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02 20:29:46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여러분은 얼마나 오래 살고 싶으신가요?
1. 제 외증조 할머니께선 1916년에 태어나서 2018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생일이 지나기 전에 돌아가셨으니
아마 만나이로 101세즈음까지 살다 가셨죠. 저는 그분의  첫번째 아들의 첫번째 딸의 첫 아들이니 저를 정말 이뻐해 주시긴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육지에서 살고 있고, 외가는 제주도에 살고 있어서 그리 자주 찾아 뵙질 못했습니다.
찾아 뵙더라도 어머니나 외할머니의 통역이 없으면 대화가 힘들었어요. 정말 말 그대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제주어' 사용자셨거든요.
그런데 참 신기한 건 돌아가시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연세를 믿기 힘들 정도로 정정하셨어요.
보청기도 안 끼셨고, 증, 고손주 이름도 헷갈린적 없으셨으니까요.

2.그 분을 보면 100년이란 세월은 어떻게 보면 터무니 없이 긴 세월처럼 느껴졌어요. 100년 동안 외증조 할머니께서 알고 지내던
동네 사람들은 아마 모두 늙어죽었을 거고, 살고 지내던 동네도 100년이란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이 바뀌었을까요.

증조할머니께서 태어나신 1916년이면 1차세계대전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었고 (세상에....),
미국에선 우드로 윌슨이 대통령에 당선 됐고, 대한민국에선 아직 고종황제가 살아있었던 시절이죠.
그 후로 할머니께선 일제 강점기 (일제 순사가 전쟁 막바지에 솥이랑 숟가락, 젓가락까지 모조리 가져갔다는 이야기를 정말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금 대신에 조공이란 단어를 쓰셨어요), 한국 전쟁 (제주도에선 4.3사건이 있었죠, 감히 이 일에 대해선 물어볼 엄두도 못냈습니다)
을 거치셨으니 정말 제 입장에선 상상도 못할 장구한 세월을 살아오신 거죠.

3. 구글에 '대한민국 평균 수명'을 검색해보니 2017년 기준 82.63세가 나옵니다.  평균 수명, 장수를 키워드로 맞춰놓고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앞으론 1년에 평균 수명이 1년씩 늘어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고, 재수가 없으면 2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온다는 세바시
강연글도 보입니다. 과학자들은 쥐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회춘하게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하고, 게임에서는 전자칩에 기억과 성격을
옮겨서 영원히 살겠다는 재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쩌면 앞으로 수십년 안에는 제 증조할머니가 사신 100년이 그렇게 길지 않은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만약 불로불사, 하다못해 불로장생의 회춘기술이 개발에 성공하고, 보급이 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원재료값이 너무 비싸지 않은 이상, 저는 이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수명을 '구독제'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미래가 생각납니다.
수만명 밖에 안되는 CEO나 독재 국가의 지도자에게 몇 조원을 받고 시술을 해주느니 수억, 수십억명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파는게 더 돈이 될 것 같거든요)
대체 그럼 미래엔 뭘 하고 살아야 할까요? 지금이야 은퇴할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은퇴한 후에는 연금을 받으며 손주 재롱을 보고 안락한 병원 침대에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죽는게 꿈이지만, 만약 돈을 벌 수 있는 한 계속 살아야 하는 세상이 와버린다면 삶의 목적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 걸까요?

5. '너는 왜 그렇게 오래 살고 싶어하냐?' 라고 누군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저는 아마 '호기심' 때문에 살고 싶다고 할겁니다.
화성에 인류가 첫 발을 내딛는 것도 보고 싶고, 지구 밖에 다른 생명체가 있는지 궁금하고, 정말로 이 우주에서 인간만이 유일한 지성인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가 보고 싶어한 이 광경들이 다음 300년 안에 모두 해결이 되버린다면 300년 후의 저는 이제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걸까요?
아마 그 질문이 해결될 쯤이면 '은하의 끝을 보고 싶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원을 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 여러분은 얼마나 살고 싶으신가요?
a. 100년 (신체개조 없이)
b. 100년 이상 (신체개조를 해서라도, 그래도 뇌는 남겨놓고 싶다)
c. 100년 이상 (뇌조차도 필요없다, 디지털 세상에 코드로라도 남고 싶다)
d. 태양이 식어버리고, 지구를 떠나는 순간이 오더라도 우주 장거리 원정 선단에 타서라도 살고 싶다.
e. 시간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살고 싶다. (이정도면 몇천조년 정도 되려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유가아이유
21/01/02 20:31
수정 아이콘
전 지금 제 아이들이 자립하는 시간까지는 최소로 살고 싶습니다.
21/01/02 20:32
수정 아이콘
제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별로 살고싶지 않아요'

지금도 사는게 재밌지 않아서
유지애
21/01/02 20:37
수정 아이콘
저는 c를 보고 있습니다. 코드가 되었다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는 길이 생기겠죠
나 미스춘향이야
21/01/02 20:37
수정 아이콘
건강에 큰 위협이 없는 이상은 계속 살고싶군요
패마패마
21/01/02 20:40
수정 아이콘
eeeeeee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1/02 20:43
수정 아이콘
저만 무병장수 되는게 아니라 미우라 켄타로랑 토가시도 무병장수 시켜주세여...
서린언니
21/01/02 20:45
수정 아이콘
죽는게 무서워서 살고는 있지만 미래가 바뀌는거 보면 신기하긴 할겁니다.
뭐 그런 좋은 감정 순식간에 사라지고 거지같은 현실이 남겠지만요
피알엘
21/01/02 20:47
수정 아이콘
외증조 랄머님 장수하셨네요.
저희는 와가나 친가나 100세 전후여서요... 그정도만 바랍니다.
날아라 코딱지
21/01/02 20:47
수정 아이콘
내힘으로 가족들 부양할수 있을때까지
막말로 당장 로또 당첨되 가족들 모두 나없이도 문제없이
살아갈수 있다면 내일당장 세상을 뜬다해도 별로 미련없습니다
단지 죽을때는 가족들 품에서 죽었으면 하는게 남은 바램정도
PureStone
21/01/02 20:52
수정 아이콘
제 건강이 원래 안좋아서 오래 살거란 생각은 안하고 살았네요. 지금도 80세 이상까지 살거란 생각은 안하고 그렇게 살아도 딱히 좋을 것 같진 않습니다.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건강이 악화되면 더 고통받지 말고 적당히 삶을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끄엑꾸엑
21/01/02 20:53
수정 아이콘
행복하게 머리와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할때까지
valewalker
21/01/02 20:54
수정 아이콘
얇고 짧게요 한 70까지..
키모이맨
21/01/02 20:56
수정 아이콘
디지털화되서 온라인세상에서 영원히사는게꿈입니다
안철수
21/01/02 20:58
수정 아이콘
부모님보다 오래 살고 자식보다 일찍 죽고 싶어요.
21/01/02 21:00
수정 아이콘
치매가 온다면 그 순간에 죽고 싶어요.. 오지 않는다면 80전후가 적당하겠네요
21/01/02 21:04
수정 아이콘
치매는 사실상 죽음이 80%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죠..
훈수둘팔자
21/01/02 21:02
수정 아이콘
c요. 과학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하나 보고 싶습니다.
21/01/02 21:03
수정 아이콘
지구상의 어느 생명체가, 자신이 죽을 수 있는 때를 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이미 생명을 초월한 무언가겠지요. 하지만 저에게 묻는다면 저에 대답은 [행복할 수 있는 동안만큼]입니다. 기대수명은 당분간 계속해서 늘어나긴 할 겁니다. 하지만 억지로 늘려놓은 수명만큼이나 신체적/정신적/물질적인 행복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그 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늘어난 수명으로 살아가는게 더 불행한 시점이 오기도 할 거에요.
CastorPollux
21/01/02 21:04
수정 아이콘
똥칠할 때까지 살고 싶습니다
정채연
21/01/02 21:06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죽어도 후회가 없습니다.
다리기
21/01/02 21:06
수정 아이콘
저는 22세기에 살아보는 게 8살때부터 꿈꾸던 바람입니다.
그냥 어떤 세상인지 궁금해서요.
바부야마
21/01/02 21:06
수정 아이콘
80즈음에 죽으려고요
21/01/02 21:07
수정 아이콘
신체적 고통과 뇌/신체 기능적 문제만 없다면 평생 가난하고 외롭게 산다 해도 태양이 다 타버릴때까지 오래 살고 싶어요. 신체 없이 정신만 우주에 공허하게 떠 돌아 다녀도 자극적 고통없이 생각할 수만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막상 그렇게 오래 살면 맘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21/01/02 21:09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딸래미가 아빠가 없어져도 혼자 극복할수 있을때까지..
먀미무먀
21/01/02 21:11
수정 아이콘
계속해서 즐거운 컨텐츠들이 나올텐데 계속 살고 싶네요
크리슈나
21/01/02 21:15
수정 아이콘
저희 애가 성인이 된 이후를 기본조건으로 하고, 와이프보다 하루만 더 살면 충분합니다.
아스날
21/01/02 21:17
수정 아이콘
75-80정도요..
21/01/02 21:26
수정 아이콘
전 가상현실게임류 나올때까진 살아보고 싶네요 크크
RED eTap AXS
21/01/02 21:27
수정 아이콘
e
이지금
21/01/02 21:41
수정 아이콘
흠.... 예전에는 80~100살이었는데 요즘은 아닙니다. 제가 죽을병은아닌데 치료법이 없는 이상한 병에 걸려서 살고싶다는 욕망이 예전보다 크지 않네요. 오래살다보면 치료법이 나오려나... 요새는 그냥 부모님보다 오래살고싶네요.

확실히..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합니다.
21/01/02 21:45
수정 아이콘
기능상 문제가 없다면 (개조든 업로드든 할 수 있으면 전부 하고 샆습니다) 저도 최대한 길게 살고 싶네요 24세기 정도까지? 굳이 그때를 생각하는 이유는 그때가 되면 삶과 죽음의 경계가 무의미해져 있거나 세상이 망해 있거나 둘중 하나 아닐까 싶어서.
달달각
21/01/02 21:52
수정 아이콘
불로면 계속 살고 싶을거 같은데요? 흐흐
21/01/02 22:00
수정 아이콘
회춘이 가능하거나 무병불로장수라면 살고싶지 않을 때까지 살아야죠
21/01/02 22:04
수정 아이콘
사후세계를 믿지않는 입장에서는 가끔씩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섬뜩해지곤 합니다. 말그대로 나라는 존재가 없는 상태가 끝없이 이어지는 그런게 진짜 어떤 권력자도 부자도 피할수없는 현실이라고? 어떨때는 그냥 머리로만 아 싫다라는 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가끔씩 진짜 내일 바로 죽음이 올거같이 죽음의 공포에 민감해지는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왜 사람이 사후세계를 만들고 종교에 심취하는지 이해가 되기도 하죠.

저도 내가 원할때 죽을수 있다는 가정이면 불로불사 하고 싶습니다. 그냥 죽음이라는것 자체를 회피하고 싶어요. 미래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나마 과학적으로 불사할수 있는 현실적인 길이면 기초적인 수준의 가상현실에 내 기억데이터를 이전시키는거정도?
이것도 뭐 태어나고 30년넘는동안 과학발전 보면 안될거 같긴 합니다만 기도합니다 제발 내 죽을때쯤에는 이거라도 좀 해달라고 크크
21/01/02 22:06
수정 아이콘
고통없고 주변에 나로인해 슬퍼하는 사람이 없다면 언제든 죽어도 상관없네요
히히힣
21/01/02 22:23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최소한 손주는 보고 싶을 거고
욕심내면 손주의 장가까지도 보고 싶은데

결혼도 못 할 것 같다는 게..
그래서 참 도대체 왜 사는 건지 싶습니다. 요즘..
ComeAgain
21/01/02 22:51
수정 아이콘
핼리 혜성 보고 싶어요... 76!!
21/01/02 23:56
수정 아이콘
급격히 메모리가 딸리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느정도 줄어들면 치매 등과는 관계없이 마감해야하나 싶습니다
시노자키 아이유
21/01/03 00:55
수정 아이콘
2077년까지 살아서 사이버펑크 생활을 해보고 싶습니다
굵은거북
21/01/03 00:56
수정 아이콘
섹스가 가능하고 여성에대한 욕망이 살아있을때 까지 살고 싶어요. 인간도 어차피 생물인데 생물학적으로 가치로 결정하렵니다.
Rationale
21/01/03 01:08
수정 아이콘
활자와 영상에 맥주만 있으면 행복하게 잘 지내는 편이라 시간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살고 싶습니다. 일단 계속 살다가 아닌 거 같으면 그 때 접죠 뭐.
추리왕메추리
21/01/03 02:03
수정 아이콘
고통없이만 보내주면 당장 죽어도 별로 안 아쉬울 것 같습니다. 재미없어서...
RapidSilver
21/01/03 03:01
수정 아이콘
전 죽으면 제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는 상태가 되는게 무서워서 너무 깊게 생각하면 패닉어택이 오더라구요
몸은 없어도 의식만이라도 살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이후에 의식을 사이버스페이스에 업로드해서 영원히 살수있는날이 오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크크
21/01/03 03:03
수정 아이콘
50세 다가오니까 슬슬 무섭기는 합니다
슬슬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지거든요
21/01/03 03:44
수정 아이콘
죽기 싫습니다.
칼라미티
21/01/03 03:47
수정 아이콘
d입니다. 미래의 세상이 궁금해요.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21/01/03 05:11
수정 아이콘
죽기 싫음...
세상을보고올게
21/01/03 10:07
수정 아이콘
길수록 좋죠
피디빈
21/01/03 10:39
수정 아이콘
우주와 함께 수명을 다하고 싶습니다
신류진
21/01/03 12:14
수정 아이콘
깜놀했습니다. 제친척이신줄알고...

제 외할머니는 1919년에 태어나셔서 2019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울트라면이야
21/01/03 12:15
수정 아이콘
70세? 들어오는것보다 쓰는게 많아지는순간...
나는너의환희
21/01/03 12:41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면 내가 죽고 싶을 때까지 살고 싶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809 [일반] 지금 배당주는 좋은 투자처일까? [14] kien11467 21/01/03 11467 1
89808 [일반] ‘손자병법(孫子兵法)’과 ‘육도삼략(六韜三略)’에 대하여 [9] 성상우7652 21/01/03 7652 3
89807 [일반] 독거노인의 돼지런한 혼술(스압) [10] CastorPollux7809 21/01/03 7809 7
89805 [일반] 여자에게 성추행 당해서 고소했으나 무혐의 보배드림펌 [32] 하니11763 21/01/03 11763 10
89804 [일반] 메이플스토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 소고 [6] Respublica6195 21/01/03 6195 3
89803 [일반] 2021년 대한민국 희망편 vs 절망편 [32] kien12171 21/01/03 12171 2
89802 [일반] [스포주의]스타워즈 외전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 세가지 [32] 파이어군9022 21/01/03 9022 5
89801 [정치]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다음 날 발표한 경찰 [88] 공항아저씨15024 21/01/03 15024 0
89800 [정치] 공부 열심히 하고 자격증 잘 따는 사람 특징.jpg [29] 청자켓12439 21/01/03 12439 0
89799 [일반] 잠자는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서비스란게 있습니다 [19] style8146 21/01/03 8146 1
89798 [일반] 사쿠란보 밈에 대해 알아보자. [41] 도뿔이12123 21/01/03 12123 0
89797 [일반] 이번주 그알은 제가 화면을 못본 시간이 더 길었던 편이네요. [70] 랜슬롯14317 21/01/03 14317 19
89795 [일반] 일본인 15만명이 뽑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 [49] 라쇼13497 21/01/03 13497 3
89793 [일반] 나의 투자 노하우 : 손익 인식 분리 [12] KBNF7520 21/01/02 7520 1
89792 [일반] [성경이야기]어긋나기 시작한 바로왕과 이스라엘 민족의 관계 [2] BK_Zju9599 21/01/02 9599 12
89790 [일반] 그대여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14] lightstone8064 21/01/02 8064 20
89789 [일반] 여러분은 얼마나 오래 살고 싶으신가요? [52] 나주꿀8117 21/01/02 8117 0
89788 [일반]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후기 [5] aDayInTheLife5572 21/01/02 5572 0
89787 [일반] 스위스 공군 이야기 [29] 피알엘7520 21/01/02 7520 7
89786 [일반] 아도르노 - 해방된 사회 [5] 아난6371 21/01/02 6371 0
89785 [일반] (고민상담) 가족이야기인데 좀 챙피한겁니다 [106] 허스키17759 21/01/02 17759 1
89784 [일반] '문화콘텐츠 제작방법'의 한가지 유형에 대하여 [9] 성상우7006 21/01/02 7006 9
89783 [일반] 학원강사로서 겪는 거리두기 3단계의 일상 [24] 플래쉬11303 21/01/02 11303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