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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13:51
이거 독과점으로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내수 빨아먹는 롯데 꼴 나는거에요. 독과점이라 더심해요. 롯데는 고용이라도 많이 하지 요기요는 고용도 많이 안하는데 수수료로 엄청 벌어가잖아요? 5조로 인수했다는 건 독과점을 시행했을 때 최소 5조이상 뽑아낼 수 있다는걸 예상했던 거고 장기적으로 수십 조의 내수 이익이 요기요의 모회사 독일기업으로 빠져나간다는 거죠. 이 결정으로 이득 본건 비싸게 팔은 배민 사장이지만 손해본 건 대한민국과 소비자입니다.
19/12/13 13:56
때릴수 있는게 기업결합 심사에서 승인거부 하는게 가능하긴 합니다.
http://www.ftc.go.kr/www/contents.do?key=39 뭐 여기서 테클거는것 밖에는 없어서
19/12/13 14:04
그건 모르는게 인수합병승인 신청했다가 빵구맞아서 롤백 하는경우도 있다보니까요.
이번에도 거래가 결정은 되었지만 아직 절차가 남아있어서... 최근에 인수합병신청했다가 거절난케이스가 SKT-CJ헬로 인수같은 사건도 있었으니까요
19/12/13 14:05
개이득은 맞는데 정확히는 돈을 벌었다기보단 더 큰 물에서 놀고싶은 꿈을 이뤘다... 보는게 맞을것 같긴합니다.
배민 사장의 배민(정확히는 우아한형제들) 지분 13% 가 나중에 DH(딜리버리히어로) 지분 13% 로 전환되는거라 이걸 당장 현금화할 방법도 없고, 13%로 전환되면 DH 경영진 중 개인 최대주주가 된다고 하니 보통 개이득이 아니긴 하죠 크크
19/12/13 14:06
2015년 업계 3위 배달통 인수
2017년 업계 4위 푸드플라이 인수 2019년 업계 1위 배달의 민족 인수 이길 수 없다면... 인수하라...
19/12/13 14:09
어차피 배달 시간도 늦어
퀄리티 못믿어 시켜먹는게 중독처럼 되고 수수료 빠져 어플 지웠습니다. 동네 몇군대 여러 음식점을 통해 직접 배달하는게 좋네요. 역시 인구밀집지역이 최고시다 ㅠㅠ
19/12/13 14:18
지켜볼랍니다.. 대재앙일지, 지금의 현상유지일지 (요기요의 평탄한 4천 할인 쿠폰 주간) 아니면 미쳐서 더 날뛰는 할인일지..
그래도 전화로 바로 주문하는 선택지가 얼마든지 있는데, 배달앱시장 독과점이라고 할지라도 할인혜택 약간은 있겠죠
19/12/13 14:19
자영업 하는데 일단 울트라콜로 눈치보다가 건당 수수료 주는걸로 바꾸던지 해야겠네요.그런데 갈수록 배달 매출은 빠지네요.경쟁이 어마어마 하네요.
19/12/13 14:3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많은분들이 우려하는 선 넘은 독점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달에는 '자기가 직접 전화' 라는 손쉬운 대체재가 있잖아요
19/12/13 14:33
그게 안되니까 이게 커진거죠...본문보시면 이런 배달중개업체가 4조8천억에 팔린다고 써있네요...
회사설립한사람들이 13프로정도 지분있다고 하니 보수적으로 봐도 몇천억은 챙겼네요
19/12/13 14:34
혜택은 비슷하거나 조금 줄은 정도로 끝나겠죠. 대신에 점주들이 그만큼 피해볼거구요. 당장 요기요 수수료가 17퍼인데 배민이 5퍼에서 10퍼정도 오른다고해서 점주들이 대항할 방법은 없죠.
전 그것보다 외화 유출이 클거 같아서 걱정이 되는군요. 배달 업계는 앞으로 흥하면 흥했지 몰락하진 않을 겁니다.
19/12/13 14:33
네이버가 신규 배달 서비스 만들어주고
카카오도 기존꺼랑 힘내서 해줬으면 하는데. 둘다 돈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독점으로 갈꺼 같네요. 참말로.. 카카오 배달 한다고 할때 골목상권침해 어쩌고 하던게 떠오르네요. 과연 그들은 골목인가..
19/12/13 15:01
외화유출이다뭐다 하는데 저 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그만큼 이득보는 부분이 있으니 가치 측정이 안 될뿐 얻는 효용은 서로 비슷하다 봅니다.
19/12/13 15:23
궁금한게 옥션/지마켓 스마일클럽 매일 3000원 할인쿠폰은 배달자체는 요기요랑 연동되던데 쿠폰은 이베이에서 주는걸까요?
이것만 남겨줘라 ㅠ.ㅠ..
19/12/13 19:05
가뜩이나 자영업자들 더 힘들어질 제반요건밖에 없는데
배달앱까지 자영업자들 빨아 먹으면 더 힘들어지겠죠. 자영업자들은 소비자들이기도 합니다. 좀 거창하게 과장되게 말하면 악순환으로 중산층이 붕괴해서 나한테까지 피해가 돌아오기 전에(금수저와 상류층제외) 쿠폰의 유혹을 이겨내고 직접 전화해서 시켜 먹읍시다 여러분!! (웅변학원톤)
19/12/13 19:12
배민 요기요는 각자 운영할 예정이지만 가입자 빼오기 등의 경쟁은 지양한다고 발표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옥션 지마켓 생각이 나던데 판매자분들 입장은 잘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두 사이트는 별 차이점이 없더라고요.
19/12/13 20:07
문제는 이미 군소 요식업체들이 전부 자체 배달원들을 쓰지 않고 배민라이더를 쓰고 있는 상황이라는거죠.
요식업주 입장에서는 따로 배달원 안두니 비용 절감되고, 사고나 다른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 안져도 되니 개꿀. 게다가 배달앱이 워낙 편하니 사람들이 배달을 더 많이 시키면서 매출도 많이 늘었죠. 그동안 배달이 안되던 집들도 다 가입했는걸요. 이미 배달대행은 대세라서, 가게에다가 직접 전화해서 시켜먹는건 불가능합니다. 시켜놓고 찾아가서 테이크아웃 하는거라면 모를까... 그러니까 일해라 쿠팡이츠! 카카오주문!
19/12/13 20:50
배달앱이 진짜 필요한건가 의문이네요 자영업자 입장에선 갑자기 나타나 관리비 걷는 조폭같이 느껴지지 않으려나요? 뭐 편리한 점과 할인쿠폰같은 것도 있지만 그게 다 결국 소비자한테 전가되는 건데..
또 외국기업이 독과점해버리면 외화유출같은 것도 문제고요.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편익을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생각을 배달앱 등장했을때부터 쭉 하게 됩니다.
19/12/13 21:25
인간은 효용(정신적인 것 포함)이 없는 것에 돈이나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배달앱을 쓰는 건 그게 안쓰는 것보다 더 좋기 때문이고, 배달앱에 자영업자가 가입하는 건 안 하는 것 보다 더 좋기 때문이지요. 후자의 경우 제로썸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배달앱 등장이후 배달 전체 시장 규모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체에 추가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이 또한 배달앱이 배달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고 큰 효익을 창출해 대중에게 퍼트렸다는 증거가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없어도 피처폰 만으로도 사는데 안 불편한 분들, 휴대폰이 없어도 삐삐만으로도 안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그 사람이 그런것이고 별 의미는 없지요.
19/12/13 21:59
자영업자들이 가입하는건 그간 언론에서 비춰진걸 보면 울며 겨자먹기 식 아니었나요? 뭐 좋아서 가입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뭐 징징거리는 거일수도 있겠지만 윈윈하는 서로 만족스런 딜인지는 의구심이 드네요.
19/12/13 22:02
울며 겨자먹기인 자영업자도 똔똔인 자영업자도 이득인 자영업자도 있는거죠. 물론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수수려나 광고료 지출을 아까워 합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시장 전체가 성장한건 명백한 팩트입니다.
19/12/13 22:36
소비자들은 엄청 편해졌고, 자영업자들은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경제 전반의 후생이 늘어난거죠.
수수료가 아깝다고 느껴지면, 당장 배달앱을 끊고 본인의 노력으로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면 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19/12/13 22:20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편익]
있다 없으면 불편하고 전 있는 게 훨씬 편합니다. 물론 아닌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저와 같은 분들이 더 많이 있으니 흥하는 거죠.
19/12/13 23:12
저도 있는게 편해요
배달앱 없을때는 이사할때나 집에서 밥을 못할때나 이런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경우에만 먹었는데 배달앱이 흥하고 난 후엔 거의 1년에 50~100번 사이는 먹은 것 같습니다. 몇년 동안요.
19/12/13 21:29
독과점 문제는 문제지만.. 외화유출은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기업의 소유 국적은 현대 자본주의에서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텐센트 1대주주가 남아공 네스퍼이고 알리바바 1대주주가 일본 소뱅인거 아무 의미 없거늘.. 그리고 오히려 현황만 놓고 보면 회사라는 에셋을 외국 자본에 수출, 딜리버리히어로의 외화가 한국 투자자들(물론 해외투자자들도 있음)에게 유입이 된 상황이죠. 물론 의미 없음.
19/12/13 22:22
이제 꿀빠는 시대는 끝났네요. 배달통? 이런 업체만 그나마 좀 대항가능할듯.. 오지엔이랑 스포티비 있던때만 봐도 경쟁이 무조건 소비자한테는 좋죠.
19/12/14 01:01
그동안 자영업자가 배달앱에 빨리는거 하소연할때는 냉정하던 분들이
자기 발등에 불똥 떨어지게 생겼으니까 난리가 아니군요. 합병은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세상인심이 그렇구나 라는 씁쓸함 또한 안가질수 없네요.
19/12/14 14:46
허생전에도 나오잖아요 독과점이 제일 짭잘하게 돈버는 수단이죠 물론 승리자가 되는게 어렵지
따지고보면 한국이 꿀빠는 삼성 하이닉스도 승리의 결과로 독과점해서 돈을 싹쓸이 하는거구 그 옛날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아마존 중동의 석유연합체 넷플릭스 카카오 네이버 다 승리의 독과점으로 돈 번거죠 쿠팡에 투자했다던 손정의나 다른데 투자한 큰손들도 최후의 승자가 되고자 큰돈 투자한걸텐데 그쪽은 시장이커서 그런가 아직 결판 나려면 먼거 같구요 이쪽은 자본주의의 최종형태로 진입한거죠 이제 열매를 따먹을 일만 남은건데 정부 아니면 못막을거 같긴한데 막을수 있는 법적 근거가 우리나라에 있긴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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