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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20:53
슈퍼스윙라거는 아직도 못 마셔보았습니다..... 껌마트에도 없더라구요. 대신 금강산 곰 맥주는 꽤 괜찮았습니다. 말표 흑맥주는 친구가 하나 겨우 샀다며 주어서 마셔봤는데 생각외로 맛있었습니다.(곰표 밀맥주는 세븐브로이 표시보고 맛을 알아서 별로 안궁금). 기네스 홉 하우스라거는 본적은 많았는데 기네스였었네요. 나중에 맥주사러가면 슈퍼스윙라거와 같이 업어와야겠습니다.
ps. 차갑지 않은 기네스를 마셔보아요
20/12/04 21:15
곰표는 솔직히 안드시는게 낫고.....
빅슬라이드ipa는 많은데 수퍼는 잘 안보일때가 많더라고요..ㅠ 홉하우스라거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흐흐
20/12/04 22:04
아! 먼 옛날 레몬하트 이거 시리즈 통째로 사서 본 기억이 납니다. 주로 양주 이야기만 있던거 같던데 기네스를 놓치다니ㅠㅜ
암튼 최고였는데요 일단 기네스 사야겠네요 흐흐
20/12/04 22:09
아니! 레몬하트를 읽어보셨다니... 따봉입니다. 레몬하트 시작이 80년대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나오고 있으니 대단합니다. 당연히 바텐더도 읽어보셨겠군요.
20/12/04 23:15
레몬하트가 술에 치중되어 있다면 바텐더는 갈수록 인간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제 인생작품 중 하나이니 믿고 보셔도 후회 없으실 겁니다.
20/12/04 21:38
저도 시도는 안해봤지만..
드래프트는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리지널은 탄산이 있어서 시원한게 더 나을거 같기도하고..
20/12/04 22:04
기네스 캔에 들어 있는 건 캔 채로 마시면 맛이 없고 컵에 따라 마시도록 설계된 캔이라고 하네요. 혹시 지금까지 캔에서 그대로 마셨으면 따라서 드시는걸 추천해봅니다.
20/12/04 23:30
이런저런 인연으로 말레이시아 맥주공장 오픈하우스 행사에갔엇는데 미드에서 본게 생각나서 차갑지 않은 기네스는 없니? 했더니 바텐더가 '뭘 좀 아네' 이러면서 가져다줬는데 맛이 풍부하고 좋더라구요...
20/12/04 20:53
구미호 IPA가 요즘 트랜드는 아닌 IPA 스타일 (밝은 노란색이 아닌 IPA)이긴 한데 향만 맡아도 아 이건 홉을 제대로 썼구나 싶어서 좋더군요.
국산 흑맥주 중에는 핸드앤몰트 모카 스타우트도 꽤 괜찮았는데 안팔리는지 몇달 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한캔에 이천원 아래로 똥꼬쑈하더라고요. 더 생산 안하지 싶습니다 ㅠㅠ 수입 흑맥주 중에 편의점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홈플러스, 이마트 등에 가끔 보이는 라이언 스타우트도 4캔 만원에 판매합니다. 맛은 그럭저럭 좋은데 8.8도라 4캔 만원짜리 맥주 중 극강의 가성비(가알비?)를 자랑하죠 크크
20/12/04 21:51
오 맞습니다 알성비 라이언..크크
라이언도 편의점에서 팔만하지 싶은데.. 확실히 스타우트 계열이 기네스 아니면 좀 인지도가 떨어지나 안파나보더라고요..
20/12/04 22:14
제주 펠롱에일 말하시는거 같네요..흐흐
저도 이거 좋아하는데.. 얘는 이상하게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파서 언젠가부터 손이 안가게 되더라고요;;
20/12/04 21:08
어릴때는 쎈 맛이 느껴지는 IPA가 최고라며 인디카니 뭐니.. 과일향이 느껴지는 듀벨이 맛있니 레페가 좋니 이렇게 찾고 색다른거 남들 모르는거만 좇다가
결국 지금와서는 버드와이저가 깔끔하고 참 편안한 맛이구나 하면서 마십니다. 그리고 밀맥주도 좋아하구요. 호가든 블루문 이정도가 딱 저에게 적정선 같네요.
20/12/05 00:34
와 지인이 버드와이저 16캔을 짝으로 선물해둬서 몇 캔 마셔보니 향도 없고 맛도 없고 탄산만 있는 니 맛 내 맛도 아닌 놈이 왜 유명한가 했는데... 제 혀가 이상한 거 였군요
20/12/05 00:44
아니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하하.. 그런데 지나고나니 그냥 그런 맛이 좋아 지더라구요.. 녹차 찾는 10대 없죠.. 님의 혀는 정상입니다
20/12/04 21:33
묻어가는 질문인데, 혹시 하얼빈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캔맥 중에 제일 제 취향인데, 판매처를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ㅜ
20/12/04 21:41
하얼빈 전 이마트에서 본거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네요..
하얼빈은 양꼬치집에 메뉴에 있길래 거서만 시켜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흐흐
20/12/04 21:46
저도 한국에선 양꼬치식당 빼곤 파는곳을 못봐서 아쉽습니다
전 맥주만먹을땐 하얼빈이 그렇게 높은순위는 아닌데 소주나 백주 섞어 폭탄주 만들때 하얼빈만큼 좋은맥주를 본적이 없습니다
20/12/06 08:53
하얼빈이 물량공급이 제때 안되는지 모르겠는데
이마트에 5캔만원 식으로 떨이처럼들어오다가 몇달간 안들어오다가 주변편의점에 한동안들어오다가 또 끊기고 이러더군요. 전 집앞의 H마트에서 한캔에 2800원에 삽니다.
20/12/04 21:53
근처 편의점이나 동네 맥주창고 같은 가게에서는 기린 이치방시보리랑 아사히 정도는 필수적으로 구비 해두는 것 같아요. 찾아보시면 의외로 많이 보일 것 같습니다.
20/12/04 22:04
저희 집 근처에 로땡마트에서 기린을 아주 좋은 가격에 팔았는대 리모델리을 해서 없아요...ㅠㅠ
굳이 그거 사려고 찾을 필요는 없는거 같구요 흐흐
20/12/04 23:03
바이엔슈테판이 구하기 어려워서 아쉬워요. 이마트를 가서 사야 하는데 예전에는 어쩔 수 없이 갔지만 집근처에 식자재마트랑 GS슈퍼마켓이 생기니까 굳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병이라 불편한 점도 있고, 가격도 편의점맥주의 두배는 되는 편이고 따지고 보면 이래저래 단점이 많은 맥주지만 그걸 맛으로 다 커버하니 대단하긴 합니다. 제가 맥주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지, 맥주 좋아했으면 박스로 사서 쌓아놓고 먹었을 듯 합니다.
20/12/04 23:41
저는 호가든 파울리너 블랑 에델바이스도 좋아하지만
무난하게 먹기에 스텔라 아르투아가 참 좋던데 술갤에서는 술알못이라고 씹더라고요 ㅠㅠ 개인적으로 아사히 칭다오류의 라거 중에서는 스텔라만한게 없는거 같던데요 ㅠㅠ 진짜 제가 술알못인건가요 ㅠㅠ
20/12/05 00:46
이것저것 다 마셔보고 느낀건 누군가가 가치있다 생각하고 귀하다 생각하는 맥주보다 내 입맛에 맞는 이치방 시보리(상술로 포장한 맥주)가 더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냥 내가 지금 좋아하는 맛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 먹은 뒤 버드와이저 4캔 사서 홀짝거리면서도 즐거웠습니다.
20/12/05 01:16
슈퍼스윙이 거덜난김에 구미호 IPA를 집어왔는데 마시면서 이건 그냥 정통 IPA네 하던 차에 이 글이 올라와서 소름 돋았어요
내 혀는 틀리지 않았어...
20/12/05 01:17
홉하우스 13의 정식 명칭이 기네스 홉 하우스라거였군요.
필스너우르켈 대타를 찾느라 이 맥주 저 맥주 찾다가 우연히 마시게 되었는데 처음 마셔보고는 눈이 번쩍 뜨였었죠. 지금은 누군가(...)의 모의작당에 낚이는 바람에 구미호와 슈퍼스윙라거를 잔뜩 사놔서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못 사놓고 있지만 자리가 비면 다시 채워놓을 생각입니다. (슈퍼스윙라거보다는 구미호가 좀 더 제 입맛에 맞더군요)
20/12/05 01:27
홉하우스13은 정말 괜찮은 맥주중 하나인거 같습니다..크크
수퍼스윙은 마시다보면 쓴맛을 의도적으로 억제했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어서 어디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좀 별로 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구미호 ipa는.. 편의점 맥주치고는 진짜 클래식하게 되게 잘 나온 ipa같습니다.. 사실 편의점 ipa가 대중성? 때문에 쓴맛을 많이 가린거 같은데(우리 ipa 만들었어요~ 느낌이라면..) 구미호는 클래식ipa를 진짜 잘 구현한 느낌입니다.. 다른 편의점ipa들이 현실과 타협한 느낌이라면 구미호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고지식한게 밀고나가는 느낌? (그래서 캔도 옛스런 느낌으로 뽑은건가 싶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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