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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 02:30
거기선 조연진이 워낙 빵빵해서.....야만인과 싸우다 야만인의 신앙에 감화된 문명의 검 페르젠이나 참된 성직자 고트발이 먼저 기억에 남네요
20/11/19 23:18
저도 ‘월드메이커’의 번개폭풍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외에 포스 있는 조연을 찾자면, 무협 장르에서는 ‘혈견휴혈련환’의 금면수라, ‘금포염왕‘의 금포염왕 정도이겠고, 판타지 장르라면 ‘권왕전생‘의 제라드, ‘성운을 먹는자‘의 귀혁 정도겠지요.
20/11/19 19:58
절세신마에 한표. 개인적으로 절세신마가 특히 대단했던 점은 마지막까지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이 절세신마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짐작조차 못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19 20:21
개인적으로 왕조빈보다는 만병제가 더 인상깊었습니다.
그나저나 소설 취향이 꽤 비슷하신거같은데 최근에 보시는 것중 재밌는것들 좀... 굽신굽신
20/11/19 20:40
만병제도 엄청 매력적이죠. 하지만 늦게 등장하는 자가 더 기억에남는법...흐흐 만병제는 퇴장이 너무 빨랐어요. ㅠㅠ
요즘 보는건 약먹는 천재마법사(문피아), 애독자의 복선회수일지(문피아),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법(문피아) 스킬빨로 레벨업(카카오페이지), 나혼자 소드마스터(카카오페이지)만 거의 매일 따라가고 있네요. 다른 작품도 읽는게 있긴 한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고 싶을때 스낵처럼 읽어서 유치한게 많습니다. 흐흐
20/11/19 20:33
개인적으로 신승에서 절세신마보단 정각이 더 좋았네요. 좀 비굴한게 인간적이라서...(판타지 편에서 하는 짓은 제외)
이후 작품들도 개인적으로 다 좋았습니다. 100% 좋았던 건 아니고 단점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20/11/19 20:33
절세신마 반전이 너무 성공적이어서 그런지, 정구소설은 늘 반전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차근차근 강해지면서 끝없이 구르는 주인공을 참 잘 그려내는 작가라 좋아합니다.
20/11/19 20:55
전 디모나보다 류카드가 더 인상 깊더군요. 한때 휘긴 덕후라서 소설들 설정 다 꿰고 있었는데 요즘 글들은 잘 못읽겠다는게 아쉽네요.
20/11/19 21:05
월야환담 시리즈 실베스테르....도 좀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긴 한데, 그쪽은 2부부터 bl성향 팬들에게 한세건의 위치가 너무 압도적이라.....
갠적으로 절세신마는 강함에 더해서 정각의 삶 자체를 완전히 도구로서 이용했다는 그 뒤통수가 독자들에게 주는 카타르시스가 매우 컸다 생각합니다.
20/11/19 21:12
확실히 장르소설은 악역이나 주조연중 빛나는 인물이 있는게 수작이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영웅문의 홍칠공 초류향의 일점홍같은 캐릭터요 아니면 재벌집 막내아들의 순양 그룹 회장님이라던가요 크크 옛날 무협은 조연이야기도 꽤 탄탄했는데 요새는 최고보스도 그냥 몇회짜리 또는 몇십회짜리 병풍이더군요 뭔가 임팩트가 적어서요 아니면 사마쌍협의 사중협처럼 존재는 되도록 안드러내면서 작품 전체에 이야기 중심으로 만들어 존재감을 만드는것도 좋은방법이죠
20/11/19 22:33
위에도 언급되지만 절세신마는 반란을 제압할때 그 포스가 진짜 드드
연벽제는 대공감인데 왕조빈은 저도 애매하네요. 인상적인 조연들이 워낙 많아서
20/11/20 02:33
근래 작품중에선 권왕환생의 악역인 마도군자가 기억에 남네요.
사실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후반부에 들어와서인데.....백년이 넘게 세월을 거스르며 무림의 뒤에서 본인의 흥미를 위해 인형놀이를 했다는게 밝혀지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죠. 연출이 기가막혀서 스릴러 영화 보는 줄 알았습니다. 특히 주인공 스승을 광기로 밀어넣은 것도 알고 보니 이놈이라....
20/11/20 11:41
신승 동의합니다. 비슷하게 조연인데 포스 극강인 캐릭 이게 빠졌네요.
강승환 "열왕대전기" 황제요. 정확한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신승 절세신마랑 상당히 흡사한 느낌 줍니다. 주인공을 열나게 굴려서 성장하게 하는데 본인은 개 센 캐릭. 매력적이죠. 차이라면 신승쪽은 중간에 퇴장하는데 열왕대전기는 끝까지 가는 거의 주연급 조연. 강승환 작품 대체로 팬이어서 생각나네요. 덤. 세계의 왕이 초반에 진짜 재밌었는데 후반가서 뭔가 스토리 너무 힘들어져서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아... 그리고 조연인가 아니냐는 별개로 강렬한 캐릭을 논한다면, 혈기린외전의 2대 혈기린. 암왕의 주인공 후반 포스. 제게 있어서 마교의 교주의 강함, 포스 이런 카타르시스를 처음 느끼게한건 암왕입니다. 정말 오랜세월 지났는데도 아직도 이만한 포스 찾기가 힘들어서...
20/11/20 12:30
열왕대전기의 황제도 인상적이긴 했는데 용두사미 작품이라... 사실 저 위의 셋은 퇴장조차도 워낙 간지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포스를 잃지 않는 케릭이죠. 혈기린이랑 암왕은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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