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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5 01:15
비판하려면 해라 난 귀닫고 눈감고 내 스타일대로 고집대로 내 갈 길 내 맘대로 가겠다.
라는 마인드신 거 같네요. 위기감이 없어서.. 일까요??
08/01/05 01:27
리플을 쭈욱 읽어보니
M본부쪽 해설진들은 피지알에서 댓글도 많이 다는 모습이 보이시니깐 많이 노력하시는 것이고 O본부쪽 해설진들은 피지알에서 댓글 올리는 모습이 없으니 '스타에 종사하는 사람이 이런 싸이트도 안 와?' 라고 노력도 안하신다고 하는데 오시는지 안오시는지 아십니까? 얼마나 많은 피지알러들이 모든글에 댓글 다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피지알을 좋아하는 이유는 스겔처럼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 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그 '비판'에 예리한 관찰력과 방대한 정보력, 치밀한 분석력이 있기에 제가 찾는 커뮤니티 중에서도 즐겨찾기 1순위 입니다. 그런데 은근히 피지알이 한쪽에서 이런 쪽으로 몰고 가면 무비판적으로 우루루 몰려가는 그런 습성이 있더군요. 지금 올라오고 있는 엄까류의 글들은 '비판'이라기 보다 '비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M본부 해설진들도 실수 하십니다. 다만, 엄옹님이 까이시니깐 옴옹께서 하시는 하나, 하나의 실수가 크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08/01/05 01:35
어쩔수없죠..사람은 장점보단 단점을 잘 찾아내는 존재이니까요...그나저나 확실히 엄재경해설 관련 의견은 요샌 비판보다 비난이 많아 진것같네요 PGR에는 선수에 한해서는 비판은 있어도 비난은 그리 없었는데... 그냥 해설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비난이라...비난을해도 이런점이 마음에 안든다 라고만 말하지말고 좀 이런점을 고쳤으면 좋겠다라는 충고형식의 의견을 냈으면 하는데 일단 단점만 까고보자라는 충고가아닌 단순히 비난 의견이 많아서..좀 아쉽기만 하네요.
08/01/05 01:46
pgr 참 한 사람에게 쉽게 상처를 주네요, 글들 읽다가 느끼는건데... 정당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한 마디 한마디 툭툭 던지는 식의 비난은 공허한 꼬투리 잡기일 뿐입니다. 엠겜 해설진은, 김정민 해설은 완벽한가요, 스타리그 애청자로서, 많은 경기들은 봐 왔는데요. 경기마다 어떤 해설이든 실수는 하기 마련입니다. 엄해설에게만 너무나 극히 날이선 잣대를 갖다 대는것은 아닐런지요.
Fly님// 엄해설이 '비판하려면 해라 난 귀닫고 눈감고 내 스타일대로 고집대로 내 갈 길 내 맘대로 가겠다.' 란 마인드를 가졌다고 단정하시는 것은 너무나 자의적인 판단 아닐까요. 글쓴 분과 같이 뒷담화에서의 엄해설의 발언들은 사람들의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비판에 상처받은 엄해설의 상처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님의 앞서의 단정과 판단은 '엄해설은 싫다'라는 전제를 깔고 계신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엄정김 트리오가 깨지지 말길 바랬던 스타판의 훈훈한 정을 느꼈던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개인적 취향에 해설이 맞지 않으면 '실수'를 '자격미달'로, 선수들이 부진하면 그 경기는 OME라 폄하시켜 채찍질을 해대는 시대가 왔군요... '왜 못하냐' '고쳐라' 외치기 전에 '힘내라' 라는 격려의 한마디가 못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해설들 노는거 아닙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프로리그 다 챙겨 보고 개인리그 다 챙겨보고 예선 리플까지 챙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가족보다 스타가 1순위죠. 선수들 노력 안하는거 아닙니다. 20대라는 혈기 왕성한 나이에 연습실에 처박혀 모니터만 바라보고 삽니다. 서지훈 선수가 말했죠. CJ 2군들은 햇빛 보러 나가지도 못한다는군요. 우린 편히 앉아 그들에게 쉽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만, 너무나 힘들게 노력하는데, 빛나고, 응원을 받는 이들은 언제나 소수죠... 다수는 무관심과 비판을 받는 것이 당연한 요즘입니다. 선수들의 기량은 지금보다 떨어지겠지만 한주 동안 스타리그를 설레게 기다리던 옛날이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요구하고 비판하기 보단, 이 판을 위해 노력하는 모두를 응원하며 이 판이 쉽게 깨지지 않기만을 한마음으로 모았던 시절이 그립네요. 그리고 그 때의 pgr 또한 그립습니다.
08/01/05 01:47
엄해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충고의 글이네요.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엄해설이 여러가지를 종합했을때 최고의 해설가로 생각하고 있고 말이죠. 타스포츠에 비교해서도 몇 안되는 목소리의 소유자죠. 하일성 허구연급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상식도 갖고 있고 거기에 어휘구사력 표현력 유머감각까지 겸비했습니다 스타크 방송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스타크방송의 위상을 여기까지 만들어온데는 엄재경해설의 저런 능력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건 아무도 부인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열정, 꼼꼼한 데이터작성, 게임을 보는 재미와 깊이를 알게해준 해설가였죠. 지금도 그런 장점은 많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올드 게이머가 그렇듯이 엄해설 역시도 올드현상을 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4드론 경기때 저글링찍고 나서야 4드론인것을 알았던 그런 모습이 최근의 엄해설을 상징하는거라고 봅니다. 비단 그 게임뿐만이 아니라 다른게임에서도 게임자체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꽤 많았습니다. 오늘 게임에서도 여러 그런 모습이 있었습니다만 박명수 고인규의 패자전 블루스톰에서의 경기때 박명수 선수는 앞마당에 챔버를 일찍 지었습니다. 즉 '방업저글링 + 무탈' 의 전략을 들고 나온것이죠. 그걸 옵저버가 챔버를 짓는 단계부터 계속 찍어주고 나중에 업그레이드확인을 몇번이나 했슴에도 세사람 모두 눈치를 채지 못하더군요. 방업저글링은 초반 투자가 꽤 크기때문에 꽤 중요한 전략이고 박명수선수가 그 전략을 잘 숨기고 또 그 컨샙대로 멋진 플레이를 했음에도 결국 묻히고 말았죠. 마재윤과 이윤열의 승자전에서도 역전포인트를 뒤늦게 잡아내고 다른게임들 역시도 게임에 집중해서 플레이자체를 해설하기보다는 공치사나 전체적인 판세에 더 비중을 두다보니까 붕떠있는 해설처럼 보이는것이죠.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이야기하면 캐스터에게 발언기회를 더 주라는 겁니다. 적어도 모든 사람이 화면에 펼쳐지는 상황을 즐기고 싶은때에는 캐스터만큼 그 상황을 제대로 전달해주는 능력을 가진 존재는 없다고 봅니다. 화면엔 드랍쉽이 터지고 베쓸이 터지는데 해설 두분이 공치사나 판세를 읊을려고 서로 말할기회를 잡으려고 경쟁하는 상황은 보기 참 민망하더군요. 난 X세대님의 말씀처럼 아무래도 매너리즘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은데 약간은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08/01/05 01:48
몽정가님// 댓글 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직접 말하시던데요;; 안온다고... 그에비해 m동네 분들은 직접 오시기도 하거니와 게시판에 조언 올라오면 그에 즉각 대응해주니까 비교가 될수 밖에요..
08/01/05 01:52
DeloS님/ 네 자의적인 판단을 쓴건데요..;; 그래서 "같네요"라고 했잖아요^ ^ 그냥 전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렇다고 쓴 거구요.
근데 전에 뒷담화 나오셔서 하신 말인데 프로리그는 잘 모르겠지만 MSL은 안 보신다던데요. 가족하고 시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요. 적어도 가족보다 스타가 우선은 아니신 듯...;; 그렇다구요~~
08/01/05 01:56
그런데...
캐스터든 해설자든 철밥통인가요? 1년이든 2년이든 주기로 여러 후보들을 경쟁시키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생존이 확보되면 아무래도 나태해지기 마련이죠.
08/01/05 02:12
주제와 다른 이야기같지만,, 엄해설님에 관한 생각이므로 댓글로서 남겨봅니다.
오늘 듀얼 E조,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경기때 제주도 에서 왔다는 팬의 팻말?을 카메라맨이 잡아 주셨죠.. 그때 엄해설 님이 말씀하셨죠.. 겸사겸사 오셨을거라고,,, 볼일보려 왔다가 들린거라는 늬양스.. 절대 경기를 직접보러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오지 않았 을거라는 그런 100% 담긴 뉘양스의 말씀이시더군요. 근데,, 전 엄해설님께서 말씀하실 그 당시부터 겸사겸사 저런식으로 말씀 하실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을 해야 웃기고 사람들이 좋아하니깐요.. 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요?? 정말 정말 정말 선수를 응원하러 왔을지도,???? 진짜 겸사겸사 왔을지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겸사 겸사라도 구경하러 온게 어디고, 팻말(피켓인가요)까지 준비해온 팬입니다.. (빌릴 자리는 아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정소림캐스터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전 김xx 개그맨 이후 꼬뚜리 잡는 개그를 티비에서 참 많이 봅니다. 좋은말로 해도 될걸 그냥 굳이 트집 잡아서 비꼬아서 이야기하고, 꼭 저의 회사 모 부장을 보는것 같더군요.. 저사람 밑에서 일하면 참 힘들겠다..... 엄해설님 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설이지만,, 요즘 인터넷에서 참 많이 보는 댓글이.. xxxx가 없어지면 어때..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xxxx가 실패하면 어때.. 경제를 살리겠다는데..... 이런 저런 댓글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 오랜만에 로그인하고, 오랜만에 차분한 곳에서 차분하게 쓸려니 힘이 드네요.. 그냥... 잡설입니다.
08/01/05 02:14
참 말들 쉽게 하십니다...
누굴 까는건 되게 쉽죠 그게 자신이 아닌다음에야.... 그리고 말씀하시는분들은 참.... 가족보다 스타판이 우선이어야한다는 주장들은 도데체 어떻게 된 의견입니까? 저게 저울질 되어야되는 일인가요 가족보다 스타가 더 좋아야 열정이 보인다? 글이나 댓글들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 얘길 하시는분들도 많군요 저런말을 하시는분들은 아무래도 한참 어리신분들이겠죠? 정당한 비판보다 그냥 버려지는 배설같은말들이 많군요 해설자들이 이런 말들에서 뭘 느끼고 배우라는건지 원~ 그리고 하나더 느끼는건데 피지알의 많은 분들이 엠에셀과 스타리그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지 못하면서도 괜히 중립인척하며 은근히 한쪽을 까는게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한쪽을 지지하는거에서 만족하지 괜시리 다른한쪽을 까면서 변태적인 만족을하지 말아줬음 하네요
08/01/05 02:17
몽정가님// 그렇다고해서 게시물에 댓글 하나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죠.
개인적으로 이타이밍에 엄재경 해설님이 직접 글을 써주시면 아주 적절할 듯 싶습니다. 모든 논란 진화(관계자의 글은 언제나 모두를 흥분시키죠...전례도 있고) + 앞으로의 해설을 향한 관심 집중. 아니면 많이 화나신 분들은 엄해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담은 치어풀을 제작해서 오프를 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식으로요. '엄옹! 언제나 지금처럼 노력해주세요~ 화이팅~^^' 이러면 반어법일까요? 아니면 진정한 응원메세지 일까요? 이런 고민 안해도 됬으면 좋겠습니다.
08/01/05 02:19
바다밑님/
지금 엄재경 해설에 대하여 말들이 많은것이 한쪽리그를 더 좋아해서 나온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님부터 정당하지 못한 비판을 하고 계시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말씀 쉽게 하시지는 마십시요. 왜 이분법적으로 보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변태적인 만족이라는든지 이런말 글세요입니다.
08/01/05 02:22
바다밑님/ 왠지 제 리플 보고 하시는 말씀 같은데요 전 DeloS님께서 가족보다 스타가 1순위라고 하셔서 그건 아니라고 한 것 뿐입니다~
가족보다 스타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 같은데요?;;
08/01/05 02:27
가족 보다 스타.... 에휴.......... 그만큼.. 그만큼이겠지요..
한참 어리신분이겠죠????? 나이랑 생각은 비례한다고 생각지만,, 반듯이 비례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역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였던,, 저런 생각이였던,,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08/01/05 02:28
엄옹이 정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네요. 저또한 엄옹이 하는것에 비해서 과도하게 욕먹는것에 동의합니다. 대표적으로 별명에 대한것들...
08/01/05 02:34
Fly님// 예전에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있는데 모든 게임을 어떻게 보냐는 식의 언급을 뒷담화에서 한 적이 있었고 그것에 대해 스타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일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고, 아예 가족보다 스타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몇몇 분들이 한 적이 있었죠.
그에 반대하는 이들은 가족보다 스타가 우선시되어야 하냐면서 비판하기도 했고요. 제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그 이야기인 듯 합니다.
08/01/05 02:43
예전부터 스타를 본 사람...
학창시절을 스타와 같이 보냈던 사람들... 조금 오래된 PGR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엄옹에게 애정을 갖고 있을겁니다... 다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PGR 역시 새로운 회원들이 유입되고 있고... 회원들의 연령층도 점점 내려가는 추세일겁니다... 거기에 현재 조금 더 노출빈도에서 앞서있는 엠겜의 해설진과의 비교는... 어쩔수없는 엄옹 비판논을 대두시키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와 비슷한 연령이나 이제 20대후반에서 30대를 넘기시는 분들이야 솔직히 엄옹이 어떻게 해설을 하든... 어느 정도 적응도 되어있고 일정부분은 이해를 하기도 하고 웃고 넘어갑니다만...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의 팬들이 원하는건 만담형식의 해설이 아닙니다... 날카롭고 명쾌한 경기를 바라보는 눈입니다... 아랫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온겜쪽에서 이제는 칼을 들이될때가 온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변화는 필요합니다... 엄옹 역시 비난과 비판에 대해서 귀를 막아버리시는게 아니라... 일정부분은 어느 정도 겸허하게 수용했으면 합니다... 오래된 팬으로써 엄옹이 없는 스타리그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08/01/05 02:47
온겜을 처음보고...엄옹을 처음보고...예전의 그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전성기가 훌쩍 지나신것 같습니다. 선수들에 의해 스타는 계속 발전해 가는데.. 흐름을 전혀 쫓아 가시지를 못하네요. 게임의 흐름도 자주 틀리시고..맵 전체를 보는 능력도..한숨만 나오고... 해설이 1순위 만담이 2순위가 되셔야 되는데.. 만담이 1순위 실수가 2순위 우기기3순위.. 게임해설은..어디로... 명수형님처럼 '제8의전성기'가 찾아 올수도 있으니. 올 한해 많은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정민해설. 엠겜해설진분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08/01/05 03:14
그렇죠.. 중요한건 노력하는 모습이죠..
저도 요즘 그부분에서 조금 아쉽습니다.. 예전엔,실수를 하시더라도 그부분을보고 다 넘어갔었죠.. 엄재경해설은 곰곰히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실것같습니다.. 본문처럼 저렇게 애정어린 팬들의 글은 외면하면 안되지요.. 신경안쓴다는말은 귀를닫겠다로 들릴때도 있거든요..
08/01/05 03:17
댓글 수정 기능이 있는걸 모르고...지우고 다시 쓰느라;;;
어떤 게이머가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 비게이머 출신이 게이머보다 더 정확하게 해설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또한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게이머에 비해 은퇴한 게이머가 더 정확하게 해설할순 없구요. 중계진에게 필요한것은 정확한 해설보다는 흥미와 재미 위주로, 감동 위주로 가는것이 방송을 볼때 더 즐겁지 않을까요. 솔직히 요즘 시청자들 수준이 높아져서 게이머급의 예측,분석이 아니면 안통할걸요 " 라고요. 전체적인 리그의 스토리를 생각하며 흥미를 끌어내는 역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경이형의 장점은 이런 부분에서 특히나 빛나는게 아닐까요. 전 재경이형의 해설도, 동준이의 해설도, 승원씨의 해설도, 정민이의 해설도, 태형씨와 창선이의 해설도 성춘이와 병준이의 해설, 그리고 승엽이의 해설도 모든게 너무 너무 즐겁기만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무엇을 얘기하고 싶어하시는지는 알겠지만 그런 부분보다 전 해설진들의 장점만을 보며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명의 해설자가 필요한것 아닐까요. 서로간의 장점이 융화되어 보다 더 즐겁고 흥미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08/01/05 03:19
아, 다시 달아주셨군요.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제 생각이 은근 이준호 님과 맞아 떨어지네요^^;
새벽에 뵈니 반갑습니다───────────────────────────────!
08/01/05 03:22
솔직히 말해서 엄 정 김 -> 엄 전 김 트리오로 이어지는 명품라인이기때문에 마냥 좋아하지도 마냥 싫어하지도 못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99'pko 정일훈캐스터 엄재경,김도형해설위원라인에서 지금의 엄전김까지.. 말그대로 스타판의 터줏대감이죠. 지금 온게임넷 해설진이 질타받는것은 옳다고 생각되옵니다만. 너무 섣부른 냄비열기는 식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중계분야를 보면 허구연씨 방송계분야를 보면 이경규씨등등 꾸준한 활동,인기를 누리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열정'을 잃으면 안됩니다. 제가 보기에도 아쉽게 열정을 잃은듯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걱정할 수준은 아닌거같습니다. 명품 해설진. 온게임넷 많은 분발 요구합니다. 명경기와 OME의 차이는 해설진에 달렸거든요. 오늘 마재윤선수Vs이윤열선수 경기중계 분위기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08/01/05 03:26
이준호님// 이준호전코치(라고해야되나요?)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엄재경해설만의 장점이 많은건 저도 동감합니다. 그 장점이들이 있으니 지금까지도 해설을 하시는 것일테고요. 하지만 엄옹께서도 시청자들의 비판도 들으면서 자신의 단점을 고쳐가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판들이 아무 이유가 없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지는만큼, 해설분들도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도 그만큼 향샹되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스타초창기때부터 엄옹의 만담을 즐겼던 시청자로써, 경기 해설하는부분만 좀 신경써주시길 하는 바램입니다. 예전의 절대무적 엄전김 포스로 되돌아가야죠~!
08/01/05 09:42
물론 그분의 장점을 무시하고 단점만 부각시켜서 과도하게 까는건 문제가 있지만
솔직히 요새 엄재경해설은 좀 너무하다 싶은게 있죠 자기 해설경기 아니면 아예 안보는 듯한 늬앙스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해설 그리고 자꾸 틀리는 기본 사항 및 잘못된 상황판단, 선수가 무엇을 하려는지 전혀 읽지 못하는 눈 그리고 우기기.... 좀 심하신 것 같다는...아무리 그래도 직업일텐데 이렇게 준비가 없으셔야 되겟습니까? 좀더 혼신의 힘을 다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놀다가 그냥 해설하러 와서 스텝이 준비해준 전적표 등등만 보고 해설하시는 듯 합니다. 성의가 좀 안느껴진다고나 할까...흠 한줄요약: 엄재경 해설 옆에는 해변김을 고정하라!! 고정하라!!
08/01/05 09:52
다른사람들에 비해서 엄재경 해설을 본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만...
(스타리그를 처음보기 시작한게 겨우 하나로통신배 부터 밖에 안됩니다.<PKO는재방으로...>)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더욱이나 저정도의 상위권(스타리그 해설쪽)에 있다면 더더욱 노력 안할수가 없습니다. 엄해설이 노력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여건상 스타에 올인 할수 없다라는거죠... (스타를 위해서 가족과 다른것을 생각안한다면... 그건 더 안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질책을 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그것에 대해서 수용하고 변할것이니까요... 하지만 무조건적인 (대책/대안없는)비"난"은 하지 말자라는거죠... ("뭐가 뭐가 좀 부족하니 그쪽에 대해서 좀더 노력해달라던가","이건 좀 아닌것 같으니 이런식으로 해달라던가" 이런식으로 말을 해야지... "너 해설수준 딸리니까 바꿔! 잼없어!" 혹은 "그런것도 못 알아 보냐?"이런식이면 곤란하다라는거죠...) PS. 워낙에 위에 글이 많아서 중복되는 말을 제외하다보니 문체가 엉성하네요... "엄해설" 제가 한창볼때의 포스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돌아와요 엄해설...)
08/01/05 11:31
박지성선수가 EPL에 진출한 이후, 우리나라 스포츠 채널에서도 EPL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끝난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혹은 아프리카 채팅창에서나 하는 말들은 해설 진짜 못한다고.... 혹은 월드컵때 무슨무슨 해설조합 정말 안습이라고 욕하는 분들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해외 중계방송을 보면 더 안습이죠. 네만야 비딧치 마이클 케릭 웨인루니 웨인루니 팍 팍!! 스~콜스 호날두!!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골!!골!! 환타스틱 골~~~~!! 그냥 그저 패스 받으면 선수 이름 부르는 것 밖에 없더군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 해설들은 그 선수의 최근 근황부터 데이터 소개, 최근 팀 이적상황 분위기, 혹은 현재 폼, 사용한 기술에 대한 설명 등등...(경기에 대한 해설은 기본) 거의 발라드 가수와 래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말을 하는데요. 그래도 욕먹고 까입니다. 물론 위에서 엄해설에 관해 지적하신 부분 다 타당 합니다. 사실 경기를 보는 능력만 쳤을 때 타 해설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잘 아시는 분은 안들어도 상관 없으실 것이고, 채널 돌리다가 스타하니깐 보는 라이트 유저가 더 많다고 볼 때 오히려 엄해설같이 친화력 강한 해설이 강점인 부분도 있습니다. 저도 간혹가다가 너무 어이없는 해설이 나오곤 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지만 그런 것은 이런 글들로 피드백 하면 된다고 봅니다.
08/01/05 12:48
회사다니고 여친이랑 주말에 놀고.. 그밖에 영어공부나 틈틈히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도
스타경기는 90%이상 다 봅니다. 엄해설님도 그냥 다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이니까요.. 제 직업이면 모든 경기를 2경기 씩은 볼 것 같습니다. 스타리그에는 프로 게이머 뿐만 아니라 해설도 프로이길 바라는 게 시청자의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08/01/05 13:34
쩝. 초창기부터 온겜을 봐왔던 사람이면 절대 이런말 안할텐데요
신규 PGR회원들의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들... 정말 지겹습니다. 엄해설님의 능력은 이번스타리그를 자세히 보시면 아실겁니다
08/01/05 13:40
오가사카님 말씀이 와닿네요.
스타리그를 보면 엄해설의 단점을 말할 틈이 없죠. 엄해설의 사기적인 포장능력에 팬들은 설레발치기 바쁘죠. 임요환과 함께 스타리그의 흥행보증수표 라고 생각하는 해설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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