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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30 21:28
저도 졌을때 그러한 행동쯤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겼을때 세레모니를 하듯이 졌을땐 어느정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오히려 자연스럽겠죠... 그게 모든스포츠에스 그런거 아닌가요??
07/12/30 21:29
1번도 2번도 아니고....그냥 별 거 아니다 정도?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관심 가질 필요를 잘 못 느끼겠습니다. ;;; 논쟁거리가 될 필요 자체가 없어 보입니다.
07/12/30 21:29
감정표현을 두고 그래야한다, 말아야한다라고 말하는 건 웃긴 일인거같네요. 본인조차도 자신의 감정과 다르게 행동하기도 하는게
인간인데 말이죠... 성숙한 행동인지 아닌지를 따지기 이전에 왜 그렇게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평가해야하는지 저는 그걸 쉽게 동의하기 어렵네요.
07/12/30 21:30
마재윤 선수의 행동으로 하여금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할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서도 판정이 맘에 안들면 공을 바닥에 던지는데.. 경기에서 저런 행동에 대해 잘못을 따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저런 행동이 같은 팀원에겐 자극제가 될 수도 있는거구요..
07/12/30 21:31
저 영상의 제목도 저에게는 안습이예요. ㅡㅜ
저는 제가 좋아하지 않는 다른 선수가 그랬다면 몰라도 제가 좋아하는 마재윤 선수가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세레머니를 좋게 보는 사람과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있듯이 (물론 세레머니는 좋게 보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요. 가끔 특정상황에서의 세레머니빼고요.) 이런 행동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렇게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07/12/30 21:31
이게 다른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진짜 별거 아닌거 가지고 그런거 같은데..
이스포츠는 유난히 다른 종목에 비해서 사소한거 가지고 논란이 되는 일이 많아 보이네요
07/12/30 21:34
잘못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경기장분위기 찬물 끼얹는거같이 됀걸 생각하면 최선의 행동은 아니였겠죠.
문제될것도 없고 이성은 선수도 인정했으니 뭐 무슨 논란이 필요할까요~
07/12/30 21:35
저게 벽을 때린건가요?? 전 아무리 봐도 벽을 세게 잡은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만..
게다가 저 벽잡는게 경기장에서도 보입니까?? 모니터를 때린 것도 아니고 별거 가지고 선수들 트집 다 잡는다라는 생각 밖엔 안듭니다.
07/12/30 21:38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바로 며칠전에 신경전을 벌이고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었고 분위기도 좋았던 경기를 패했으니..
사실 마재윤선수를 보면서 너무 냉정해보인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번일로 그의 승부근성을 보게되어서 어느정도는 기쁘기도.. 본좌자리에 올랐던 선수인만큼 딛고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07/12/30 21:38
이성은 선수도 인터뷰에서 자기가 그 상황이었어도 화가 많이 났을거라고 말했죠.
이성은 선수에게 발차기를 시도한 것도 아니고;;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닌 듯 싶네요. 다만, 이기고 세레머니를 한 죄(?)로 일부 유저가 되려 이성은 선수를 까는 건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07/12/30 21:39
이겨서 좋아하는건 상관없고...
지면 분해하는건 문제가 된다는게 더 의의가 없는거죠... 물론 지고도 웃으면서 매너있게 악수하는 선수들도 있고 인사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차에 불과할 뿐이고 누구에게 강요할만한 일은 아닙니다... 어느 스포츠에서 진 선수들이 분해하는것을 두고 논쟁을 합니까... 유독 스타판에서만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에게 성인군자임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07/12/30 21:43
이긴선수는 자신의 기쁨을 세레머니로 표현했으면 좋겠고 진 선수도 묵묵히 있기보단 저렇게 화도 내는게 프로의 세계라고 생각되는데요. 보는 팬입장으로써는 저런게 더 재미가 있고 하나의 스토리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07/12/30 21:44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도 분하거나 아쉬워서...
경기장에서 고개 숙이고 눈물을 떨구거나 고함을 치는 선수들 많이 봤을겁니다... 그럼 그 선수들은 프로가 아니라서 웃지 못한걸까요... 왜 그 선수들은 분해하고 아쉬워해도 경기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라고 비난하지 않죠???... 선수들에게 무엇을 원합니까???...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 인격적인 면에서 완벽함과 성숙함을 갖추기를 원하는 겁니까???... 그건 어른들조차 하기 힘들일입니다... 보는 입장이라고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말 한마디 한마디 너무 싶게 내뱉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린 선수들이 분해서 자기 감정표현 하는게 뭐 그리 큰 논란이 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07/12/30 21:47
상식선에서 전혀 문제될거 없는 행동이고 저 행동 자체는 경기장에선 보이지도 않을 것 같네요. 뭐가 찬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 선수들의 감정표현과 행동이 하나하나 다 문제가 된다면, 이긴 선수들도 진 선수와 진선수 팬분들 분위기 고려해서 세레모니도 자제해야겠네요-_-;
07/12/30 21:50
화나면 다음 만났을때, 철저히 복수 해주는 거죠... 올멀티+울트라+인페스티드 테란 등등에 세레모니까지... 하면 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에게 "와신상담"이란 말을 해주고 싶네요. 차라리 그냥 지고 나서 별다른 감정 표현이 없는 선수가 더 무기력해보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기회를 찾았으면 합니다.
07/12/30 21:52
오히려 전 기쁘네요. 아직 '독기'가 남아 있군요.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드들이 지고서 쓴웃음 질때의 그 허탈함이란...-_-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 그 패배했을 때의 분노가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
07/12/30 21:54
별결로 다~~~ 이야기 되네요
바둑처럼 예를 중시하는 것도 있지만 세레머니를 요구했다면 반대로 저런 반응도 나올수 있다는건 당연한 겁니다.
07/12/30 22:02
성숙한 행동인지 아닌지를 따지기 이전에 왜 그렇게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평가해야하는지...2
경기에 진것도 힘들겠지만, 이런 의미없는 논쟁들땜에 선수들이 더 힘들겠네요. 세레머니든 감정표현이든...행동 하나하나가 신경쓰이고 위축되서 뭐라도 하겠어요?
07/12/30 22:07
저는 게이머들이 좀 더 격한(?) 행동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키보드를 때려 부순다던가, 대기실의 물통이나 의자를 내팽개친다던가...
07/12/30 22:10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몇번을 다시봐도 모르겠습니다...;;
지면 자책할 수도 있고 분노할 수도 있는거죠 ^^ 더구나 직업으로 삼는 프로게이머잖아요. 오히려 진 경기 내용보다 무기력한 모습, 쓴 웃음짓는 선수들에 마음 상한적이 많습니다(연패할때 심하게 나타나죠) 마재윤 선수가 경기에 진건 아쉽지만, 저런 표현이 좋네요. 요즘 다소 부진한데 다시 이겨낼꺼라 믿게 만드네요.
07/12/30 22:20
마치 2006 월드컵 대한민국vs프랑스 전에서 박지성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 후 갈라스 선수가 공을 걷어찬거에 대해서 프로선수로서 행해선 안 될 행동이다라고 말하는거랑 뭐가 다른지요.
07/12/30 22:21
댓글을 보니 단 한명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네요 ^^
사실 그렇죠 뭐. 이걸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냥 인간 마재윤이 싫은거죠. 다시말해 뭔 일을 했어도 깠을 사람들이라는것...아마 그 사람들은 마재윤 선수가 이겨서 준비해온 세레머니 했어도 그거 가지고 깠을걸요.
07/12/30 22:24
저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거완 별개로 방송사측에서 도발을 조장하는 몇몇가지를
좀 자제해주면 좋겠네요. 재미란 미명하에 특정 스포츠의 단점과 너무도 닮아가는게 싫네요. 6여년전엔 바둑 장기 같은 멘탈스포츠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것이라 예상했지만 최근엔 멘탈스포츠임에도 흥행과 재미를 위해 방송사측에서 도발을 너무 종용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순간은 웃길지 몰라도 뒤 돌아서면 씁쓸하거든요...
07/12/30 22:31
키보드 부수는 선수 제발 보고싶어요.
'아 진짜 이기고 싶었는데!!!!!!' 뭐이런 반응... 친구들과 해도 지면 화나는데 프로가 경기에서 진다고 고개숙이고 이런것보단 두고두고 곱씹는게 더 낫죠~
07/12/30 22:34
전 마제윤 선수 팬은 아니고.... 오히려 이성은 선수를 좋아하지만...
저 역시 패배 후 행동에 별 문제 없다고 생각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마우스를 던지고... 키보드를 부수는 선수도 보고 싶습니다.
07/12/30 22:34
근데 저 헤드셋을 미리 벗어던지고 지지를 친 행동은 협회에서 규정위반으로 주의를 받은 '어느정도 물의가 있을만한 장면' 임에도 불구하고 그에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네요...
07/12/30 22:35
이러면서 e스포츠가 관심을 끄는거겠죠. 전 개인적으로 이런 논쟁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강태공?^^;;)이 좋습니다. 이정도 떡밥이면 꽤 신선한 편이네요~
07/12/30 22:40
EltonJohn님// 뭐 그러면 협회에서 알아서 징계수위를 결정하면 되겠죠. 굳이 벌을 주니 상을 주니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07/12/30 22:43
솔직히 헤드셋 먼저 벗고 지지 치면 안되는지 오늘 알았습니다.
그 규정위반이란게 경기중 귀맵을 방지하기 위해 헤드셋을 벗으면 안된다는 규정 같은데.....정확히 아시는분?
07/12/30 22:46
VoiceOfAid님// 경기가 끝나기 이전에 해드셋을 벗으면 안되는 규정에 걸린 겁니다. 지지를 치거나 엘리가 되기 전에는 헤드셋을 벗으면 안되죠
07/12/30 22:57
주의로 끝났고, 이번일로 다른선수들도 행여나 화나는 상황에서도 헤드셋을 벗고 지지를 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테죠..
이것빼고 다른것들... 뭐 논란이 될 것은 없는듯 하는데요
07/12/30 23:02
이성은선수가 한세레모니나 도발에대해선 문제삼는분이 좀있던데...마재윤선수에 대해선 정말 관대
하시군요..이게 마재윤선수의 인기인가요..굳이 문제삼는다면 마재윤선수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07/12/30 23:04
테니스선수들은 경기중에 라켓도 부수는데 마재윤선수의 행동은 애교(?)죠
그와 같은 행동이 다음번 게임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07/12/30 23:06
GG자체를 치면서 해드셋을 벗은게 순서와 다르게 화면에 잡힌 것 뿐으로 보이고, 설사 반대였다고 해도 GG를 칠 생각이라면 아무 문제 없구요.
벽을 친것도... 안기효선수의 세레머니마냥 힘껏 치지 않는다면 문제 없을듯. --;;;(이경우에도 장난인지 아닌지에 따라 다르겠죠.)
07/12/30 23:15
마우스 부시는 액션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있어서 생각나네요.. 전에 윤정민선수라고 테란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아마 게임 내에 버그 때문에 마우스를 격하게?! 뽑으시다가 마우스 던지는 걸로 오해하셔서 결국에 해명글까지 쓰신적이 있었죠... 너무 오래전 기억이어서 잘 생각이 안 나네요 ^^;;;
07/12/30 23:17
본인에 대한 실망감이 많았나 보네요...
저게 왜 문제가 되죠? 그렇게 따지면 서지훈 선수는 질 때 욕도 했는데요 뭐... 프로게이머도 인간인만큼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범위에서 충분히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7/12/30 23:20
상대선수한테 못할짓 한것도 아닌데요. 흠.. 마재윤선수도 참 적이 많군요. 두선수다 문제될게 없는데.. 서로 해꼬지 한것도 아니고 저정도면 현재 분위기로 봐서 많이 자재한거 같은데요. 흐흐 이성은 선수가 더 흥분한 상태에서 저 세레모니 했으면 듬직한 선수 명단에 들어갔겠군요.
07/12/30 23:21
사실 몸으로 뛰는 스포츠하고 똑같이 여기기는 어렵죠. 어느 정도 메너로 격한 행동은 자제해야 겠지만, 표정이나 감정을 완전히 숨겨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07/12/30 23:22
뭐......전 사실 양쪽 모두 보기좋은데요 뭐..
난투극을 보는게 꿈인지라..으하하하<---지난 야구코리안시리즈에서 열광했음. 한쪽을 탓하시는 분들이 이것에만 관대하신건 사실 웃긴일이기는 하지만 양쪽모두 탓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게 당연한것이기도 하죠.
07/12/30 23:23
음~님// 저 지금 '기량감퇴'를 '가림토'로 봤어요..순간 괜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으하하하(이 비굴한 팬심이라니.)
07/12/30 23:24
My name is J님//저랑 성향이 비슷하시네요
다른 사람들은 한국시리즈 보고 저것들이 뭐하는짓이냐고 하지만 저는 이야 그렇지 한번 더 싸워라 이러고 있다죠
07/12/30 23:30
흠 별로 신경 안씁니다.
숨길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듯이 분노도 충분히 가능하죠. 헤드셋을 확 집어던진 것도 아니고 이성은 선수한테 달려든 것도 아니고... 하지만 gg이전 헤드셋 벗은 행동에 주의를 준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구요.
07/12/30 23:32
별로 논쟁이 펼쳐지진 않네요.
게임이 업인 프로게이머들에게 적당한 승부욕은 미덕이죠. 마재윤 선수가 선을 넘었다고 보긴 힘들죠
07/12/30 23:37
세레머니는 되고.. 분풀이는 안된다는 건가요.. 뭘 그리 프로게이머들을 성인군자로 몰고 가시려는 것인지..
시청자의 입장에서 크게 눈쌀을 찌푸릴 정도만 아니라면 그다지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07/12/30 23:42
다른글들에서도 눈쌀 찌푸릴 정도만 아니라면, 그렇게 신경쓰일게 아닌데 하시는데..
개인차겠지만 저는 솔직히 오늘 마재윤 선수 행동보고 좀 그랬습니다. 수준 높은 경기보구 좋았었는데 말이죠. 오죽하면 해설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던데요.
07/12/31 00:05
마재윤 선수 본인도 규칙에 위배되는 행동이었으니 살짝 저행동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같이 승부욕 넘치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07/12/31 00:28
1번도 2번도.. 둘다 약간 달아올랐음이 보이는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만..
1번은 규정에 어긋난다던데.. 저정도 화내거나 짜증내는것이 문제라면.. 화내거나 짜증냄을 유발하는 '도발적인 세레머니'도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계속 놀리는데도 성인군자처럼 가만히 있거나 겉으로 내색을 하거나.. 양쪽다 개인의 성격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세레머니의 도발성 정도도 개인적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러므로 세레머니도...)
07/12/31 01:03
감정표현 할 수도 있죠;
가끔보면 e스포츠 사람들은 선수들을 돌부처로 만들려는 것 같아요. 웃을 수도 있고. 울 수도 있고. 화낼 수도 있는거죠. 선수도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맙시다.
07/12/31 01:11
오늘 마재윤 선수의 화난 행동을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여기시는 걸 보니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
예전의 이승훈 선수의 아나18 사건이 떠오르네요. 아 물론 그때 일어난 상황은 욕설이 방송을 타고 나가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여러 커뮤니티에서 프로게이머로서의 태도 자체가 글러먹었다고까지 말하시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그 때도 오늘 처럼 승부욕이 과한 나머지 지고 나서 분노를 참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이해해주고 넘어갔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은 마재윤 선수가 고의로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그 때는 채팅상의 실수였었죠.)
07/12/31 01:20
저게 뭐 어때서;;;; 라는 생각입니다;; 항상 예의바르게 무표정-_-으로 겜하고 인사하고 나가는 선수들을 보라고 한다면. 음. . 그냥 리플레이만 돌려보는게.. ;;
07/12/31 01:52
저 같은 경우는 화가 나서 마우스 집어 던진 적도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화가 많이 났겠죠. 게다가 경기가 그냥 비중없는 경기도 아니고 결승 직행의 희망을 갖느냐 못갖느냐를 판가름하는 경기였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이 마재윤 선수 스스로가 그 분함을 참지 못한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저런 분노를 다시 자신의 실력 향상에 보탬을 해서 나중에 멋지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분명 즐겁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마재윤 선수에게는 게임을 하는 것이 직업이고,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이기 때문에 이겨야 합니다. 보통 사회생활에서도 화가 나면 기로에 서지 않습니까? 화가 나면 직설적으로 화를 내버리기도 하고 아니면 꾹꾹 참기도 하고. 홧김에 사표쓰고 다른 직장 알아보기도 하고.... 그냥 그런 경우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프로게이머도 인간이기에 화가 날 때도 있는 것이니 말이죠. 프로게이머에게 너무 도덕성이라는 굴레를 씌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전 안기효 선수랑 이승훈 선수 무승부 경기 때도 말이 많았는데 그 때도 저는 이승훈 선수의 여유로움(?)과 안기효 선수의 분노가 둘 다 이해가 되더군요. 안기효 선수는 결국 그 분노 게이지를 다음 경기에 폭발시켜서 팀을 승리로 이끌지 않았습니까? 마재윤 선수도 그리하리라 생각합니다.
07/12/31 01:52
저게 왜 문제가 되는 겁니까 ㅡㅡ 어이없네요.
지면 화나는 건 당연한거고 저러는 것도 당연히 이해할 수 있을만 한 행동인데요. 상대선수에게 욕하거나 gg를 안 친 것도 아니잖습니까 -_-;;;
07/12/31 01:55
대놓고 욕만 아니면 자신의 그 분노를 표출하는것도 오히려 재밌지 않을까요?
물론 아직 그렇게 분노를 표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식이 좋진 않지만... 누가 과격하게 키보드 때려부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당연한거지만...그 키보드 때려부수고 협회에서 상벌위원회 소집이니 어쩌니 이렇게 되선 안되겠지만요 안기효선수의 벽치는 세러머니는 승리했으니 되고 마재윤선수가 한 분노의 벽잡기? 혹은 벽치기?는 안된다라... 말이 안되잖아요.
07/12/31 01:59
갑자기 겜에 지고도 오히려 한수 배웠다는 마인드로 악수를 청하던 조용호 선수가 대단해 보이네요.
마재윤 선수가 잘못한건 없죠. 하지만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나 제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일로 마재윤 선수에 대한 실망감은 어쩔수 없는듯 한데요?
07/12/31 02:05
이거는 도덕성과는 상관없는 문제 같은데요.
몇몇분들이 이런 일로 마재윤 선수에게 실망하시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07/12/31 02:15
뭐 사람때린것도 아니고, 선수도 인간인데요. 조용호 선수가 정말 대인배인거지, 조용호 선수 따라하지 않았다고 해서 욕먹어도 싼건 아닌거 같아요. 그만큼 승부욕이 강하고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으니까 그런거겠죠.
다른 스포츠 선수들도 좋으면 날뛰고 화나면 라켓도 부수고 골프채도 부수고 주먹으로 땅도 치고 골대도 치고, 방망이 부러뜨리고 다 하는데요 뭘. 그런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아. 라켓부수면 뭐라고 하려나;
07/12/31 02:17
그리고 강민선수야 워낙 그분이랑 친하시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마재윤선수가 이성은 선수랑은 그런 관계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더 분노하고 할 수도 있죠. 다만 규정에 어긋난.. GG치기 전에 먼저 헤드셋 벗은건 잘못이겠죠.
07/12/31 02:23
최근 조지명식도 그렇고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pgr이 꽤 편향되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저도 편향되어 있는 사람이라 묵묵하게 게임만 하는 경기들에 질려서 도발하는 조지명식, 이성은 선수의 세레모니, 마재윤 선수의 분노표출 모두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예전에는스타크래프트를 멘탈 스포츠라며 바둑과 비교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방송국에서 조장하면서 wwe화 되는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쥐어짜기처럼 느껴집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더 이상 나아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선수가 세레모니하고, 인터뷰에서 도발하고, 졌다고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07/12/31 02:58
만약 졌다고 상대선수에게 욕설을 하거나 관중에게 화풀이를 했다면 잘못된 행동이고 충분히 문제될만 합니다.
그게 아닌데 그냥 '벽이 불쌍해'라는 이유로 그런다면 단순한 안티
07/12/31 03:00
이만한 경기에서 별 감정표현 없이 그냥 소소히 들어가는게 오히려 약간 이상해보일거 같아요..
벽치는거 보다 조금은 더 심한걸 해도 용납할만한 상황이었지만.. 헤드셋 먼저 벗은건 쪼금 아닌듯 싶구요. 일단 규정이니까..
07/12/31 04:41
평소 임요환 선수가 경기에서 아주 힘든 경기 끝에 지고 너무도 아쉬워 하는 모습이 그렇게 공감이 갈수 없습니다. 그의 승리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높은지 이해할수 있지요.
이전에 윤용태 선수가 실수로 인해 에이스결정전을 송병구 선수에게 헌납했을때, 그 아쉬움의 표현 또한 시청자의 가슴에 와닿았지요. 이런 분노 역시 패배라는 결과 아래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선수들이 뜨거운 경기내용과 상반되게 무반응일 경우, 왠지 저혼자 기뻐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어색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물론 인맥이 많이 닿는 이바닥이다 보니 상대에 대한 매너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승부에 대한 자연스러운 표현은 이제 이해해 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07/12/31 09:41
논쟁거리는 안되는 일이고...
오히려 적극 권장해야된다고 보는데요. -_- 보는 사람들의 재미와 흥행을 위해서라도 진선수가 오버액션도 좀 하면서 키보드 부수고 마우스 던지는 퍼포먼스 라든지 아니면 발로 문을 차면서 고함을 지른다던지... 이런거 보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미국프로레스링이 인기를 모은이유가 저런거죠. 철저한 프로화와 상업성.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준다는점. 물론 미국프로레스링은 '쇼' 라고 봐야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관중을 즐겁게 해준다는 마인드로 무장되있죠. 이스포츠도 사실 이런면 좀 키워야 된다고 봅니다. 좀 과격한 세레모니나 분노 같은거 표출해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방향으로 가는것도 괜찮다고 보거든요. 이긴선수는 마음껏 세레모니하고 패배한 선수를 어느정도 조롱하는 듯한 인터뷰에 진선수는 분노 표출하면서 바로 인터뷰통해서 오늘 경기 반드시 복수해주겠다든지 이런식의 즉석 인터뷰도 바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시청자들도 이정도는 가볍게 재미로 넘어가줘야죠. 프로 스포츠 아닙니까?
07/12/31 10:16
저번 신상호 선수의 "맞아보실래요?" 발언과 이번 마재윤 선수의 감정적인 행동 솔직히 저는 불안합니다.
재밌다고요? 저는 안그렇습니다. 왜냐구요? 복싱처럼 감정싸움으로 퍼져 실제로 서로 치고 박고 하는 사건도 충분히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조지명식등에서 계속 도발이 심해진다면 선수들간의 육두문자가 등장할 가능성까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저는 계속 이런 선수들간의 갈등이 심화될때마다 선수들이 스토리나 재미적인 요소를 생각한다기 보다(물론 처음의도는 이런 의도 들 이겠지만)자꾸 감정에 치우친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그들은 미성년자들이 주축임을 잊지 않았음 합니다. 만약 야이 xx야, 너 한번 죽어볼래? 이런 가벼운 욕만 나와도 재미? 더 권장? 금새 분위기 싸해지기 충분할껍니다. 거기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무대뒤에서 선수들끼리 주먹다짐까지 오간다면? 더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뭐든지 정도가 있는 겁니다. 인형을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더 지나치지 말자는게 제 취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설자들의 진행등에서 미리 제지를 해줬으면 하구요.(오히려 더 부추기고 있으니 원..)
07/12/31 10:52
이성은 선수의 행동보다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둘다 논쟁거리가 될만한 일이 아니구요 그런데 마재윤 선수에게만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 분들은 과연 누구의 팬인가요?
07/12/31 11:27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한건 잘못이지만 졌다고 화내는건 전혀 잘못된게 아니라고 봅니다. 욕을한것도 아니고...... 너무 넘치게 화를 내는건
문제가 있겠지만(방송인지라....) 저정도로 화내는걸같고 모라그러는건.......
07/12/31 11:48
음.. 그동안 마재윤 선수가.. 여러 선수들의 도발에 관심없다로 일관할 때 살짝 실망했었습니다.. 제가 아는 마재윤 선수는 저런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오히려 저런 분노의 모습을 보인것에 위안과 희망을 갖게 되네요.. 최소한 투지를 다시 불태울 수 있을테니까요.. 이래저래 이성은 선수와의 다음 경기가 기다려지는군요..^^
07/12/31 11:57
voiceofaid//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은 옛날 중국이 조공/여자/볼모를 꼬박꼬박 바치던 우리나라에게 지어준겁니다. 좋은 뜻으로 쓰는 말이 아닙니다.
07/12/31 12:23
이성은 선수의 세레머니도, 마재윤선수의 화난모습도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긴 기쁨을 세레머니로 표출하고, 패배한후 분노를 저런식으로 표출하는게 인간으로써의 당연한 모습아닐까요 ^^ 이겨도 무표정 지고도 무표정보다는 훨씬 낫네요. p.s 조용호선수의 게임후 매너는 따라갈 선수가 없는듯.
07/12/31 14:23
영상 보니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행동이네요.
그만큼 욕심이 났던 승부였다는 것이겠죠. 비뚤어진 과격행동이 아니고 전적으로 게임 플레이에서 기인된 격한 모습이었기에 욕 먹을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팬들의 입장에서는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의도치 않은 효과까지 있겠군요 ^^
07/12/31 18:20
나일론님// 지식인에서 찾은 지식인가 보군요. ^^
저는 기본적으로 지식인에 나온 내용은 의심하고 보기때문에....믿지 않고요. 다른 역사적 증거나 자료가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07/12/31 20:00
어이가 없네요. 저거보고 벽치는거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은 모두 안과에 가보셔야할듯???
어깨를 부딪치고 벽을 손으로 잡으면서 들어간건데, 저것이 주먹으로 벽을 친것으로 보입니까??? GG치기전에 헤드셋을 벗은것은 분명한 잘못이지만, 저런것으로 트집잡는것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07/12/31 20:09
마재윤 선수도 사람입니다...
당연히 그도 화낼 수 가 있다는 거죠... 전 오히려 좋게 보는데요... 아직까지 그에게는 열정을 태울 근성이라는 재료가 무진장하게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도 있으니까요^^ 마재윤 선수...당신의 두 번째 시대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08/01/02 07:50
근데 마치 어린아이 보호하듯 하는 엄격한 분위기속에서라면 과연 E스포츠가 프로스포츠로서 잘 발전할 수 있을까 좀 우려가 되네요..
08/01/02 12:47
두 사람다 자연스런 현상이요, 팬들이 원하는 그림입니다
앞으로도 이기면 포퍼하시고, 지면 분해하시고, 서로서로 도발 많이들 하셔서 매치업에 부흥할만한 얘깃거리들이 있는 이스포츠가 되길 바랍니다 민폐를 끼칠 정도만 아니라면, 백스테이지의 인터뷰나, 조지명식의 도발이나, 경기장에서의 감정표현이 WWE 화 되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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