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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9 18:49
와 방금경기 박태민선수 진짜 잘했네요....
오영종선수가 삼룡이 견제받은거 외에는 크게 잘못한것도없는데..... 사우론저그로 그냥 압도해버리는군요.....
07/11/29 18:50
이렇게 저그가 물량으로 프로토스를 시원하게 잡은 것도 정말 오랜만 같군요.
정말 과거에 프로토스가 왜 저그상대로 우는소리만 해댔는지를 보여준 경기라 생각합니다. 이 경기를 토대로 다른 저그들또한 분발했음 합니다
07/11/29 18:51
정말 압도적인 물량이었습니다.
오영종선수도 만만치 않은 물량의 소유자라 치고 나올때 항상 '이거 한방에 밀리는거 아냐?' 했는데(특히 리버 합류때) 뭐 무슨 한 저글링 10부대는 생산되 있는것 같더군요....와... 예전 박성준 vs 안기효 in 라이드오브발키리 이후 굉장한 미니멥 점의 이동을 본 것 같습니다.
07/11/29 18:53
이게 바로 박태민선수고, 저그의 로망이죠.ㅠ_ㅠ
제가 되지도 않는 저그를 가지고 끙끙거리는 것도 저런 로망때문입니다. 우아아아아.ㅠㅠ
07/11/29 18:53
두 선수 모두 너무 멋졌습니다. 최근 경기 중에서 오랫만에 엄지를 뽑아 줄 수 있는 경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심리전과 그에 걸맞는 대처, 멀티 방어와 후반 물량전까지 볼거리도 많았고 박진감 넘쳤습니다. 본선에서도 박태민 선수의 멋진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07/11/29 18:57
그 보십쇼. 전체적인 판짜기와 심리전, 정통적인 힘에 의한 운영싸움은 토스전 역대 최강의 저그라고 하지 않았습니까..저번 김구현 선수와 경기서 욕했던 사람들 미워할꼬얌 ㅠ.ㅜ
07/11/29 19:14
아 MLS 서바이버 너무 재밌네요~~~ 이따가~~ 있을 이재호 vs 이제동 선수의~
재대결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되기도하구요..^^( 내일 8강전하기전에 붙는것도 참 재밌을듯 합니다 ^^
07/11/29 19:29
박태민 선수, 일정시점까지 본인의 계획대로 게임이 이루어지면 우주최강인것 같습니다. 단지, 예상못한 흐름으로 게임이 진행이 되면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실망한다는 글을 부르는 경우가 많죠. 며칠전 경기와 확연히 다른 코멘트들이 이채롭네요.
07/11/29 19:51
예전에 염보성 선수와 히치하이커에서의 경기, 몬티홀에서의 경기도 그랬죠. 상대로서는 뭐 잘못한것도 없는데 나중에 보면 자신이 엄청 불리해져있고 도저히 역전이 어려운 상황....
기복이 심한것만 사라진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텐데....
07/11/29 20:15
진짜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차올라 혼났네요. 염보성 선수와의 히치하이커에서의 명승부와 테란 마재윤선수 상대로의 완벽한 4가스 운영이후로 진짜 오랫만에 제대로된 운영의 묘미를 보여주네요.
근데 같은 전략형이라 그런지 박태민 선수, 은근히 임요환 선수 feel이 있네요. 5:5 저그라고 해야할까나? 진정으로 상대 선수의 네임밸류나 이런 것과 상관없이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승패가 결정되는,, 또 은근 가슴떨리게 이기는 것도 그렇고,,(리버 나온 한방병력에 밀리는줄 알고 조마조마 했슴돠)
07/11/29 23:11
하지만 무엇보다 오영종 선수의 끊임없는 투지가 이 경기의 질을 이만큼 끌어 올렸다는것에 오영종 선수의 공을 조금 더 크게 보고 싶습니다.
원래 명경기는 불리한 플레이어가 얼마나 치열하게 붙어주느냐 혹은 두 플레이어가 엎치락 뒤치락해가며 치열하게 붙느냐가 관건인데 그런 의미에서 오영종선수가 일찌감치 몇번 교전후에 불리하다고 느껴 gg를 선언했다면[마치 1경기처럼 연탄조이기에 그냥 gg를 선언하는 케이스] 이렇게 훌륭한 경기는 나오지 않았겠죠. 저그의 진정한 로망을 보여준 박태민 선수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투의 극을 보여준 오영종 선수에게 정말 훌륭하다란 말을 하고 싶군요
07/11/30 01:12
이렇게 잘하시면서 왜 프로리그 블루스톰 프로토스전에 2연패...그것도 에이스 결정전...성지를 매번 빗나가게 한 박태민 선수...오늘도 역시 성지는 실패 .
07/11/30 08:42
정말 박태민선수의 진가가 보여지는 경기였습니다.
오영종선수도 멋진 게임 보여주셨구요~ 최고 수준의 저프전!! 생방으로 보고 재방으로 또 봐도 역시 재밌는 게임^^ 강추!!
07/11/30 08:44
경기 너무 재밌네요.
혹시 이런 경기 더 보고 싶으신 분은 작년 마지막 서바이버토너먼트 오영종 vs 박성준 in블리츠 x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맵만 블리츠로 바꿔서 신나게 싸웁니다. 박태민선수가 본진에 8저글링 드랍등도 꾸준히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중앙싸움이 너무 호쾌하니깐 다 커버되네요~ 어제의 경기는 4명 중 2명이 너무 튀는 경기인듯;;;
07/11/30 10:36
이래서 박태민 선수의 경기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재밌는 경기 봤습니다. 두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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