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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2/30 17:16:02 |
Name |
HalfDead |
Subject |
[응원글]이 와중에 '르까프 오즈' 정규리그 1위 확정!! |
축하합니다.
CJ가 지는 바람에 직접 경기로 결정지은게 아니라 아쉽기도 하지만,
프로리그 퇴출되서 나오지도 못하는 치욕을 격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재창단 후 꾸준히 수위를 차지하더니, 07 전기리그 준우승에 이어, 후기 정규리그 1위로 결승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루어내는군요.
중간에 이제동 선수가 스타리그 로얄로더로 우승하는 기쁨도 있었고요.
초반 연승 후에 중간에 잠시 3연패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보기 좋게 이겨내고
특히 마지막에 원,투,쓰리 연이은 3:0 러쉬는 정말 뿌듯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1등 공신은 오영종 선수,
라이브로 본 하루에 2승 거둔 경기만 두 번 무려 17승 5패
가을 전어 징크스를 벗어나서 겨울에도 왕성한 활동
공군팀 그 분과의 에이스 결정전엔 심장이 터질뻔 했어요.
오랜만에 개인리그도 진출했고, 봄 여름도 기대됩니다.
이제동 선수,
각종 개인리그랑 병행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연승 기록들이 깨지면서 잠시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어린 선수답지않은 훌륭한 마인드컨트롤로
눈 앞에 토끼들을 싸그리 잡아냈어요.
스타리그 우승과 양대리그 진출, 후기 개인 기록도 11승 6패로 준수한 성적
저그전 압도적인 포스와, 테란전 뮤컨 스패셜리스트, 프로토스전도 인정받을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저는 이미 인정하지만)
프저전 최종보스 김택용 선수와의 결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전 3카드 경쟁구도의 구성훈, 박지수 선수
구성훈 선수는 정말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르까프는 원투카드 무너지면 끝이다'
맘에 들진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공식이었는데
박지수 선수에 이어 구성훈 선수까지 자리를 잡아줌으로써
엔트리가 조금은 더 두터워지고, 이제 결승에서도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팀플 선수들,
덕분에 3:0승리만 몇 번인지, 르까프 팀플은 언제나 든든했어요.
최가람 이학주 선수도 좋았지만,
특히 부쩍 성장한 손주흥 선수
개인전에서 지는 모습이 많아서, 걱정됬는데 팀플로 한 몫하네요.
결승에서도 부탁합니다.
조정웅 감독과 한상용코치, 스탭, 언급하지 못 한 팀원들,
잘 해주었습니다. 고생 참 많이 했습니다.
선수들 경기에 뭍어나요,, 당신들의 노력이
이런 저런, 말 못할 고민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다만 고맙게 생각할 뿐입니다.
이제는 결승,
전기 리그 광안리 0 : 4 패배,, 뭐 전 잊어버렸어요.
솔직히 기억하고 싶지 않은-_-;;
이번엔 시간도 많고, 선수들 느낌도 좋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결정적으로 제 느낌이 좋아요.-_-;;
열심히 완벽하게 연습해서 꼭 우승하셔서
그랜드 파이널 복수의 기회까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007년에 이어 2008년도 르까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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