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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4 17:46
오늘 이윤열 고인규 선수 모두 클래식한 예전 테란 플레이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요즘 처럼 발빠르고 난전에 강한 테란들의 트렌드를 못따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물론 마재윤 선수 잘하긴 했지만 이성은. 이영호 .진영수 등 요즘의 스피디한 테란에게도 똑같은 플레이를 보여줄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08/01/04 17:47
아직 테란전 검증은 멀고멀었다는 말씀이시군요 ^ ^
동감합니다. 오늘 경기도 정말 불안해하면서 경기를 지켜봤으니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자신감은 되찾았을것같습니다. 오늘 얻은 자신감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더 업그레이드된 마에스트로를 보여주세요 마재윤선수.
08/01/04 18:39
저는 멀티 태스킹이라는 것이 경기의 판세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즐겨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난전은 항상 공격권을 가진쪽이 유리할 수 밖에 없죠. 수비하는 쪽은 예측과 유닛컨트롤에 더더욱 신경써야 하는 입장이므로 반응이 반타이밍정도 느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최근 마재윤 선수가 멀티 태스킹이 안되 보인것은, 그가 공격권 자체를 쥐고 흔든 경기가 없을 뿐더러 운영을 자신이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기에, 중반부터 이미 승기를 넘겨준 상태에서 억지로 난전을 치르기 때문이지요(그것을 극복한 변형태 선수와 알카노이드 대 혈전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하이브로 넘어가는 단계가 매우 깔끔했고, 이윤열 선수가 힘싸움에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수비적인 운영을 했기때문에, 마재윤 선수가 공격권자체를 쥐고 흔들 권한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특유의 난전능력이 더더욱 빛을 발한듯 보이구요.
08/01/05 10:53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이윤열 선수의 스타일이 요즘 트렌드에 살짝 벗어나는 느낌이였달까...
요즘 테란들의 대저그전 주요 포인트는 계속 해서 압박, 진출, 공격 디파일러의 존재로인해 그 공격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게 계속 중앙에서 대치전선을 만들고 업그레이드된 마린을통해서 여러곳에서 효율적인 난전유도, 이런구도로 가면 확실히 저그가 손해 경우보는경우가 더 많죠 근데 이윤열 선수는 디파일러라는 유닛의 존재에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한듯.. 다진경기도 이기게 만드는 디파일러를 말이죠.. ( 김준영 선수의 변형태전 5경기만 봐도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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