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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30 22:07
전율이던데요.. 양선수의 경기력이...
3.3일과 또다른 모습의 김택용.. 또 한번의 진화를 한 것 같습니다. 마에스트로 마재윤도 또 한번 진화를 했지만 여전히 갭은 존재하네요. 1인자 손오공=김택용 , 2인자 베지터=마재윤 마재윤선수 이젠 따라잡았다라고 생각했는데 김택용은 또 저만치 가 있네요
07/11/30 22:08
정말 이런 경기들이 스타를 그만두지 못하게하나봅니다. 경기만 가끔즐기며 삶에 치여 스타를 잊어가던 저를 다시한번 마우스를 잡게 만드는군요.
07/11/30 22:14
2004년, 강민이 더블넥을 본격 정립한 이후 3년간 공들인 프로토스의 공이 현재에 이르게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7년, 그 완성판인 김택용이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상대적으로 저그들은 이렇게 치고오는 프로토스들에 대해 그닥 신경을 쓰지는 않은 탓도 크다구 보구요.
현재 테란에 대해서도 한계를 느끼고 있는 저그가 더이상 얼마만큼 프로토스에 대해 진화할지...
07/11/30 22:15
그런데 2006년부터 저플전은 거의 5:5였죠. 마재윤,심소명 선수 둘이서 저그의 거의 대부분의 승수를 담당해서
조금 저그의 우세였을뿐, 프로토스의 해법이 차근차근 갖춰지고 있었고 3.3을 기점으로 김택용 선수가 확실히 보여주었죠. 현재 잘 한다는 저그들.. 이제동,김준영 이런선수들 보면 토스전보다 테란전을 훨씬 잘하죠;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토스전 잘하는 마재윤 선수도 이것이 한계입니다. 다른 토스는 다 잡아도 김택용은 못잡죠.
07/11/30 22:43
김택용 VS 마재윤 3경기 보는 내내 퀸 서너 마리가 아쉬웠습니다.
파라사이트로 커세어와 셔틀의 활동을 위축시켰다면, 오버로드가 미처 전장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인스네어로 다크템플러를 드러내게 했다면 등등... 히드라리스크만으로는 모인 커세어를 도저히 제대로 잡아내 줄 수가 없습니다. 과도하게 뽑아놓기만 할 뿐, 정작 우왕좌왕할 뿐 오버로드는 결국 어떻게 해서든 잡히고 다크템플러 앞에 장님이 되고 맙니다. 그 경기는, 퀸 없는 저그가 아무리 잘해도 김택용 앞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정말 프저전에서 퀸이 재조명받아야 할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07/11/30 23:29
sch360 님 // 왜 필요없는 유닛이죠? 인구수 낭비해가며 저글링 버로우해 놓는 것보다 퀸 패러사이트 한방을 셔틀한테 걸어두는 게 더 나아보이는데요? 패러사이트 걸리면 프로토스는 그거 못 풉니다. 그 셔틀 폐기하고 새로 뽑아야 되요.
최소한 다른 건 몰라도 저글링 버로우로 셔틀 + 커세어 막을 생각이라면 퀸 활용이 더 낫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플토전에서 퀸이 입스타조차도 안 된다는 건 좀.. 인스네어로 커세어 느리게 하거나 다크템플러 드러내게 하는 것만으로도 입스타는 아니죠. 항상 그랬죠. 뭐 이렇게 하면... 그거 입스타야 어쩌구. 그럼 저렇게 하면... 그것도 입스타야 미네랄 많이 들어 가스 많이 들어 어쩌구... 전 아니라고 봅니다.
07/11/30 23:51
윗글에도 쓴 이야기입니다만...
퀸을 쓰기 위해서는 자원과 시간이라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하네요... 일단 '자원' 문제는 스파이어를 포기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나 퀸의 마나를 모으고 인스네어를 개발하는 '시간'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토스의 시간을 늦추지 않는한 해결이 안될 듯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커세어+셔틀견제 타이밍이 퀸 이전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물론 김택용 선수가 그 이후에 멀티나 체제변환 및 물량생산에 소홀한채 견제에만 신경쓴다면 인스네어 로또 한번 터뜨려 볼수는 있겠습니다만... 저그가 수년동안 토스에겐 상성으로 앞서가는 종족으로 군림하였지만... 김택용 선수의 등장으로 깨진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우위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 그 아성이 무너질 날도 있겠지요... 앞일은 모르는 겁니다...
07/12/01 01:26
프로토스의 아비터 활용과 저그의 디파일러 활용도 입스타에 그치던 시절이 있었죠...
저그의 퀸과 프로토스의 다크아콘도 그 효용성이 높아질 날이 도래할런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카웃의 시대는 오지 않겠죠? ㅡ_ㅡ;;;;;;;
07/12/01 23:28
마재윤 선수가 아드레날링 할 자원조차 빡빡했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물론 자원이 풍부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이는 실수였습니다. 저글링 히드라가 주력이었는데 하이브를 가고 자원이 없어서 아드레날링 업을 못한다는건 말도 안되죠. 그것도 꽤나 오랜시간동안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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