이콘
7년 정도 쓰던 할배피씨로는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5600x 3070 질렀습니다. 3060ti 가려고했는데 그럴바엔 그냥 3070이 나은거 같아서...
김티모
20/12/06 19:54
수정 아이콘
그래픽 카드 '만' 지른다면 할수있는게 특가 고민이고 통으로 사신다면 무조건 3070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081 [일반] 고스트 바둑왕. 사이와 토우야명인의 마지막 대국 [26] Love&Hate19720 20/12/05 19720 35
89079 [일반] [컴퓨터] 라이젠 2700X+3060ti+FHD 조합 테스트 [26] 김티모10333 20/12/05 10333 2
89078 [일반] 대박급 무협웹소설신간 '제암진천경' 추천글 [26] wlsak16492 20/12/05 16492 4
89077 [일반] 좋지않은 산술적인 코로나 지표 몇 가지. [29] 벨로린15915 20/12/05 15915 6
89075 [일반] SARS-CoV-2 의 장거리 비말 감염 - 논문 초록 번역 [7] 아난8097 20/12/04 8097 4
89074 [일반] 미니 키보드 이야기 [37] 바쿠10089 20/12/04 10089 0
89072 [일반] 집회 막자 반발한 민주노총....경찰 폭행 혐의 1명 검거 [64] 판을흔들어라12996 20/12/04 12996 1
89071 [일반] 혼술의 시즌 잡다한 편맥추천.. [59] 대장햄토리10922 20/12/04 10922 4
89068 [일반] [유럽] EU-중국 친선 싱크탱크, 스파이 혐의로 영구폐쇄 [11] aurelius9955 20/12/04 9955 13
89067 [일반] 분양형 호텔의 비극 [41] kien15375 20/12/04 15375 3
89066 [정치] 신임 법무부 차관의 야심찬 첫 발걸음 [153] 이호철17742 20/12/04 17742 0
89065 [일반] 카페노예의 코로나 2단계 2주차이야기 [49] Janzisuka9970 20/12/04 9970 22
89064 [정치] 정부 부동산 정책에 맞서는 리스크 [103] 출입문옆사원13347 20/12/04 13347 0
89063 [일반] [역사] 1853년, 서방의 이중잣대에 빡친 러시아인 [16] aurelius8665 20/12/04 8665 4
89062 [일반] 5일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춥니다 - 서정협 권한대행 발표 [173] Leeka19629 20/12/04 19629 8
89061 [일반] 서울시 관내 전체 중고등학교 7일부터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 [11] 하얀마녀9159 20/12/04 9159 0
89060 [일반] 강간상황극' 실행 남성, 1심 무죄→2심 징역 5년 [125] 맥스훼인14291 20/12/04 14291 2
89059 [정치] [단독] 文, 김현미 국토 장관 '교체' 가닥…후임에 변창흠 LH 사장 유력 [120] 죽력고13993 20/12/04 13993 0
89058 [정치] 계속되는 풍선효과? 이젠 파주차례? [7] Leeka6973 20/12/04 6973 0
89057 [일반] 천문학계의 노병(?)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28] 우주전쟁10949 20/12/04 10949 35
89056 [일반] [시사] 유럽연합이 바이든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17] aurelius9541 20/12/04 9541 2
89055 [일반] 영국미국에서 백신시작하면 백신맞고 죽었다는 뉴스 엄청 나올겁니다 [74] 여기12343 20/12/04 12343 7
89054 [일반]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손해배상 [26] 맥스훼인9694 20/12/04 969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