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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16:27
그래서...이제 방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놓고 가서 이야기하고 안되면 신고도 하려구요.
저희 카페 와서 왜 너희는 안되냐 저기는 되는데 이러는데...짜증.. 제가 난동피우거나 마스크 거부 손님을 퇴장시키기로 마음먹은게... (니놈들때문에 이 악순환이 안끝나는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에요.. 실제로 코로나 음모다 부터 침 뱉고 그런 뭐 그런 인간들은 쌍놈으로 보고 꺼지라고 합니다.
20/12/04 16:29
팁을 드리면 브런치카페에서 샐러드 하나만 시켜도 10명이던 몇명이던 커피 마실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옆집 커피 받아다가 마셔도 됩니다. 이부분은 정책이 세밀하지 못하다는 제 의견입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마음이라도 덜 다치는데...이젠 마음도 아파요 크크 안그래도 작년대비 -1천 찍으니 답이 없는데
20/12/04 16:27
저도 그냥 모든 지역 마스크 필필필참하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자발적으로 잘 지키시는 분들도 참 많고 좋은데 안지키는 분들은 진짜 안하무인이죠.
20/12/04 16:28
안지켰을때나 못지켰을때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있으니 개선되겠죠..
하지만 말씀대로 안하무인을 동네 카페에서 1주일에 1-2팀씩 만나면 그냥 인간혐오...... ^^때리고 싶어요
20/12/04 16:35
거리두기를 좀더 강화해서 하거나 기존 마스크 착용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조건이라면 홀장사도 문제 없어 보이지만...
현재 수칙대로 식당등이 제대로 지켰으면 이런 불만도 없을거 같습니다. 식당안에서 마스크나 대화자제도 안되는 상황이니 카페등이 불만을 내는거죠. 수도권..연장되겠죠? 어케 버티지 크크크
20/12/04 16:35
카페 창업 컨설팅 하는 지인말로는 근본적으로 카페는 요식업이라고 했는데, 실제 가게 운영하는 오너 입장에서는 또 다르게 느껴지시는가 보네요. 물론 저도 실제적으로 일반음식점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긴 어렵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20/12/04 16:40
요식업이라고 생각해요...다만 이게 식당처럼 필수?적인 요소인가에 대해서 선택해야한다면 식당은 카페보다 본질적으로 식사의 개념에 가까우니
카페영업제한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영업이 가능한 식당들에서 거리두기 수칙이 안지켜지는 부분에 대한 불만과 그로인하여 우리랑 뭔 차이냐? 라는 부분이 발생하는거 같아요. 1. 식사라는 개념에서 카페의 영업제한은 이해가능 2. 코로나 전파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식당의 거리두기 마스크 정책등이 제대로 지켜지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만 3. 모임의 장소와 시간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어느정도 효과는 있다고 생각 4. 하지만 그래도 짜증....편법운영하는 가게들과 방여수칙 미준수하는 식당들때문에
20/12/04 16:42
저희 손님들도 처음에 정말 번거롭고 힘드어하셨는데...실질적으로 2주 전까지 작년대비 매출 감소가 90프로도 안됬어요 거의 동일했는데..
손님분들이 적응을 많이 하셨고 막상 카페의 특성상 마시고 먹고 마스크 쓰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대화가 주인 경우가 많다보니 마스크를 어차피 한번 올리고 내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문제 없었던거 같아요. 그 와중에도 마스크 지적하거나 요청하면 짜증내거나 시비거는 놈팽이들도 있지만... 아니 우리 가게에서 먹으려면 내 규칙을 지켜. 아니면 다른데서 먹지 왜 알겠다고 하고 앉아서는 안지킴? 으로 생각합니다.
20/12/04 16:43
3까지 나온다면 이미 성공한거 아닙니까? 지금 2도 나올지...아니 나와도 팔릴지 모르는 상황에!!!!
그냥 감사 압도적 감사의 마음으로 주변에 선물로 풀겁니다. 이미 몇몇 스트리머들테 예약해놨어요 크크크
20/12/04 16:51
실은...창4때도...풍선등으로 지원을 했거든요..일부러 좋아하는 스트리머들테..
그런데!! 실행이 안되네?! 그래픽이 깨지네?! ㅜㅜ
20/12/04 16:48
시흥 대야동 인가요? 군포 대야동 인가요? 둘 다 생활권이라 한번 들르고 싶네요 크크크크 방역 최고 카페라니 크킄크크크 혹시 나올까? 싶어서 방역 최고 카페로 구글링 해본 크크크
20/12/04 17:00
예전에 묵묵히 밥만 먹던 시절이었으면, 더 나았을까 하는 뻘생각도 종종합니다.
개콘 '대화가 필요해'의 모습이 웃음 코드였던 것도 벌써 옛날인데, 그게 바람직한 시대가 다시 돌아오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암튼 '대화가 필요해' 모드의 습관화를!!
20/12/04 17:10
믿습니다. 분위기가 변하긴했어요. 마스크 안쓴 손님들의 테이블에 직접적으로 마스크좀 써달라는 손님들도 있고
저는 대중매체등에서 현시대에 맞는 예능의 모습을 보였으면 더 좋겠어요 영향이 꽤 크다고 봐서
20/12/04 17:07
이전 글도 보면서 손님들한테 마스크 끼게 카페 주인이 말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그 점이 마음에 들어하는 손님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국이 시국인데 가게 조금이라도 잘 되면 좋겠고 힘내세요 ㅠㅠ
20/12/04 17:11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최근까지도 저 불편하시겠지만. 실례지만 부탁드린다 등으로 이야기했는데
한두번 넘으면 강경하게 말하게 되고 주변 눈치도 보는 손님도 생겨서 다행입니다.
20/12/04 17:09
사람들이 참 마스크만 잘 써주고 방역수칙만 잘 따라줘도 자영업자 하시는분 편하실텐데 이중으로 힘드시겠네요.여러모로 힘든시기 인듯 합니다.이 겨울이 유난히 길어보이네요.
20/12/04 17:21
돈벌이랑 관련되어있는건데 정말 대단하고 멋있으십니다.
일반인이 멋있다고 느껴지는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진심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카페하기전에는 어떤일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20/12/04 17:29
불판에도 달았지만
2개 일반음식점을 영업하는 업주로서 이럴거면 카페 및 식당은 배달 및 포장만허용 전면 문닫고 2주있다 코로나가 확실히 줄어들면 다시 풀어주는게 낫지않을까 하네요. 뉴스에서는 연신 때리기만 하고 2단계나 3단계나 지금은 별차이가 없어보이네요. (현재 자영업중인 사람 입장에서는) 저희도 마스크때문에 경찰 1~2주에 두세번은 오는거 같은데 칸막이 설치하느냐고 돈도 많이쓰고 정말 힘드네요 그냥 닫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인건비때문에라도요.
20/12/04 17:40
저는 마스크랑 거리두기 강화해서라도 홀영업을 하고싶긴해요 ㅠ 매출이 완전 없어져서..가게 특성상 테이크아웃이 어려운 지역이라..
말씀 하신것처럼 전면 문닫는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이거 지금 못잡으면 계속 홀 영업 못한채로 질질 시간이 끌리고 그러면 어차피 마이너스만 더 발생하니깐요 ㅠ 식당이나 카페등이 문제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홀에서 마스크 착용을 더 강화해야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말씀대로 전면 금지 상태로 문닫고 버티다가 풀리면 다행인데..솔직히 지금 행태로는 그 기간에도 퍼질거 같아서 ㅠㅠ 어려운 일입니다ㅠㅠ 잘 이겨내시면 좋겠어요 ㅠㅠ
20/12/04 18:02
저도 작지 않은 평수의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잠시 매장을 비웠을때 떳다방?처럼 보이는 나이 많은 분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음료 주문도 안하고 매장 들락날락 하길래 나름 강단있는 여자 직원이 출입명부 작성해주셔야하고, 실내에서 당연히 마스크 착용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정부 비판론자(?)셨는지, 여자 직원에게 빨갱이 드립을 치셨다는 얘기를 듣고 가게로 달려와서 말 길게 안하고 내보냈던 게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자영업자 입장에서 방역을 위해 정부에서 거리두기를 시행니까 같이 협조하고 감내하는건데, 빨갱이 소리 듣자마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매장와서 나름 공손하게 쫓아냈습니다만.. 카페 말고 식당도 2개 하고 있는데, 확진자 수가 감소해서 거리두기 단계 하향이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 추세면 8일날 2단계가 끝날 것 같진 않네요. 아무래도 연장각이 보이네요.. Janzisuka님도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2/04 18:09
크크 진짜 별의별 사람 다있어요...
자본주의인 자영업자에게 빨갱이라니 무슨 크크 저는 요즘 근처 식당 손님들이 대리기다린다고 들어오거나 화장실 막 쓰고 나가요...테이크아웃도 안하고 마스크라도 쓰고 오라고 ㅠㅠ
20/12/04 18:15
친한 카페를 가봐도 모든 종사자분들의 고민이 비슷하네요.
음료 주문 안하시고 화장실 쓰시고 에어컨 쐐고 장사 초기엔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나랑 상식의 바운더리가 다른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저번 2.5단계때는 홀 장사도 가능했고 제가 너무 하는거 없이 넘어갔다 싶어서 이번 2단계는 시행 첫날부터 매장 여기저기 손보고 정비를 해뒀는데, 8일날 끝나지 않고 연말까지 갈 것 같아서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Janzisuka 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힘냅시다.
20/12/04 18:10
고생하십니다..
2.5단계 때 매일 커피 하나 뽑아먹으면서 편의점 앞에 1시간~1시간 반동안 콜 대기하고, 명부 작성 하는 것도 이름 전화번호 올때마다 하나씩 다르게 바꿔쓰던 택시기사XX 생각나네요.
20/12/04 19:17
5월달에 직장 앞에 개인 카페가 생겼는데 (정문으로부터 5분 거리) 근처에 카페라고는 길 건너에 있는 스타벅스밖에 없었기에 - 그리고 그 쪽은 다 아파트 -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들 여기에 오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2단계로 올리고 테이크아웃만 되게 바뀐 이후에는 직장인들이 몰려서 들어왔다가 앉아서는 못먹는다는 이유로 그냥 나가시는걸 봤습니다 ㅜㅜ
20/12/04 19:23
저희도...최근에 계속 그래요..전화문의도 많이 오고...오셨다가 화장실만 쓰고 가시고..이용 못한다니깐 그냥 가시는 분들이 하루 방문 고객의 70프로 이상이에요..
20/12/04 20:06
거리두기로 고생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들 힘내시고, 매장 내 방역수칙도 잘 지키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무개념인 사람들이 많을 줄은 몰랐네요.
20/12/04 20:30
마스크 쓰고 있다가 막상 카페가면 마스크를 잠깐 벗고 먹고 다시 쓴다는걸 잊게 되더라구요 ㅠㅠ 몇십년간 해온 생활 습관이 진짜 쉽게 안바뀌는걸 느끼고 카페도 안가고 집에만 있읍니다 크크
20/12/04 20:49
마스크 쓰는 것 한국정도면 잘 지키는 편 아닐까요. 서구대비 비교적 말 잘듣는 국민들이라서요.
이 정도면 통제가 잘 돼고있는 편이고 한국이 유럽,미국등 이른바 선진국보다 확진자수에서 매우 선방하고있는 이유겠죠. 민원신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의미없습니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민원인과의 마찰도 두렵거니와 마스크 안쓰는 시민들 과태료로 때려잡는다고 한들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기때문입니다. 공무원들 다 알아요. 그냥 보여주기식, 분위기조성을 위한 과태료규정일뿐이지 실제 집행되기는 어렵다는 것을요. 중앙정부도 지자체도 과태료를 실제 엄격하게 집행할 의지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행정 위에 정치가 있기때문에요. 물론 확진자수가 하루 몇천명 만명 이렇게 가버리면 상황은 달라지겠습니다만 아무튼 힘든 상황 서로 독려하며 버텨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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