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30 21:38
전 보면서 마재윤 선수가 그냥 이기기 아쉬우니 봐주는줄 알았음.....
돈이 7,800씩 남는데 스포어 몇개만들고 오버 거기에 모아놓고 필요한 유닛만 징검다리로 공격가던가 하지 꼭 플토로 컴퓨터 상대할때 컴퓨터 하듯 플레이 하던데요.... 마재윤선수가 전적이 하도 안좋아서 응원을 했는데 보면서 황당... 김택용선수는 초반에 좀 말린것 이후엔 침착하게 잘했고, 마재윤 선수는 초반에 넥서스 깰때까지만 잘하고 나머지는 졸면서 하신듯..
07/11/30 21:53
3경기 ...아드레날린 업글도 안하고 지금껏 잘 견디고 있지만 결국 지겠네요.. 천하의 마재윤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이번 경기는 완전 김택용 선수에게 기싸움에서 눌린 마재윤의 완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8:1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신경이 안쓰인다면 인간이 아니죠
07/11/30 21:55
마재윤선수가 못한게 더 큽니다. 2경기는 거의 다 잡은 경기를 오버로드 다 내주면서 졌고 3경기는 물량이 아쉬웠습니다. 근근데 대체 스포어는 왜 안짓는거죠
07/11/30 21:57
3경기 김택용의 미칠듯한견제... 옵저버가 못따라가는것같았습니다.
마재윤선수가 왼쪽 멀티 다먹었다고해도, 미칠듯한 견제때문에, 드론도 제대로 못채웠죠. 정말 덜덜덜 입니다..
07/11/30 21:58
마재윤선수에게 날카로움이없었던게 아닙니다,
3경기 옵저버가 못찍어준 김택용 선수의 견제가 더많았습니다. 보통 저그엿다면 김택용 견제에 스스로 자멸했을겁니다. 김준영선수도그랬고요.
07/11/30 22:00
박성준선수한테도 초반에 말린거지 중후반 가면 마재윤선수보다 더 무력하게 무너질거 같습니다... 적어도 박성준선수보단 마재윤선수가 토스전 더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07/11/30 22:00
이런선수가 MSL결승에서 졌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그리고 마재윤선수가 당연히 이기는줄 알고 방어타워에 너무 투자를 안했죠.
마재윤선수의 잘못입니다.
07/11/30 22:00
저그전만큼은 토스 역대 최강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나 기타 저그 선수들이 김택용선수에게 당하고 있는 것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번 경기는 김택용선수의 저그전 능력이 건재하다, 이상의 의미는 찾기가 힘드네요.
07/11/30 22:02
Blass님// 그 이상의 의미는
이제 마재윤선수가 완전 회복할수 없는 상처를 입었을 수도 있다는것이죠 10:2 이건 건재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닙니다. 3.3 혁명 이상의 경기력이었죠.
07/11/30 22:02
표정변화 하나없이 본진견제병력막으면서 템플러드랍하고 다템견제하면서 생산하고...
토스가 멀티가 저렇게 많은데 어떻게 미네랄 가스가 500이 안넘죠 -_-;; 물량은 박지호를 능가하네요
07/11/30 22:03
2경기는 마재윤의 방심도 어우러졌다고 봐야죠
커세어가 그렇게 많은데 사실 밀 타이밍조차도 있었는데 오버로드 계속잡히면서 타이밍 놓쳤고 이후에도 스포어는 고집스럽게 안지음 초반 몇기안되는 질럿에 멀티잃은것도 그렇고..
07/11/30 22:04
부족한 드론수에 스포어를 지었으면 자연스레 히드라의 양은 줄어들겠고.. 그러면 리버에 의해 휘둘릴까봐 스포어를 짓지 않은것같네요
아마 타이밍잡아서 드랍으로 쐐기를 박으려했는데 김택용의 눈을 피하지는 못하는군요...
07/11/30 22:04
이때까지 프로토스 선수를 보면서 "괴물"이라는 생각이 든 적은 없는데, 오늘 처음으로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괴물입니다. 김택용 선수.
07/11/30 22:04
저그전하고 테란전이 토스입장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머랄까 토스 입장에서 저그전은 멀티태스킹이 뛰어나면 뛰어날 수록 그것이 계속적으로 먹혀들면서 저그에게 타격으로 다가온다면 테란에게는 물론 멀티태스킹도 필요하지만 그거보다 더 중요한게 묵직함이랄까.... 묵직함이 없으면 아무리 현란하게 해도 헛손질에 그치니까요. 그런 장단점이 송병구선수의 테란전과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에서 강점으로 두드러지는 듯 하네요.
07/11/30 22:05
저그전이 강한 것은 이미 기존에도 최강이라 불릴 정도였죠. 저그전 한종족전을 아무리 잘해도 저그전 본좌라는 타이틀을 딸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은 ^^;; 토스전 테란전에선 저그전만큼 포스가 없는게 사실이죠.
07/11/30 22:06
이걸 무슨 말로 설명해야할지
리버의 견재를 막기 위해 기본적은 드론의 버로우 여기저기의 버로우 저글링으로 정찰 그리고 센터와 멀티사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히드라가 있으니 일단 내리기만 하면 신속하게 치고 빠질 수 있는 템플러를 이용한 미칠듯한 그리고 지속적인 견재. 그리고 질럿 1~2기를 남겨 상대의 신경을 긁어주는 센스 그리고 견재를 못한 리버는 방어에 활용해주고 마재윤이 초반 두발을 앞서 나갈려고 하니 어느새 큰걸음으로 성큼 성큼 한발 더 앞서가는 김택용 최고입니다 최고
07/11/30 22:06
마재윤선수에게 천적이 아니라 저그에게 천적이라고 해야 맞을듯 하군요..;
그리고 박성준선수 팬이지만 요새 하는 플레이 보믄.. 쩝; 김택용선수에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저그..라고 하기엔 좀-_- 아무튼 오늘 경기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ㅠ_ㅠ
07/11/30 22:06
겨우 스포어좀 안지은것쯤.. 잘못이라고 볼 상황도 아니었던듯..
그걸 역전하는 김택용선수가 정말 신급이네요. 와 진짜 보면서.. 탄성이 정말.. 대단합니다.
07/11/30 22:06
셔틀 정말 안 잡히더군요. 중후반 지나서 본격적인 대규모 부대 운영하면서 부터
견제뒤 사망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뭐랄까.. 셔틀 시야가 옵저버 만큼이라도 되는지 히드라를 속속 피해다니는데..ㅡㅡ;; 운영의 마재윤이 운영에서는 김택용에 확실히 밀리는것 같군요.
07/11/30 22:08
스포어 안지어서 졌다는건 어불성설... 스포어 한두개로 막을수있는 커세어 숫자가 아니었죠. 그리고 본진,멀티까지 지으려면 자원의
압박이 상당하죠. 차라리 마재윤선수처럼 히드라 스컬지로 막는게 더 정확한판단. 문제는 정확한 판단을 하고도 졌다는거.......
07/11/30 22:13
김택용 선수는 평소 웬만한 숫자의 히드라리스크에 맞아도 오버로드 다 잡아주기 때문에, 스포어가 좀 때린다고 빼는 성격이 아닙니다.
어차피 그 상황에서는 저그의 인구수가 확보되면 이길 수 없었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마재윤 선수의 입장에서는 스포어만 가지고는 막을 수 없고 병력을 배치해야 막을 수 있는데, 그럴바에는 병력을 더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겠지요. 스포어는 지상공격이 안되는데 셔틀리버가 돌아다니고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병력을 함부로 분산하기에는 신출귀몰하는 리버를 다 커버하기 힘들었을거구요.
07/11/30 22:13
김택용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2경기에서 마재윤 선수가 뒷마당에 드랍왔을때 다른유저들은 그거 신경쓰느라 커세어 활동을 잠깐 멈추는데 김택용 선수는 커세어 끊임없이 활동하고 결국 마재윤 선수의 히드라 생산과 드론 생산의 지장을 주고 결국 역전.. 3경기에서 마재윤 선수가 히드라 웨이브 페이크에 포톤케논을 앞마당 근처에 6개정도 바르는 손해를 봤지만 침착하게 12시 완성하고 셔틀은 꾸준히 드론 학살.. 공격할 틈을 안 주고 견제하니 마재윤은 휘둘릴 수 밖에 없었고 김택용 5시멀티까지 무난하게 가저가면서 승리..
3경기 중반에 마재윤 선수가 김택용 선수 하템에 드론 썰릴때 부들부들 떨리는 눈빛은 정말... 저그게이머들 김택용이랑 플레이하면 짜증날듯..
07/11/30 22:20
솔직히 스포어를 지었어야 하는게 맞죠..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스포어가 있어도 커세어는 공격할테지만 병력으로 막는것과 스포어가 있을때 토스가 느끼는 부담이나 장기적인 방어에 있어서 스포어 지어두는게 낫죠...스포어 뭐 대량건설도 아니고 조금 짓는다고 히드라 뽑아봐야 얼마나 더 뽑아서 방어 더 효율적으로 하겠습니까.
07/11/30 22:24
김택용은 최고 상승세였던 송병구를 잡고 우승하고, 진영수를 잡고 결승을 가고, 스타리그 8강을 가도..
토스전/테란전 아스트랄 소리를 듣는군요.. 프로리그에서 패배한것만 아니라면 개인전은 거의 토스의 신급 성적을 내고 있는데..
07/11/30 22:25
2초의똥꾸멍님// 마재윤선수의 계산이 애초에 (넥서스 테러 이후) 리버도 잡았겠다~
드론 안늘리고 이제 히드라 몰아치면 끝이겠지!!? 였었는데 거기서 병력으로 커세어 못막고 스포어 + 챔버에 드론 낭비하면 절대 못이기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생각이 (넥서스 테러 이후) 이제 드론 막 펌프질 하면서 프로토스 못나오게만 하면 이기네? 낄낄 이었다면... 스포어가 당연히 답이었겠죠.
07/11/30 22:26
스포어로는 그 상황 절대 해결못했죠. 부대 단위 커세어 였는데 마재윤 선수 드론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대놓고 장기전 갈라고 마음먹은 저그가 아니고 타이밍 잡은 상태에서 스포어 짓는거는 진짜 토스한테 시간만 더 주는꼴이죠. 그리고 그 상황에서 스포어 1-2개씩 짓는다고해서, 오버로드 안죽어나는것도 아니죠. 그냥 맞아주면서 오버로드만 잡습니다.
07/11/30 22:36
3경기에서 5시 멀티, 아니 그 이전에 3시 멀티를 내 주면서 마재윤 선수의 패배가 드리워졌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의 견제에 드론이 죽더라도 일정 수 이상의 해처리와 멀티가 확보된 이상 저그가 말라죽을 정도는 아니였겠죠... 다만 김택용 선수에게 3시 멀티를 허용함으로써 마재윤 선수는 더 이상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게 아닌가 싶네요...
07/11/30 23:01
전 2경기에 멀티 넥서스 날라가고 본진 앞에 히드라 압박 오는데 발업 안된 질럿 4기가 천천히 걸어가서 3시쪽 멀티 깨는 걸보고..
와 이선수 판단이.. 생각햇는데. 그 타이밍에 노발업 질럿 4기가 반대쪽까지 가서 깨는게..
07/11/30 23:19
다른말 필요없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김택용 선수에게 실력이 부족해서 진겁니다. 전략으로 이길 수는 있겠지만 그게 한계입니다. 후반 운영으로 이긴 경기 딱 한경기 봤습니다. 12경기 중에서요. 아마 맵이 히치하이커였을 겁니다. 마재윤 팬이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극볼 못할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박성균 선수가 정말 대단하긴 대단한거 같습니다. 이런 두 선수들을 잡고 우승하고요.
07/11/30 23:49
2초의똥꾸멍님//
3경기처럼 아예 업글하는 김에 짓는 스포어면 몰라도, 2경기의 그 상황에서 스포어는 정말 너무 비쌉니다. 히드라 발업에 오버로드 드랍업 속도업까지 하느라 업글을 예정하지 못한 상태였으므로 챔버가 없습니다. 따라서 챔버값 125(드론 50 + 챔버변태 75)에 스포어 175(드론 50 + 크립콜로니변태 75 + 스포어변태 50)을 더해서 첫 스포어는 미네랄 300이 들고 2번째 이후도 175나 든다는 말이죠. 게다가, 초반에 몰아치느라 드론도 별로 없는데 기존 작업하는 드론 빼는 건 위에서 계산한 단순한 미네랄 50보다 기회비용상 훨씬 비싸게 됩니다. 당장 인구수 빨간불이니 드론보충이 안되는데, 결국 스포어가 충분히 지어질 때, 즉 챔버 짓고 스포어 짓는 몇 분 동안 계속 드론 보충이 어렵게 됩니다. 스포어도 한기갖고는 어림 없으니 2~3개 몰아짓고 그게 다 완성된 후 그 해처리에서만 오버로드를 뽑고 뽑은 오버로드를 그 근처에 모아 놓아야 되는데, 커세어 몇기 잃을 각오 하고 다시 난입하면 별무소용일 확률이 높은데다가, 그 시간 동안 드론 3~4기가 캘 수 있는 미네랄 포기해야 되고, 어차피 프로토스가 복구 다 할 시간 주는 것은 마찬가지니, 나중에 지상군에는 쓸 수 없는 스포어에 실컷 가난해지는 모험을 선택하기보다는, 나오는 오버로드를 될 수 있는 한 흩어놓고 히드라리스크를 하나라도 더 뽑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거죠. 결국 마재윤 선수로서는 오버로드 학살 초기에는 오버로드가 일제히 튀어나와 빨간불 면할 때마다 히드라리스크를 더 뽑은 것이고, 그것이 그나마 위험성이 적은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챔버를 짓기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그건 불리해진 후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다크 예방 차원을 겸하여 짓기 시작한 것이므로, 판세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간 후여서 커세어와 크게 관련은 없었죠.
07/12/01 00:14
은별님 말씀이 맞습니다. 뒷마당 넥서스 파괴후 몰아치려던 히드라러쉬마저 막힌 상태에서
언제들어올지 모르는 리버에다가 멀티에 적은 드론수, 그리고 '이것만 넘으면 4강 그리고 우승이다' 라는 약간은 들뜬 마음과 '그래도 김택용' 이라는 중압감(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버로드 뽑아야 하는 미네랄로 스포어를 지어야 하나 하는 고뇌 사이에 소때마냥 쫓겨다니던 오버로드.. 마재윤 선수의 복잡한 심정과 관련이 있었죠.. 아무래도 스포어 건설은..(역시 주관적;)
07/12/01 02:58
스포어 타령 하시는 분들 보면 저그로 플레이를 어느정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_-;
스포어 1,2개 지어봤자 오버는 잡힙니다.히드라로 커세어에게 데미지를 누적시켜 떨어트려야지 스포어 짓는다고 커세어 떨어지는거 아닙니다.스포어,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안해서 졌다고 하시는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저그만 한지 6년 넘었고 게임수도 저그 개인전만 수천판,팀플 다른종족 합치면 만판이 넘는데요... 궁금하네요.저그 얼마나 플레이 하신 분들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