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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2 10:38
대선출마까지 반기문을 위해 포기했다는건 좀 뜬금없어서 웃기네요.
막 개헌론 등장하던 시기라서 어차피 대통령은 글렀으니 개헌해서 총리하겠다는 의도가 뻔히 보였던 불출마 선언이었는데. 그걸 이제 와서 반기문을 밀어주기 위했던 것처럼 말하면서 쇼크충격이라니까 뭐랄까..... 불출마 선언 깨고 나와보고 싶어서 이미지 개선을 꾀하려는 시도처럼 보입니다. 근데 나와봤자 노답일텐데 굳이.....
17/02/02 10:38
킹무성 저 사진들은 볼때마다 분위기가 확 느껴집니다. 회한에 잠긴 조직보스의 모습... 아아 이분이야 말로 진정한 light party의 적통이시니 출마하실겁니다.
17/02/02 10:39
황교안이 그나마 남은 보수표를 온전히 담을 그릇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아마 자기 확신이 아니면 버티지 못할 정계의 평가는 더욱 그렇겠지요.
황교안은 엉성하고 유승민은 불그죽죽하고 남경필은 애송이고.. 나머지가 이인제, 김문수, 정운찬, 정의화, 이재오, 김종인(?).. 이 꼬라지면.. 솔직히 욕심안나는게 이상해 보입니다. 측근인 김성태를 통해 '강한 열망에 밀려 마지못해 구국의 결단'을 내리는 모양새를 만들어 놓는 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출마선언의 컨벤션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뉴스룸에 출연하게 되는데..
17/02/02 10:51
근데 이번에 문을 두드려야 다음에 되지 않겠나 싶은데...
김대중 김영삼 박근혜 문재인 등 대선 재수생 출신 대통령 또는 대통령(진)들 많지 않나요?
17/02/02 10:57
이해는 되죠; 반기문은 정치경험은 없지만 나이도 있고 전직UN사무총장이라는 명패도 있으니 밑에 들어가기 거부감도 적고 할텐데 이제 유승민 남경필같은 (본인 입장에서)애들 데리고 대선레이스 시작해야할거 생각하면 답 안나오긴 할겁니다...
17/02/02 10:59
킹은 바보가 아닙니다. 여기서 킹이 자기가 대통령 아니 문재인을 위협할 2위까지 오를 각을 본다는 건 원피스 버기가 '여기서 흰수염을 잡으면..난 사황..? 아니...해적왕?' 하고 망상에 빠지는 것과 똑같음.
아니 잠깐 어영부영하다가 칠무해가 됐잖아....?
17/02/02 11:12
뭐 다른 변변한 사람 없자나요
나와볼만 하죠 황교안은 진짜 암것도 없이 유엔사무총장이 그랬듯이 '대통령 권한대행' 그냥 이 간판하나에 지지율 몰리는 것 뿐이고 결국 김무성 유승민 등 기존 여권에서 대선주자 후보감이다 말나왔던 사람들이 더 가능성 높아보여요
17/02/02 11:18
요구가 많겠죠.
안나온다고 해서 조사가 되진 않지만 최근까지도 여러 조사들에서도 유승민보다 인기가 높았던걸로 기억하고, 한때는 1위까지 했던 후보니까요.
17/02/02 11:23
원래 저런 계산도 넣고 불출마 선언했죠.
나온다고 해도 지금 넙죽 나오진 않을껍니다. 쫄보라 급하게 나올수도 있지만 판세를 읽을줄은 아는사람이니 좀 더 기다리겠죠. 다만 가진것도 없는데 너무 기다리다가 망한 손학규처럼 될수도 있구요(..)
17/02/02 11:25
바른정당에서도 대선 후보를 내야는데 그럴려면 경선으로 흥행을 몰아봐야 되고... 반기문이 나가리 되서 유승민과 붙여줄 마땅찮은 사람이 없고... 그러면 우리킹이라도 불러서 경선이 돌아가는 그림을 만들어야겠죠.
17/02/02 11:26
누가 소주 먹은게 뭐 뉴스거리라고 저딴걸 기사화하고 앉았는지..라디오에서 1회성 잡담으로 지나갈 얘기일 수는 있어도 활자화해서 기사로 만들거리는 전혀 아닌데 말이죠-_- 활자공해임
17/02/02 11:32
대통령의 꿈을 품고 달려든다면 무모한 짓거리겠으나 2위를 생각하고 뛰어드는거라면 김무성 입장에서는 해볼만한 도전이죠.
황교안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이번 대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는 보수정당 후보가 차기 보수정당의 간판, 수장 노릇을 할수 있고 보수진영의 헤게모니를 친박에게서 빼앗아 올수 있다면 도의적으로 말바꾸기로 욕은 먹겠지만 정치적 선택에 있어서 나쁜수는 아니죠. 지금 지지율이 이야기해주듯이 유승민으로는 황교안도 못이기고 황교안이 진짜로 대선출마해서 가장 많은 보수표를 확보해버리면 여전히 보수 간판은 친박이고 유승민과 김무성을 비롯한 바른정당 세력은 소위 "쩌리" 가 되버리니까요. 물론 김무성이 나온다고 난리치면 유승민 입에서 "야이...XX" 라는 반응 나오겠지만 바른정당의 제1 대권주자라는 본인 지지율이 그따위밖에 안되는 것을 탓해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물론 김무성이 입장 번복해서 출마선언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땡큐지만 김무성이 이렇게 조롱과 비웃음을 받을 정도로 나쁜 선택을 하는건 아닙니다. 김무성과 바른정당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김무성으로 2위라도 노려보는게 유승민으로 4위 하는것보다 낫죠.
17/02/02 12:01
맞아요. 김무성 의원도 할만한 싸움이죠. 바른정당이 어떻게 재편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완전국민경선 주장하고 뛰어들면 한 세력의 대권 후보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2/02 11:36
오버워치 나오고 게임 접으면서 '졌잘싸!' 외쳤는데, 갑자기 오버워치가 서비스를 중지해버려서 다시 서비스를 재개해야 하나 그대로 접어야 하나 고민하는 형국이로군요.
17/02/02 11:36
처음에는 좀 웃꼈는데... 생각해보니 당 하나쯤 뚝딱하고 만드는 솜씨(+ 재력)를 생각해보니 안될것도 없어 보입니다. 사실 불출마 선언이야 새누리당에 있었을때 한것이고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전히 웃끼기는 하군요.
17/02/02 11:41
뭐, 우리기 나오지 말란 것도 아니고...
박근혜 상대하면서 안돼요, 안....돼요돼요를 시전하면서 개그 캐릭터가 되서 그렇지 다시 나온다고 해도 크게 뭐랄 사람은 없을...
17/02/02 11:46
킹무성은 최고급 부역자긴 한데 묘하게 정이 가네요 크크
대선 출마 선언하길 바랍니다... 완주도 했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뭐 한표 줄일은 없지만..
17/02/02 11:51
정상적인 판단을 한다면...어차피 승산도 없는 이번대선은 유승민 대신 보내고 자긴 차차기나 노려보는게 훨씬낫죠 유승민한테 대선후보 자리 준다고 어차피 유승민한테 당내패권을 줄 정도로 유승민이 파워가 쎄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17/02/02 12:00
반기문 불출마로 바른 정당이 제일 이상한 꼴이 됐죠. 국민의 당은 그러나저러나 안철수라는 대권 후보가 있고 새누리당은 황교안 카드가 있는데 바른 정당은 이제 아무 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럴 바에야 반기문이 입국하자마자 파격적인 조건으로 반기문을 옹립하고 새누리의 충청권 의원들을 흡수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지지율도 높고 존재감도 부각됐겠죠. 결과적으로 바른 정당은 이름 지은 거 말고는 그동안 한 게 없는 셈입니다. 똑똑한 줄 알았던 유승민이 생각보다 많이 무능한 거 같네요. 이대로 가다간 대선 결과가 어떻든 대선 이후 새누리에게 M&A 당할 확률이 높죠.
17/02/02 12:24
현재 바른정당 최고의 카드는 맞죠. 유승민은 아껴두는게 맞다고 본다면 지역적으로 부울경에 어필이되고 여차해서 새누리당에서 황교안 총리가 못나온다면 그 표를 받을 수 있는 후보이기도 하니까요. 1위는 못되도 2위싸움하기에는 최적화된 후보라 봅니다.
17/02/02 12:28
유승민만으로 흥행이 어려우면 또다른 흥행카드 무성대장도 괜찮겠네요 크크
아니면 큰텐트 치는데 아무래도 유승민 보다는 형님아우 하는 무성대장이 전면에 나서는게 나을수도 있겠고요.
17/02/02 12:33
근데 킹이 지역구인 영도에서 대학을 다닌 저로써 아무래도 무성킹은 싫네요.
서울의 유명한 대학가 주변보다 비싼 원룸,자취방이 있는 영도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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