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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11:22
줄 하나 끊어져서 철거 예정이라고 듣긴 했는데
이걸로 외계생명체 탐지 프로젝트를 했었나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당연히 예전에 중지된 상태고.. 케이블도 끊어졌겠다 그냥 철거행이었는데 드론이 찍고 있었던걸 보면 계획된 철거같기도하고 모르겠네요.
20/12/04 11:47
얼마전 오퍼튜니티호 때도 그렇고, 겨우 기계에 불과할 뿐인데 마지막을 보고 있으니 짠하네요.
우주라는 소재는 사람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로망에 끌려 항공우주공학을 업으로 삼게된 사람인데, 가끔 퍽퍽한 현실에 묻혀서 바짝 말라있을 때면 우주전쟁님 올려주신 글을 통해서 우주인지감수성 충전하곤 합니다. 매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2/04 13:02
크 안그래도 트윈스피카 전권 소장 중입니다 흐흐 우주형제도 재밌습니다
어릴때 이 만화에 많이 영향 받았어요! 이 댓글을 보는 다른 분들께도 강력 추천입니다~
20/12/04 11:50
정말 인류의 우주를 향한 로망이 잔뜩 담긴 느낌의 전파망원경이었는데... 잘가 ㅜㅜ
중국이 만든 최대 전파망원경은 크기는 엄청나게 큰데 뭔가 정보도 별로 없고, 영화같은데서도 아직 나온적이 없어서 별 감흥이 없네요.
20/12/04 12:49
뭐랄까... 큐리오시티, 스피릿, 오퍼튜니티도 그렇고 영혼도 없고 그저 기계나 도구일뿐이지만 괜시리 뭔가 감상에 젖게 만드네요.
20/12/04 12:55
https://youtu.be/QZAWqk-wrzc?t=70
2017년에 올려진 영상입니다.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꽤 잘 남았네요. 당시에 저걸 볼 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20/12/04 13:04
2012 년에 다녀왔던 곳입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중앙에 있는 산 꼭대기에 있는데, 차타고 갈수 있죠. 가는길에 보이는 촌의 모습은..여기가 미국령이 맞나? 싶을정도로 후졌습니다. 이곳에 올라가면 전체를 볼수있는 조망대가 있는데..저 떨어진 부분이 밑의 접시에서 반사되는 전파를 모으는 장치더군요.
원래는 코넬대학 천문학과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박사가 있던곳)에서 운영하다 90년대 말인가부터 푸에르토리코 대학으로 관리/운영을 이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알랙시보 전파 천문대를 운영할 가치가 없다고 하더군요. 아리조나 사막 어딘가에 전파 망원경을 넓게 전개한것과, 통신의 발달로 여러 나라들의 전파 천문대를 연결하면 더욱 직경이 크고 효율이 좋다고..(천문학 전공이신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가뜩이나 돈이 없는 푸에르토리코 정부에서 저것을 관리할 예산이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갔을때도 관리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밑에 패널들도 많이 상해이었고.. 어제 이 뉴스를 듣고, 어릴때 과학잡지에서 봤던곳을 처음 갔을때의 기쁨을 잊지못했는데...그곳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니 착찹했습니다.
20/12/04 14:45
어렸을 때 조경철 박사가 쓴 우주는 왜라는 과학책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93년도인가 나온 책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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