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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2 23:38
사실 그정도로 유리한 상황은 아니였던거 같구요 해설하시는분들이 너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셨는데
안돌아가는 멀티도 있었고 그렇게 유리하다고 말하던 상황 조차도 인구수 비슷했고 말이죠 역전극이긴 한데..대역전극까지는 아닌듯
07/11/12 23:40
아까 염보성 선수 멀티 위에 있던 8기의 히드라 5마리인가 6마리인가 잡히는 동안 아예 반응 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딱히 본진 같은거에 신경 쓸만한 상황도 없었구요.. 해설자분 말씀대로 계속 맵에 신호가 떴을텐데... 오늘 경기는 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디파일러 뽑으면서 해설자분들 완전 김윤환 선수가 엄청 유리하다고 해설하는거 듣다가 껐는데 파포 가보니 졌더군요 ;;
07/11/12 23:46
로바로바//사실 해설이 잘봤다고 생각합니다.ㅡㅡ.
테란은 본진자원으로 바이오닉도아니고,메카닉을 하려고했는데. 위쪽 윗마당(?)도 못돌려서 겨우겨우 중앙쪽가져간상황이고, 저그는 아무런 지장없이 4곳에 멀티를 한상황이고,테란병력자체도, 골리앗중심이고, 탱크도 거의없었어요. 한타이밍 잡아서 저글링+히드라로, 6시쪽부터 쭉들어갔으면, 정말테란본진 초토화될뻔했는데....
07/11/12 23:51
확실히 엄청 유리했죠...지기 힘들정도로...김윤환 선수 ome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염보성 선수도 분투했고 칭찬받아야 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07/11/12 23:57
솔직히 오늘 경기는 김윤환 선수가 너무 유리한 나머지 자제력을 잃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보니 판단력등이 상실하여 병력구성이나 저글링 아드레날린 업글도 안하고 말이죠. 테란의 병력 많지도 않았고 자원도 넉넉치 않았으니.. 자신이 그냥 병력으로 밀어붙히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강한것 같더군요. 염보성 선수도 잘했지만 오늘 경기는 김윤환 선수가 너무 유리한 나머지 마지막 경기이고 해서 관광때릴려다 망친경기라고 생각합니다
07/11/13 00:47
참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고등학교때 친구끼리 게임해서 이런 경기 나왔다면 몇달을 우려먹을만한 사건이었겠죠... 그나저나 MBC 해설진들 전부 말을 조신조신 하다가 갑자기 흥분하면 급 목소리 커지면서 어버버 하는거... 가만히 리모컨을 놔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KCM께서 흥분 시작하시면 우선 볼륨을 내려야...
07/11/13 01:44
경기보면서 딱히 할 말... 하나도 없더군요...
예전에 강민선수 리콜 처음봤을 때 넋놓고 보던 제 행동과 비슷했지만 이건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처음에 히드라 잡힐 때 컨디션 안좋은가하고 불안했었죠 하지만 멀티에 있는 빵빵한 드론수 보고 무난하게 이기겠네 싶었는데... 최연성&김성기선수 경기는 에결까지 갔지만 승패에는 변함이 없었는데 이건 뭔가요 -_- 금방 몰아쳐서 3:1로 이기는 줄 알았는데 지다니요!
07/11/13 04:00
염보성 선수도 잘했지만 김윤환 선수가 너무 삽질했죠. 아무리 염보성 선수가 잘했어도 김윤환 선수가 보통보다 조금 못하는 정도로 이끌었더라도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예전 최연성vs김성기 선수 경기도 그렇고 관광 때릴 수 있는 기회라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신나서 막 들이대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역전승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평소에 그런 경기들 종종 보여주는 선수들의 경우는 완벽하게 밀봉관광을 시키는데 비해서 김윤환, 김성기 선수는 거의 처음 맞는 기회라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습니다.
07/11/13 09:37
유리하긴 했어도 그렇게까지 절대로 질 수 없는 경기라곤 안 보였습니다.
그리고... 도진광 선수는 아무리 봐도 "그닥 못 했다기보다"라는 말보다는 훨씬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07/11/13 09:55
김윤환선수 오늘 참..
이해할수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다음엔 좀더 좋은모습 보여주리라 믿구요. 그리고 도진광 선수는 확실히 그 파라독스맵에서 정말 말도안되는 안좋은 플레이를 했었죠..;; 임요환선수가 침착하게 상황파악을 잘해가면서 플레이한것도 있지만.. 아무튼 STX다잡은 고기를 놓치네요 안타깝습니다..
07/11/13 09:59
그레이트 스파이어 간 다음에 뮤탈을 전부 조이기 병력에 헌납한 그 공격부터 꼬였다고 봅니다.
저같은 하수 저그 유저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뽑은 다음 오버로드와 함께 어택땅하는데 편해 히드라만 줄창 뽑지만, 어제는 정말 아니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값싼 저글링만 같이 써 주었으면 상황이 훨씬 나았을 것입니다. 결국 그레이트 스파이어는 왜 올렸는지.... 그럴거면 차라리 퀸이라도 적절히 섞어 커맨드 적당히 타격하고 먹어버리는 것도 충분히 좋았을 것입니다.
07/11/13 10:09
경기 이후에 리플 복기를 하면서 해설자분들께서 하신 말씀중에 귀에 쏙 들어오는 말이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 ? 뭐야;;; 이런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 차버러셔 그냥 뽑던 유닛만 계속 뽑아서 들이부어버리고는 게임은 패배. 팬들의 질책. OME의 홍수.......... -_-;;; 토막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다들 대 종족전에 대한 트라우마같은게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잠시 들더군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토막이라는 단어가 언능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07/11/13 12:38
한 게임 안에서 몇가지의 실수가 나올 수 있는가...?
근래 본 경기 중에서는 가장 실수가 많았던 경기라고 단언합니다(;;) 그 실수들 중 1~2개만 안했어도 이겼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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