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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5 11:59
엠팍에서도 어제 핫했는데 다들 심증 상으로는 2번이 가장 큰 의심요소로 가더라고요.
아무리 똥오줌으로 난장판이 벌어졌다고해도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알고 집을 치우냐 + 쟤네 말고 아무런 저항없이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정도로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출처가 불명확한 100kg 정도의 동물 사체가 소각처리됐다고 하니... 과 안에 범인이 있는건 사실인 듯.
19/12/15 12:35
초반에는 알려진 사실 정리라서 그냥 그러려니 봤는데, 마지막에 좀 소름돋긴 했습니다.
갑작스런 실종된 친구의 방을 청소해준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건 넘어간다고 쳐도, 그 상황에서 컴퓨터를 켜서 일정기간 기록을 삭제한 흔적이 있다는 점은, 핸드폰을 분실한 피해자가 컴퓨터를 사용해 메신저등으로 누군가와 어떤 대화를 했고 그 기록을 삭제했다는 거니까요.(라고 그알 제작진에서 유도를 하기도 했고...)
19/12/15 13:48
그알은 안봤는데.,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팟캐에서도 몇번 다뤘죠. 거기서 나온 의혹들중 기억에 남는건 밥상이 사라졌다가, 나중에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된거랑 담배꽁초가 있었는데, 언니가 부모님에게 혼날까봐 치운거 또 한참뒤 엉뚱한 곳에서 인터넷 접속기록이 나왔었는데 그건 분실한 정보로 가입한것이던가 그랬던걸로...
19/12/15 14:19
생각외로 실제 성범죄 이력 있는자가 많은것 같습니다.
어린 딸이 있는 집이라면 주변에 성범죄이력 있는 사람 이사오면 편지오던데, 자주 옵니다. ㅠㅠ
19/12/15 14:16
처음 들어온 4명이 비번 몰라서 경찰 불렀었는데, 사실이라면 그 중에 마음대로 출입하지는 못했을테고,
방 치운것은 지금 생각하면 진짜 아쉬운 일이지만, 그당시에는 그럴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성추행 관련해서 마지막 술자리때 교수 옆자리던데, 교수 일수도 있지 않을까. 교수가 아니라면 그당시 바로 소리치거나 했을건데, 교수라서 바로 대응못하고 집에 와서 고민한게 아닐지... 물론 범인은 아닐수 있겠죠.
19/12/15 14:32
만약 4명 중에 범인이 있었다고 하면 비번은 알고도 모른 척했겠죠. 청소한건 정말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제 친구 집에 혼자 갔다고 해도 청소를 왜...
19/12/15 15:10
방송을 보면 친구 중에 한명이 집으로 가면서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했는데 게다가 연락도 안되고 학교도 안나오면 상당히 이상한 상황이거든요. 심지어 집에 찾아갈 정도면 걱정이 많이 되었다는 예상도 가능합니니다. 흔히 하는 말로 범인은 범죄현장에 다시 온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만 정말 엄청난거죠.
19/12/16 01:05
아니요 처음 들어온 4명이 이윤희씨 가족한테 연락한 사람들이고 이윤희씨 언니한테 전화해서 "저희가 문따고 들어가볼까요?" 라고 말했었다고
어제 본방에서 나왔습니다.
19/12/15 16:00
저, 혹시 저 휴대폰 소매치기 당한게, 우연히 어쩌다 당한게 아니라 범인에 의해 계획적으로 일어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휴대폰 안에 뭔가 들어있었다는 이야기인데......
19/12/16 09:36
전 그건 계획은 아니었던거 같고, 소매치기로 휴대폰 등 소지품을 잃어버렸다는 글을 넷상에 올려서 범인이 범행을 해도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그거까지 계획하기엔 너무 많은 변수라..
19/12/15 17:43
주변인 중에 본문에서 언급된 K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서 경찰이고 가족이고 전부 저사람에게만 집중하느라 다른 용의자 조사를 소홀히 했죠.
19/12/15 18:03
이건 봤는데 피해자가 문을 열어준 케이스 같아서 상당히 잘 알고 지낸 사이인게 분명해보이던데 정말 모르겠더군요. 저도 청소한 사람이 의심이 갔지만 아마 그 사람 알리바이도 체크했을꺼고..
19/12/15 20:29
한 사람에게 혐의가 몰린것과 나머지에 대한 객관적인 수사를 못했던점 그리고 사체를 처리하기에 나름 최적화된 학과였다는거....
그 당시 수의과 학생들 여러명이 왠지 모르게 입을 맞추고 공모한거 같아요 잘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19/12/16 10:16
초동수사만 잘됐으면 금방 잡았을거 같은데요. 너무 아쉽네요.
면식범은 확실, 일단 집에 들어간게 확실하다면 1용의자 k군은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집에 들어간게 그 증언뿐이라)
19/12/16 13:25
사건 발생이 2006년이네요. 상당히 오래되었군요. 그때 당시 이윤희 씨 나이가 29살.
어느 블로그에 보니 1. 가족들에 따르면 이 씨는 평소에 집에 들어가면 옷부터 갈아입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씨는 옷을 갈아입지 않은 상태에서 실종. (잠옷도 실종) 2. 찻상(식탁이나 책상으로 사용함)이 없어짐. 이 씨는 찻상의 다리 한쪽이 헐거워지자 친구에게 다리의 나사못을 조여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찻상을 아꼈음. 3. 며칠 후 이 씨의 아버지가 원룸 주변을 살펴보다가 폐가구 쓰레기 더미 깊숙한 곳에서 발견. 상판 다리는 드라이버 등을 통해 정교하게 분리가 됨. 4. 세탁기 안에는 세탁한 수건 4장과 팬티 1장이 들어 있었음. 이것만을 돌리기 위해 세탁기를 돌린 것이 의문. 그리고 빨래를 했다면 건조대에 널어야 하는데 건조대는 접어서 벽에 세워 둔 상태. 5. 방 안 약품 통에 있던 동물 마취제가 절반 정도 비어있었음. 6. 담배가 발견되었지만 이 씨는 대학 시절에도 담배를 피웠었고, 스트레스 받으면 가끔 피웠다고 함. 담배를 발견한 언니가 부모님이 이 씨가 담배 피우는 걸 모르고 계셔서 치웠다고 함. 이 정도가 나오네요. 시간이 이렇게 오래 흐른 걸 봐서는 아마 사망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가족들은 생과 사도 모르고 그야말로 생지옥에서 살고 있겠군요. 안타깝고 무서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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