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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5 15:29
어이구... 성제군!!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 행동을... 2군 추락때문에 반발심으로 그런건가?
비욘세?? 이름의 느낌때문에 한국가수인 줄 알고 있었는데 한국가수가 아니었군요... 쩝...
07/11/15 15:29
20대의 어린나이에 아직 군대도 안갔다 오셨고... 충분히 있을수 있는일이죠 뭐.
이번일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시길! 절때 은퇴하면 안되요!! 스타일리스트를 사랑하는 삐꾸돼지가..
07/11/15 16:47
단체행동에서 자신만을 위한 행동이라.. 한창 혈기왕성할 10대후반 20대 초반에 나이도 나이지만.. 그보단 동성들 그득그득한 기숙사 안에서 연습시간만 10시간 이상씩 일주일 내내 굴려가는 현재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대우가 정당하다 보십니까? 세상천지 어느 스포츠가 주7일 내내(개인리그 포함) 선수들 굴려먹습니까? 스토브 기간동안 좀 쉰다고 하지만 그동안에도 피시방 예선과 기타 대회 및 전기리그 부진에 따른 연습하기 바쁜데요. 김성제 선수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 사태를 단순히 김성제 선수 개인의 문제로 몰고가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프로게이머 기본권에 대한 문제죠(단순히 역대연봉 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07/11/15 16:55
선수들 삭발하고 외출금지 때린 티원의 결정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더군요. 당장 쌍팔년대 군대에서나 볼법한 사고방식이라는 건 차치하고 팀의 부진 원인과 책임을 단순히 선수들에게 떠넘긴다는 인상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07/11/15 17:03
팟저님// 그럼 2000년대식으로, 서구식으로 성적 안 나오면 다 방출하고, 연봉삭감 할까요?
팀의 부진 원인과 책임이 단순히 선수들의 무기력한 경기력이죠. - 특히나 "테란한시"라는 명성을 떨쳤던 테란 선수들의 경기력이 안타까운 수준이죠. 한 두 푼 받는 선수들도 아니고, 억대 연봉자가 수두룩한 티원입니다. "강제삭발"이었는가는 저도 모르겠지만, 충분히 있을법한 처분이죠. 특히나, 현재 연패중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팀의 원로급 선수가 개인 행동으로 "숙소"를 "무단이탈" 한 겁니다. 이 건 타 스포츠에서도 충분히 지탄 받는 일이죠.
07/11/15 17:04
선수들에 대한 처우도 그렇지만 그런 콘서트면 적어도 5년 길면 10년 이상동안 단 한번 찾아오는 기회죠.
(이래서 린킨파크가 두번째 오는게 너무 반갑죠 ㅠ.ㅠ) 더군다나 열렬한 팬이었다는데... 고향까지 내려보낼 일인지;;
07/11/15 17:05
이 일로 기본권까지 운운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정 단체행동이 답답하면 프로게이머 그만 두면 되는 것이고..
프로게이머도 직업이고,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죠. 그리고 단체행동이 너무 강한 팀이라면 좀 더 자율적인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무소속으로도 활동할 수도 있죠. 프로게이머의 단체행동이나 합숙같은 것은 팀단위체제가 강화되는 요즘 스타판에서 실력 향상을 위해서 프로게임단과 소속 선수들이 합의해서 운영되는 체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팀내 기강을 흐트러뜨리거나 실력이 없으면 퇴출되는 것이고, 유지한다 해도 인기를 못 얻고 돈을 못 버는 것은 프로세계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07/11/15 17:05
SeeY //대체 여기에서 서구식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제 주장의 요지는 팀의 부진 원인과 책임을 단순히 선수들에게 떠넘기는 티원내 코칭스탭과 경영진에 대한 비판이었지 단순히 강제삭발의 비합리성과 비인권성을 역설한 게 아닙니다.
07/11/15 17:07
F.S.S를 아시나요//그렇게 따지자면 결국 개선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정말로 현재 프로게이머 제도에 개선해야할 점이 없다고, 타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쾌적하기 그지없는 환경이라 생각하십니까? 이 세상 어느 스포츠가 선수들을 주 칠일동안 + 스토브기간(개인리그 피시방 예선과 기타 이벤트대회)동안 쌩쌩히 돌린답니까? 김성제 선수의 행동이 비판받을 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이것을 김성제 선수 개인의 문제로 만드는 것 또한 지나치게 문제를 지엽적으로 판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7/11/15 17:08
팟저님//팀의 부진의 원인과 책임은 일차적으로 선수들에게 있습니다. 게임을 보여주는 것은 그들이지 코칭스테프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선수들만 삭발한 것도 아니고, 가장 먼저 삭발한 것은 코칭스테프들이었고, 그 뒤를 이어 선수들 역시 삭발을 했습니다. 무조건 "니들 잘못이니까 니들 알아서 책임져라." 라는 식의 마인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07/11/15 17:10
강예나//팀의 부진 원인과 책임이 일차적으로 선수에게 있는지는 외부인이 판단할 수 없는 일이지요. 당장 경기에 나가는 것이 선수들이고 그들에 의해 승패가 결정나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경영진이 삭발했다고 당연히 선수들조차 해야한다는 사고방식 또한 웃긴다고 보는데요;;
07/11/15 17:11
팟저님의 말씀은 이해하겠지만 어찌됐던 김성제 선수 잘못은 있죠. 방침이 문제가 있던 없던 관계 없이 선수가 무단으로 외출하면 어떻게 관리를 하겠습니까? 거기다 당일 KTF팀에게 패해 팀은 5연패 중이었고 김성제 선수는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었고 전상욱 선수의 부친상까지.. 시기가 너무 않좋았어요.
07/11/15 17:12
무엇보다 그런 식의 강압으로 팀의 부진을 무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경영진이라니.. 현대에 광주 상무를 제외하고 팀이 부진할 때 단체삭발을 감행한 스포츠팀이 있나 궁금합니다.
07/11/15 17:12
선수들의 개인 생활이 암담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역시 선수들이 선택한 길이니 거기서 녹을 먹으려면 따라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단 하루도 연습을 거르면 도태되는 그 어떤 승부의 세계보다 치열한 이 바닥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닌가 싶네요. 중이 절 싫으면 떠나야지 별수 있나요?
07/11/15 17:12
흐르는 물님// 사회 생활 안 해보셨나요? -_-; 저들은 프로입니다. 그냥 재미로 게임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최고참급 선수가 숙소를 무단 이탈해서 개인 행동을 했다는 건데... 전 이해가 안 가네요. 더구나 그날은 팀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었는데 말이죠.
스갤에서 본 리플인 것 같은데 많이 공감가서 옮겨와 봅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 분위기도 말이 아니고 계속 야근을 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모두들 군소리 못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에서 가수 콘서트 보러 간다고 아무말 없이 땡땡이친 꼴이란 말입니다. 사회 생활에 대한 인식이 한참 부족한 처사죠. 개인으로써는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보러 가는 거, 충분히 이해하는 일입니다만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는 겁니다. 자신이 돈을 받고 있는 프로라면, 그에 대한 의무는 확실히 해야죠.
07/11/15 17:14
팟저님// 어쩌다 보니 시기가 안좋았다는 거지 김성제 선수가 알고 그랬다는 말이 아니예요. 단순히 말해서 운이 없었죠.
평소라면 따끔하게 혼나고 말일 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시기가 너무 않좋잖아요.
07/11/15 17:15
프로, 라는 것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네요. 그들이 단지 프로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모든 걸 요구할 순 없습니다. 김성제 선수가 이번에 잘못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들의 기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프로에게 프로급의 대우를 해줘야 프로로써 역할을 수행할 거 아닙니까. 스타크래프트의 종사하는 선수들이 타스포츠 종사하는 선수들에 비해 지나치게 열악한 취급을 받는 건 사실이고 이건 분명히 고쳐야할 바입니다.
07/11/15 17:17
팟저님//팀의 연패가 곧 팀의 사기저하로 이어지는 건 사실이고, 그 연패를 만들어간 것도 선수들인데 일차적인 책임은 그들에게 돌릴수 밖에 없지요. 물론 그들을 제대로 다잡지 못한 코칭스테프도 잘한 것은 별로 없다고 보지만 그 이전에 판을 이렇게 만들어 간 것은 선수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외부인으로 치면 팟저님도 같은 외부인인데 팟저님의 의견이 꼭 맞다고 볼수는 없겠지요.
경영진은 삭발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코칭스테프가 삭발을 했으니까 선수들도 삭발을 해야한다. 가 아니라 모두 같이 책임의식을 느껴야한다는 겁니다. 일을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해 누구의 책임이 더 크고 덜 크고가 아니라 다 같이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단체삭발을 감행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전근대적이라고 해도 이런식으로라도 마음을 잡지 않으면, 지금의 티원은 꼭 표류하는 배같아서 파삭 부서져버릴것만 같거든요. 포도주스님//티원갤에서 본 리플이네요. 덧: 고인규 선수와 김성제 선수가 친하지 않아서 제가 김성제 선수를 공박한다고요? 하핫. 김성제 선수가 아니라 고인규 선수가 그랬다면 전 댓글이 아니라 게시판 글로 고인규 선수에게 뭐라고 했을겁니다. 이런 일은 어떤 선수가 해도, 티원이라는 팀을 응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기 어려운 일이라서요.-_- 포모스에 댓글을 달까하다 어차피 제 글 보고 계실거 같아서 말입니다..:p
07/11/15 17:18
젊은 층의 문화라고 여겨지는 게임리그의 이면에서는 참으로 구시대적인 '관리' 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으니..머리 잘라라, 외출 못나간다, 연습 시간 지켜라, 20대초중반의 젊은 나이에 답답한 단체 생활을 하는데다가 원하는 바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비뚤어지기 참 쉬운 듯.
07/11/15 17:22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가 열악한 환경이라고 생각하기 좀 힘 듭니다.
그들이 휴일이 없이 연습하고 있는 것이 측은한 면도 있지만 그들은 틀림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게이머들보다 지저분한 3d 업종에서 그들보다 더 박봉에 자식 키워가며 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그 일을 정말 하기 싫어도 먹고 살려는 최후의 수단이라 어쩔 수 없이 합니다만 게이머들은 과연 그렇습니까? 방송에서 비추어진 숙소 환경이나 선수들 모습보면 그들은 틀림없이 싫은거 억지로 하기보다는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더군요. 그 정도면 그래도 3d 업종에서 몸 망가지며 일하는 분들에 비하면 양호한 겁니다.
07/11/15 17:23
팟저님// 어떤 면에서 열악한 환경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타스포츠에 비해서 그다지 꿀릴 것 없는 지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이스포츠에 비해서는 그야말로 넘사벽이구요.
프로급의 대우라... 억대를 넘나드는 연봉이 보이시지 않나요? 별 것 있습니까. 돈 받으면 프로입니다. 돈 받으면 그만큼의 책무를 해야 하는 게 프로란 말이죠. 돈값 못하면 'x튀'라고 비난받고 방출당해도 할 말이 없는 게 프로입니다. 솔직히, 지금 김성제 선수가 성적이 매우 잘 나오고 그로 인해 팀도 잘 나가는 상태였다면 '그러고도 잘하는데 뭘..' '게임만 잘하면 됐지' 이런 반응이 주류였을 겁니다. 그런데 억대는 아닐지라도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부응하는 성적도 내지 못하면서 단체 행동을 무시했다라... 그럼 이 정도의 비난은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07/11/15 17:25
댓글 달기가 꺼려지는 주제이지만 팟저님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코칭스탭과 게이머를 나눌 일이 아니고 그들은 한 팀입니다. 팀의 성적이 부진해서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고, 그들이 스스로를 추스르기 위해서 선택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삭발을 강요했다고, 강압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e스포츠에서도 삭발을 감행했던 사례는 여러번 있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있었고, 온게임넷팀도 있었구요. 그리고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일이 아니잖습니까. 국가대표로서 태릉선수촌에서 땀흘리는 선수들은 거의 일년 내내 쉼없이 연습을 합니다. 그럼 그들에 대한 처우가 비인간적이라고 고발이라도 해야 하는건가요? 게이머들이 팀에 들어간건 그들의 선택이었고, 그곳에서는 팀이 요구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들이 나이 어린 선수들이고, 연습시간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일탈행동을 한 것을 옹호라도 해주어야 한다는 건가요?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김성제 선수를 좋아하는 팬의 한명으로 이번 일은 안타깝지만, 김성제 선수의 잘못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07/11/15 17:26
다른 스포츠 에서 삭발감행했던거 수차례 있었는데요? 야구도 있었고 축구도 있었고 배구도 농구도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성제 선수 팬이지만 팟저님의 주장에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07/11/15 17:27
팟저님// 쾌적한 환경인지 아닌지는 별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그들이 선택한 일인 만큼 그만큼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력과 나이대, 아니 중고등학생의 신분으로 프로게이머만큼 많은 돈과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일이 흔할까요?스포츠에 비유하시는데,여타 스포츠는 노력만큼 타고난 육체적 재능도 중요하죠. 그런 면에서 프로게이머는 확실히 매력적인 면이 있죠.육체적으로 힘이 세거나 외모가 출중하다든지 하는 조건이 받쳐주지 않아도 게임만 좋아하고, 잘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러니 현재 프로게이머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열망이 크고 또 프로게이머의 공급이 많은 것이 아닐까요.
결국, 많은 매력이 있는 일인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얻는 것이 많은 만큼 그에 따르는 책임도 커질 수 밖에 없으며 그건 그 일을 선택한 당사자가 책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 그리고 쾌적한 환경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쾌적한 환경이란 어디까지 해 주어야 하는거죠? 지금의 합숙생활이 가장 성적이 잘 나올수 있는 체제가 아닐까요? 그리고 일단 합숙체제를 하는 이상 팀단위생활인데 분위기를 해치는 짓은 삼가야하는 것은 기본이죠.정 자유로운 생활이 좋다면 팀을 나오면 되는 것이구요. 물론 성적까지 같이 떨어질 확률이 크지만..그것도 선택한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죠. 돈을 많이 버니 프로게이머는 하고싶다. 돈을 많이 벌려면 성적이 좋아야 하니 팀단위 생활은 하겠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다.... 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닌가요?
07/11/15 17:35
제가 팟저님께 동의하는 부분은 팀의 성적이 낮다고 해서 장기간 외출 금지 시키는 건 부당하다는 점입니다.
외출 금지 시켜서 문제가 빨리 해결 되지 않으면 선수들의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게 되는 것이고. 그건 성적을 못내는 선수일수록 더욱더 부담이 증가하는 일이라고 봐요. 그렇게 해서 생기는 선수의 탈선은 그 선수의 문제로만 볼수는 없는 노릇이죠. 제가 티원팀의 속사정을 잘 알수 없기에 일단 들어난 문제가 김성제 선수에게 잘못이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팟저님의 의견은 이해가 됩니다. 티원팀이 연패를 끊어내서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사가 떠서 안타깝네요.
07/11/15 17:37
포모스에 기사에 의하면
김성제는 서형석 코치에게 외출을 신청했지만, 서 코치는 당시 연패중인 팀 분위기를 고려해 코칭스태프 상의 후 결정할 문제니 기다리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김성제는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했고, 10일 선수단 결산 회의 인원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것. 외출 신청을 했으나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에 무단 외출을 해버린것 같네요.
07/11/15 17:38
찡하니님//무조건적인 외출금지가 아니라 지는 주에는 외출금지라는 겁니다. 이번 스파키즈전은 이겼다고 외출이 허락되었거든요. 물론 외출금지 처사에 대해서는 얼마나 삽질을 했으면. 하는 생각과 그래도 좀 심한 거 같다. 라는 생각이 겹치지만, 한편으로는 외출하기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된 것도 같고요. 말하자면 당근과 채찍? 에휴.
포모스측 기사를 보니 김성제 선수 참..-_- 그렇게 비욘세가 좋습니까? 하고 되묻고 싶은데요 이거.
07/11/15 17:42
강예나님//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는 주가 계속되면 그건 장기간 외출이 금지되는 거겟죠..
외출 금지 후 다음 경기에 바로 승을 쌓아서 해결이 되면 선수들의 사기도 오르고 효과를 볼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써먹으면 좋은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이 되면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고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가 어려워서 부작용이 있다고 봅니다.
07/11/15 17:45
찡하니님//일단 스파키즈전에서 효과를 봤으니(삭발도 주요했겠지만 케텝전 지고 나서 감금(?) 당한 것도 충격이 컸겠죠.) 갖히기 싫어서라도 더 열심히 연습해주기 바랍니다. 결자해지라는 말도 있듯이요.
07/11/15 17:51
keyworks님// 국가대표로서 태릉선수촌에서 땀흘리는 선수들은
거의 일년 내내 쉼없이 연습을 합니다. 그럼 그들에 대한 처우가 비인간적이라고 고발이라도 해야 하는건가요? ------------------------------------------------------------------------------------------------------- 이거 비인간적인거 맞습니다. 저희 나라는 유독 올림픽 대비해서 죽어라 4년간 훈련시키죠.
07/11/15 17:55
제일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물어보면 언제나 김성제선수라고 대답했었지만
언젠가부터 보여주는 김성제선수의 모습은 계속 실망스러울뿐이네요.
07/11/15 17:59
제가 보기엔 기량이 향상되고 반성의 여지가 보이면 해결될 문제인 것 같네요.
결국 문제는 스타라는 게임 자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얼마나 게임을 잘 만들었으면 연습을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이고 계속 새로운 경지가 열리는 걸까요. 선수들이 불쌍하고 걱정됩니다. 그냥 스포츠는 체력의 한계 때문에 연습 많이 하면 지치니까 자동으로 노는 시간, 쉬는 시간이 생기는데 e-sports는 그런 게 아니니. 진짜 프로라면 차라리 결과에 따라 대접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팀에서 정한 훈련량 소화하고 팀내 선발전에서 성적 내 주면 나머지 시간은 선수에게 맡기는 게 인간적일 거 같은데... 물론 자율적인 시스템 하다가 군대식으로 하는 다른 팀에게 밀린다면 할말 없겠습니다만.
07/11/15 18:05
역시나 알려지는 사실만으로 이렇게 되네요. 사실 프로게이머가 쉴수있을떄가 언제인가요?
일년에 몇안되는 스토브리브 빼면 계속 시즌중인데 성적이야 sk 일년전부터 안좋고 비욘세 광팬이라면 훈계조치로 끝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위에 회사를 예를 드신분이 계신데 회사는 월차라도 쓸수있죠. 또 김성제선수는 현재 2군이라 경기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프로라는 점을 들어서 비판하신 분에게는 과연 이스포츠판 자체가 프로답냐고 묻고싶네요. 선수 부친상으로 리그 일정까지 바뀌는 동네 게임대회같이 운영하는데요. 김성제선수에게만 뭐 기대를 안한다느니 비판이 쏠리는것 같아서 글올립니다. 참고로 제 동생이 11/12일날 장안평 나이트에서 강민선수를 보았네요.. 테이블잡고 놀고 있었다는데 설마 했지만 유갤에도 글이 올라온거 보니 사실인가본데 11일 12일날 ktf진날 아니였나요? 이것도 기사화되면 어떤방응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07/11/15 18:15
개인의 의무는 다 하지 않은채, 권리만 주장하면 안되는거죠.
본인성적도 나쁘고, 개인성적도 나쁘고, 팀 방침이 그런데 따라야죠. 회사도, 프로젝트 일정 바쁘고, 회사 분위기 안좋으면 월차 못냅니다. 장사도, 자기 기분 나쁘다고 하루 안열면, 단골 1명 떠날 수도 있는거구요.
07/11/15 18:18
김성제 선수가 잘못한건 맞는데, 파이터포럼기사는 너무 자극적이네요.
팀연패는 그렇다쳐도 전상욱선수 부친상 얘기가 꼭 들어갈 필요가 있는지. 발각은 뭐며, 짐싸서 고향으로? 엄명? 뜬금없이 로스터가 왜 나오는지. 줄수제한 있는 것도 아닌데.
07/11/15 18:39
..아무리생각해도 이번 t1의 결정이나 여러가지 행동들과 김성제선수사태등을 보고 사람들이 사회생활이나 프로생활 말씀하시는데
저기서 김성제 선수에게 필요했던건 사회생활에대한 직장인의 정신이나 그런것보다는 "군인정신"입니다 어느회사에서 쓰는 정신이나 단체심리를 가져다놓아도 저렇게 되지않고 마감때의 만화가화실때 숙박을 해도 저렇지는 않지요.; 뭐 김성제선수가 옳다 그르다 하기이전에 이사태에 사회생활, 프로정신 어쩌고는 좀 안맞는것 같네요 맞는건 오직하나 군인정신이지요 애초에 삭발이라는것도 시작은 선수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자기자신을 자기자신이 용서를 못한다는 의미였지요 그게 변질되고 변질되어서 이제는 각성이나 그런 의미보다도 '체벌'의 느낌이 납니다
07/11/15 18:44
프로라는 말이 다르게 사용되고 있네요...??
프로이기 때문에 군대나 고등학교처럼 엄격한 규율을 지켜야 한다??? 성적만 잘나오면 상관없는거 아니냐...??? 그런데 프로스포츠인 농구나 야구를 보면 프로화가 될수록 보통 자율 다른 의미로 성적만 잘나오면 상관없다 주의인거 같은데 여기서는 프로라면 돈받는데 엄격한 규율을 지켜야 한다. 이런의미로 사용하네요 김성제 선수 문제가 생긴걸 보면 이젠 팀을 중심으로 하는 체계가 잡혔구나 싶네요~~ 개인적으론 팀에서 요즘 선수들을 구속한다 싶을 정도로 혹사시키는 것이 문제아닌가 생각하는데 프로란 결과에 잔인하지만 강제적 규율은 약한걸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어떤 의미에서 선수들을 잡는건 일종에 아마추어리즘이라고 봅니다. 어린 선수들이기에 어느정도 규율은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그게 프로란 이름이 들어가는게 맞는지 저도 군인정신 또는 극기정신이 맞다고 봅니다~~~~그게 부족하다는 거겠죠
07/11/15 18:47
이게 뭔일이래...휴우...바람 잘 날이 없는 T1이군요...
사실 평소 T1등 게임단의 스파르타식 선수관리가 상당히 마음에 안들었었지만, 이번 일은 김성제 선수를 옹호할 건덕지는 없다고 보이네요. 그런데 김선수 참 운도 없지...하필 인원점검 할 때 땡땡이를...?
07/11/15 19:07
펠릭스님말대로 프로는 군대가 아니거늘...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니라 프로답냐 프로답지 못하냐를 따진다면 김성제 선수의 강등 이유는 프로답지 못한 쪽인거죠.. 정말 프로라면 게임 내외적인부진이 강등의 이유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무단외출을 가지고 징계하면서 프로정신을 가지라고 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네요..
07/11/15 19:18
성적 자체만으로 징계가 주어지는게 프로답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성적 좋으면 팀분위기를 망치면서 무단 이탈에 숙소 생활을 안해도 된다는 말씀처럼 들리는데 과연 어떤 팀이 그런 선수를 그대로 내벼려 둘까요?
07/11/15 19:29
다른 스포츠는 어디 자유롭고 자기할거 다하는걸로 아는분이 게시는대
다른대처럼 몽둥이로 안맞는게 더 다행이면 다행이지 이스포츠가 특히 다른프로스포츠보다 열악한거는 없다고 느껴집니다. 다른운동선수들 중고등 학교때인 학원스포츠는 말할필요도 없으며 프로라도 감독 코치한태 터지면서 운동하고 자유시간도 없는 스포츠가 스두룩합니다 ;; 전 이번 이운재선수등 축구 국대선수 들처럼 욕바가지로 얻어먹고 정신차리고 다시 겜하는게 오히려 김성재 선수에게는 앞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에 약이 라고 생각드내요..
07/11/15 19:31
음. 제가 좋아하는 야구의 예를 또 들어봐야겠네요.
꼭 프로라고 해서, 성적만이 평가의 잣대가 되는건 아닙니다. 작년 구단을 무단이탈해버린 노장진 선수, 이 선수는 팀 내에서 꼭 필요한 선수였습니다만 팀 분위기를 저해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고 해서 아예 방출이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뭐라하는 롯데 팬들은 거의 없었죠. 그에 비해서 딱 하루 무단외출이 작은 일이라면 작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팀 분위기, 성적이 말도 아닌데 팀내 고참급이라는 선수가 팀의 방침까지 자기 멋대로 어기는 것을 그냥 놔둔다면 그 팀이 어떻게 유지가 되겠습니까? 군인정신이라 함은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 설령 부당하다고 해도 어기면 안된다는 그런 의미겠지요. 하지만 지금 팀의 방침이 부당한가요? 무단외출금지가 설령 '심한' 수준이라고는 해도 부당하다고 까지 생각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특히나 지금 팀 상황을 감안하면..
07/11/15 19:32
여러가지 일은 차치하고서라도 이전에도 문제를 일으켰던 (es포스 기사에 의하면) 김성제 선수이기에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듯 하네요.. 게다가 어쨌든 팀원들과 장례식장을 못간거 아닙니까... 성제선수도 많이 미안했겠죠 어짜피 영구 유배되는것도 아니고 서로에게 잠시 시간을 주는 것인듯..
07/11/15 19:35
관계가 완전 틀어지면 타팀으로 이적이나 공군 혹은 은퇴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가급적이면 사이가 빨리 원만해져서 T-1팀에 잔류 햇으면 좋겟습니다. + 만약 방출 한다면 스파키즈에서 가장 먼저 입질할듯...
07/11/15 19:46
성적으로 징계의 차별을 둔다는게 프로답다는 건가요?
프로가 단지 성적만으로 모든게 대변되는 겁니까? 간단하게 이승엽선수가 실력에 따른 겸손함 조신한 몸가짐이 뒤따르기에 국민타자로 올라선것 아닌가요? 그에게 행실이 뒤따르지 않았으면 국민타자라는 최고의 찬사가 수식어로 붙지 않았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건 다시말해 규율과 원칙을 지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프로이기에 아마추어보다 더욱 엄한 것이라고 봅니다. 행동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된다는 겁니다. 팀에 소속된 프로선수입니다. 그것도 팀내 최고참 바꿔 말해 김성제선수는 그자신이 먼저 본을 보여야하는 신분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고참이란 단순하게 오래했기에 고참이 되는게 아닙니다. 열심히 하는것은 신참이 더 열심히 할겁니다. 고참 즉 선임자는 열심히 하는것외에도 이끌고 가르쳐야하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규율을 못이겨 이탈하려는 선수가 있다면 고참인 그가 이끌어주고 빗나가려는 선수들은 다독이며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게 고참이요 선임자가 할일이기도 합니다. 어느 조직사회에서건 이건 정해진 규율이요 원칙입니다. 프로가 군대는 아닐지라도 팀은 단체이고 단체는 엄격한 규율과 원칙아래 운영해야 유지되는 조직입니다. 헌데 그런 팀의 최고참선수가 먼저 지켜도 모자랄 규율을 멋대로 깨버리다니요 이건 이적행위입니다. 이럼으로써 T1의 전력은 어떤식으로든지 손실이 발생할수 밖에 없는것이고 그것은 곳 상대팀에겐 득으로써 작용하는 겁니다. 세상에 어떤 관리 감독자가 이런 일을 그냥 보아 넘깁니까 뻔히 전력의 누수가 눈에 보이는데.... 자율이란 그것도 정해진 룰은 지키는 한에서의 자율이죠 룰없는 자율은 방종아닙니까?
07/11/15 19:59
근데 그 "녹" 을 먹고 있는건 정작 팀의 주전급 선수들 뿐이죠.
연습생 선수들은 10원 한푼도 못받고 게임합니다. 회사에서 연봉받고 게임하는 선수들이야 외출을 통제하든, 외박을 통제하든 회사가 알아서 할수 있습니다만 연봉 한푼도 안받고 게임하는 선수들은 대체 뭣때문에 구단의 통제를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삭발에 관해서도 이야기하자면 T1 선수들 전원이 자발적으로 감행한것이면 몰라도 회사나 프런트의 강압에 못이겨 감행한것이라면 이건 분명히 잘못된겁니다. 삭발이라는 행위가 선수들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시 먹고 정신적으로 재무장하는 용도로 이루어져야지, 누가 시켜서, 혹은 강압에 못이겨 이루어진다면 "너희 성적 그거밖에 안된다 이거지? 한번 X되봐라" 이런 의미밖에 더 되겠습니까.
07/11/15 20:07
김성제 선수 실망입니다. 팀 분위기가 어떤데... 무단이탈이라뇨...
그것도 2군에서 말입니다. 묵묵하게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번 행동은 정말 뭐라 말 할 게 없네요.
07/11/15 20:08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면서 한 말이 아직도 귀에 선한데, 팀에서 자기 위치에 대한 자각 같은건 전혀 없네요.
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서 지낸다면 저런 처분 받아도 할 말 없죠 뭐.
07/11/15 20:24
당연한 조치아닌가요??
김성제선수 팀내에서 고참급으로 알고있는데, 자기위치에서 좀더책임감있게 조심해서 행동했어야죠. 팀분위기도 안좋은데, 한두명 풀어지는거 내버려두다가 나가리팀 되는거 순식간입니다.
07/11/15 20:42
SKT1의 이번조치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김성제 선수가 100%잘못입니다 팀에서 불합리한 조치를 취한것도 아닌데 그것을 어기면 어쩌자는 것인지?
07/11/15 20:44
팟저님//그런데 C버튼을 의도적으로 누르지않은건가요? 운영자님이 신경써주시면서까지 만들넣은것을.....
선수들의 인권을 말하기이전에 같이 토론하는 분들의 인권(?)을 먼저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일리있는 말씀이지만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단순히 역대연봉 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이부분에서는 피식했습니다.
07/11/15 20:49
이건 팀에대한 마인드가 부족해 보인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프로의식 + 팀에대한 평소 주관이 얼마나 잘못되어있는지 보여지는 글이네요 예전에 어느분이 답글에 프로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선수들을 프로의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건은 잘 해결이 된듯 하네요
07/11/15 20:54
김성제 선수 저번에 어머니 혈액암으로 투병중이실때 그의 팬이든 아니든 이 스포츠 팬들이 힘을 모아 응원에 성금도 모으며 많은 도움 준것에 김성제 선수는 울먹거리며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열심히 하겠다는게 엊그제 같은데 저번엔 미니홈피에 실망스런글에 이번엔 무단외출이라니 참..
07/11/15 20:58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팀방침에 따르기 싫으면 팀에서 나가면 되지 않나요?
보다 더 자유롭게 슬슬 연습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그걸 말리는 사람 있을까요.
07/11/15 21:59
나중에 숙소에 합류해서 1군으로 올라가면 되죠 -_-
자기의 일이니 자기가 책임지면 되지 않나요 비욘세가 매우 좋았나보죠. 전 이해가 됩니다.
07/11/15 22:02
한국 특유의 군대적 조직문화 특징이랄까요. 직장이야 에이 더러워서 못하게따 하고 때려치고 나가면 되지만(다른데 갈데 있다면-_-) 프로 선수들은 그렇지 않죠. 특히 합숙을 하는 게임팀 선수들이라면. 강압적 수단과 통제에 순응해야 하고, 비합리적인 명령에도 군말없이 따라야 하며, 조직내의 분위기를 맞춰서 행동거지를 조심해야죠. 분위기가 좋을땐 돌출행동도 용납이 되지만, 현재 T1같은 상황에선 김성제 선수의 무단이탈에 강경하게 조치한것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죠. 우리나라 문화가 그렇습니다. 좋은점도 있는게 미국같이 철저히 비즈니스로 얽혀 있는 조직문화는 위에서 이래저래 간섭하고 통제하지 않습니다. 자유롭죠. 대신 결과가 안나오면 그냥 안녕입니다. 만약 현재 스타판이 미국 같았다면 벌써 선수생활 접었어야 할 선수 여럿되죠..
07/11/15 22:19
선수에게 주어지는 자유에 관해서는 e스포츠의 풀 수 없는 매듭 아닌가요? 합숙하고 하루종일 죽어라 게임하지 않으면 그 특성상 트렌드 변화나 슬럼프에 의해 한 순간에 쉽게 추락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현 합숙형 팀운영이 선수들이 출퇴근 하면서 일정시간동안 '근무'하는 형태처럼 연습하고 경기를 하더라도(나머지 시간은 자유) 이는 오히려 정작 당사자들인 선수측에서 달갑지 않게 생각할 거 같네요. 그렇기에 단체적인 움직임이 부각되는 합숙에서 김성제 선수의 경우 거듭되는 팀의 프로리그 연패와 더불어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지 못하고 무단으로 외출했다면 이는 징계를 받는게 합당해 보입니다.
07/11/15 22:23
seed // 시드님 정말 자기 처자식 있고 평범하게 사는 직장인 이자 아버지
라면 ;; 더러워서 못하겠다는 사람 없습니다. 학생 같으신대 ;; 직장더러워서 못하겠다 하고 그만두는건 정말 그때뿐입니다 ㅠㅠ 프로선수가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도 상사에게 불합리한 지시와 인격적인 무시를 받아도 정말 눈물 삼키며 일합니다. 주말 나오라면 나가야하고 아흑 암튼 사회생활도 자기생활 가족하고 제대로 놀러도 못가고 일하는사람 부지기수입니다 ㅠㅠ
07/11/15 22:30
마빠이 님이 말한게 한국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비인권적인 상황이죠..프로게이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가 볼 때도 일정과 연습시간이 의외로 빡세고 엄청나게 타이트하더군요..오히려 이런 상황일 때 일탈행동이 터져나올수 도 있는 것이구요..김성제 선수가 분명히 잘못한 점이 있고, 징계야 팀에서 하는 일이니 왈가왈부 못한다해도, 작금의 프로게이머들의 노동현실이랄까..(솔직히 프로리그가 이렇게 늘어났지만 그렇다고 보수가 늘어난건 아니니..)그리 좋진 않다고 보이네요. 게다가 '티원의 단체삭발과 외출금지는 진짜 군사독재정권의 장발금지와 통금시간' 을 보는것 같아 소름이 끼칠 지경이군요..
07/11/15 22:30
우리 피지알러님들께서 설마 프로게이머들이 젊은 혈기를 꾹 참고 외출없이 숙소생활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기숙사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거예요.. 기숙사 사감 눈을 피해서 밤에 외출후 귀가의 괘감을...물론 단체생활에서는 지양해야할 것이지만 누구나 다 한번은 해봤을...제가 아는 몇몇 게임단에서도 주기적으로라고 표현하기는 그래도 꽤나 자주 단체로 유흥업소 및 고급 술집을 드나들고 제가 아는 게임단의 주장은 그쪽 여성의 집에도 자주 간적 있다고 그쪽 여성의 입에서 들었습니다....프로게이머들도 남성들이고 10-20대의 청년의 하나라고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요..동년배의 사람들보다 수십배의 돈을 벌어들이고 사실상 경기가 없는 게이머들의 시간은 꽤나 여유있으니깐요.. 그러한 유혹을 감당해내기가 쉽지 않겠죠? 물론 그런 유혹에도 열심히 하는 게이머들이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잠깐 유혹에 빠졌더라도 빨리 정신차리는 이들은 또 다시 성적을 회복하고..아..부진한 모든게이머들이 제가 말한 이유로 성적이 떨어졌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그리고 모게이머는 유흥업소를 다니면서도 꽤나 좋은 성적을 오래 유지하구요..하물며 사시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그런 유혹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은데..좀더 어린 좀더 큰돈을 만지는 우리의 게이머들이 바깥 세상의 즐거움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겠죠? 물론 김성제 선수를 옹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이런 케이스가 지금까지 수없이 있어왔고, 많은 제재가 있었지만 그저 언론화된게 없었다는 점에서 김성제 선수가 좀더 많은 비난과 질타를 당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 염려되어서 글을 적네요. 김성제 선수 !!!이제 게임이 재미 없으시면 그만두세요. 이제 게임이 힘드시면 그만드세요!! 당신은 아직 열정과 꿈이 있는 20대 초반일뿐입니다. 게임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닌걸 아시자나요..정말로 하고 싶은 걸 하십시요.. 그게 게임이던...다른것이던....이것도 저것도 아닌모습은 팬으로써 인생의 선배로써 답답합니다..힘내세요~!!!
07/11/15 22:30
프로 운운하지 않더라도
자신 스스로도 2군에 내려와 있고 이렇다할 성적도 못내던 상황에서 팀내에 성적이 안좋아 일시적으로 외출금지를 한것을 비욘세의 콘서트를 보기위해 무단외출을 했다는것은 너무 배부른 행동이였다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전상욱 선수 부친상도 있었는데.... 반성하시고 제발 다시 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07/11/15 23:12
지난번에 아시안컵 나가서 밖으로 놀러나간 선수들 무진장 욕먹었죠. 특히 주장이 끼어있어서 더했구요.
이건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팀은 연패로 분위기가 안좋고, 거기에 김성제선수는 최고참 원로라고 할수 있죠. 주장을 도와서 앞장서서 팀분위기를 잡아줘도 부족할 마당에 무단외박이라뇨. 마인드가 부족한거죠... 오리온 시절부터 T1 멤버들은 모두 좋아했지만, 실망이네요.
07/11/15 23:51
우선 김성제선수를 좋아하던 팬으로써 안타까움과 실망을 감출 수 없네요.
근데 이 사건을 두둔하시는 분들은 사실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알바도 아니고 사회생활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건데요. skt1의 조치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김성제선수 빨리 돌아와 멋진 셔틀견제를 보여주세요!!
07/11/16 00:31
김성제 선수는 지금 프로게이머들의 부당하고 가혹한 현실(정말?)에 대한 저항을 한 게 아닌걸요. 오히려 그런 부당한 환경덕에 선배로써 제법 대우 받으며 생활해오지 않았었나요?
프로게이머의 대우가 부당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누군가 선수 노조를 만들고 한다면 말릴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김성제 선수의 일탈과 관련짓는것은 경우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07/11/16 02:17
유남쌩?님// 11월 12일은 KTF가 진날이 아니라, 르까프전을 하루 앞둔 경기 "전" 날입니다.
강민동 운영자분께 들은 얘기인데요, 리플 다신 것 보고 유갤 글도 가서 확인해 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민선수 본인께 연락해본 결과, 나이트에 가신 적이 없다고 하네요. 아마 직접 보신게 아니라면.. 친구분과 디씨에 글을 남기신 분이 모두 착각할 만한, 강민선수와 흡사한 외모를 가지신 다른 분이셨는지도 몰라요. (얼마전에 전국노래자랑에도 강민선수와 굉장히 닮은 분이 나오셔서 신기했었죠..) 강민선수를 알만한 사람이라면, 오래 봐온 사람이라면, 경기 전날에 유흥업소에 놀러나갈 사람이 아니란 걸 알 것 같은데요. 오해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보다, 김성제 선수의 무단 외출로 인한 숙소 방출이라는 주제에 왜 강민선수에 대한 확인되지 않는 비방이 올라와야 하는지 다소 의아하네요. 확인되지 않는 ~카더라 통신에 상처를 입는 건 글을 남기는 사람이 아니라 선수들입니다.
07/11/16 02:19
프로게이머는 직업이죠...
비욘세 공연 본다고 출근 안하면 회사에서 경고먹거나 짤려도 할 말없죠.. 야근하다가 이시간에 집에 와서 피지알 보고 있어도 내일 다시 같은 시간에 출근해야죠
07/11/16 02:30
그냥 직장을 다니거나 아니면 알바를 뛰더라도 알바할시간에 비욘세 공연본다고 사장님에게 아무말없이 나가면 바로 짤립니다.
아직 사회를 잘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07/11/16 02:46
프로라도 감독 코치한태 터지면서 운동하고 자유시간도 없는 스포츠가 스두룩하다고
그게 프로다운 게 되는 건 아니지요.. 그런 걸 따라한다고 이스포츠가 스포츠다워지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사회를 얼마나 잘 아시는 지 몰라도 분위기 안좋다고 24시간 직장에 매여 있으라고 하면 근로기준법 위반입니다.. 원칙적으로는 그 사장님 고소해야죠.. 극단적인 예를 비교랍시고 들어봤자 이야기는 안됩니다.. SK의 징계자체는 나름 기준이 있을테고 쉽게 맞다틀리다 하고 싶지는 않지만.. 프로의식 운운은 별로 적당하지 않는 이야기이죠..
07/11/16 06:03
억세게 재수가 없었던게죠....
들켰으니 죄값을 치루는거고...너무 질책하진 마시길....... 프로게이머나 군대나 다를거 머있겠습니까....이런식의글이라면.... 전 이해합니다.
07/11/16 07:21
일단 비욘세라는 가수를 모르시는 분이 있다는데 가장 크게 놀랐고.......(30대더라도 이름은 알고계신분이 허다하던데 '걔 가수 아냐?')
프로이고 몇천씩 돈을 받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환경의 빡빡함을 논하시는 분에 또 놀랐고 학생분들이 많긴 많군요. 저도 대학생입니다만... 제가 감독이었으면 짜릅니다. 읍참마속이고 뭐고 없습니다.
07/11/16 08:51
감독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었고 선수입장에서도 그럴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선수입장에서는 비욘세가 첨으로 한국 왔고 앞으로 다시 못볼수도 있는데 정말 평생에 딱 한번일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기 너무 아까웠겠죠..
07/11/16 14:13
사회생활이나 군생활 해보신분이면 김성제 선수가 그럴수도있다 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실텐데요.....
SKT1의 이번조치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김성제 선수가 100%잘못입니다 (3)
07/11/16 15:57
30대가 아니라 10대 어린애 아닐까요.초등학생이라면 비욘세 모를수도 있죠.
비욘세 콘서트한거 사람들이 찍은 영상으로 봤는데 정말 대단했는데...김성제 선수가 열성팬이셨군요-_-; 안타깝습니다.하필 이럴때 비욘세가 내한을... 평생 한번밖에 못보니까 이해는 하지만 시기가 안좋았네요.
07/11/16 23:19
현실과 이상
이거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이건 뭐.... 굳이 잘잘못가리니마니.. 말 할 가치도 없는 사건인듯한데.. 김성제 선수가 100%잘못입니다 (4)
07/11/17 04:19
제가 보기에도 이 일은 100% 김성제 선수의 잘못입니다.
숙소에서 감옥과 같은 생활을 해서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더라도, 이런 생활에 대한 규약 자체가 계약의 일부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계약을 성립하고 회사에서 돈을 받고 일하고 있다면, 그 생활이 짜증나고 더러워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김성제 선수가 초창기 스폰서나 이런 개념이 성립되기 전 부터 프로게이머를 시작해서 그런 의식이 없지 않았나....싶네요. 하여튼, 김성제 선수 팬이어서 나쁜 일이 생기고 부진해도 항상 응원했는데, 이젠 마음이 많이 멀어지네요. 임요환 선수 와야 정신차리나요? 아님 차라리 군대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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