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잔여 강의가 하나 남아서........ 뭔가 김빠지긴 하네요. 그래도 일단 인스타 스토리엔 "종강"이라고 실컷 자랑했답니다! DM으로 오는 친구들의 반응이 참 재밌더라구요 크크 종강 기념으로 같이 술 먹자는 아이부터... 아직 시험 남아서 절규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흐흐
오늘로서 한 번 대학생으로써 보낸 첫 한 학기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1학년 1학기를 비대면으로 보내게 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다행히 인원 제한을 걸고 소규모 강의를 진행한 적도 있어서 동기들이랑 꽤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선배님들이랑 밥약도 함께 했지요! 과방에서 놀기도 했고요.
술도 처음 마셔봤는데... 소주는 진심으로 맛이 없어요... 맥주는 그나마 먹을 만 한데, 소주는 우와!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싶더군요. 술자리의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술 자체를 좋아할 일은 없을 것 같어요.
음... 한 가지 슬픈 점은,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혹사당했던 손목이 최근에야 문제가 되기 시작했어요. 자필로 써서 제출하는 시험이 많고, 필기할 게 워낙 많았어서 요근래 손목을 많이 쓰긴 했는데...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봤죠.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네요? 그래서... 종강해서 애들이랑 오버워치도 하고 동숲도 해야하는데 '자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오늘은 조금 나아져서 이렇게 글 써보는 거지요 흐흐
대학 와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게 되어 좋았지만, 반대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자꾸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이제 서울에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 왔으니, 고딩 때 친구들이랑 만나면서 추억을 곱씹고 싶습니다. 너무 아저씨 같나요 크크크크
홀가분하네요! 물론 시험 성적이 얼마 안 있어 나오겠지만... 뭐, 지금을 즐겨야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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