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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30 10:40:24
Name 중년탐정김정
Subject 전남 그랑프리 4경기 보셨습니까?
어제 MBC게임에서 녹화경기를 방송했는데요.

그전에 김준영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이겼다는건 먼저 들어서

아 또 초반에 김택용 선수가 방심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녹화 경기를 막상 보니 후반 운영싸움까지 갔는데도

김준영 선수가 이겼더라구요.

정말 김택용 선수랑 후반까지 가면 이길 수 있는 저그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4경기의 김준영 선수는 정말 날이 단단히 서고 센스까지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김택용 선수를 이겨버렸네요.

그래도 역시 김택용 선수도 중간에 어? 이거 역전하는건가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상황을 좋게 만들긴 했었습니다.

설레발이지만 김준영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극복할 수 있는 저그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p.s 처음 써보는 글이라서 글솜씨가 없으니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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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7/12/30 10:45
수정 아이콘
어제 새벽에 봤습니다.
아 흐뭇했어요. 흔들 여지를 주지 않는 플레이...아...역시 취향은 틀리지 않았던겁니다. 으흐흐흐흐-
대장균
07/12/30 11: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상황에서 커세어 모아가지고 혹시 하는 소리를 만드는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후덜덜 이였습니다 -_-;;
점쟁이
07/12/30 12:02
수정 아이콘
결과 알고 본 건데도 코닥에 12시 가져가면서 역전 나오는 줄 알고 두근거렸네요
4경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결과 알고 봤는데도요
김택용 선수를 이길 가능성이 있는 저그는 개인적으로 박태민 선수 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김준영 선수 역시 대인배네요
WizardMo진종
07/12/30 12:08
수정 아이콘
토스를 이긴 저그가 더 대단해 보인건 처음인거 같네요;;
WizardMo진종
07/12/30 12:17
수정 아이콘
5경기 모두 버리기 아까운 경기입니다.
Rush본좌
07/12/30 12:3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그러네요...
성추니
07/12/30 13:19
수정 아이콘
일단 김택용 선수의 12시 멀티까지 본진 포함 5개의 멀티를 가져가는 시간이 정말 짧더군요. 순식간에 다 먹어 버리던데, 그거보고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저글링 두부대정도랑 울트라 2 3기가 5시쪽 가는걸 놓친게 일단 컸고, 또 그거 병력 정리하러 모든 부대가 다 그쪽으로 간게 실수였던거 같네요. 그후로도 김택용 선수의 대처가 괜찮았던 편이지만 마지막에 드라군의 비율이 너무 많았던게 좀 아쉽고, 자원의 차이는 역시 극복하기 힘들군요.
음 근데 웬지 다음에 한번 더 붙으면 김준영 선수가 이기기 힘들듯;; 김택용 선수는 모든게 한발 한발 앞서 가는거 같아요. 다른 프로토스보다. 오늘 같이 빛나는 운영으로 상대를 하고 또 그게 잘 이루어저야 이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ArcanumToss
07/12/30 13:43
수정 아이콘
토스는 미네랄 확장 지역보다 11나 5시 가스 확장 기지를 먼저 가져가는 선택이 오히려 나을 것 같더군요.
미네랄 확장 지역은 미네랄 필드 뒤쪽을 러커로 공격하면 굉장히 취약(캐논으로 방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보일 정도)한데 반해 5시는 캐논 2기로 넥서스, 미네랄 필드 모두 방어할 수 있는 심시티가 가능한 것 같기 때문에...
몽상가저그
07/12/30 14:10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이 경기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열린 EVER스타리그 결승전 이제동VS송병구 선수의 경기와 비슷한 점을 본다면...
저그7시 토스1시 일 경우 6시(저그1시 토스7시 일 경우 12시) 가스멀티를
상대 프로토스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11시나 5시 가스멀티보다 더 빨리 가져가는 것이 승부처 였다고 생각합니다
6시멀티를 가져가므로써 토스가 자원 반땅 싸움을 하기위해 12시를 먹으면 토스의 수비반경이 그만큼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기동력으로는 저그를 따라잡을 수 없는 토스가 넓어진 수비 반경만큼 김준영VS김택용 선수의 경기처럼
토스가 저그에게 이리저리 멀티견제 당하면서 마구 휘둘리기 때문에...
드림씨어터
07/12/30 14:48
수정 아이콘
역시 김준영 선수는 초반만 조심 하면 본좌인가..........
이번 저그 대 저그 2연패로 스타리그 좌절 된건... 그 이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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