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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4 11:12
한국민들 특성상 무지한 이들은 혐오하는 것 같습니다.
최순실이 만약 명문대 출신의 능력자였다면 국정농단 사건이 그만큼 큰 파장으로 이어지진 않지 않았을까 합니다.
19/12/14 11:23
안철수가 학력으로 끝판왕이면 뭐합니까... 대중에게는 대선토론회로 어벙이 이미지 + 선거 끝나고 빤스런으로 능력도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로 보일테지요.
19/12/16 09:19
제가 맞게 이해한건지 모르겠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고학력인 안철수를 더 혐오 한다고 말씀 하시는게 맞는 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궁금해 졌습니다.
19/12/16 16:49
"무지함"에 기준을 두었습니다.
제가 한 말씀은 최순실이 명문대라면 이라기보단 명문대+능력자라면 이라는 가정입니다. 따라서 안철수에 대한 혐오는 무지함에서 비롯된다고 보구요. 나아가 설의출신임에도 무지한 것은 +@요소로 혐오의 대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2/16 17:42
아, 안철수씨가 고스펙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한 것을 대중들이 혐오한다는 의미 시군요?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그런 의미라면 어떤 맥락이신지 알겠네요. 답변 감사 드립니다.
19/12/14 19:28
저도 안철수 후보 처음 나왔을때의 이미지 그대로라면 나름 차기 대권 후보 라고 생각했는데
안철수 극렬지지자들이 망쳐 놓더군요 저 토론때의 실수가 다 드루킹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서 안철수는 피해자 라고 인식하더라고요
19/12/15 16:35
민주당 입장에선 당 깨고 나갔으니 철천지 원수고...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왜 안 기어들어오냐 하면서 비호감이죠 양당이 다 적이면 말이 좋아 중도지 정치생명 끝이죠. 황교안은 한쪽이라도 잡고 있는데.
19/12/14 09:32
안철수가 황교안 보다도 비호감도가 높을줄이야...
보수의 희망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대선 후보를 어디서 데려올지도 모르겠네요 마땅한 사람도 없어보입니다
19/12/14 09:49
사실 안철수는 일반인이 정치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사람이 나쁘다고 보기엔 주위 환경이 지나치게 가혹했죠.
19/12/14 09:52
이야 저도 안철수 비호감에 가깝지만 아무리 그래도 황교안을 제친다니?
진보 보수 양쪽 다 아우르려다가 양쪽에서 다 비호감 스택만 쌓인 모양새네요
19/12/14 15:05
보통은 저 정도 인지도와 호감도면 집권을 위해 다수당으로 옮기거나 정계개편을 시도하겠지만, 심상정은 그냥 소수정당에 머물러 있으리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으니까요.
19/12/14 10:35
확실히 정치에서 두터운 팬층만큼 중요한 게 호감도입니다. 최소한 '저 사람은 비호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정치인이 보통 수명도 길고 문제도 잘 일으키지 않더군요.
19/12/14 10:39
안철수는 대선 이후 독일로 빤스런한게 사람들에게 너무 실망을 안겨준 거라고 봐야죠. 그 다음은 대선 토론때 보여준 뻘소리들도 바닥 보여준 게 컸고.
이 인간이 대선 직후에도 한국에 꾸준히 남아서 탄핵정국때 활동 정도만 해 줬어도 여전히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을 겁니다. 경험은 쌓으면 되고 단점은 보완하면 되는 거거든요. 근데 독일로 빤스런을 해버리고 지금 이 정국에도 간보기만 하고 있으니...
19/12/14 13:46
대선 이후 빤스런하지 않았죠. 국민의당 당대표 먹고 바른정당이랑 합당해서 바른미래당 창당하고 서울시장 후보까지 나갔었잖아요. 근데 대선 때 하던 비호감짓을 1년 뒤 선거 때 또 보여주고 고 노회찬 의원 조문에도 안 나타나고 해서 들리는 말대로 독일 간 줄 알았는데 한국에 있었고 인터뷰 질문하는 기자 무시하고 줄행랑치던 모습도 보이고 했죠.
19/12/14 10:51
안철수는 토론때 자력으로는 안될거같으니까 실체도 없는 비방공작이 마치 있다는양 문후보한테 어줍잖게 네거티브 걸어보려다 실패한게 결정타였죠 크크
19/12/14 10:54
호감도는 인물이 아직 대중들의 검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보통 새로워 보이는 사람에게는 호감을 가집니다. 그러나 똑같은 사람이란걸 알고는 호감도가 떨이지지요. 그 사이 보편적이라 할 수 있는 양 당의 코어 지지층에 어필할 수 있으며 비호감도가 높아지는 와중에 호감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보수 계열은 박근혜의 원죄가 너무 심각해서 비호감도를 낮출 수가 없고, 진보 계열은 문재인 후계자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지요. 덕분에 비호감도와 호감도가 완벽히 반대되는 단순한 양상이 나왔습니다. 그래프는 前 대통령 후보 군 - 미래의 대통령 후보군으로 대선 이전부터 부각됨 - 이제 뜨는 미래의 대통령 후보군 으로 나뉩니다. 황교안의 경우 확실히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으로 온갖 어그로를 다 끈 다음에 토사구팽 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면 정당 지지는 확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19/12/14 10:57
황교안은 얼마나 이미지가 안좋은지 반반 나뉘어서 싸우는 네이버 댓글에서도 황교안 관련 기사는 욕이 대다수에요. 자한당 지지자들도 무능하다고 생각하는듯.
19/12/14 13:43
보수기독교 세력을 잡아보려고 전광훈이랑 손잡았는데, 사실 보수기독교 세력들조차도 치를 떠는게 전광훈이라... 말하자면 진보세력의 표를 얻어보겠다고 NL이랑 손을 잡은거랑 매한가지거든요. 그거때문에 떨어져나간 기독교인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교인이 아니라면 그놈이 그놈같아서 별로 못느끼시겠지만..
19/12/14 11:01
유승민이 꿈꿀만하네요; 황교안보다 호감도 비호감도 모두 낫네 당장 총선은 모르겠지만 라면좀 끓이면서 대선까지 어찌어찌비벼서 황교안이랑 어떤형식으로든 단일화해서 파이먹고 보수먹으면 이낙연이나 타 민주당후보하고 대선가서 다이다이깨면 아모른직다...
라고 행복회로 돌리나
19/12/14 13:36
흐흐 유승민은 그런 행복회로를 돌릴것같진 않고, 대외적으로는 그런 얘기는 필요하긴 하겠죠. 총선에서자한당이 깨져나가고 세를 늘리고 대선에서 자한당이 다시 실패하면 보수헤게모니를 뒤집어 차차기 생각은 할 수 있을겁니다. 그 차차기의 킹이 아니라 킹메이커 정도? 이 것도 '잘되야 가능한 시나리오'죠.
19/12/14 11:14
주변을 보면, 이 정권에 손사래를 치며 극혐하는 사람들도 이낙연총리에게는 호감을 갖고 있더군요.
무엇보다 유력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쨌거나 현직총리가 차기대선주자 1위를 장기간 지키는 건 무척 이례적입니다. 문통의 신임도 두터운 걸로 아는데 .. 압도적인 1위임에도 불구, 그는 왜 열외로 느껴지는지... 늘 궁금합니다. 영남 출신이 아니다, 팬덤이나 세력이 없다, 데모 때 언제나 중간에 섰다...등은 그 이유가 아니겠지요.
19/12/14 12:32
전 뭐 이낙연이 호남이라서 친문들이 싫어한다 이런것보단, 아직 호남출신후보가 양자구도에서 승리한 선례가 없어서 그런것도 크다고 봅니다. 김대중이야 이레귤러고요.
19/12/14 13:18
아직은 양자구도에선 답이 없죠.
한 20년은 더 기다려야..... 주변 어르신들 보면서 느낀건데 이건 혐오단계가 아니에요. 증오를 넘어 불구대천지원수 수준입니다. 친한 사이임에도 호남권 출신이란 이유하나 가지고 자신이 헛점을 보이면 바로 자기 뒤통수를 칠 사람이라고 확정짓고 대하는거 보곤 "이건 답이 없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19/12/14 11:32
안철수 대통령선거때문에 자기 지역구버리고 독일로 튄거부터 맘에 안들어요..
애초에 대통령 말고는 관심이 없었다고 보이네요. 이낙연은 이미지 좋았는데 동생때문에 좀 비호감됐네요.
19/12/14 12:31
제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킹준표님 때도 그렇고 여기는 그닥 종신대표가 없어도 될 것 같아요.
아니 그냥 말도 못하게 엄청난 인재가 끝없이 나옴..
19/12/14 13:04
안철수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숨만 쉬고 있었어도 지금쯤이면 자동으로 호감도 50% 넘고 다음 대선 잡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물론 방구석에서 키보드나 두드리니까 할 수 있는 소리겠지만요.
19/12/14 23:20
사실 국민의당 깨버린게 치명타였습니다. 지선 대패의 원인이라;;
뭐 정치 생초보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였나 생각합니다만;;
19/12/14 13:54
황교안은 유승민 보다 호감도 떨어지는데 당대표로 총선 망하면 정치생명은 끝이라고 보고... 총선 후에 유승민 하고 자한당 남아있는 누구 (호...옹?) 하고 코랜드파일날 꿈꿀만도 하네요
19/12/14 14:51
이총리는 일단 당내 지지기반이 너무 없는 수준이라 솔직히 친노가 대놓고 밀어주는게 아니면 힘들어 보이는데.. 친노가 밀어주긴 할라나 모르겠네요.
안철수는 솔직히 여기서 몇년이 더 지나도 안될겁니다. 이미 끝났어요.. 진짜 그러고보면 인물이 없긴 없네요 크크 안희정도 나가리 김경수도 나가리 .. 진짜 헬게이트네요
19/12/14 17:55
이런건 정당별 대선 후보 1명씩으로 압축되기 전엔 별 의미없는 여론 조사라고 보이긴 하네요. 박원순과 이재명 위에 심상정이 있는 거 부터 뭐...
안철수는 확실히 아무것도 한게 없으니 저 순위가 맞죠. 안철수는 최소한 유승민처럼 나와서 보여줄 필요가 있죠.
19/12/14 18:03
안철수는 본인 이미지 관리도 너무 못했고 좀만 공격받으면 너무 잘 삐지니깐 문제
드루킹 탓하기엔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중에 그정도 공격 안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드루킹을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공격을 받는 측면에서 말한겁니다.) 멀게보면 김대중 김영삼이 있고 가깝게 보면 지금 문재인도 마찬가지였죠 아니면 애초에 반기문처럼 쿨하게 포기하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깐 맨날 간이나 보는거죠 본인의 눈에 보이는 건 항상 두 사람이에요 문재인과 박근혜 아버지 잘 만나서 정치 편하게 한 박근혜나 친구 잘 만나서 정치 편하게 한 문재인 이 두가지 사고가 너무 강한게 문제 박정희 딸이라는 것만으로도 박근혜에게 엄청난 강점이 있긴했지만 (최순실같은 인간 똘마나였긴하지만) 어찌되었건 선거의 여왕 이미지 만들고 발로 뛴 것 역시 박근혜 본인이었고 친구 잘 만나서 정치 편하게 한거 같지만 어찌되었건 그 친구 도와서 대선 완주하고 청와대에서 일한 경력을 만들어낸 문재인과 비교해서 안철수는 진짜 아무것도 없죠 난 그런 친구가 없어 그런 부모가 없어라고 한다면 본인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처럼 발벗고 뛰어다녔어야죠. 그냥 안철수의 비호감도 높은 건 하는 건 없으면서 욕심만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 유난히 많이 나오기떄문에 그런거죠 김영상때부터 시작된 대통령자리를 노렸던 유력 대선주자들이나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과 비교했을때 솔직히 지금 안철수만큼 편하게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바람타고 대통령하고 싶어하는 욕심쟁이가 없죠 최소한 그 박근혜마저도 현장에서 발벗고 뛰어다녔는데요
19/12/14 23:37
황교안은 저 높은 비호감도를 어떻게든 낮추어야 할껍니다.
적어도 앞자리가 5는 되야 어떻게 해볼만 할것 같습니다만은...
19/12/15 00:45
지금까지 대통령들이 과오를 빼고 평가하면 진짜
다이나믹한 스토리들이 많죠 박정희는 말할 것도 없고 전두환,노태우 3김시대라 할만큼 한국정치사에 남을 김영삼,김대중 거기에 지금까지 회자되는 노무현 기업가로서는 처음 대통령이 된 이명박에 박정희의 딸이라는 박근혜 그 후 대통령의 친구에서 대통령까지 된 문재인까지.. 근데 이 후 대통령은 누가 되던 스토리가 가장 약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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