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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2 11:39:1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너희들이 만약 나라면 넌 누굴 뽑겠니? + 황교안의 대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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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2 11:42
수정 아이콘
1. 지금의 여당이 보수세력이 아니라고 보기에 보수세력을 지지한다라는 말을 많은 사람이 공감하기 힘들겠네요.
2. 기득권이라 보수세력(이라고 칩시다)을 지지하는 계급투표를 하는 것에 불만은 없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사회대다수가 기득권이 아니기 때문에 현 보수세력(이라고 칩시다)을 지지하지 않는 계급투표현상도 이해하셔야 할 듯 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45
수정 아이콘
1번은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 안됩니다. 보수를 지지하지 않는것을 이해못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해하는쪽에 더 가깝습니다. 제 글의 요점은 그게 아님을 다시 한번 이해 부탁드립니다
17/02/02 11:47
수정 아이콘
"여러분이 저라면 누굴 지지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대한 답을 돌려 말한 것입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5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친절하게 설명해주실꺼 같진 않아서 그만 대화를 끝내도 될 듯 합니다
사자포월
17/02/02 12:24
수정 아이콘
저분 말은 아마도....
님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기득권에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니 그런 사람이 기득권을 수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는 것에 딱히 할 말은 없으나 문제는 지금의 자칭 보수라는 것들은 이번 국정농단에서 까발려 졌듯이 보수도 뭣도 아니고 그냥 구악 세력이라는 거죠.

곰주님의 말은 지금의 '자칭' 보수 세력들이 실제로는 '보수도 아닌데' 기득권이라 '자칭' 보수들을 지지한다는 건 지금 상황에서는 결국 보수를 지지하는게 아니라 '구악'을 지지하는 것이다. 라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동서고금 기득권이라는 계층은 소수일 수밖에 없고 대다수를 이루는 비기득권층은 진보를 택하는게 이익이므로 이들이 보수를 지지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보수 지지한다고 욕 먹는 게 일종의 계급투표 현상상 그쪽 욕하는게 다수일 수밖에 없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생각인데 님이 스스로를 기득권으로 생각해서 기득권을 수호할 정당을 찍는다면 그건 뭐 할 말 없는거죠.
근데 지금의 자칭 보수들은 보수가 아니라 그냥 보수의 두껍을 쓴 구악 세력이었다는게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윗분과 생각이 일치하고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지금의 자칭 보수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보수 찍었을 때 이익을 전혀 볼 수 없는 집단을 선동해서 자기들을 찍게 만든다는 점에 있습니다.
박사모나 일베 같은 집단은 실제로는 기득권에 유리한 보수집단 찍어서 자기에게 득될게 없는 집단인데 종북몰이 공포심리 조장이랑 약자들에게 무임승차 프레임 씌워서 자기들 찍게 만들잖아요. 사실 다들 몸으로는 느꼈던 거지만 이번에 증언과 증거로 터져 나온거고요.

지금 전선은 실제로는 진보 보수가 아니라 상식적인 놈 아닌 놈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겁니다.
이걸 진보 보수로 나누는 거 자체가 문제죠.
이런 상황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지금 이 마당에 나는 기득권이라 보수 찍을 수도 있는거 아니냐 이게 잘못이냐. 라던가.
(자칭 보수 찍어서 생활이 나아질게 없는) 노인들이 보수 찍는다고 욕먹을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나이브한 관점 혹은 물타기라고 생각합니다.
17/02/02 12:30
수정 아이콘
제가 적고 있던 내용과 일치해서 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17/02/02 11:44
수정 아이콘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선에 나올수도 있고 유의미한 득표를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대선을 잡기는 아주 어려울겁니다. 특히나 안철수가 버티고 있고 바른정당에서 이번 대선은 버리기 힘드니까요.
근데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선에 나오는 자체가 아마 난이도가 쉽지 않을겁니다.
기득권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거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긴 한데 기득권만으로는 사회가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도 이해를 해줬으면 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47
수정 아이콘
네 이해합니다. 제말은 그런 기득권을 욕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였습니다.

황교안 대행이 대선나오는 자체가 힘들다는 말씀이시군요. 나오게만 된다면 무서울거 같다라는게 친척어르신들의 대화를 엿듣고 난 뒤 소감이였습니다
방향성
17/02/02 11:49
수정 아이콘
공공의 선과 공리에 부합하지 않으니 비난하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51
수정 아이콘
실제 공공의 선과 공리에 부합하기 위해 지지하는사람은 크지 않을꺼 같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건 진보 보수 모두 해당되는 말입니다. 미대선과 우리나라 전 대선 결과에서 그 생각은 더욱 더 완고하게 굳혀졌습니다
17/02/02 11:54
수정 아이콘
기득권을 욕하는 건 기득권만으로 사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를 무시하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드리는 이야기이지 기득권이 자신의 이득에 따라 투표를 하는 것을 욕하는 건 아닐겁니다. 물론 그 두가지를 분리하지 않는 분도 계시긴 계실테니...
나오게만 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지지율 1% 미만에서 최대 20% 내외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건 꽤 폭풍성장이긴 합니다만 그것만 가지고 무섭다고 하긴 어렵겠죠.
그러나 이번 대선을 거치고 과연 다시 차차기에 대선후보로 다시 나올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도 하고...
어짜피 정권교체가 이번 대선의 화두인이상 그것도 유력한 후보가 존재하는한 최대 20% 내외를 가져갈 수 있는 박대통령의 아바타일뿐이죠.
지난 2012년 문재인 전 대표가 딱 그모양이긴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어떻게 이번 대선을 준비했는지 그 과정을 알아보면 과연 황교안 총리가 그럴 수 있을까요?
오히려 헌재 방해전략에 올인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태인게어때
17/02/02 11:57
수정 아이콘
내 이득만을 위해 투표하는걸 말릴 수는 없습니다만. 남들 어찌됐든 나만 벌어먹겠다고 투표 하는걸 타인이 좋게 바라봐주길 바라는 게 정상일리 없죠.
나가사끼 짬뽕
17/02/02 11:46
수정 아이콘
저런 식으로 황교안이 당선되는 나라라면 진짜 이 나라는 노예들의 나라라는 반증이겠죠.
Red_alert
17/02/02 11: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만 놓고 봤을 때는 당연히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른 가치나 다른 논리가 있으면 그에 따라 달리 선택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세금을 더 내도 혜택도 늘어나거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잘 살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거나)

이 글을 쓰신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는데,
선택을 달리하거나 그렇게 하기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른 정보나 관점이 필요하신 건가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48
수정 아이콘
포인트는 윗 댓글에 적었든 보수를 지지하는 기득권을 욕할 수 있느냐 입니다. 또한 제가 누굴지지해야하는지 모르겠는 혼란에서 오는 질문도 포함이구요.

마지막으로 친척어르신들의 대화를 듣고 황교안 총리의 대선 가능성을 전해드리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7/02/02 11:51
수정 아이콘
보수라는 탈을 쓴 이익집단에 대한 지지는 당연히 욕 할 수 있죠. 자기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지지한다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쪽의 반대 목소리도 감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54
수정 아이콘
네 당연합니다. 양쪽을 비난하거나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서로를 욕하는게 맞느냐가 제 말의 포인트 입니다. 서로 똑같으면서...
알테어
17/02/02 12: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같지 않으니까 욕하죠. 야권이 헌법유린 한건 아니잖아요.
이게 어떻게 똑같다는 피차일반 얘기로 귀결 되는건지..참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52
수정 아이콘
지금 새누리를 지지하는건 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몰랐을 5년전 지지했던 사람들은요?? 그때도 보수를 지지한 사람들은 넷상에서 엄청난 욕을 먹었죠.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똑같다라는 말은 그 5년전으로 해당합니다.
알테어
17/02/02 13:02
수정 아이콘
5년전이요? 국정원 동원하여 부정선거나 다름없는 행위를 했는데 욕하는게 당연합니다.

사람들이 덜 욕해서 놀랬네요. 미국이었으면 아마 당 자체가 사라질 위기였을텐데
사자포월
17/02/02 13:34
수정 아이콘
사실 박근혜 정권은 쭈욱 잘못 해 왔습니다.
상식 밖 수준으로요.
대선 할때부터 국정원 개입 사건으로 욕먹었고 사실 그것만 해도 대원칙을 어긴것이기 때문에 공화정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큰 일이었죠.
근데 대충 넘어갔으니 그걸로도 또 까이는거고 그거 법대로 처리했다가 당시 수사부장 좌천되고 검찰총장 짤리는 거 보고 또 욕 하는거고.
박근혜가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 때부터 보수 지지자들은 이익을 위해 윤리와 원칙을 버린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명박 BBK도 그렇고 제 친구도 이명박 뽑는다길래 왜? 라고 하니까 자기랑 같은 건축쪽 사람인데 전과가 그렇게 많아도 일단 뽑으면 건축 많이 할거고 나에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거 보고 솔직히 한심했었고요.
왜냐면 근본적으로 사람 자체가 부도덕하면 자기와 같은 계열이라고 정직하게 자기와 같은 계열에 종사하는 평범한 일반인들에게 득이 되는 일을 하리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뭐 그런거죠.
솔직히 이명박은 건설사 사장으로 성공한 사람이니까 전과 산더미고 사기좀 쳐 먹더라도 내 주머니에 돈좀 생기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뽑인거라고 봅니다.
Red_alert
17/02/02 11:58
수정 아이콘
보수를 지지하는 기득권을 욕할 수 있느냐
-> 그렇습니다. 개개인이 누굴 좋아하고 누굴 싫어하고 욕하고 이런 건 자유니까요. 다만 인격적으로 모독하거나 법에 처벌받을 수 있는 행위를 해선 안 되겠지요.
다만 이게 님의 입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욕을 듣든 말든 님의 선택 또한 존중 받아야 하니까요.
혹시 "욕을 먹지 않는 것" 이 중요한 가치라면 그걸 위해 선택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네요.
제 생각에는 본인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가치(정의, 공익, 기타)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의 이득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가치있는 일이 있다면 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황교안 총리의 가능성에 대해
-> 정책 등의 콘텐츠 없이 단순히 인물에 대해 평가하고 당선 가능성 등의 결과 예측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관심 밖이어서 따로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7/02/02 11:49
수정 아이콘
황교안이 당선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세력의 몰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미 나뉘어졌죠. 박근혜라는 건국 이래 최대의 버프를 받은 괴물도 그야말로 특정 계층의 몰표를 받고 당선되었습니다. 51.6%라고 하지만 반대표도 48%였죠. 새누리당 간판 달고 황교안이 나와도 TK쪽에서 표가 좀 나오겠지 그 외 지역에서의 경쟁력은 글쎄요....

그래도 황교안 따위가 대통령이 된다? 그러면 이 나라는 진정 미친 나라죠...
nearfield
17/02/02 11:51
수정 아이콘
노인들을 욕하는건 아마도 그들이 기득권은 커녕 계급적으로는 노예나 다름없는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책을 내세우는 정당에 표를 주기 때문일 겁니다. 계급배반투표가 무조건 욕을 먹을만한 일인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중에 누가 집권해도 내 삶에 큰 변화는 없을거라고 하기엔 대한민국이 너무 멀리 와버린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보여준 지난 두 정권에서의 모습은 인구절벽이 현실화하는 근미래에 어떻게 벌어먹고 살 것인가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의 기득권층이 내 부를 지켜준다고 마냥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몇년 살고 말 게 아니라면요.
엘케인82
17/0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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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가치는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보수를 지향하는 분들은 고민하셔야 할겁니다. 당신네들이 집권한 9년동안 일들에 대해서
花樣年華
17/02/02 11:52
수정 아이콘
기득권만으로는 사회가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도 이해를 해줬으면 합니다.(2)

TK보수가 황교안을 미는 거야 이해가 갑니다. 그게 여러모로 이득이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황교안이 될 것 같다는 건 판세를 잘못 읽으시는 겁니다.
TK보수 아래에 범보수가 다 결집해서 도로 51:49 싸움을 만들어야 황교안이 당선이 될텐데
TK보수를 제외한 여타보수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철퇴를 한방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결집이 일어날리가 거의 없습니다. 범민주 진영도 막판에는 쏠림 현상이 상당히 일어날거고요.

개인적으로 차라리 김무성이 도로 나오면 모를까... 싶긴 합니다. 그런데 TK에서 김무성은 유승민만큼 나가리 아닌가요? 옥새런으로;;
시원시원
17/02/02 11:53
수정 아이콘
돈이 제일 좋으시다면 지금의 보수세력을 지지할수 있겠죠.
제일 범법 많이 저지르고 그런 사람들을 감싸주는 집단이 보수랍시고 나라를 계속 이끌어도 상관없다고도 생각하신다면 또 마찬가지겠지요.
많이 가졌을때 더 갖고싶을지, 약자와 나누고 싶을지에 대한 생각도 역시 지금의 보수세력을 지지할지 말지를 판가름할 수 있겠지요.
제가 글쓴이분이라면 지금의 보수 세력 찍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17/02/02 11:53
수정 아이콘
황교안이 권한 대행하고 있으니까 인기가 많은거지
그 자리에서 내려와 선수로 뛰면 무책임인지라...
반기문하고 똑같습니다. 유엔사무총장으로 유명한거고 그로인한 인기를 자기 자산으로 생각하면 곤란하죠.
꽃이나까잡숴
17/02/02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기득권이라 할지라도 당장의 눈앞의 이득만 보고 새누리식으로 중산층&저소득층을 깔아뭉개면
다같이 죽는 길로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득권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새누리를 뽑는 것이 근시안적이라고 봅니다.
국가입장에서 양극화처럼 위험한게 많지 않다고 보거든요.
따라서 기득권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보수를 지향한다 할지라도 지금의 새누리&황교안은 아니라는 거죠.
차라리 바른정당이 정신을 차리고 진짜 제대로 된 보수의 역할을 해주면 그 이후에 그쪽을 지지한다면 모를까.......
EatDrinkSleep
17/02/02 11:54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셔봤자 고소득자의 민주당/정의당 투표는 좋아하면서 저소득자의 새누리당 투표는 계급배반투표니 국민이 개돼지니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원하시는 답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둘다 신념에 의거한 계급배반투표인데 전자는 빨고 후자는 까는건 자기 정치성향에 맞지 않으면 개돼지라고 까는거죠 뭐.

애초에 개인이 신념에 의해서 누굴 지지한다는게 욕 먹을 것이 아닌데(무슨 네오나치가 아닌 이상에야) 온라인상에서는 누굴 지지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이 나오죠. 야권 지지자들끼리 문슬람이니 안슬람이니 하는거 보면 그냥 재밌습니다. 이제 안희정 후보가 2위권으로 오르니까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문재인 지지자랑 안희정 지지자랑 싸우더라고요. 어메이징 코리아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57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을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하셨는데 전체적인 의미는 동감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2/02 11:55
수정 아이콘
그놈이 그놈이다 흑백논리가 깨진게 너무 좋습니다.
적어도 이딴 더럽고 비참한 나라 꼴에 연간 천만명이 촛불들고 나오진 않을겁니다.
17/02/02 11:56
수정 아이콘
반기문은 사실 기존 새누리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보다 엄밀히 말해, 그 새누리 지지자들은 친박이고 따라서 박근혜를 어설프게나마 비판하며 들어온 반기문 역시 시선에서 아웃이었죠. 친박과 비박으로 분당을 했으나 바른정당이나 유승민의 지지율이 그닥인 것 역시 결국 기존에 '보수'라고 불렸던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의 본질이 '친박'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박 표심이 향할 곳이야 박근혜와 각을 세우지 않고 있는 유일한 잠정적 후보인 황교안인 거겠죠. 근데 진짜 황교안이 되면...? 대통령 권한대행이니 사실상 대통령이었던 양반이 출마를 하고 기어이 된다면 정말 노답일 듯...
17/02/02 11:56
수정 아이콘
제가 상위 1퍼센트여도
더민주찍었을겁니다.

진보세력찍어서 대통령이 진보적인 사람이
된다 한들
내 연봉이 반감하고
있던 부동산이 대폭락 하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부당하게 취하는 연봉이나
부당하게 취한 부동산이 아닐 경우에요.

설령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라면 적어도 상식이 통하는 쪽으로.
범법과 위조에 능한 기존 정치세력을 제하는 쪽으로
표가 가겠죠.

제가 돈에 완전 미친사람이라면 생각좀 해보겠지만..
17/02/02 11: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본인이 기득권이고 그걸 지키기 위한 투표 선택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문 내용처럼 그 상위 몇퍼만은 위해 보이는 보수정당이 기득권이 아닌 오히려 소득 하위부류 다수의 선택을 받는다는 점이 이해가 어려운 것이죠.

그리고 본문 제목처럼 제가 그 입장이라면?
말씀하신 것 처럼 보수정당 지지가 확연히 내 이득과 연결된다는 보장이 뚜렷하지 않다면 자기 가치관대로 가는거고..

본문 내용중에 황교안 대행에 관한 부분은 어떤점에서 최고다 라는 평가를 받는지가 조금 궁금하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1:5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군요. 전 보수를 지지하지도 진보를 욕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보수지지하는 것을 욕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진보 지지하는것은 과연 공익을 위한것인가, 그런 중간에서 난 누굴 지지해야 하는것인가 등이 포함된 의미 였습니다
Red_alert
17/02/02 12:1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계를 양분했던 세력을 구분하기 위한 대안의 표현이 없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보수와 진보라고 표현하는 것을 매우 꺼립니다.
저 단어는 편가르기를 위한 단어였지, 집단의 성격이나 정치적인 스탠스, 철학 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이 생각을 토대로 얘기하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낼 정치 지형을 기존의 보수/진보를 넘어서 더 아름다운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굳이 보수/진보로 나누는 기존 프레임 안에서 생각할 게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곳에서부터 생각을 차근차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만해도(혹은 얼마 전까지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개인과 조직의 이해득실에 따라 꼴 사나운 일들을 벌여왔던 정치판입니다.

박원순과 반기문이 기대 이하의 행동을 하여 결국 불출마 선언을 하고,
이재명과 그 지지자들이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를 해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일들을 보면
이제는 우리 국민의 수준이 그런 걸 허용하지 않을만큼 많이 발전했고,
국민의 눈높이를 어느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정치인과 정치집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국민과 정치인 모두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지금 이 분위기대로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도 다 같은 사람들이 아닌 만큼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22
수정 아이콘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만큼 뭐라 표현해야할지도 어려워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도 다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17/02/02 11:57
수정 아이콘
제가 님의 입장이라고 해도 보수세력을 지지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의 보수세력은 부자들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그냥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거든요. 이대로 가면 결국 나라가 망할거라는 걸 알기에 보수는 더 이상 지지할 수 없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7/02/02 11:57
수정 아이콘
1. 개인에게 이득을 주는 집단에 투표를 하는 것에는 전혀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 보수를 지지하는 기득권을 욕하는 이유는, 그들의 기득권의 근간이 비기득권을 착취였기 때문입니다.

3.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법과 언론만 제대로 작동해도 비기득권층이 살만할 텐데,
기득권층은 이마저도 불법과 위법, 혹은 금전을 통해 독점하고 왜곡하고 주물러왔습니다.

4. 따라서, 보수 기득권을 지지하는 분들은 2와 3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분들이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5. 2-> 3-> 4로 진행이 되면서, 건전하게 부와 명성을 축적한 1과 같은 분들에게도 비난이 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04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 답이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붉은벽돌
17/02/02 11:58
수정 아이콘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후보를 지지하는거야 뭐라고 할 수 없죠. 다만 현 집권세력이 국가의 근간을 뒤흔든 범죄세력이었음이 유력해보이는 이 시점에, 그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황교안 대행을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하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친일파들도 특별히 악인이라서 친일을 한게 아니라 자신에게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니까 친일했을겁니다. 그리고 역사의 죄인이 되었구요.
설명충등판
17/02/02 11:58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세력을 지지하는것이 나쁜 것일까? 많은 보수를 지지하는 노인들을 욕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성립되지 않는 문장입니다. 왜냐하면 도움이 안 되는데 찍거든요.

모두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세력을 지지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님 말씀대로 상위 5%의 지지율 5% 나오고 바로 멸망해줄텐데..
변태인게어때
17/02/02 11:59
수정 아이콘
단순히 내 이득만을 먹자고 이기심을 발휘하는 사람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뜻하게 바라봐주던가요? 투표로 똑같이 치환하면 결론은 똑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친일파도 용서해줘야겠네요. 그 사람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행동했을 뿐이니까요.

이득만을 위해 새누리당을 투표하겠다. 아 뭐 그렇죠. 그럴 수는 있어요. 다만 많은 사람들의 존중을 받지 못하곘죠.
세츠나
17/02/02 11:5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도덕보다 이득에 민감한게 딱히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전엔 이 부분을 완전히 개인적 자유로 봤는데
지금은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어느 정도 공익적 시각을 갖는게 '좋겠다' 내지는 '권고된다' 정도의 생각으로 바뀐 점은 있습니다.
박-최 쌍두정치를 겪으며 영향을 받는 점이긴 하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의 선택을 직접적으로 지탄/비난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다 자기 입장과 위치에 달린거죠. 정말 사회 고위층이라면 오히려 선거에 신경쓸겁니다. 직접적으로 이득에 관련되어 있으니까요.
삼성 이재용이 누가 대통령되는지 신경을 쓸까요 안쓸까요? 검사나 법관 고위층은? 강남 땅부자들은? 아마 상당히 민감할 겁니다.
그 밑에 어중간하게 이러나저러나 상관없는 층,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싶은 층, 정말 생존에 연관되는 층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겠죠.

그 중에서 유독 보수를 지지하는 노인들을 이상하게 보는건 실질적으로 '자기 이익에 역행하는' 선택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엔 그 이득이라는게 정신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보수를 지지하는게 '편해서' 라던가 '좋아서' 한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먹고사는거나 자식들 실업문제보다 당장 내가 신나고 업되는게 중요하다는거고, 그게 늙은 사람만의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쾌락을 탐하는건 젊고 늙고를 떠나서 인간의 성질이 아닌가...어떤 면에서 정치혐오나 정치무관심도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
정말 중요한 선택임을 알지만 당장 넘나 귀찮은 것을 이길 수 없는거죠. 누가 공부가 중요한걸 몰라서 안하겠습니까? 하기 싫은거지.
정치에 대한 관심과 비슷하게 '공부 안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계층도 기득권이죠. 그걸 권장하거나 자랑할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염증을 굳이 정당화하시려 할 필요없습니다. 공부염증, 업무염증 처럼 누구나 어느 정도 당연히 갖고있는겁니다.
누군가는 조절하거나 참아내는데 누군가는 아닐 뿐입니다.

그리고 황교안 지금 지지율이 높다해도 예전 반기문만도 못합니다. 이 사람도 관료형이라 반기문보다 별로 나은게 없을 겁니다.
17/02/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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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황교안씨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세력이죠.
킹보검
17/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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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가 부자 밀어주는 정당을 찍는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2. 하지만 강남좌파 라는 말이 있듯, 꼭 재산과 자신의 경제력을 밀어주는 정당선호가 일치하진 않습니다.

3. 결국 한 정당을 선호하는데엔 현실적 문제와 가치관의 충돌과정이 존재하는 것이죠. 현실적 문제인 재산보다 그 이상의 가치관이 우선이라 생각하면 그걸 지지할 수 있습니다.(예시. 가난하지만 복지확대가 싫어서 보수를 지지한다 or 부유하지만 친서민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진보를 지지한다)

4. 다만 우리나라의 문제는 언론장악을 통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다는 점에 있습니다. 절대적인 객체수에서 부유층보다 많을 수 밖에 없는 상대적 빈곤층이 보수를 지지하는건 한쪽의 채널이 막힌 상태에서 외부의 의도에 따라 움직여졌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드러나는 것들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지요.

5. 만약 모든 사람들이 양측의 정보를 온전히 받아들인 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그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국민은 스스로 정치에 참여할 권한이 있으며, 사람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걸로 인해 생기는 맹점은 모든 국민이 1표의 동등한 권한을 얻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태생적인 맹점이므로 누굴 탓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6. 만약 저라면? 언론장악에 앞장섰던 새누리당을 때려잡아야 된다 생각하고 더민주에 던집니다. 민주주의의 기초를 잡고 흔들었기 때문이죠. 이건 기득권이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자연인으로의 가치확립을 흔들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게 의미가 있나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걸요. 누굴 탓할문제가 아닙니다.
Chandler
17/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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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들이 글쓴분 기준으로 판단해서 계급투표를 하면 새누리당은 정의당 수준의 지지를 받을겁니다. 그렇지 않은 이유는 계급투표외에 공익적인 목표(라 믿고)를 위해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절대 적지 않습니다. 기득권층 본인의 계급투표가 나쁜건 아닙니다만 본인들 외의 사람들이 계급투표를 안하고 태극기 흔드는 비이성적인 노예들로 만드는데 동조하거나 방조하는 기득권층은 부도덕 한면은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글쓴분같은 계급투표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가 아닌 나머지 새누리당 지지자 황교안 대권주자 지지자들은 명백히 속고있는 노예들이라 봐야죠. 그들이 공익적으론 얼마나 최악인지는 인증되고 있으니깐요.
-안군-
17/02/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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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공리주의적인 관점으로 보는것이 옳지 않다는 얘기를 댓글로 봤던것 같은데, 지금의 상황을 보면 그나마 공리주의적인 방법론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바밥밥바
17/02/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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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연봉에 30평 아파트있다고 기득권층은 아니죠.
서울에 있는 건물들만 몇채일까요. 수많은 전월세 집들의 실소유주들은 누구일까요.
저들은 아파트가진 고소득자는 기득권 취급도 안합니다. 그들만의 리그밖에 있으면 전부 아오안이죠.
이미 그 기득권이 얼마나 치졸하고 지들밖에 모르는지 전부 까발려졌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역사속에서 가치가 굳어져버린 어르신그룹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기존 보수정치세력에 등돌렸습니다. 이와중에 보수가 재집권한다? 국민정서를 너무 왜곡되게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Locked_In
17/02/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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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한테는 상위 5%나 50%나...
잃어버린 10년 외치면서 집권한 보수정권(이라고 불러주기도 사치라 생각하지만) 10년 사이에 중산층이나 상위계층 살림살이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서민살림과 나라경제 전체는 확실히 박살나고 있거든요.
다같이 사는 대한민국입니다...
와인하우스
17/02/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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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투표론은 걍 똥입니다.
한들바람
17/0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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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RedDragon
17/0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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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살다가 외국으로 뜨실거면 상관 없긴 한데 그건 아니자나요?
이득만을 위한다고 쳐도 새누리당이 보여준건 이제 한계에 다다랐죠. 그 끝은 전부 파멸뿐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진해운 관련 일 하고 있었었는데... 오늘 파산처리 됬네요 하하...
최경환
17/0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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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쓴분보다 집안 연봉 인맥 등에서 좀 더 기득권층인 것 같습니다만 더민주 지지합니다. 정책은 거시경제를 이길 수 없고, 거시경제에 더 유능한 정당이 민주당이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부자들 위주의 정책을 펴기때문에 망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경영에만 역량을 쏟아도 모자란데 본인들 잇속을 위해, 쓸데없는 박정희 미화같은 이념 우상화와 언론장악을 위해 역량을 쏟아서 무능하기 때문에 망해야 하는 것이죠.
StayAway
17/0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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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글에도 날선 댓글이 달리네요. 무슨 돈이 어쩌니.. 이기심이 어쩌니..
전에도 적었지만 이른바 진보지지층의 오랜 맹점은 일종의 선민의식에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더 많이 알고 더 정의로우며 더 올바르기 때문에 나의 정치적 신념이 정답이라는 그런 발상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괴리감이 커져갈 뿐이죠.

전 오히려 글쓴분과 같은 혹은 비슷한 포지션의 사람이 전체 인구의 최소 10~15%이상은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분들이 평소의 정치적 스탠스를 밝히면 무슨 새누리당 콘크리트니 보수 꼰대니 하고 비아냥 받는게 인터넷 여론의 현실이구요.
자신의 의견이나 견해와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좀 더 포용적인 댓글이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17/02/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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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포용적인 댓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얼마나 포용적이 되어야 포용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전반적인 댓글이 공격적이지 않는 이상 날선 댓글이라고 성급한 단정짓는 건 좀 지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StayAway
17/02/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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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이 그렇다고 한적도 없고 일부 댓글이라고(돈이나 이기심 운운) 명시해놨습니다.
그리고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지 모두가 포용적이 되라고 한적도 없어요.
포용이라는 단어의 각자의 기준은 다르다는 점도 좀 이해해주시죠.
17/0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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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이라는 내용이 있었다면 좀 더 포용적으로 바라봤을텐데 아쉽습니다.
포용의 기준이 다른거야 뭐 알겠습니다만 그와 같은 포용성을 반대쪽에도 좀 가져줬음 좋겠습니다.
선민의식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비포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츠나
17/02/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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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선민의식도 진보의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인류를 슬라임 같은 생물로 봤을때 보수가 몸통 진보가 뻗은 손이라고 생각해요.
군대로 본다면 본대와 선발대죠. 이 길이 아닌개벼? 하면 다 죽는겁니다. 아니면 본대로 돌아오거나. 안전하고 좋으면 인류 전체가
그리로 가는거고요. 자뻑 없이는 힘들지 않을까요? 모든 진보가 강성은 아니지만 진보 '의식' 자체에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선도한다고 하나 앞서간다는 일탈감...혹은 중2병... 이이제이 안희정편을 들으면서 해봤던 생각합니다.
17/02/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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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크게 봤을 때, 선거의 당락이 개인에게 놓여진 실익실손이 선거로 인해 뒤틀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면 자신의 자산,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손해나 이익에 크게 개의치 않고 개인의 인간관에서 출발해 국가관과 세계관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17/02/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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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득을 위해서, 나는 새누리 뽑는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행동이지요.
정의? 상식? 운운하며 따질생각 조금도 없습니다.
총앤뀨
17/0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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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신 정도의 수준이라면 당연 기득권을 찍으시는 성향이 강한게 당연한데..그걸 그냥 인정하지 않고, 개종시킬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사회적 약자 혹은 빈곤층이 새누리를 찍는 것은 이해못하지만 이분의 성향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를 좋아한다고 무조건 비난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이익에 맞아서 지지하는게 무슨 죄입니까? 여긴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그렇다고 새누리가 IS 급으로 민주주의에서도 포용하지 못할만큼의 막장은 아니잖아요.
17/02/02 12:16
수정 아이콘
IS급이나 되어야 막장인가요? 대통령의 권력을 사사로이 써서 지금 구속된 청와대 인사와 정부 인사가 몇명인가요?
이정도면 막장이 맞다고 봅니다.
총앤뀨
17/02/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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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누리는 상종 못할 막장이네요? 그럼 새누리 지지하는 15%는 한국에서 추방되어야하는 반국가주의자, 반란종자네요? 새누리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부패하고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지요. 하지만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정책방향은 분리시켜서 보시는게 어떨까요?
바밥밥바
17/02/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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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도 IS지지율이 아얘 없진 않겠죠
총앤뀨
17/02/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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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방향하고 지지율이 무슨 상관인데요? 그 상관관계부터 명확히 다시 짚어주시겠어요? 사고의 비약이 심하셔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바밥밥바
17/0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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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하는 15프로를 가지고 논거를 드시길래 드린 말입니다
총앤뀨
17/0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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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가 있으니까 막장이 아니고 존립할 근거가 있다' 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 집단이 어떻더라도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까지 같은 수준으로 묶지 말자는 거에요. 새누리를 지지한다고 해서 15%가 새누리랑 똑같이 썩고 사회에서 추방해야할 존재냐는 것이죠
17/02/02 12:56
수정 아이콘
현재 새누리당이 막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지지하는 분들이 있겠지요.
그 분들이야 원래 새누리당에만 관대하시고 그외엔 엄격하시죠.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정책방향은 수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도 책임을 제대로 질 때 이야기지요.
현재 새누리당이 그렇게 하고 있나요?
총앤뀨
17/02/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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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기득권들은 더 잘살고 있고 아닌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지요. 사회적 불평등정도는 커져가고 있고요. 지니계수 변화도를 인용해드릴까요? 이정도면 새누리당이 집권하는 동안 기득권을 잘 챙겨준거 아닌가요?

새누리가 못하는 것은 사실인데, 그걸 지지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기득권)이 지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넌 잘못되었어. 왜 그런 막장 집단을 지지해? 너 뭔가 이상해" 라고 무조건 까는것도 보기 안좋다는 거에요.
17/02/02 13:09
수정 아이콘
단순히 기득권을 잘살게 해줘서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권력을 사사로이 썼어요. 법과 원칙을 늘 강조하던 그분이...
그리고 그 아래분들은 그분에게 맞춰서 또한 법과 원칙을 무시했지요.
저는 권력에는 똥파리가 끼인다고보고 그런 개개인은 법과 원칙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게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 새누리정권은 그런 정도가 아니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안 썩은데가 없습니다.
이건 단순히 개개인을 처벌하는게 아니라 새누리당 자체가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근데 그렇지 않아서 문제라는데 님의 기준에서 막장이 아니면 막장이 아닌가요?
알테어
17/02/02 12:5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앤뀨
17/02/02 13:04
수정 아이콘
그럼 국회의원이나 청와대에 탄원하세요. 새누리 지지자 추방령 선포해달라고요.
알테어
17/02/02 13:15
수정 아이콘
극단적이시네요. 안될걸 아는데 왜 합니까. 그냥 제 소망인데요
총앤뀨
17/02/02 13:20
수정 아이콘
그럼 소망만 하고 계세요
알테어
17/02/02 13:22
수정 아이콘
님이 뭔데 자꾸 저보고 이래라 저래라예요.
알아서 할께요
총앤뀨
17/02/02 13:37
수정 아이콘
네 알아서 하세요. 이것도 이래라 저래라한다고 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알테어
17/02/02 13:39
수정 아이콘
총앤뀨 님// 네네 고맙습니다
AngelGabriel
17/02/02 12:1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원칙 생각하면 포용하지 말아야 할 개막장 맞는다고 봅니다만...
총앤뀨
17/02/02 12:24
수정 아이콘
무슨 새누리가 히틀러 나치급인가 보네요
킹보검
17/02/02 12:29
수정 아이콘
김기춘이 멀쩡한사람 빨갱이로 몰았던거나
히틀러가 유대인 잡아서 잡아죽였던거나 뭐 거기서 거기긴 하죠.
총앤뀨
17/02/02 12: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기춘이 600만명을 죽였나보네요?
킹보검
17/02/02 12:35
수정 아이콘
단순 숫자로 따지는게 의미있습니까? 100명 죽이면 살인자고 1명 죽이면 실수라고 넘어가줍니까?

숫자로 따지면 광주민주화운동때 전두환도 별 문제가 없겠군요 600만이 안되는데
총앤뀨
17/02/02 12:44
수정 아이콘
600만이라고 말하니까 사람을 몇명 죽였냐고 주제를 바꾸세요? 제가 말을 잘못했다면 그 부분은 사과드리죠 600만이라는 숫자를 쓰는게 아닌데 괜히 썼네요.

김기춘이 빨갱이를 몰은 것이 인종청소를 한 것 만큼의 막장이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그렇다고 김기춘이 나치처럼 직접 살인을 교사하거나 직접 살인을 했나요? 그걸 직접 인종청소를 실행한 나치랑 같은 급이라 생각하시나요? 전두환은 제가봐도 막장 맞습니다. 직접적으로 학살을 명령하고 실행했으니까요. 그런데 김기춘이 누굴 죽이라고 '직접적' 으로 명령했나요?
17/02/02 12:58
수정 아이콘
너무 한쪽에만 관대하시군요. 조작으로 사람들을 사형시킨건 막장이 아닌가요?
총앤뀨
17/02/02 14:0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2차대전 당시 나치들이나 일본 제국 군인들처럼 김기춘을 포함해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나 연관자들 싸그리 다 총살시켜야겠네요? 같은 급의 막장이라면요. 그렇지 않나요?
세츠나
17/02/02 13:53
수정 아이콘
히틀러하고야 '급'이 다르긴 한데 김기춘도 보통은 넘죠. 일반인과 히틀러 사이 어딘가에 김기춘을 놓아야 한다면
중간보단 히틀러쪽에 가깝게 놓을 것 같네요. 사실 많은 분들이 히틀러 쪽으로 제법 붙여서 놓을 것 같습니다.
일반인 [-------o--] 히틀러 이 정도?
17/02/02 14:13
수정 아이콘
IS급의 막장만 막장이냐고 제가 질문했는데 그 질문은 못보셨나보네요.
나치들이나 일본 제국 군인들급이 되어야만 막장인가요?
그정도만 막장이라고 본다면 뭐 법과 원칙에 대한 의견도 그에 못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면 저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총앤뀨
17/02/02 14:36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보기에는 인간으로서 구제가 안되는 존재를 막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구처럼 모두를 막장이라고 매도하지는 않거든요.
법과 원칙에 대해서 철저하신 분수님의 의견 만큼은 아니지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매니저
17/02/02 21:08
수정 아이콘
총앤뀨 님// 네 인간으로서 구제안되는 사람들이 막장이라면 그것들은 막장들 맞네요. 인정합니다
Locked_In
17/02/02 12:17
수정 아이콘
막장이죠. 직접 총칼로 사람목숨 죽여야만 막장인가요...
17/02/02 12:26
수정 아이콘
마음에 안든다고 사찰하고 여론 조작해서 인격모독에 생계까지 위협하고.....

이슬람국가에서 태어났으면 IS하고도 남을 사람들입니다.
총앤뀨
17/02/02 12:31
수정 아이콘
그런 무책임한 가정이 어디잇나요? 이슬람 국가에서 태어났으면 IS를 했을 것이라니요..raid님은 짐작만으로 새누리가 IS급의 막장인지 아닌지를 결정하시나보네요?
17/02/02 12:39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한국 역사에 길이 남을 학살자고 박정희 또한 납치, 고문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폐인으로 만들었죠.
김재규가 아니었다면 박정희 또한 수백만명을 죽였을테구요.

그런 인간들을 추앙하는 집단이 막장이 아니면 뭔가요?

그리고 이슬람국가에서 태어났으면 IS가 될꺼라는 가정이 뭐가 무책임한가요?
이슬람 국가에서 가장 막장인 집단이 IS고 한국에서 가장 막장인 집단이 새누리이니 비교한건데요.
혹시 새누리보다 더 막장인 집단이 있는지 알려주신다면 고려해보겠습니다.
총앤뀨
17/02/02 12:51
수정 아이콘
참...재미있는 논리네요.잠재적으로 대량학살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 사람은 대량학살자다 라는 논리네요?
새누리도 그러니까 조건만 갖춰지면 대량학살을 자행할수 있는 막장 집단이다라는 것인건가요?
정말 가정에 가정을 더하시네요. 멋진 논리 구조 입니다.

새누리보다 더한 막장 집단이요? 한국 내에서도 있어요. 조폭, 사이비종교 단체, 염전노예하는 마을등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2/02 14:05
수정 아이콘
뭐 수백만명 죽인거보단 덜 죽였으니 더 낫다고 하는거보단 나은 논리죠.
가장 극단적인 정치집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뭔 조폭이네 사이비 종교를 들고 오시고...
17/02/02 12:12
수정 아이콘
지지하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나에게 이익이 된다. (인맥 등)
2. 내 성향에 맞는다. (당론 등)
전자의 경우 크게 뭐라고 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이걸로 당선이 된다는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급이네요 크..
물론 그럴일은 없겠죠.우리나라는 계급사회고, 어지간한 계급사회는 귀족보다 시민과 노예가 더 많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몇몇나라처럼 당이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언론 플레이와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필요없을 정도로 죄다 보수당들이죠. 자칭 "보수"입니다. 누가 되든 보수적이라서 글쓴이께 피해갈 확률 별로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득은 보기 힘들겠지만요. 여기선 보수당이 진보적인 정책을 내놔도 보수고, 자칭 진보당이 보수적인 정책을 내놔도 진보입니다. 그래서 정치 얘기 나올 때 "나는 보수적인 사람이라 보수(한나라-새누리)를 뽑는다~"하면 일단 거릅니다. 더 이상 얘기 안 통해요. 이건 이미 감성적인 영역입니다.

정리하자면 1의 이유이시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 안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MirrorShield
17/02/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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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신경 안쓰긴요. PGR에서 1번 논지로 글올렸다가 수많은 분들에게 비난받아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푸른봄
17/02/02 12:1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당에 투표하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니나, 그것이 지속 가능한 이익인지를 따져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내가 기득권이라서 부동산 오르고 세금 덜 내고 복지 안 하고 그런 부분이
현재는 금전적인 이득으로 다가오겠지만,
그런 사회가 지속될 경우에 밑에서 쥐어짜낼 여력조차 없어지는 시점이 온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그것이 진정한 나의 이익일까요?
지금의 어떠한 특정 세력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기득권이라 가정했을 때, 나에게 이득이 되는 세력이 지속 가능한 이득이 되게끔 정책을 펴느냐.. 그것까지 고려해서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 같아요.
비기득권을 쥐어짜내서 기득권에게 갖다바치는 정책을 편다면
저는 제가 기득권이라고 해도 지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회가 불안정해지고 나의 이익이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답이머얌
17/02/02 12:15
수정 아이콘
황교안의 출마 가능성 자체가 낮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당선 가능성이 낮은 이유와 같습니다.

1. 군대 문제 : 담마진이라는 질환으로 면제. 이회창이 낙선한 이유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 사람 많습니다. 아들 면제가 확실한 결론은 안나고 의혹 수준이었으나 타당한 의혹이었고(키-몸무게 대비) 많은 유권자가 이를 의혹이 아닌 사실로 인식했습니다.

사시 붙을 정도면서 군대는 못가는 병이라?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많은 이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문제죠.

2. 과잉 의전 : 과잉의전으로 이미 몇 차례 까였습니다. 대선 출마한다면 재조명 받을테고 박근혜의 변기 논란처럼 희화화와 꼰대 기질로 역시 감정적인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겁니다.

3. 박근혜 정권 부역문제 : 특검이 칼날이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출마 선언했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서는 순간 그냥 망조가 들게 될겁니다. 황교안 스스로도 박근혜 밑에서 어떤 불법적인 일을 했는지, 위법과 합법 사이에서 줄타기한 사안이 있는지 헤아려보면 벌써 골이 아플 겁니다.

4. 미비된 검증 : 총리와 다르게 가족은 물론 친인척까지 다 까뒤집겠죠. 재산 문제에서 여자 관계까지. 공안 검찰로 출세한 경력 중에서 뭐가 한 건 터질 확률이 무척 높겠죠. 아마 자신의 기억 속에서 까마득히 사라진(그 당시에는 그 정도는 문제가 전혀 안되었겠죠.) 무언가가 불쑥 올라오리라 봅니다.

5. 권한 대행의 권한 대행 : 출마 선언하면 유일호를 권한 대행 시켜야 하는데 이걸 순리적으로 일처리 한다고 보는 국민은 많지 않을테고, 욕들어먹기 딱 알맞은 소재죠. 어차피 콘크리트야 무슨 상황이던 받아들이겠지만 냉담층, 부동층은 그냥 돌아설 확률이 큽니다.

6. 반기문 선례 : 반기문 망가지는 거 앞에서 봤죠. 기반도 없이 유엔총장 간판 하나 믿고 나대다가 훅 간거. 황교안도 정치인이 아니죠. 경력도 없죠. 그냥 보수의 대안이라고 나대다가 훅 갈거라는거, 꽃가마 대령할 사람 아무도 없다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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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이라 해도 모든 걸 일반화 할 수는 없죠.
민주당에도 기득권이라 할 사람 꽤 있죠. 그러함에도 그 사람들이 새누리당으로 안간건 꼭 왕따를 당해서 그런 건 아닐 겁니다.

순전히 가치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글쓴 님이 말한 것처럼 그냥 친한 사람, 내가 코딱지만큼이라도 이득 줄 수 있는 사람 뽑을 수도 있고, 나랑 안면 있고 이득 있는 쪽보다 좀 더 대의명분이 있는 쪽에 표를 줄 수도 있습니다.

나는 글쓴 님 연령대에 비슷한 환경(기득권)에 속해 있었지만 줄기차게 야당쪽이었습니다.
그 시대는 군부독재와 그 후예들로 기득권 쪽에 선다는게 부끄러웠고, IMF로 나라 박살낸 세력은 앞으로도 최소한 한 세대(30년)는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지요.
또한 이들이 재집권하고 나서 다시 나라 망치는 꼴을 보면 그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도 들고요.

먹고 살만하다는 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건 그다지 손해 볼 일은 없으니까요. 오히려 가만 내버려둬도 저절로 부동산 값은 오르고, 나이 들수록 혜택도 커지고 말이죠.

단지 그런 사람들과 어울릴때 좀 듣기 괴로운 얘기를 계속 듣게 된다는게 불편할 정도?
그래서 맘 편한 쪽으로 표를 주게 됩니다. 그게 세상 사는 거겠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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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댓글 감사합니다. 황교안대행이 현실적으로 대선가능성이 낮은이유와 지지관련한 의견이 인상적이네요
17/02/02 12: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지하지만, 그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면 말을 아끼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겠죠.
얘가 나한테 이득이 되는건 확실하니 지지하지만 인간적으로 보면 진짜 아니다~ 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국주의 시대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거 같진 않아요. 그게 자국민을 향해서 그렇지.. 식민지 착취를 잘하니 나한테는 이득이지만 남들 앞에서 "아 얘는 진짜 착취를 기가막히게 잘해서 지지했거든요?"하면 싫어하겠죠.
해나루
17/02/02 12:17
수정 아이콘
정의당이나 이쪽은 모를까 더민주만 해도 보수죠.
부자라서 새누리당 지지한다... 실제로 새누리당쪽이 당선되서 이득이 되시려면 강남에 집있는 수준으로는 별 의미 없을겁니다. 좀더 상위계층 부자시면 모르겠지만요. 말씀하신대로 어디가 된들 별반 차이 없을꺼예요.
그런 상황이라면 그래도 좀 상식적인곳을 찍는게 어떨까 합니다. 막말로 박근혜 대통령 되고나서 이득본거 좀 있으세요? 최순실에 줄댈 수준의 극상위층 아니면 전혀 없지 싶습니다.
정말 본인한테 도움이 되는곳을 찍는다면 그건 당연한거죠. 다만 고민을 좀 해보세요. 정말 어디가 그나마 도움이 되는가
그리고 황교안은.... 솔직히 지금 황교안 지지한다는 사람들중에 황교안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권한대행에다가 인지도 있고 국회에서 발언보니 친 새누리 쪽으로 보이고... 이런 막연한 이미지... 이런거 가지고 지지하진 않았으면 하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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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움이 되어서 보수를 지지하겠다란 글이 아닙니다. 어렵게 썻나요? 정말 도움이 되어 새누리를 지지한 사람들을 욕할 수 있는가가 첫번째 질문이고 이런 상황의 나는 누굴 지지해야하는가가 두번째 질문입니다.
Samothrace
17/02/0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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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인 수준으로 부패한 정권의 권력에 대하여 자신의 이익을 두고 저울질하는 건 당연히 비윤리적인 짓 아닌가요? 친일파가 왜 욕먹겠습니까.

애초에 작금의 기득권 세력과 보수 세력이 상식적인 집단이었으면 당연히 문제될 게 없었겠죠. 찍으면 쓰레기 수준으로 부덕한 집단으로 전락했으니 찍으면 문제인 거지
아유아유
17/02/02 12:18
수정 아이콘
자신을 기득권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하는 정당에 투표하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와 별개로...황교안 당선 가능성은 많이 낮아 보입니다. 일단 박근혜와 엮일 수 밖에 없는 인물이고..검증 들어가면 더 웃긴 내용들이
많이 튀어나오겠죠.반기문처럼....
(가결됐을때 대선 후보로 나오면..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을 수행하는건데...글쎄요? 이것만으로도 큰 약점으로 보입니다)
미하라
17/02/02 12:2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런 사람은 존중해줘야죠. 모든 사람들이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줄수 있는 사람만 지지해도 박근혜같은 대통령은 안나옵니다. 현실은 그정도 인식을 갖고 투표하는 사람조차 많지 않죠.
17/02/02 12:18
수정 아이콘
저소득자에게는 계급투표를 바라고 고소득자에게는 정의를 생각하라는 건데 이런 주장의 근간에는 결국 저소득자들에 대한 무시도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니들은 정의를 판단할 능력이 없으니 닥치고 콩고물 더 떨어지는 것만 보라는 거죠
17/02/02 12:19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정도가 딱 맞는거 같아요

자기가 뽑고싶은사람 뽑으면 된다

하지만 비난당하는것도 자기 몫이다

세상은 혼자살수없고 자기가 기득권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게
자신의 혼자힘으로 만든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걸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하는거죠
이기적인 사람한테 이기적이라도 하는건 잘못된게 아니구요
기쁨평안
17/02/02 12: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기득권 세력은 운동장 자체를 기울여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기득권 세력에게 피를 빨리면서도 그것이 정의로 믿어버리고,
사실상 자신들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진보진영을 종북 좌빨로 몰아세우기 때문입니다.

아 기득권 세력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할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돈과 권력과 언론을 가지고
천년만년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을 구축하고 있으니까요.

그렇한 운동장을 기울일 힘이 없는 다숭의 서민들은 이렇게 인터넷에서 욕말곤 할게 뭐가 더 있겠나요.
그나마 이번엔 기득권의 수장으로 내세운 사람이 거하게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기회가 생긴거지 그렇지 않았으면 천년만년 피라미드 최하층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었겠죠.

본인의 이익을 더 강하게 구축하는 쪽에 투표하는 것도 글쓴분의 자유고,
보다 공평한 사회? 또는 좀 더 정의로운 사회? 뭐라 표현하던 아무튼 어떤 원칙과 신뢰가 작동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그래서 그것이 당장의 본인이나 본인의 자손들에게 불이익이 오더라도 감수하고 투표를 하는 것도 자유겠죠.
(사실 전 원칙과 신뢰가 작동하는 사회가 구성원 전체에게 더 큰 이익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만, 눈 앞의 이익만 계산했을 땐 손해로 보일 수도 있겠죠)

알아서 잘 사세요. 뭐 잘 살아왔겠지만.
17/02/02 12:2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서 글쓴 분의 경제적 상황이나 세금에 대한 압박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주머니에 천만원이 있을 때 부자가 내는 세금을 보는 것과 주머니에 십억이 있을 때 내가 내야 하는 세금을 보는 건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머리로도 이해 못합니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설명해도 이해 못해요. 정치가 이성의 집합이라는 건 그냥 꿈과 희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지할 후보를 정해두고 거기에 이유를 끼워맞춥니다.
타인에게 이해를 구하지 마시고 스스로의 합리성을 추구하세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24
수정 아이콘
엄청 살과 뼈를 파고드는 댓글이네요. 상당히 공감도 하면서 슬프기도 합니다. 댓글은 감사합니다
17/02/0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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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연하건데 진보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크건 작건 자신들이 진보가 아닌 [정의]를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댓글을 보실 때, 지금 글쓰신 분이 [나는 친분이 있으니 살인자를 옹호하겠다]라고 글을 썼다 생각하시고 읽어보세요. 비꼼과 비난이 왜 나오고 있는 건지 이해하실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머릿속의 정치는 합리성과 정책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선악대결입니다. 나는 히어로보다 악당이 좋다고 하면 보통은 [네 취향은 이해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너 좀 이상해]라는 반응이 돌아오겠죠. 지금 글쓴분이 받는 반응이 그겁니다.
논리와 합리성을 논하지 마세요.
종교인과 합리성을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듯이 정치에서 합리성을 논하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글쓴분이 들을 수 있는 의견중 최대치의 호의는 [우리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자. 내가 맞고 내가 틀렸지만]입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37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보수지지자도 아니고 의견을 듣기위해 쓴 글입니다. 충분히 훌륭한 댓글이 많아 만족스럽고 제 글을 오독하고 쓴 댓글에 관해선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합리성을 논하지 마라. 좋네요.
도라귀염
17/02/02 12:21
수정 아이콘
대구만 해도 수성구만 야당성향이 강하던데 재산이 많다고 단순히 이득가는쪽에 투표한다는 단순한 사고방식보다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7/02/02 12:22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본인들이 보수 지지자라서 넷상에서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거라고 봐요.
사실은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집단을 지지하는 것 때문에 비난 당하는건데 말이죠.

개인의 이기심때문에 정치적 지지대상을 정하는건 전혀 비난받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지지대상이 범죄행위를 곧잘 저지르는 단체가 아니라면 말이죠.
Sith Lorder
17/02/02 12:22
수정 아이콘
전 이완용을 참 좋아해요. 왜냐하면 제 이익과 맞아서요. 참...일본천황도 좋아하는데...히틀러님도 좋아합니다. 제 개인적 이익과 맞아서요....한다면 뭐라 하실지......뭐...민주주의 이딴거 거창한거 갖다 안붙이더라도, 지금 우리나라 보수라고 지칭하는 작자들이 진짜 보수인가요?라고 되묻고 싶습니다. 수구세력을 보수라고 프레임화 해놓고, 그들을 지지하는 이유가 왜 비난받을 일인가라고 묻는 거 아닌가요?
파수꾼
17/02/02 12:26
수정 아이콘
이미 뭐 답은 정해져 있는거 같지만 소신대로 하세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40
수정 아이콘
아뇨. 제 답은 정해지지도 않았고 소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적은 글입니다.
파수꾼
17/02/02 12:48
수정 아이콘
그럼 좀 더 현명한 답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에 소신을 둘지 고심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것 같습니다. 말로 하기엔 쉽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긴 어렵긴 하죠.
만족할만한 선택을 잘 하시길...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49
수정 아이콘
그 현명한 답을 얻고자 글을 썼고, 책임은 항상지고있다 생각합니다. 행동으로 옮기긴 쉽지만 오히려 소신을 가지는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는.
아우구스투스
17/02/02 12:2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이번대선에서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없습니다.
확장성이나 중도층에게 조금이라도 호감도가 말 그대로 제로인 상황에서 현재 지지율이 40퍼센트를 넘어가면 모를까 이제 막 두자릿수로 진입했는걸요.
행복회로 가동해서 민주당 후보에 이은 2위가 최선이고 그 이상은 없다고 봐야죠.
cluefake
17/02/02 12:27
수정 아이콘
자기 이득을 위해 투표한다면 이해라도 가는데
손해만 잔뜩볼사람들이 투표하니 이해가 당최 안됩니다.
Arya Stark
17/02/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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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만 잘먹고 잘살면 무슨 짓이던 해도 된다의 현실 판이죠.

이승만이 한강 다리 폭파하고 전두환이 광주 시민 학살하고 박정희가 독재하는 것도 자신들의 이득에 맞으니 했겠죠.

다만 저는 이런 사람들을 인간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도 비슷하게 생각이 드네요.
17/02/02 12:28
수정 아이콘
계급투표는 바람직하고 장려되어야하죠. 다만 그걸 안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누네띠네
17/02/02 12:28
수정 아이콘
1. 또래 5%면 기득권도 아닌데 자존감이 크십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지만 딱히 기득권이 아닙니다.
권력 관계 사이에서 이해가 갈리는 입장에서는 딱히 새누리당이라고 무조건 유리한 상황에 처하는 것도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기득권이고 거기 의원들도 대부분 기득권층이라 '새누리가 이득'이라는 마인드가 되기 힘듭니다.
그리고 어차피 더불어민주당이 되건 새누리당이 되건 이득 보기 위해서 만나야 할 사람 중 90%는 안바뀝니다.
새누리당이라고 무조건 유리하기보다 '친한 사람'이 잘되는게, '친한 사람'이 줄 선 집단이 잘되는게 이득일뿐.

2. '바른정당'이라고 나간 집단을 배신자로 취급하는게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사고방식 대부분이기에 놀랍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황교안이 그나마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이 이전에 김무성 지지자, 오세훈 지지자 였고 정치에 관해서는 의사 무능력자들입니다.
왜 굳이 집안 욕보이시는 글을 쓰신지 의아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35
수정 아이콘
다른 댓글은 오해로 인한 공격성 글이라 그냥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은데 이 댓글은 반박한번 해보고 싶네요.

연봉만 또래 5%지 학벌은 0.1%쯤 되는거 같고 집안도 0.5%쯤 되고 직업도 누구나 해보고 싶어하는 직업중의 하나인데 이정도면 기득권이라 충분히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현명하지 못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당장 님 부모님도 순간순간 하실 수 있는 겁니다. 저도 저희 가족들이 그런생각하는게 못마땅 하고 그걸 부끄러움에도 꺼내서 의견을 나누고 싶은건데 이런식으로 표현하시니 이 댓글이 더 의아합니다. 저에겐. 제 생각엔 님이랑 전 같은 처지는 아닐 꺼 같습니다. 물질적인 수준만이 처지를 나누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누네띠네
17/02/02 12:43
수정 아이콘
막연한 수치로 '기득권'따지시니 더 하는 말입니다.
어차피 진짜 기득권은 연봉, 학벌이 의미가 없는데. 학벌이 그정도 되시니 동기들 사이에서 좀 보시지 않았습니까?

뭐 경북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새누리당 되는게 좋은 집안일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제가 사는 지역이나 집안이 속한 필드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저희 집안에도 정치 쪽으로는 의사 무능력자가 존재합니다. 그게 사실인걸 어떡합니까?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48
수정 아이콘
아마 본인이 더 잘 아실겁니다. 첫번째 댓글은 저에게 분노를 표출한 댓글이라는 것을. 제가 여러 수치와 수준, 환경 다 나열해서 기득권이라 표현하는게 글에게 맞을지 그냥 제 상황을 간단히 표현
하는게 맞을지 글을 써보셨으면 아실겁니다.
누네띠네
17/0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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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뽑으면 이득'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기득권'이라고 칭하는게 웃긴 일이라서.
심지어 '부동산은 오를수록 좋으며, 대기업이 커질수록 윤택함을 더 누릴 수 있고, 복지는 적을수록 좋습니다.'라는 말까지 나오면 더더욱.

대기업이 커지는게 아니라 내 기업이 커지는게 중요한거고 어차피 내 땅은 오르는거고
어차피 세금은 안내는거고 복지는 그 혜택 내가 받으면 되는데?!
매니저
17/02/02 12:3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뽑는게 단순 이해득실문제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죠

본문은 유투브에서 중딩 여자애가 자기 좋아하는 아이돌 칭찬댓글달때 나 40살먹은 아저씬데 엑소가 좋아 하는느낌이네요
17/02/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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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조기대선의 원인이 진보와 보수(라고 칩시다)의 대결이 아니라 기존 보수(라고 칩시다)의 부정부폐와 권력남용 때문이죠. 국정농단의 꼬리가 잡혀서 유신의 망령이었던 김기춘마저 구속되었습니다.

황교안을 비롯해 새누리당과 탈당계파들이 과연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이런 책임을 진영론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7/02/02 12:41
수정 아이콘
전 지금 나라꼴(박근혜-최순실을 포함한 각종 사건사고)의 책임에 있어서 새누리가 자유로울 수 없기에 사람들이 새누리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시선 또한 좋지 않은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누가 집권하든 상관이 없다면 지금 나라꼴을 만든 당은 안 찍으려구요.
Jace T MndSclptr
17/02/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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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지혜와 조언을 구하는 글에 왜 이리 날선 댓글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입 벌리세요 정답 들어갑니다.

1. 누가 뽑히건 나랑 아무 상관없으니 선거날 푸켓에 놀러가건 나한테 금전적인 이득이 된다는 이유로 새누리당 통진당 허경영 등 누굴 찍건 말건 당연히 자유인인 글쓰신분 자유고 거기 간섭하는 놈들은 어딘가 이상한 사람들이니 하던대로 님 맘대로 하시면 됩니다.

2. 하지만 저렇게 하는게 님 자유라고 떡하니 매일 정치글 십수개씩 (그것도 대부분 야당 지지하는 글) 올라오는 커뮤니티에 "저는 누가 뽑혀도 상관없는데 관심 끊어도 되는거 아님?" "저는 돈 개많고 개많이 벌고 개잘나가는데 새누리 찍어도 되는거 아님?"이라고 굳이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피드백도 일정선안에서 알아서 감수하시면 됩니다. 신고할 댓글은 꼭 신고하시구요.

온라인에서 누구 찍어라 누구 안 찍으면 간첩 쓰레기 인간말종 사람으로 안본다 하는 사람중에 실제로 님 한테 투표소까지가서 해꼬지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 온라인이니까 아무말 파티열고 할말 못할말 다 내뱉는거죠. 왜 쫄고 그러세요 원래 투표는 내가 찍고 싶은 사람 찍는건데... 그런 말 하는 사람들중에 님보다 더 대단한 신념이나 논리 가지고 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55
수정 아이콘
네. 쫄지고 않고, 날 선 댓글에 반응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저는 소신이 없고 확신이 없어서 글을 남겼으니까요. 그래도 대략 15개의 지혜로운 댓글을 통해 얻는건 있네요. 입이 작아서 다 담은지는 모르겠네요
Jace T MndSclptr
17/02/02 13:22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봐도 날 선 댓글은 사실 그냥 님이 기득권이라니까 괜히 생기는 시기 질투 가소로움 안믿음 등등의 글 내용과는 아무 상관 없는 감정의 표현 아니면 그냥 님이 글은 이렇게 썼지만 새누리 지지할것 같아서 우리편 아니니까 생기는 적대감등으로 인한 표현들이 많아 보이는데 표현하시는 그대로 님한테 향하는 비수가 아니니 만큼 도가 지나친 댓글은 신고하시되 일일히 대응 안하시는것은 잘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제가 볼땐 애초에 '어쩌구 저쩌구를 과연 욕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 자체가 뭔가 커뮤니티에 답을 얻기가 불가능한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다음과 같은 명제 다섯개를 생각해보죠.

1. 아무런 문제 없이 협의이혼한 연예인이 방송에 자녀들과 함께 같이 나오는 행위는 욕먹을 짓인가?
2. 프로 농구 선수가 우승하기 위해 강한팀에 연봉을 깎고 이적하는 행위는 욕먹을 짓인가?
3.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결정적인 1:1 찬스에서 개발질을 하면 그것은 욕먹을 짓인가?
4. 몸이 좀 자주 안 좋아서 계약서에 명시된 병가 권리를 꼬박 꼬박 사용하는것은 욕먹을 짓인가?
5. 한번만 대리 출석을 해달라는 동기의 부탁을 거절하는것은 욕먹을 짓인가?

제 생각에 이 명제에 대한 보편적으로 올바른 답은 아니오아니오아니오아니오아니오지만 현실은 다섯가지 케이스 다 사회에서 오지게 욕을 먹습니다. 이런거 욕하는 사람들한테 왜 욕함? 이라고 물어보면 거기에 보편적으로 이성적인 답은 안 나오고 이런 저런 주관적인 각론들이 난무하겠죠. 원래 객관적으로 타이트하게 욕 먹어도 되는지 여부를 따지면 세상에 욕할만한 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만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니까요...
파라돌
17/02/02 12:53
수정 아이콘
제가 조금더 나은 상황같지만 이익을 위해서만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근데 글쓴분은 지금 정권이면
철밥통인가보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뭐.
제가 서울사람이라 합리적이라 그런가봅니다 크크
17/02/02 12:54
수정 아이콘
수많은 커뮤니티가 정치글을 금지하는 이유를 보는 듯한..
댓글들을 보니 비수가 덜덜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56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비수가 날라오지만 애초에 비수가 날라오는 자리에는 제가 없거든요. 제 글 의도를 오해하시고 그쪽으로 날리는 비수는 괜찮은데, 그냥 저에게 비수날리는 댓글은 같이 비수 날리는 정도는 괜찮겠죠?
김승남
17/02/02 12:55
수정 아이콘
이 정당이 나에게 이익을 줄 것 같다. => 투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당이 나에게 이익을 줄 것 같다. 그런데 그 정당이 부정하다. => 투표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눈감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2:57
수정 아이콘
1인줄 알고 투표했는데 2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욕한다.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17/02/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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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가 아니라고 믿는 걸 이해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재는 2가 맞는 정당이 막장인지 아닌지 따지는 수준에서요.
김뮤즈
17/02/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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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였다는걸 모르는 시점에서 이미 문제인 것 같은데요
새누리당의 뿌리가 어디서부터 내려온건지 그 역사만 대충 봐도 답이 나오는데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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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를 욕할 수 있느냐 라는 의제가 떠오르네요
김뮤즈
17/0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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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대표하는, 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건데
어느 정도 공부도 안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했다고 얘기하긴 좀 그렇잖아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 정당 가리고 보면 다 뛰어난 사람들 맞아요. 기득권층이기도 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특정 정당을 배제시키는 이유는 그 개인들이 정당의 정체성에 동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정체성에 절대 동의할 수 없구요

처음에는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두 번째부터는 몰라서 그랬다는 변명이 안 통하겠지요
글쓴님이 몇 번째로 선택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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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초에 보수를 지지한적도 없습니다. 대다수의 보수지지자들의 상황이 저와 같은데 저들을 욕하는게 옳은가 해서 적은 글 이였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막장케이스가 아닐 때요.
김뮤즈
17/02/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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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 합리적인 선택. 말씀하신 것처럼 '특정 정당을 뽑았을 때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
정말 특정사람, 특정 정당을 뽑아서 개인이 이익을 볼 수 있을 시대는 이미 끝났어요
저게 통했던 시대가 있었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이제는 계획경제가 안 통하고, 전 세계적인 거시경제의 흐름을 우리나라는 거스를 수가 없어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1. 지금 글쓴님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뽑아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득권층'은 거의 없어요.
이제 진정한 의미의 기득권층이라고 하려면 애초에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 때 그 주변 권력구조 내에 좋은 연줄, 인맥이 있어서 크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 정도 되어야 하는데, 제가 봤을때 진짜 많이 쳐봤자 만 명 정도 되겠네요.
2. 그 만 명 중에 속하는 사람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하면 전 인정. 네 뭐 그럴 수 있지 정도?
3. 하지만 그 외 사람들이 지지한다고 한다면? 저는 아 뭐 잘 몰라서 그러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겠네요.
욕하는게 옳은가? 글쎄요,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명백하게 합리적으로 선택한게 아닌데 자기가 합리적으로 선택했다고 빼애애액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앞서 말씀드린 만 명 이외에 정치에서 합리적인 선택(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어차피 누굴 뽑아도 자신에게 이익이 될지 안될지를 현재 국제 흐름에서 절대 '알 수 없고',
그럼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사람을 뽑거나 아니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배제하는게 맞겠지요.
변태인게어때
17/02/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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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무지로 인한 선택이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무지는 뭐 그렇다 치는데, 자신의 무지로 인한 선택이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피해를 입히면 그건 문제가 되겠죠. 적어도 정치는 후자가 되고요. 그러니까 날이 설 수 밖에 없죠. 본인에게야 피해가 아닐지 모르겠는데, 타인에겐 아니거든요?
김승남
17/02/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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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1인줄 알고 투표한 사람 < 1인 것으로 믿고 싶어서 투표한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라고 한다면야 크게 욕할 것은 없죠.
신념의 차이, 정보의 차이, 경험의 차이, 살아온 삶의 차이 등으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는 있으니까요.

근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1이 이미 2였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요?
사자포월
17/0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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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네요.
근데 까놓고 말해서 그 사람들이 오리발 내밀면 1 인지 2인지 구분할 수 없거든요.
김기춘 우병우가 청문회 나가서 했듯이 나 몰랐어요. 나 무식해요. 나 무능해요. 해버리면 1인지 2인지 증명하는게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심지어 2였는데 1이었다고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사람까지 있을껄요.
1과 2를 구분 없이 욕하는 거 자체야 잘못이 맞지만 청문회나 법정에서조차 그런데 인터넷에서 그렇게 섬세하게 구분해주길 기대하는건 솔직히 무리라고 봅니다.
최순실이 그런 짓 해놓고 자기가 조사 받을땐 민주주의 검찰 외치는게 원칙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지만 인간이란 동물이 목석이 아닌 이상 아 그 말이 맞다...라고 순순히 받아들이기 어려운게 사실이거든요.
뽀디엠퍼러
17/02/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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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지금 여당과 기득권층을 "보수"라고는 하지마세요.

듣는 보수 기분나쁘니깐.......

그냥 이익단체라고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뭐 찍는거야 비밀투표니깐 님 자유시고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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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단체 비이익단체라 표현하기엔 글 읽는 분들이 힘들고 표현성으론 더 떨어질 듯 합니다. 또한 저부터 정치에 대해 잘 몰라서 가장 대중적인 인식이 박혀있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 정도 단어사용에 기분나쁨이 느껴지신다면 그거 나름대로 사는데 힘들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드네요
뽀디엠퍼러
17/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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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좋은 말로 해서 '이익단체'죠... 대중적인 인식이 바뀌어야죠... 어떻게 저런게 보수입니까?

자기이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개 막장 집단'인데...

지금만나러갑니다 님이 생각하는 '보수'라는 개념이 '개 막장집단을 보수라고 칭한다'라고 하면 보수 맞겠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보수의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전혀 아니고요..
가만히 손을 잡으
17/02/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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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이익을 따져 그에 맞게 투표하기만 해도 무척 훌륭한 거죠.
송하나
17/02/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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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자님이라도 지금의 새누리는 절대 지지하지 않을겁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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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금 더 쉽게 5년전 상황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 혹은 누구를 지지하는게 맞다 생각하십니까? 제 상황이라는 가정에서요.
송하나
17/0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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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저도 보수정당 지지했었습니다.
명박이 형님한테도 투표했고요.
근데 근혜누님 투표때는 재인이 형 찍었어요.

명박님이 워낙 잘 말아드셨잖아요.
돈있는 사람들은 살림살이 나아졌는지는 몰라도 저는 계속 불만만 생기니 갈아탔습니다.
그 시절에 살림살이 나아졌으면 그대로 근혜누나 찍었겠죠.
사자포월
17/02/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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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 대선 출마하는거야 뭐 자기 좋을대로 하는거지만 황교안이 나왔을 때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박근혜가 이런 깽판을 쳐놨는데 반기문처럼 간접적으로 친박에 닿아 있거나 유승민처럼 힘 있을 때 박근혜랑 싸우다가 팽당했던 사람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박근혜랑 연결된 사람이 나와서 정권 연장 가능하다면 그건 그냥 그 나라 국민들의 뇌가 우동사리 수준인거죠.

상식적으로 봐도 그렇고 황교안 여론조사 지표도 일단은 새누리 박스권에 있는 것처럼 보여서 진짜 당선되는거 아냐? 라고 하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더욱이 님 고향이 TK 지역이면 님의 주변 사람들 말하는 것만 보고 대세를 논하는건 상당히 왜곡된 지표일 가능성이 높겠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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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서울산지 10년넘었고 TK지역의 여론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친척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황교안대행의 가능성을 너무 생각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어 적어봤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의 정치에 빠삭하신 분들의견은 힘들다가 대세군요
킹찍탈
17/02/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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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배반 투표를 하든 이익 투표를 하든 이념으로 하든 그런 이유라면 남이 누굴 뽑든 아무 상관 안 합니다.
다만 반헌법적 유신잔당과 국정농단 부역자들을 여전히 지지하는 건 시민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 지지하지 않고 까는 거지 그 외 이유는 없어요.
추가로 전 PK 출신인데 표본이 적긴 하지만 설날 친척들간에 누구든지 상관없으니 새누리만 거른다 정서가 강해보였습니다.
17/02/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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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이라 나한테 이득이 될 정당에 투표하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새누리당, 특히 이번 정권은 기득권옹호 정권도 아니었죠.
이미경, 조양호가 글쓰신 분보다 기득권이 아니라서 털렸겠나요. 뿐만 아니라 문체부 고위공무원, 정권에 불리한 조사하던 몇몇 검사들도 다 털려서 지방으로 쫒겨나거나 강제사직 당했잖아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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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과 같은 막장케이스가 아니라 5년전 상황 혹은 10년전 상황 등에선 어떡하시겠습니까?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터넷상에선 보수지지의견 피력 시 수많은 질타와 공격이 들어왔는데 그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7/0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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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이면 참여정부 시절인데 그땐 고노전대통령 까는게 전국민의 스포츠였던지라...
그때 보수쪽 별로 욕을 안 했을겁니다.
17/02/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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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기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까이면 주로 옹호해주는 편입니다. 정치성향과는 별개로 서로 간에 의견을 얘기할 때는 다수가 무조건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온라인에서는 2번이 다수잖아요. 그리고 정치를 선악구도로만 보면서 반대편을 인간말종 취급하는 사람들 꼴보기 싫은 것도 있구요.
아무튼 전 새누리당 찍는 게 나쁘다는 생각안해요.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다만, 스스로도 말씀하셨다시피 이번같은 막장 케이스가 생겼는데 심판 못하면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테니 이번에는 꼭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억의파편
17/0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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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기득권이라면, 민주당을 지지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자`들이라 보거든요.
새누리당이 다시 정권잡으면, 있는자들이 정말로 죽창의 위협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구요.
30년 후에도 거위 등짝 쳐먹으려면, 일단은 살려놔야죠.
앙겔루스 노부스
17/0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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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면야 그렇지만, 아직도 여론조사에서는 집전화가 많이 쓰이고, 말씀하신 틀딱들의 의견은 그런 조사에서는 많이 반영되겠지요. 황교안이 과소평가인지 과대평가인지는 가늠하기에 논점이 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수 진보에 대해 사람들이 좀 편협하게 이해하는 것은 확실히 좀 개선됐으면 합니다. 보수 진보는 해당 사회의 상황을 기준으로 보지 않을 수 없어요. 새누리가 보수 민주당은 진보 맞습니다. 민주당에는 중도딱지는 붙여야 겠지만.
데오늬
17/02/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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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가정할 필요도 없이 지지 안 합니다.
저도 강남에 집 있고 제일 좋은 학교라는 데 다녔고 지금은 일이 힘들어서 이직했지만 소득세 38% 내 봤고 (남편은 지금도 내고 있네요)
필요하다면 양가 부모님께서 지원도 해 주시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 새누리당 무리가 저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 안 합니다.
그것들은 보수가 아니거든요. 부패세력이지.
진보나 보수는 둘다 법치주의 민주주의 같은 사회의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면서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정책의 방향입니다.
어느 쪽이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아니고 그냥 이쪽으로 좀 갔다가 저쪽으로 좀 갔다가 왔다갔다 움직이는 게 정상이죠.
어떤 정책이 단기적으로 저한테 좀 돈이 들더라도 사회의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장기적으로 저한테 꼭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패세력은 사회의 시스템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정책의 방향이나 효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
저를 기득권층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건 안정적인 사회 예측이지 부패세력에 붙어서 이득을 얻는 건 아니거든요.

돈이 있고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변화가 적은 정책을 지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기도 하겠죠.
그러나 내가 돈이 좀 있는 것 같으니 이름을 보수라고 붙인 정당을 지지'해야 한다'든가 뭐 그런 건 좀 웃기네요.
더민주가 구 새누리당하고 반대 방향 정책을 내놓으면 더민주가 진보인가요? 이거는 진보고 이거는 보수고가 정해져 있는 건가요?
어떤 정당을 지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비단 돈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다른 정책, 거기 속한 사람의 면면이 같은 걸 관찰해 볼 일이지
진보니 보수니 의미도 불분명한 말에 매몰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정당이 나한테 진짜 이득인지도 잘 생각해 봐야겠죠.
여담이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계속될수록 나에게 이득'이라는 표현은 약간... 깊게 생각하고 쓰신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소가 나오네요.
그 빈익빈 부익부 상태가 심화되어도 본인이 언제나 부가 집중되는 쪽에 서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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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제 연봉이 5%인지 계산해본적도 없고 집안재산이 1%미만인지 실제 정확히 계산하기 힘든 것 처럼 빈익빈 부익부에 따른 이득도 항상 그런상황에서 제게 이득이 된다 확실해서 쓴말은 아닙니다. 글을 이해함에 있어 그 정도의 표현을 빌린 것입니다. 실소를 유발했다니 다음번엔 더 많이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실소가 아니라 웃음꽃이 피게.

보수와 진보라 표현한 것은 위에도 말씀드렸듯 특정 세력을 표현하기에 저 같은 정치무지인도 이해할 수 있은 단어로 사용했습니다. 그런 단어 하나하나에 얽매여서 나무를 바라보시니 산을 이야기 하고 싶은 제 의견이 혹여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까 안타깝네요. 아니면 산을 표현함에 있어 제 부족한 필력이 문제였을 수도 있겠군요.

어떤 사람을 관찰했는데 제 이익과 부합합니다. 그러나 공익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하시키는 정도가 지금처럼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헤쳐먹는걸로 가정해 봅시다.
다른사람이 있습니다. 제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됩니다. 공익이 부합하자고 하는데 실상 국민대다수가 더 행복해지냐를 봤을땐 난감한 수준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가능성은 가지고 있는 정도입니다. 이사람도 헤쳐먹지만 앞의사람보다는 덜 먹네요.

누굴 지지할까요? 앞의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을 욕하는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국가는 조금 극단적인데 아닌경우에 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데오늬
17/02/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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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세번째 문단에 있는 수많은 가정이 다 맞다고 단정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라구요.
장기적으로 내 이익과 정말 부합하는게 맞는지 이놈이 해먹는게 나라 말아먹을 정도일지 아닐지 내가 어떻게 알수 있는지
내 행복도 잘 모르겠는데 국민 대다수의 행복 같은걸 내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 건지. 공익과 나의 사익이 정말 상충하는 것인지.

앞의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이 욕먹는 이유는 본인이 써 주셨네요.
공익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는데 나'는' 해먹을수 있겠다면 이기적이라는 욕 정도는 먹어도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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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할 수 없죠. 단정한다 하여도 고르기 힘든데 단정 할 수 없으니 더 고르기 힘듭니다. 단정하는 정도를 묻고자 하는게 아닌데 항상 제 질문의 의도를 본인의도대로 파악하시는군요.

뒷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공익을 위해서 지지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따라 붙습니다. 그게 제 소신이 흔들리는 것 중 가장 큰 부분이구요.

욕은 먹어야 싸다는 입장이시군요. 그럼 님은 님 이익에 해가 가더라도 공익을 위한 세력에서 투표하겠다라는 의미군요. 그 감수할수 있는 손해의 정도는 어느정도까지인지 생각해보신적은 혹시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데오늬
17/02/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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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어렵게 하나요?
공익과 나의 사익이 정말 상충하는 것인지 단정할 수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으니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투표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 새누리당은 4년 전에도 안 찍었고 9년 전에도 안 찍었습니다. 둘다 거짓말쟁이였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게 딱히 공익을 위해 나의 이익을 크게 희생한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본문에 '누가 뽑혀도 사실 큰 영향 없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무슨 공산주의 혁명 같은걸 일으켜서 저의 재산을 국유화하자는 소리라도 한다면야 저도 싫겠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정도의 일이 일어날 리는 거의 없겠죠. 저거 뽑으면 집값이 오를까? 같은 기대보다 사대강이 대운하가 아니라 하천정비사업이라는 구라쟁이가 대통령이 안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게 나와 내 자녀에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고맙게도 집값 안 올라도 저 먹고 살기에는 별 지장 없었거든요.
요즘 저는 자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사회적 안전망, 공정성, 보편복지 같은 형체 없는 공익의 가치에 대해서 내 이익과 따로 떼서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운좋게 한국식 경쟁에서 계속 이기는 쪽이었지만 제 자녀는 제가 억지로 경쟁의 꼭대기에 올려놓거나, 걔가 뭔 짓을 해도 커버쳐 줄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지 않아도 최소한의 안전망이 있는 사회에서 살게 하고 싶어요.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투표하는 건 말하자면 저 나름의 투자입니다. 그렇게 해도 저 먹고 살기에는 별 지장 없거든요. why not?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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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어려웠는지 빗겨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는지 까진 제가 함부러 판단 할 순 없겠지만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02/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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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이해관계는 중요하지만 이해관계만 고려해서는 사회적 가치라는 부분이 간과되죠. 한국 보수라고 무족권 이익만 따지는 집단도 아니고 한국 진보라고 무족권 가치만 따지는 무리도 아닌데요. 그렇기에 나는 어느 하나만 본다! 라고 자랑스럽게 떠드는 사람들을 저는 오히려 사회인식상의 금치산자 취급합니다. 저도 땅갖고 있는 사람이라, 서민은 결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사회적 가치 문제 때문에 공고한 진보진영 지지자인걸요.

물론 2002년 노짱 열풍 당시 이런 드립은 쳤었지요. 노무현이 되면 내 마음이 편하고, 이회창이 되면 내 주머니(당시는 아빠 주머니지만)가 편하다, 라고.

마, 지나놓고 보니 이회창(이명박 박근혜)이 되어도 내 주머니가 편할 일이 없다는게 분명해지긴 했기에, 2년전만해도 보수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여겨졌던게 문재인한테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주관적 판단은 이해관계 문제에서나 가치문제에서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관적 판단을 뒷받침할 합리적 판단이 부족하다면 그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할 일이죠. 하물며 그게 공공문제라면 더더욱.
forangel
17/02/02 13:42
수정 아이콘
지금 받는 연봉과 재산이 정말 이명박,박근혜 같은 보수정권을 지지할만큼 많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 정도 재산,연봉 사라지는거 한순간입니다.
가족중 누군가가 큰병 앓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치거나... 하면 바로 일반 서민이하 계층 됩니다.
가끔 보면 깜도 안돼면서 자기가 상위계층이라고 보수당 지지 한다는 사람들 있던데...
그런 포지션은 아닌가 싶네요.
100억이상 자산가 쯤은 돼야 내가 가진게 많아서 보수지지한다고 할만하다고 보네요.

근데 그 세금 몇푼 아깝다고 보수지지한다는게 더 찌질해보입니다.
그 세금이 아까우면 그게 부자인가 싶기도 하고..
앗싸리 탈세좀하고 부정부패 좀 저질러도 괜찮기 때문에 보수지지한다면 이해합니다만
탈세니 부정부패니 저지를만한것도 없는 중산층 기득권이 왜 그들을 지지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결국 세금 더 내는거나 탈세,부정부패로 알게모르게 뺏기는건 마찬가지라고 보구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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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공격적이라 느끼면 제가 과민한걸 까요? 100억은 안돼도 수십억 정도는 되면 조금의 자격이 생기는지도 묻고 싶군요. 제가 글에도 썻 듯 실상은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오히려 가장 큽니다. 똑같은 말을 반복적기엔 저도 지쳐서 위에 데오늬님 댓글에 적은 대댓글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의견이 어떤지 정도는 듣고싶네요
forangel
17/02/02 14:18
수정 아이콘
결국 공익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은곳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지한다는 말씀아닌가요?
이걸 왜 욕하면 안돼죠? 불법이 아니라서요?
대부분 합법적인 한도내에서 욕하니까 상관할거 없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4:20
수정 아이콘
아뇨 욕하지 마라한적도 애초에 제가 지지한적도 없습니다. 그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많은 댓글들을 그거부터 착각하고 절 공격했지만요. 특히나 그 당사자가 본인이였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물론 감정이입이 쉽지만은 않지만요.
forangel
17/0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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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대구 출신에 방공 교육을 받던 세대에(김일성 돼지 만화 보고 독후감 쓰고,똘이장군보던),전라도 빨갱이,데모꾼 빨갱이
등등을 최소 20년간 듣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던 동네는 박근혜의 정치적 고향이고 그 덕에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부동산가격 꽤나 올랐지만
그냥 저는 그네들이 해왔던 수십년간의 거짓말들이 싫어서 지지안합니다.

사소한 이득에 나한테 거짓말 하는넘들이 권력,돈을 가지고 위세 부리는것 보느니
그냥 손해보고 이득이 없더라도 위세 덜 부리고 거짓말 덜 하는넘들 지지하겠습니다.
제가 지금보다 수십배 재산많고 권력이 있다해도 새누리당 떨거지는 모른척은 해도
지지는 할생각 없네요.
변태인게어때
17/02/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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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에게 가해지는 대부분의 비하도 불법은 아니니까 감내하시면 되겠습니다.
히오스
17/02/02 13:47
수정 아이콘
설 이후 집안이야기가 마치 전체 여론인듯한 글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보수 진보 나누는건 허울이고 무능하고 부패하지 않는 상대적 우위 집단에 투표하면 그만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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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여론이라 생각치도 않습니다. 이런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 묻고 싶었습니다. 상대적 우위 집단에 투표하라는 말은 꽤나 공감되는군요
17/0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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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지지하건, 투표를 하건 본인의 자유의지인데 그걸 가지고 비난하고 욕하고 할 게 뭐가 있나 싶네요.
맥락은 전혀 다르지만 사표론이란게 있죠. '대의를 위해서 니가 지지하는 사람, 당이 누구건 투표는 실리적으로 해라' 뭐 이런 얘기와 함께 소수정당 핍박하는 얘기들이요. 걍 무시하고 내가 뽑고 싶은 사람에게 나의 투표권을 행사하면 그만입니다. 그 사람은 이 만큼의 지지자가 전국적, 지역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해서 알아서 잘 쓸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The Variable
17/02/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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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쨩 덕분에 꿀빤거 많아서 이해가 가는 글이네요. 꼭 상위 몇프로를 잘라서 기득권층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긴 하고요. 별개로 저는 TK인데 설에 가보니 중장년층 이상에서 황교안 총리는 인기가 있긴 한 것 같았습니다. 검증 시작되면 군문제부터 시작해서 털리면서 다른 지역에서 망할듯 싶습니다만.
인간_개놈
17/02/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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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득권이 평생 게런티 된게 아니거든요

회사 짤리고 가족중에 누가 아파서 돈나가고 그러다가 내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한방에 훅 밑으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불운으로 밑으로 떨어진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은 이런거랑 관계없이 근혜와 아이들은 보수라는 이름을 쓸 자격도 없는 자들이라 선택지에 없었습니다만
녹차김밥
17/02/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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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이미 보수/진보의 관점에서는 평가받을 수 없는 지점에 다다른 것이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만..
기득권층의 입장이 되어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문제는 새누리당이 과연 나에게 확연히 득이 되는 선택지인가 하는 것입니다.
소위 좌파적인 정당으로 갈수록 현재의 기반이 흔들리는 대격변의 가능성이 높아 계급배반적 투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혹은 국민의당 사이에 정책적 차이가 그렇게 클까요? 민주당까지 가면 개별 후보 성향에 따라 새누리당과의 거리가 조금 생기는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크게 봐서는 민주당까지 포함해서도 그 보수성에 있어서 실질적인 정당 색채의 차이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누가 뽑혀도 큰 차이 없을 것 같다는 말씀을 이미 하셨으니 이를 느끼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새누리당이 안전빵 아니냐 하신다면, '최대한 현상유지'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은 당장에 득이 될지는 몰라도 지속 가능한 형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기득권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왔던 주체들은 탄탄한 중산층과 군말없이 노동하는 서민층인데, 중산층이 증발하고 서민층이 피폐해지면 장기적으로는 침체를 면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또, 새누리당을 '비도덕적인 부패 세력'이라고 정의한다면, 이들로 인해서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고 언젠가 곪아 터지면서 대혼란/격변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도덕적 판단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입니다만, 적어도 새누리 계열이 집권하는 것이 자본 기득권에 무작정 이득이 될 것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만일 본인이 새누리 계열의 인물과 긴밀하고 직접적인 인적/금전적 관계가 있거나 정치 당사자에 가깝다면 위에 했던 이야기 다 필요없고 새누리를 찍어야 백퍼센트 이득이지요.

둘째, 어떤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기득권층에 속한다고 느끼시고 계신 만큼, 먹고 살고 물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우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으실 것입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가질 것 다 가진 사람들은 걱정과 고민도 없이 마냥 행복할 것 같다는 편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나름의 고민을 하고 괴로움을 겪기도 하며 각자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더 많은 돈일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고, 지식일 수도 있고, 명성일 수도 있고, 세계평화일 수도, 동물보호일 수도 있는 나름의 가치를 찾아서 살고 있습니다. 이미 어지간해서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기반을 가졌다면 무엇을 하고 어떤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더 가치있고 행복한가에 대한 고민을 각자 하게 됩니다.
무엇이 옳은가 혹은 가치있는가 라는 질문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와 절대 무관할 수 없습니다. 동물보호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은 많은 돈과 시간, 노력을 쓰며 이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지만 어떤 이는 이것을 그저 낭비라 바라볼 것입니다. 이미 충분한 재력이 있는 사람이 평생을 더 많은 재산만을 추구하다 사망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이를 의미없는 짓이라 하겠지만 그에게는 이것이 정의이고 가치였겠지요. 어떤 삶이 옳은가, 어떤 삶을 추구하는가는 '무엇이 나에게 실질적 이득이 되느냐'와 무관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정치적 선택도 그 연장선상에서, 오히려 '무엇이 나에게 이득이 되느냐'보다는 '내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에 대한 답인 측면이 더 큽니다.

쓸데없이 길게 쓴 것 같지만 요약해보겠습니다.
1. 실질적으로 기득권층에게 이득이 되는 정당이 새누리당이 아닐 가능성이 상당하다
2. 이득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선택지가 아닌 이상, 정치는 정의와 가치판단에 대한 문제이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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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말씀이시네요. 하나만 더 묻고싶네요. 내가 추구하는 삶의 정의와 가치이며 이득이기도 한 가장의미있는 부분이 공익을
어느정도 해하는 집단을 지지함으로써 강해질 때 님이라면 지지하겠습니까?? 물론 공익이 그 가치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건 이상적이니 그거 제외하구요.
녹차김밥
17/02/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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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정의와 가치를 세우는 정도가 공익과 어느 정도 배치되는 것을 감수할지에 따라 달린 것 아닐까요? 그 '정도'에 대한 가치판단은 개인에 따라, 각 사안에 따라 수없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국내 치안이 확립되고 범죄가 줄어들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방법이 트럼프 식으로 불법체류자를 쫓아내고 특정 국적자를 받지 않는 거라면 거기까지는 감수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만약 (말도 안 되는 가정이지만) 당장 이들을 쫓아내지 않으면 서울 한복판에서 제2의 9.11이 벌어지는 것이 확실하다면 쫓아내는 것을 감수해야지요.
임전즉퇴
17/02/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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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드는 편을 옹호하기 위해 궤변까지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야만 옹호할 수 있다면 지지하지 않는다.
이것이면 된다고 봅니다.
다만 기득권들에게 바라는 것이, 이기고 싶은 마음에 내 말이 궤변인지 아닌지 분별을 못 하지는 말라는 거. 기득권이 사악하기라도 해야지 무식하면 사회가 뭐란 말입니까..
바닷내음
17/02/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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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도 국민의 한 파트를 구성하고 있으니 목소리를 내야죠.
하지만 그 목소리는 합법적인 구도 내에서 당당히 내는 것이어야합니다.
현재 정권은 불법적인 구도 내에서 몰래 자기들 끼리 해쳐먹은게 문제가 아닙니까?
기득권도 포함한 각계층 별로의 목소리를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의견을 듣기에 앞서 공정한 발언대 형성을 위해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합법적이라는 말도 좀 그렇네요. 부역자들은 법마저도 바꿔서 합법으로 만들테니.
건이강이별이
17/02/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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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따지자면 기득권층인데 예전에는 이건 정의가 아닌거 같아서(?)라는 이유로
지금은 속칭 말하는 상식선을 벗어나있고 자라나는 내 아이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딴나라당 계열을 싫어합니다.
사악군
17/02/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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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수인데, 제가 선호하는 것은 잘난 놈은 잘난 대우를 받고 못난 놈은 못난 대우를 받는 겁니다.
뭐 저도 조금은 잘난 놈에 속할 거 같으니 이게 저한테 유리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저한테 유리하다는
사실과 별개로 그게 정의롭다는 생각을 같이 하니까 보수를 지지하는 거죠.

그럼 누가 잘난 놈이고 누가 못난 놈인지는 능력에 달린 거고, 그 능력에 대해서
'그 능력을 갖추는 데 출발선이 달랐으니 능력대로만 대우하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는 게
진보의 주장이고 저는 여기 동의하지 않아요. 앞으로 출발선을 가능한한 맞추려는 노력은 필요할지언정.

그런데 부패세력은 잘난 놈이 잘난 대우를 받는 게 아니라 힘센놈하고 친한 놈이 잘난 대우를 받습니다.
이건 지지할 수 있는 게 아니죠. 학벌이 0.1%라 스스로 칭하시니 본인의 능력에도 자신이 있으실 텐데
글쓴이님이 더 잘났는데 힘센놈하고 더 친한 못난 놈이 더 잘나가면 화나지 않으시겠어요?

정유라가 돈많은 부모 만난 것도 능력이다 라고 했는데 돈많은 부모를 만난 것은 능력을 갖추기에
좋은 조건인거지 그것 자체가 능력은 아닙니다. 좋은 능력을 갖출 조건이 있었죠.
그런데 정유라가 그 조건을 가지고 능력을 갖추었나요? 아니에요 그 조건을 부당하게 이용해서 겉보기 결과만 만든거죠.

만약 정유라가 지원 팍팍 받아서 승마에서 진짜 능력을 갖춘 거라면 이렇게 욕을 먹었겠어요?
없던 대회를 만들고 참가자가 두세명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란 건 단체전에 끼어있던 거고 막 기여를 한 것도 아니고 이러니,
가짜능력밖에 없으니 욕을 먹는겁니다. 저는 정유라가 개인전으로 금메달 딸 정도로 능력이 있었다면 정유라 본인은 안깠을 거에요.
조시라이언
17/0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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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연봉은 아니어도 최소 상위 10%되는 연봉을 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상당히 힘이 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동시에, 서울 반포동에 50평대 아파트를 소유해 그 아파트값만으로도 매년 재산세+종부세 합쳐서 400만원 넘게 내는 저는 '기득권층'을 위한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서요. 이걸 '무지의 베일' 가정에 따른 합리적 선택이라고 합니다.
프레일레
17/0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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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글을 읽다보니 문득 의문이 드네요
비교적 윤택한 삶을 살기에 누가 되든 내 삶엔 변화 없다,
무언가를 선택하는 기준이 나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냐 안되냐에만 있는 삶이란 뭘까
의미가 있을까? 재미가 있을까?
배우자를 선택할때도 직업을 선택할때도 친구를 사귈때도 대통령을 뽑을때도
글쓴님이 꼭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아무리 조건적으로 잘 산다고 해도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은 이런 삶은 재미없어서 못 살것같다고 할것 같네요
우정, 선의, 공익, 연대, 희생, 참여, 위로, 역사, 이념, 신뢰 등등 이런 것의 가치가 너무 과소평가되었다는 생각에 쓴 커피 원샷하는 기분이 드는군요
달토끼
17/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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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라... 저도 설 연휴에 황교안 지지하는 어른들 이야기를 좀 들었어요. 현재 물망에 오른 후보들 중에서는 황교안이 가장 좋다고 많이들 주장하시더군요. 박근혜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면, 밝혀지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런 분들의 가치관을 생각나는데로 정리해 보면......

민주주의 따위 보다,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반북, 친미, 관치경제, 좌파척결, 재벌경제)이 훨신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문재인을 위시한 세력은 북한과 친하다는 것으로 이미 아웃이더군요. 국민들을 계도하고 관리하기 위한 용공조작은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흠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용공조작은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 친북은 매국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독재정권 시절의 사법 살인들도 국가를 위한 결단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삼청교육대, 야간통행금지, 미니스커트 단속 등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는 마땅히 국민을 계도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런 가치관을 가진 분들은 당연히 새누리당에서 정권을 계승하길 바라겠죠. 바른정당은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지 않고 개인의 이득을 위해 뛰쳐나간 배신자구요. 나머지 정당들은 기존의 질서를 무너트리기 위해 활동하는 빨갱이들일 뿐입니다.

이런 분들이 대부분 황교안을 찍을 것 같은데, 만약 대선에 나온다면 득표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7/02/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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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 딴지를 걸고싶은 게 있습니다.
지지하시는 것 자체에는 다른 말씀을 드릴게 없습니다만,
기득권이면 기득권인 거지, 기득권=보수진영인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뭔 놈의 정치적 보수가 내 이권 생각해서, 나 좋자고, 나라의 법을 어지럽히고 멋대로 재단하며 자기 이로운 쪽으로 행하나요.
새누리가 보수라고 자칭하고, 그걸 그대로 받아버리니까 새누리외의 중도 보수 성향의 정당 및 지지자들이 좌파 빨갱이로 되어버리는 건데요.
이 프레임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니 최순실이 나오고, 최순실을 그대로 놔두는 박근혜가 나오고, 박사모 등 일부가 계엄령 왜 안하냐고 설쳐대는 거지요.
17/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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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에서 결국
'정확하게 말하자면 누가 뽑혀도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없을 꺼라 판단됩니다. 실상 보수가 집권한다 하여 100% 부동산이 오르지도, 세금이 적어지지도, 제 연봉이 크게 바뀌지도 않을 겁니다. 그러니 굳이 누가뽑혀도 상관없다라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라고 하셨죠.

본문을 읽어보면 물질적 가치에 높은 value를 두시는 것 같아 이를 위주로 말씀드리면
본인이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 그 근거에 있는 물질적인 재산이 영원할지, 갑자기 물거품처럼 사라질진 아무도 모릅니다. 재산이 사라질 수도 있고 사고로 본인이나 가족이 해를 입을 수도 있죠
금융에서 가장 기피하며 대부분이 이에 동의하는게 '불확실성'이란건 잘 아실테니 소신껏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가 만약 글쓴분과 같은 입장이고 같은 가치관을 지녔다면 이번에 그리고 저번 선거에 민주당을 지지했을 것 같고 그 이유는 역시 견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뽑혀도 제 인생에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으면 굳이 소탐대실하지 않을겁니다.
그리움 그 뒤
17/02/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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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봉으로 따지면 아마 1% 안에 들 것이고, 저와 매일 카톡을 하는 10여명의 친구들도 1% 안에 듭니다. 기득권층에 아마 속할 것이고, 학벌, 인맥 네트워크도 아마 그럴 것입니다. 글쓴님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에 30~50평대 아파트, 외제차를 대부분 가지고 있지만 저나 제 친구중에서는 아무도 보수(라고 쓰고 수구부정부패 세력이라고 읽습니다)세력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보수세력이 없거든요.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물이 소수 있지만 그들은 세력이 아닙니다.
정치, 경제, 사법, 언론에서 세력화된 곳에서는 부정부패수구세력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보수를 지지하고 싶어도 지지할 수 없어요. 없는걸 지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부익부 빈익빈을 반대하고 복지 증진을 주장합니다.
이미 개인 최고세율의 세금을 내고 있지만 세금을 더 낼 수도 있습니다. 전제조건은 투명한 세금사용입니다. 투명한 세금사용에 의해 복지가 증진될 수 있다면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다는 거지요.

기득권층이라 보수를 지지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경상도가 고향이라 보수를 지지한다는 것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세력을 지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당연한 것이구요.

다만 글쓴님이 앞의 전제로 말하는 조건이 보수를 지지하는 당연한 이유는 아니라는 점에서 이 글을 씁니다.
아유아유
17/0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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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지지한다 ->문제 없음
2. 새누리당은 악덕 수구정당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비난 받음(나이브 하다는 소리를 듣거나 앞으로는 고쳐라 정도의 뉘앙스의 말을 들음)
3. 새누리당이 악덕 수구정당임을 인정해도 나는 새누리를 지지한다 ->더욱 비난 받음(이기주의의 극치라고 생각함)

대충 새누리 관련 지지글 쓰면 비난받는 이유이죠. 지금 글쓰신 분은 1번만 가지고 글을 적었으면 몰라도 1의 이유로 2,3번까지 정당화시키기엔
어렵다고 봅니다.감수해야죠,비난은.
그리움 그 뒤
17/02/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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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가 무리수를 써서 대선후보로 출마할 수 있겠지요. 국정혼란이야 모르겠다 하고요.
그래봤자 제 예상은 신나게 털리다 out되거나 완주해도 10%내외 정도의 지지에서 끝날겁니다.
17/0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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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런거 안따지셔도 됩니다. 정치란게 이성의 영역에서만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없이 마음가시는대로 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선악 가지고 욕하는 사람들의 선악 경계선이야 말로 그들 주관적인 경우가 허다하니 거기도 너무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17/02/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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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신에게 유리한 곳에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것이 민주주의겠죠.
그것에 대해서 뭐라하는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본인들에게 아무런 득이 없는 곳에 본인의 표를. 선듯 내주는
그러면서 그게 본인들의 이득에 도움이 될거라 착각하는 그런 사람들을 좀 조롱하는거겠죠.
17/0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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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새누리가 좀 심하게 악질인건 맞습니다. 헌데 본인이 정의의 편에 서있다고 착각하는 상당수의 진보 팬들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 눈에 상류층 세금 1-2억은 우스워도 본인들 세금 1-200에는 열내는 사람도 많거든요. 본인들 세금 1-200 더나가는 상황에서는 복지고 뭐고 까기 바쁠겁니다. 고로 깨시민들의 혀에 놀아나지 마시고 묵묵히 본인 갈길 가세요.
누네띠네
17/02/0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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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득 챙기는건 중요하고 사회적 퇴보는 상관 없어하는 사람보다야
내 세금 1-200에 열내고 상류층 세금 1-2억 우스워하는 사람이 차라리 나아요.

적어도 인간이 '사회'에 대한 자각은 있어야지..
17/0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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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를 잘못 알아들으신듯 한데 사회적 자각이 있는척 하는 사람중에 상당수가 내세금 1-200 손해나는 상황이 오면 사회적 자각이 사라지더군요. 당연히 그상황 안닥치면 아닌척 하겠지만. 바꿔 말하면 사회적 자각이 있는척 하면서 내이득 챙기는 거죠. 이런 경우 내이득이 사라지면 그 허울 좋은 정의감도 사라지고.
누네띠네
17/02/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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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데요? 못사는 사람 1~200 없는건 생존권의 문제고 잘사는 사람 1~2억은 생존권보다 자유의 문제죠.
17/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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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못사는 사람의 마지노선과 잘사는 사람의 마지노선은 어딘가요? 월에 3-400벌면 못사는 사람이고 자산 10억정도 있으면 잘사는 사람인가요? 보통 저렇게 나누는 분들의 특징은 자기까지는 무조건 못사는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죠. 헌데 그 애매한데 걸치신 분들이 나는 서민이니까 괜찮아라고 자위하며 세금은 무지하게 안내려고 하면서 자기보다 쬐끔 잘사는 사람들은 엄청 까더군요. 한20억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절세 하려고 하면 죽일 일이고 월에 한 3-400 버는 자영업자들은 탈세해도 이해할만하다라고도 하고 말이죠. 생존과 자유라고 쉽게들 얘기는 하는데 그 경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대기업 총수가 아닌 이상 다 본인 기준으로 입바른 소리만 해대는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 갈길 가라고 하는 거죠. 물론 오늘 한끼 걱정해야 하는 분들이 대기업들 욕하면서 쟤들꺼 뺏어서 국가에서 우리한테 지원해줘라 하면 맞는 말인데, 할거 다하고 소비 다하고 살면서 미래 대비안하고 사는 많은 군상들이 쬐끔 더가진 사람한테 뺏으려는 건 도둑놈 심보죠. 말씀드렸듯 그 경계는 아주 자의적입니다.
누네띠네
17/0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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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400 소득 4인 가족이 월 100만원 더 내는건 생존에 심각한 타격이지요.
20억 가진 사람이 세금 제대로 낸다고 생존에 타격이 옵니까?

대기업 총수가 아닌 이상이요? 본인 논리면 대기업 총수가 지들 이익 따라가는게 왜 잘못된겁니까? 대기업 총수는 인간도 아닙니까?
17/02/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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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자산가는 그 자산을 모으기 위해 30년을 고생했을 수도 있고 현재는 소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월 3-400 소득자는 독신일수도 있고 가족이 있더라도 맞벌이일수도 있죠. 맞벌이로 7-800벌면서 자기 쓰고 싶은거 다쓰고 모아논거 없는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20억 모은 사람돈을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있다구요? 벌써 여기서도 자의적인 기준이 몇개 들어갔는지. 물론 저도 마찬가집니다만... 사회에 대한 자각 드립을 치시기에 대기업 총수 얘기가 나오는 거죠. 그정도 갭은 있어야 확실히 구분되지 않나요?
누네띠네
17/02/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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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확실히 구분됩니까?
대기업 총수는 그 자산 모으려고 노력 안했습니까? 대기업 구분 기준은 법적 기준을 따를겁니까? 중소기업 사장은 몇백 몇천억 해도 상관 없겠네요?

본인 마음 속에서나 구분되는 이야기에 너무 당당합니다. 아예 다 그래도 된다고 해야지.

저는 월 3-400만원 소득의 4인가족을 산정했는데 왜 맞벌이가 나옵니까? 4인 총합 소득이 400이라구요. 아무리 막 써도 되는 커뮤니티 댓글이라지만 좀 제대로 읽고 씁시다.
17/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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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인 가족 기준이라는 말을 한번도 쓴적이 없는데 본인 혼자 월 3-400만원의 자의적 기준을 설정해놓고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하시는지요. 10억, 월 3-400드립은 제가 먼저 한 얘기니 본인 기준대로 자의적으로 몰고 가지시 말구요. 제가 4인가족을 설정한 적이 없는데 혼자 설정하고는 우기기 스킬도 쩌시네요. 애초에 저걸 설정하는 기준이 다 지들 뇌내 망상이라서 자기 유리한대로만 같다 붙인다는 소리였는데 고대로 소설 쓰시네요.
누네띠네
17/02/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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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im 님//
월 300-400을 가족 단위말고 각각이라고 생각하면 4인기준으로 최대 1600까지 버는건데 그게 무슨 대화의 기준점이 됩니까?
본인이 이상한 기준점 세워놨으니 오해를 부른걸 친히 정정해줘도 끝까지 부끄러움을 모르니 앞으로 무시할게요~

무식한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움을 모르는게 부끄러운 일임을 아시길 바라~
17/02/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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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띠네 님// 제가 첫글부터 잘살고 못살고의 기준은 자의적인거라고 했죠? 결국 님기준에는 월에 300-400은 서민이고 700-800은 잘산단가 보네요. 이거 500-600은 어떻게 되려나. 이중에서 누구껄 뺏어서 누구한테 주죠? 예전 고소득 구간 분화얘기 나올때 그전까지는 무조건 고소득자가 더내야지. 주장하시던 분들이 본인 소득이 구간에 걸리니 단체로 빼액 하던 사이트의 흑역사가 생각나네요

마지막으로 역시나 님같은 분들은 막판에 이런식으로 정신승리를 하더군요. 결론은 내기준에 맞으면 맞는거야 빼액~ 수준인데. 무식드립을 치죠. 참 우습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쓴분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는게 딱 이런분들 얘기니 잘 고려하세요. 대화하는 수준 보면 아시겠지만.
17/02/02 17:48
수정 아이콘
최근 사년간 수입이 대한민국 0.1%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반새누리입니다.

다른걸 떠나서 세월호 사건만 봐도 이 집단들은 인간이 아니죠.

거기에 이익이 어쩌고 저쩌고가 필요할까 싶습니다.

아무리 이익이 좋더라도 우리는 윤리와 도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17/02/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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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을 빙자한 자랑글 같은데...
sege2014
17/02/03 00: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내가 금전적으로 이득되는 쪽 지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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