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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4 15:48
슈파 알카노이드에 버금가는 말도 안되는 역전승 역전패가 나왔네요.
그리고 이번엔 저주를 넘어선 데스노트까지 작렬 ㅡ.ㅡ 생방으로 봤다는게 영광입니다.
08/01/04 15:49
그때랑 지금이랑 너무 똑같아요. 드랍이 완벽히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까지... 그때 최연성 선수가 아쉬웠던 점으로 꼽혔던 것이 드랍쉽활용이었는데 이윤열 선수는 그걸 쓰면서도 졌네요..
08/01/04 15:49
이윤열 선수 너무 방심한거 아닌가요? 이윤열 선수 팬으로서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이번 스타리그에서 예전 기량 보여줄 수 있을 듯한 실력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08/01/04 15:49
맵도 라이드 오브 발키리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제작한 블루스톰.
넓은 언덕, 타일셋도 똑같죠. 하이 바실리카의 언덕을 두고 싸움을 벌이던 것까지도요. 게다가 몇번 막히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드랍도 터렛 디펜스에 막혔었구요. 근데 이기네요!
08/01/04 15:50
요즘경기중에선 가장 대역전극, 가장 명승부네요. 진짜 마재윤선수 경기중간부터 각성모드 돌입한느낌..
이윤열선수가 뭘 못한거 같진 않은데. 오버로드 죽고 실패해도 여기저기 드랍하면서 수비하라고 강요한게 모두 뚫어내는 힘이 된거 같네요... 이윤열선수도 화이팅.... 최종진출전에서 이겨서 본선에서 복수해야죠.
08/01/04 15:50
보면서 마재윤 선수가 별로 안불리해보인다고 생각하신분은 없나요.
5시 6시 동시에 밀면서 갈때 '아 이제야 가는구나' 이런생각하신분 없나요. 왜 내눈에만 마재윤 선수가 이긴게 당연해 보이는지.. 마재윤이라 그런가요 -_-;?
08/01/04 15:51
저기요 질문있는데요 겜 보는 내내 늦꼇는데 혹시 저글링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안되있지 않았나요??
방금 싱글로 실험해봤는데 때리는게 느렸던거 같은데
08/01/04 15:51
기쁩니다. 자신과 영광을 함께하는 이윤열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각성한듯 합니다
생방으로 봤다는게 영광입니다. (5) 그런데....데스노트는 뭐죠?
08/01/04 15:51
캬 대단하네요
드랍할때만해도 마재윤선수 경기력이 마막....이 되버린건가 이러고 있었는데 알수없는 힘으로 뚫어내내요 스웜도늦고 피도 늦고 하다가 갑자기 딱딱 들어맞으며 마메탱크라인을 뚫어내다니 !!
08/01/04 15:51
정말 보면서도 이윤열선수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상황을 바꾼
마재윤선수의 멀티태스킹능력에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데스노트.....맞나요..
08/01/04 15:51
경기 끝나기 10분전부터 저그의 신이 다시 강림하셨어요
생방으로 봤다는게 영광입니다. (5) 마재윤의 테란전 맛은 바로 이맛이죠...
08/01/04 15:51
중간중간 디파일러가 아까웠는데 마지막에 멋지게 써주네요
이번 경기는 정말 전성기 시절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바이오닉 병력이 러커 버로우 되는걸 피하며 간 곳에도 버로우 되있는 러커들과 동시에 달려드는 스커지들... 드랍이 막히면서 지는가 했는데 그걸 역전하네요
08/01/04 15:51
투백비님// 그러고 보니 확실히 아드레날린은 안 되어 있었던 것 같네요... 이건 좀 고쳐야 할 듯;
마재윤선수 꼭 중요한 걸 잊어버린다고 경기 중에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08/01/04 15:51
전투 중 디파일러 없이 싸우는 고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안하는 모습등을 보고 걱정을 했는데
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네요 마재윤 선수 후반 5분 집중력은 조금이지만 전성기 시절 플레이를 떠오르게 하더군요. 이래서 저는 마재윤 선수 팬을 그만 둘 수가 없나 봅니다.
08/01/04 15:52
투백비//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아마 후반엔 하지않았을까싶네요 드랍해서 5시나 그런곳 칠때만해도 속도가 상당히 늦어서 음..
이런데 끝나기전엔 누르지않았을까요
08/01/04 15:52
후반 각성한 듯한 마재윤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멋있네요.
블루스톰이 중앙장악하면 유리한 맵이라 이윤열선수도 못지 않게 잘 했는데 디파일러 울트라뜨니까, 무섭네요.
08/01/04 15:52
저두 예전 최연성 선수 경기 생각나네요.
해설도 그땐 철의장막 완성이니 저걸 어떻게 뚫냐 이런식이었는데... 암튼 경기력 부활인가요 ..
08/01/04 15:52
두 선수 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마재윤은 이제 한몰 갔지 않냐고 조롱받았던 제 응어리를 한 번에 씻어주네요. (엉엉) 진짜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08/01/04 15:53
테란본진, 앞마당, 6시멀티, 4시멀티 동시에 다 피해를 줬죠. 아~ 정말 대박입니다. 수많은 쨉이 빗나가다가 4단콤보로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들었어요.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대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올라온 패배의 분노 게이지로 인해, 다시한번 승리의 맛을 찾아가는것 같네요. 마재윤 선수, 제발 오늘을 기점으로 꼭 부활해 주세요!! 아참, 이윤열 선수 마인 활용이 왜 없었을까요. 중앙장악하고 전지역 마인 도배하면 조금더 상황이 괜찮았을것 같은데요.
08/01/04 15:55
음 이윤열 선수도 정말 잘했는데..마재윤 선수가 흔드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지만 너무 방심한거 같네요..
암튼 마재윤 선수 이겨서 너무 좋네요^^ 이윤열 선수도 최종전에서 이기길 바랍니다~~ 마재윤 선수 이제 다시 부활해서 2008년을 빛내길 바래요~~
08/01/04 15:55
저도 마재윤 선수가 그렇게 많이 불리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자원줄이 끊긴 것도 아니고 물론 이윤열 선수가 멀티를 여유있게
돌리고 잇는 상황이긴 했지만... 센터에 테란이 진을 쳐도 다크스웜에 울트라 저그링 러커 섞으면 뚫리는거 자주 봐서인지...
08/01/04 15:55
생방으로 봤다는게 영광입니다. (8)
오늘 승자전은 다른 의미의OME네요. 정말 보는 내내 눈을 의심케했던... 이윤열선수는 중반이후 자신한듯 벌쳐를 너무 안썼더군요. 과연 남은 한자리는 누가... 세선수 모두에게 정말 아깝지 않은 자리인데..
08/01/04 15:56
중앙이 뚫릴때의 이윤열 선수의 생각이 너무 많았죠. 뭐 마인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12시 견제가다 병력이 분산되면서 결국 뚫린게 한이죠.
08/01/04 15:56
오랜만에 명경기 한번 보네요.
마재윤 선수 역시 마재윤 답게 플레이했고 이윤열선수도 멋진 플레이를 했다고 봅니다. 다만 해설자 두분은 캐스터에게 좀더 말할기회를 주심이 좋을것 같네요. 그 치열한 교전중에 해설자들의 탄식과 전체평가를 듣고 있으려니 울화가 치밀더군요.
08/01/04 15:56
"제가 이 종이에 이윤열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고 이윤열 선수이름을 적었거든요~ 왠지 부끄러워 지네요"
풍문으로만 듣던 데스노트가 실존하는군요 -_- 마지막 5분간은 정말 무서워서 채널 돌릴뻔 했습니다. 평가위원으로서 9자를 눌러본적이 없는데 오늘 누를것 같네요. 이윤열 선수도 1승 2패를 하더라도 마지막 경기내용을 보고 8점이상 줄껍니다.
08/01/04 15:56
/Apple_BloG
전성기때 마재윤 선수였다면, 테란 멀티가 늘어나도 '좀 이따 슬슬 콤보 들어가겠네' 했겠지만, 최근 마재윤 선수의 운영때문에 불안해 보인것은 사실이지요.
08/01/04 15:56
이윤열 선수 잘 운영해 나가다가, 12시 멀티 견제하러 중앙에 있던 마린만 보낸걸 마재윤 선수가 기회로 잘 포착한 결과라고 봅니다. 중앙에는 메딕과 탱크 밖에 없어서 저글링에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고, 12시 견제 갔다가 돌아오는 마린들은 메딕이 없어서 전멸했죠. 여기 저기 정신없는 폭탄 드랍으로 중앙에 병력이 모이지 않게 한 마재윤 선수의 전략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8/01/04 15:57
정말 계속 실패하면서도 그 드랍들이 결국 이윤열 선수의 신경을 분산시켰네요..왜 저러냐고 분만 삭이고 있던 저를 놀래켜주는 마재윤 선수, 이런 모습 오랜만입니다.
08/01/04 15:57
솔직히 이윤열 선수 그렇게 응원안했는데
마재윤빠이면서도 질때 이윤열선수 너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최근 개인리그는 거의 자기이름을 쓰는데 비해 웨메이드폭스라는 걸 끝까지 써서 소속감을 나타내려는것 까지 이윤열선수는 CJ다음으로 제가 팬되기로 했습니다. 이윤열선수도 꼭 올라가주세요.
08/01/04 15:58
12시가는 테란의 병력을 끊어주고 베슬까지 3기나 잡은 그 유리한 상황에서 질뻔했을때 정말 마재윤이 죽었구나 했는데 그걸 역전하네요.. 이윤열 선수로써는 너무 이곳저곳 신경쓰는 곳이 많아 물량이 많이 안나온듯.. 3팩인데 탱크가 거의 없었던게 의문이었고, 또한 너무 멀티 수비하느라 저그 멀티를 끊어주지 못한점. 병력이 분산되어 센터가 뚫린점이 컸네요.. 더군다나 테란의 경우 멀티가 들리게 되면 자원수급이 바로 끊어지기 때문에 차라리 멀티는 천천히 늘려가되 센터를 확고히 하고 저그 멀티를 끊어주려 했으면 이길수 있을텐데, 방심한듯 하네요.
08/01/04 16:01
재윤선수...형은 솔직히 3경기 소파에 앉아서 보다가 졸고 있었어요...
그런데 재윤선수 막판 플레이 덕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생방으로 봤다는게 영광입니다. (10)
08/01/04 16:01
아직까지 자신이 맘먹으면 다 이긴다고.
이쯤되면 이긴다고. 그딴식의 마인드로는 요즘 선수들 이기기 힘듭니다. 노력은 연습할때만 하는게 아닙니다. 경기내내 해야 하는것입니다. 방심하는 이윤열선수. 그런식으로는 안됩니다. 팬으로서 참 화가 나네요.
08/01/04 16:07
이윤열선수 그렇게 방심한거 같진 않던데,,,
벌쳐를 안쓰긴 했지만 그것 빼고는 괜찮지 않았나요 물량부분도 밀리기 직전 인구수 180이상은 됐었던거 같던데요 드랍땜에 여기저기 병력이 분산된게 밀린 원인인 듯,,
08/01/04 16:08
생방으로 봤다는게 영광입니다. (12)
고인규선수 이길때까지는 예전 모습까지는 아닌듯 해서 아쉬웠는데 윤열선수 이길때는 정말 말이 필요없네요^^ 동생이랑 같이 경기를 봤는데 '누나 원래 경기가 저렇게 재밌어?'라고 하는군요 (동생이 경기얘기한적은 이번이 처음이예요! 이런 관심을 받다니 역시 명경기인가 봅니다ㅠㅠ) 동생아~ 마재윤선수라서 그런거란다 흐흣+_+// 마재윤선수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08/01/04 16:09
그런데 저는 마재윤 선수가 불리하긴 했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은 계속하고 있었네요.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도 오버랩되서인지 더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4가스 확보된 저그의 힘은 4가스 확보한 테란의 힘을 능가할 수가 있지요. 마재윤 선수가 정말 잘한 것은 소규모 드랍을 6시 지역과 본진 앞마당 지역에 해줌으로써 테란 병력을 심하게 분산시키고 그 타이밍에 집중해서 센터를 뚫어버린 것입니다. 저그가 센터 잡았으니 뭐 이젠 답이 없죠. 플레이그는 대박이었습니다..
08/01/04 16:09
마재윤 선수가 이윤열 선수 역시 각성시켰길 바랍니다...
표정상으로는 윤열 선수도 날이 섰을것 같다고 보입니다만.. 마재윤 선수 올라간 것 축하합니다. 윤열 선수도 꼭 통과하길 바래요.. 명경기 제조자가 못 올라가면 안되죠...
08/01/04 16:13
경기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마재윤선수의 예전플레이가 나타났는데.. 요즘은 볼 수 없었던 그의 멀티테스킹 능력이 극 후반으로 갈수록 극에 달하는듯 보였네요. 드랍시도 하면서 실패처럼 보였지만 마재윤선수의 끊임없는 드랍이 병력을 분산시키면서 이윤열 선수의 센터의 힘을 약화시켰고 결국 센터를 뚫고 이기네요. 마치 최연성 선수와의 라오발경기를 연상시키네요.
08/01/04 16:17
김태형해설이 제국을 건설했다는 말하길래 그냥 채널 돌려버렸는데 ㅜㅜ
궁금하네요 정말 그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역전했는지 꼭 다시 보기 해야겠네요
08/01/04 16:22
아날업 안한 근성의 저글링에 슈파에서 보여줬던 플라잉 디파일러의 재등장까지~!!
여러모로 볼 거리가 많은 경기였네요. 마재윤선수 부활 고고씽~~ 더불어 박명수선수 복수성공하면 드디어 미네랄이 +_+
08/01/04 16:37
으하하하하 그래, 재윤아!!! 어쨌거나 살아 올라 간게 중요하징~~~~~
아,,, 이 게임을 생방을 놓쳤네요 ㅠㅠ;;; 막판에 쥐쥐 장면에서부터 봤는데, 오늘 재방 사수 꼭해야겠습니다... 마재윤, 박명수 바라던 두명이 올라가서 기쁘네요....
08/01/04 16:42
첫 경기도 좀 불안하게 이긴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블루스톰에서 역전극을 이뤄냈군요... 예전엔 4가스 먹으면 거의 무조건 이겼는데...
오늘 드랍이 안 먹히면서 고전하다가 마지막 디파일러를 제대로 써주고, 이윤열의 작은 실수가 겹치면서 이겼네요. 어느정도 테란전에 감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영수 전 이후 이성은, 윤용태 전 연패를 당한 적도 있기 때문에 아직 설레발은 무리입니다. 어쨌건 천신만고 끝에 양대리거가 된 마재윤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08/01/04 17:00
불리했는데 그걸 역전하더군요 ㅠㅠ
마재윤 선수 올라가줘서 감사해요 이렇게 한경기씩 이기면서 자신감을 다시 얻읍시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플라잉 디파를 다시 보니 마빠로써 감동이 ㅠㅠ
08/01/04 17:38
마재윤이 사이언스베슬을 잡을 땐 왜 자꾸 온몸에 전율이 나는건지 ㅠ_ㅜ
러커,저글링으로 몸빵해놓고 스커지로 베슬 박는 일품의 컨트롤과 플레이그 맞은 깡통베슬,, 뮤탈로 통통 터뜨릴때의 그 전율이란 ㅠ_ㅜ 재방송으로 경기 다시봐야겠어요. 이런 경기는 3번이상 봐야할것같습니다. 아 오늘 진짜 신한은행시즌3결승 이후 처음으로 울면서 경기 감상했네요 ㅠ_ㅜ 마재윤선수 오늘의 승리로 100%기량을 회복했다고는 볼수없습니다... 하지만 멋진경기를 보여주신것만으로도 정말 기쁩니다 ! 오늘 기분 최고네요~~~
08/01/04 18:29
헉 이윤열 선수 양대리그 2회 연속 전패 탈락의 기록이 끊어지네요(?!?!).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는 항상 메이저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떨어지는 때도 있군요..
08/01/04 22:34
드랍쉽으로 앞마당에서 조금씩 신내고 있을때까지는 이윤열 선수의 페이스였던 것은 맞습니다.
센터에 병력에 신경쓰면서 처음에 막은 기습 드랍류의 공격만 조심했으면 이윤열 선수가 이기는 구도로 가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마재윤 선수는 4가스와 미네랄 멀티가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디파 동반한 센터 뚫기를 조심했어야 되는데 드랍쉽 타이밍에 순간 센터 병력 집중도가 떨어져 있길래, "이거 뚫릴 수도 있겠는데...마인도 안 쓸거면 병력을 좀 더 집중하는 편이 좋겠..." 라고 생각하는데 뚫려서 순식간에 6시와 5시 커맨드가 들리더군요. 이윤열 선수로서는 아쉬운 한판이었고, 마재윤 선수에게는 역시 방심을 보이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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