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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20:05
기사상으로는 누가 나가라고 했는지 확실치가 않네요... 사실 누가 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겠죠... 어차피 청와대 오다로 돌아가는 마당에...
16/03/17 20:01
진짜 이번 정권은 무슨 사극드라마 보는 것 같아요. 왕의 눈밖에 난 신하를 제거하려 온갖 음모가 비일비재하게 등장하는 느낌..
어쩌나 저쩌나 이명박같은 암군도 있었지만 그래도 표면적 민주주의는 지켜내는 대한민국이었는데 박씨정권들어서는 완전 왕조로 회귀한 느낌...
16/03/17 20:14
최근에 지지율이 안철수를 밀어내고 4위권이죠... 오세훈 보수쪽에서 인기 많아요... 좀 웃기지만 잘생겨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요...지난 무상급식 문제로 미운털 빅히긴 했지만 지금 상황은 그때의 결단이 재해석 되고 있다고나 할까요... 진정한 보수의 아이콘인거죠...
16/03/17 21:42
사실 무상급식 프레임 대결 자체는 오세훈이 어느정도 이겼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자기 지지층을 너무나 과대 평가한거죠..
뭐 그래도 자기말에 책임지는 자세는 높이 삽니다만, 오세훈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시기 이상으로 현 여당이 아작나는 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6/03/18 00:01
사실 여야 모두 꼼수가 있었습니다만, 여론조사도 그렇고 만약 개표가 가능했다면 선별적 무상급식을 오세훈 후보가 기치로 내새우고 있었기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컸다는 의미였죠.
16/03/18 00:04
개표가 가능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무상급식 찬성쪽의 목표였는데..
개표가 가능하지 않게 되었으면 그것으로 패퇴한 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개표가 가능했으리라는 가정이 무의미하고...여론조사도 무상급식 찬성쪽이 우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찾아보니 선별급식을 하자는 오세훈안이 또 있었네요....여론조사는 오세훈 안이 더 우위였던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새로 알게되었네요...감사합니다.
16/03/17 20:07
박씨아줌마는 쟤 맘에 안든다 탈락시켜라
참모진은 그럼 역풍 맞사옵니다 로 말리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역풍 덜 맞게 유승민이 스스로 나가다오 이런 모양새 인가 보네요 역시 대세는 막장.....
16/03/17 20:10
이게 사실로 확인되도 놀라울 것은 없지만...
지금은 언론 같지도 않은 종편기사에 출처소스가 아예 없어서.. 선뜻 믿으면 곤란하죠.. 그 흔한 무명의 핵심관계자 언급도 없군요..
16/03/17 20:14
새누리당이 차기 대선 후보를 제대로 만들어 주고 있군요....여기서 유승민 버티면 최후엔 어쩔수 없이 날라가버리게 되있는거 당연한건데....하얀옷 입고 대구에서 당선 되고 복당 안받아주면 유승민 주변으로 비박세력 결집할거 뻔한데 이거 모르는사람도 있을까요..? 유승민 이렇게 존재감 계속 키워주는게 더민주 지지자로써 반갑지가 않습니다....
16/03/17 20:15
껄껄 야권지지자로서 기분은 좋네요.
낮에 쓴 댓글에 박근혜가 컷오프는 당연하고 그 이상을 해주길 바랬는데 아주 사약을 내려버리네요. 이참에 유승민은 물론이거니와 김무성까지 싸그리 쳐내주시길. 박근혜의 과욕이 부메랑이 되어 정권교체로 되돌아 올거라 봅니다.
16/03/17 20: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7&aid=0000930400
앞에 뉴스가 더 있는데 공관위나 최고위 결정은 아니고 그냥 친박 쪽에서 종용하고 있다는 얘기인 듯 합니다. 그것도 여권 관계자를 통해 한 번 거쳐서 나온 얘기라 제목은 좀 안 맞지 않나 싶은...물론 내일 임시 최고위 전에 뭔가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16/03/17 20:20
친박쪽 종용은 결국 박심이겠죠... 그나저나 기사를 보니까 나갈 때까지 공천을 미룰 수도 있겠네요... 25일까지 엄청난 공작이 벌어질 수 있겠네요... 유승민이 버틸 수 있을런지...
16/03/17 23:56
추측이 아니라 친박의 의견이면 박심이라고 봐야죠..
친박이라는 집단이 어디 제 스스로의 의견이나 제대로 낼 줄 아는 집단이던가요? 지금으로 봐서는 박심의 확성기 그 자체로 봐야겠죠..
16/03/18 00:17
길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는 건 동의합니다만......님의 의견이 맞으려면...
역으로 친박이라는 세력이 박통의 의견을 거슬러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지 그걸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 한마디 거슬렀더니 유승민이 나오고, 진영이 나오는 현실에서 그 둘을 다르게 보는거 자체가 신기하군요.. 제가 보기엔 저 쪽 생리는 한 마디라도 거스르는 순간 친박이 아닌게 되는거 같습니다.
16/03/18 00:28
친박이 결국 박근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단이라 하더라도 그 행동 하나하나가 다 박근혜의 생각이고 박근혜의 지시라고 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그게 연관이 있다고 추측을 하는 건 자유지만 거스르지 않았다고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것은 싫어하지 않으니까 좋아하는거라는 식의 지나친 양분법이라 봅니다.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벌어지는거야 언제나 봐왔던거고, 그 쪽에서는 단순한 한 마디가 이 쪽에서는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는거니까요. 이 댓글에서 거기까지 따지자는건 얘기가 너무 확장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16/03/18 02:02
친박이 아니라 '진박' 진짜 박대통령의 마음을 떠받드는 사람들이 과연 그 분의 존명 없이 일을 진행할까요?
만에 하나 그러다 잘못되면 쫑박되는데
16/03/17 20:33
이번 총선의 목적이 '다음 정권이 보수정권이 되길 바란다'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국회의원 뱃지 하나 더 다는게 목적이고, 누구에게는 은퇴이후에도 영향력있는 정치인으로 남는게 목적일 뿐이죠. 그냥 그 개인의 이득들이 모여 여권의 한 집단이 되는것이고, 박근혜대통령은 당지 레임덕이 너무 싫어서 정권을 넘겨주는것 까지 각오하고 있을 뿐인거라 보면 쉽지 않나 싶습니다.
16/03/17 20:34
유승민이 무소속 출마해도 당선되겠지만 그럼 자칫 새누리당으로 다시 못 올 수도 있습니다. 컷오프 후 불출마 선언할거라고 봅니다. 그럼 단숨에 차기 대권 1순위입니다
16/03/17 20:49
1. 지난번에 원내대표 밀어낼 때와 똑같군요. 표대결 같은 걸로는 안 되니 자진사퇴를 압박했죠.
2. 그런데 소스가 없어 선뜻 믿기는 어렵지만, 이번 공천과정을 보면 정말 희한한 방법들이 나오네요. 3. 옥새 버티기라니 상상도 못했습니다만, 이게 선거법상 된다는 게 웃기는 일이긴 합니다. 공천장에는 추천정당의 당인(黨印)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되어야 하지 말입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자기 맘대로(인지 어느 분 뜻인지는 모르지만) 하면 김무성 대표도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는 것. 4. 반대로 본문과 같은 한 사람 죽이기 꼼수가 선거법상 된다는 것도 함정. 4-1. 후보자등록기간 개시 직전 시각이나 후보자등록기간 중에 다른 사람으로 공천을 발표하면(공천받을 사람에게는 등록서류 만들어 놓으라고 귀띔을 하고 - 뭐 어차피 그때까지 발표 안 나면 모든 예비후보자가 준비는 하겠죠), 탈당할 시간이 없어서 무소속 출마가 안 됩니다. 선거법상 후보자등록기간 중 정당의 당원이었던 자는 무소속후보자 등록이 안 되거든요. 해도 등록무효사유. 4-2. 설사 탈당계를 후보자등록기간 개시 직전에 제출하더라도, 추천장이 없어서 무소속 출마가 안 됩니다. 무소속후보자는 아무나 등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역유권자 300명의 추천장을 받아서 등록신청서에 첨부해서 제출해야 하거든요. 4-3. 추천장을 미리 받아 놓기도 난감합니다. 당장 보안이 지켜질 수가 없습니다. 아무 종이에나 쓰면 되는 게 아니고 관할선관위에서 후보자등록 5일 전에 교부하는 추천장 양식에다가 작성해 온 것만 유효하거든요. 양식 달라고 신청하면 얼마 안 가 전국이 알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관위에서는 옳다쿠나 하고 당장 문제삼겠죠. 4-4. 어찌어찌 보안을 지켜서 추천장을 미리 작성해 놓는다 하더라도 법적 효력이 문제될 여지가 있습니다. 선거법상 추천장은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를 추천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탈당 전에 미리 작성하면 정당의 당원인 자를 추천한 것이니 효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4-5. 공관위의 꼼수에 대항하는 방법은 하나 뿐이군요. 추천장 양식을 교부받아 놓고 지지자들 300~500명을 비상대기합니다. 301~501명(본인 포함)의 탈당계를 미리 준비합니다. 공천배제가 확인됨과 동시에 전원이 탈당계를 접수합니다(탈당은 시도당에 접수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틀 내에 추천장 300~500장을 작성한 후 바로 선관위로 달립니다. 23일 탈당이 완료되어야 하고 25일까지 등록마감이라 추천장 작성에는 이틀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시간에 댈 수는 있겠죠.
16/03/17 21:08
그렇군요...지금처럼 공천을 미루면서 25일까지 끌고간다고 가정하면 출마를 위해서는 자진탈당 외에는 방법이 없겠군요... 근데 아무리 별 회괴한 짓을 한다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런지...
16/03/17 20:59
유승민이 바보가 아닌 이상 스스로는 안나가죠.
그리고 박근혜대통령은 사실 무난하게 해볼 방법이 있었습니다만...이정도면 너 아니면 나 둘중 하나 죽자인데. 이렇게 가면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이 승산을 장담할 수가..
16/03/17 21:10
내전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동안 여당이 무조건 이긴 이유는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입니다.
이 운동장은 내전에서는 기울어져 있지 않습니다. 07년 조중동이 밀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쿼터갓을 이긴게 바로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절대 박대통령의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싸움입니다.
16/03/17 21:42
유승민 같은 사람이 새누리당을 이끌면 무서울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야권의 승리를 위해선 다른 인물이 되야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때 처참히 밀렸던 친박계가 이렇게 강해져 있는거 보면 비박계도 지금 상황을 타파하면 엄청 단단해질거 같네요.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김무성이 나와주는게 베스트긴하죠..
16/03/17 22:10
본인한테 물어본다면 Fuck♂You↘ 라고 대답하겠죠. 아무 동인도 없는데 무슨 이유로 먼저 탈당하겠습니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것도 최소한의 근거는 있어야지, 까라고 깔 사람이면 이 사단까지 안 났을텐데요.
16/03/17 23:46
개인적으로 유승민같은 사람이 새누리당 대통령이 되어서 그당을 좀 바꿔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일단 야당이 강해져야되는데... 흠
16/03/17 23:54
바보같은 정책을 바보같다고 했을 뿐인데 사람을 이 지경까지 몰고 가는 군요...하는 짓들이 조폭의 그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결국 암군 곁에는 간신들만 남는 법인가 봅니다...
16/03/18 03:51
혹시나 싶어서 뒤져보니 1월에 이미 이런 황당한 조사가 있었네요.
https://www.nesdc.go.kr/result/201603/FILE_201601290518560350.pdf.htm (유승민을 빼고 이재만 vs 허진영으로 조사를 해서 지지없음이 무려 40%가 나왔다는;;; 지지없음 1위 이재만 2위 -_-) 일요시사가 의뢰했다는데 보도한 것도 없고...
16/03/18 16:10
여의도리서치-일요시사 조사 9건들 보니 죄다 친박 공천결정된 지역인데,
지역별로 친박 꽂기 완료하자마자 2주동안 전국적으로 필요한 곳들 돌려본 듯 하군요. 서울에서 친박이 의뢰한걸로 보입니다. 여심위에 등록한 걸 보니 보도목적도 포함되어 있긴 한건데, 결과 개판인것들은 보도 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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