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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22:56
찍소리 못하는게 아니라 참고 있는거 같은데요
대선전에 괜한 내부분란일으키지 않으려고 조용한 거 같아요. 김종인 할배 정신 못차리고 계속 이상한 소리하고 있으면 대선후 거하게 팽당할듯 싶습니다.
17/02/01 22:56
다죽어 가던 민주당을 김종인 혼자 구했을까요? 그리고 김종인은 공천과정에서 노욕부리다가 오히려 날려 먹은 것도 꽤 된다는 분석입니다.
17/02/02 11:19
당시도 친문이네 뭐네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김종인 같은 세력이 없으면서 이름값은 하는 중간스탠스의 누군가가 필요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전히 그의 능력은 아니었다고 봐요.
17/02/01 23:01
소문으로 징계를 할 수 있나요?
어제 중앙일보가 안희정 김종인 소설 쓴것도 둘다 그런 얘기 한적 없다는데도, 욕하는 게 더 해당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왜 자당에 당대표까지 하고 의원인 사람을 확실한 증거없이 카더라로 지속적으로 음해하는 겁니까? 언론에 "측근"이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음해성 루머를 흘리는 사람 혹은 세력의 정체가 뭔지 더 궁금합니다 민주당 내에 김종인 없어져야 편한 세력들이겠죠
17/02/02 01:21
그러면 그런 의심이 되는 발언이나 행동을 명확히 제시해 주셔야 해당행위인지 아닌지 찬반 토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냥 뭉뚱그려서 해당행위를 했다하면 저같이 뭔 해당행위를 했다는 거지? 하는 사람은 오히려 멀쩡한 의원을 왜 자꾸 나쁘게 묘사하나, 무슨 의도인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죠 또 민주를 지향하는 민주당은 이 정도의 내부비판도 수용 못하는 정당인가? 하는 고민도 들고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인가에 대한 신뢰는 개헌보고서 문제 제기한 김부겸에게 문자 폭탄 날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상당히 깨지긴 했지만 그분들이 당원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련을 갖고 있는 중인지라..
17/02/01 23:06
굳이 민주당에서 먼저 명분만들어줄일 있나요?현재 출당시키는건 김종인의원한테 오히려 놀아나는거죠. 의원직도 유지되고 토사구팽 순교자 이미지도 만들어주고 거기다가 팽되자마자 바로 어느쪽으로 가던 괜히 대선 앞두고 다른세력 불려주는셈이고요. 전국시대에 보면 능력있는 인재가 다른나라에 갈거같으면 절대 살려보내지 않죠. 정 본인이 나가고 싶으면 의원직이라도 들려서 보내면 안됩니다. 지금의 잡음에 확성기 달아주는꼴이에요.
본인이 먼저 탈당하기 전엔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지금정도의 잡음은 어차피 출당시키면 더 시끄럽게날거니 달래서 입에 뭐라도 원하는걸 물려줘서 조용히 시킬거 아니면 어차피 시끄럽게 구는건 고정변수라 봅니다.
17/02/01 23:09
분명히 정치적이득이나 여러가질 고려하면 그쪽이 제일 좋죠 근데 전 그런게 그래도 한나라의 제1당으로서 비겁하고 부끄러운일은 아닌가 싶은거예요
17/02/01 23:11
비겁할게 뭐 있나요. 감옥보내야할 비리나 부정부패 범죄자를 비호하는것도 아니고 당내 노선갈등일 뿐인데요 뭐. 애초에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고 도덕성 문제도 아니고 정무적 갈등이니 정무적 판단하면 된다고 봅니다.
17/02/01 23:11
그냥 더불어민주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행위에 대해서 징계하는 액션을 취하다가 결국 끝에 가서는 [지난 총선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당을 승리로 이끄신 공헌이 있으니 3년간 모시겠다. 조용히 계시라.] 이런 모양새를 갖추는게 낫지 않을까요?
17/02/01 23:13
그리고 이 양반은 정무감각 대단한 양반이라 뭘 하든 일단 본인이 뱃지를 달고있는게 낫다는 판단을 바로 할 사람이에요..
지금 종편같은곳에서 김종인이 했다는 말도 실제로 본인이 한 말인지도 의문이구요.
17/02/01 23:11
출당시키면 총질 더 할 양반이죠.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이 국민의당 만들듯 누굴 끌고 나가려 한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냥 놔둬도 됩니다.
야근하다가 밥먹으러 식당에 나와서 뉴스를 보는데 어느 종편 뉴스에서 김종인씨의 말을 마치 민주당을 당장이라도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 같아하며 복잡한 속내를 가지고 있던 것처럼 포장하더군요. 하지만 정작 인용된 인터뷰 대목을 보면 딱히 그 쪽으로만 해석될 문장도 아니었습니다. 속내는 복잡할지 몰라도 탈당을 명시적으로 이야기하지도 않았고, 원래 그 양반이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걸 명시적으로 이야기할 사람도 아니죠. 뭐 그 종편 쪽이야 김종인씨 제발 당 나와서 총질 좀 해주셔요 그러는 쪽이니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두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종인씨가 지금 하는 말은 그냥 약간의 몽니 정도일 뿐이라서, 새정연 분당사태 때같은 내부총질과 비교하면 귀여운 정도로 봅니다. 물론 나중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이야 없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17/02/01 23:12
출당시키면 친문패권주의 운운하며 다음 단계의 계획을 밟아 나가겠지요. 어차피 김종인이 더민당 내에서 입지가 별로 없어요. 대외적인 영향력이 차라리 더 크다면 큰데, 지금 김종인의 행보가 딱히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지도 않습니다. 김종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의 언행 하나하나를 비중있게 다루는 사람들은 그러고 싶은 사람들 뿐입니다. 어차피 현재 타고 있는 줄에서 왔다갔다 할 뿐이니 그냥 두면 됩니다. 본인에게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본인이 잘 알고 있기 떄문에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뭔가 더 큰 액션을 취할겁니다. 그때 명분에 따라 필요한 처분을 하면 됩니다.
17/02/01 23:13
저 분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신념은 정말 인정합니다. 본인이 정치권에 있는 이유도 단 하나 그뿐인거 같고 흔히 느껴지는 노욕은 안보이거든요. 내노라하는 정치계의 거목들을 자신의 말로삼아서 본인의 경제민주화 실현하려 했죠. 줄줄이 토사구팽당했고 그로인한 불신도 큰거같고
그래서 참 이상해요. 현재 문재인이 거의 대통령 될만한 상황인데 지금 적절히 조언도 하고 이미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번 빚도 졌겠다 언론플레아하면서 문재인이 당선 후 김종인에게 절대 토사구팽 못 시킬만한 여건이나 만드는게 자신이상 펼치기 훨 유리한거 아닐지.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는걸까요. 문재인이 자리 보장을 안해줬을까요? 김종인 정도면 자리하나는 충분히 줄만한거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지금도 그냥 몸 값올리려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저양반 총선때도 피지알에서조차 바로 확인 가능하지만 와 김종인 빅픽처빅픽처 말 정말 많이나왔고 뻔히 바보짓이라 보이는 건 안했거든요 해도 결국 큰그림으로 보여진 경우가 많았고 아직은 판단 유보하렵니다저는
17/02/01 23:19
아주 단순하게 문재인 밑에서는 내가 꿈꾸는 경제민주화는 못하겠다 싶어서 일수도 있죠.
저는 김종인이 어떤 태도를 보이든 상관없이 문대인 대통령되면 팽될거라고 생각해요. 문재인 본인은 몰라도 주변에서 가만둘리가 없죠.
17/02/01 23:27
경제 민주화를 하려면 본인의 입김이 세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본인없이 대통령이 안될것이냐 있어도 플러스 없어도 플러스인 문재인캠프인듯싶어요. 당장 지지해줘서 정부가 차려지면 경제부총리나 총리를 해야하는데 그런다고 문재인정부에서 그냥줄것이냐? 그건 당연히 검증을 하라고 할텐데 그것도 하기 싫고...
17/02/01 23:31
그렇다면 힘이 모자란 국당가서 쇼를해야하는데 본인이 탈당하면 하도 통수를 많이맞어서 의원직없으면 어쩌지? 이래서 출당노리고 쇼하는듯싶어요 더민주에서도 빠득빠득갈면서도 참는게 윤리위 회부 시키거나 출당되면 내가 비대위 우리당 이렇게 살렸는에 토사구팽각잡네 어이구 이러면서 기자에 난리칠테고 당연히 어그로 몰리고 지금 대부분의 매체들은 저러는거 찬스다 싶어서 난리칠게 뻔히보여사 그런듯요
17/02/01 23:20
셀프 비례랑 정무적 컷오프는 빅픽쳐가 아니죠.
문재인이 수습하고 정청래도 난리 안치고 그냥 받아들여서 빅픽쳐로 포장이 된거지 안 그랬으면 세기의 xxx 될뻔 했습니다 딱 그 짓거리 하고 문재인과 사이 틀어진거고요
17/02/01 23:27
어짜피 비례순번은 가져가는거였고 그 당시 비판도 약간 아슬아슬하게 목표치로 해야되지않냐는 거였는데 전 그걸 굳이 2번한게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김종인 정도면 비대위원장 아니었어도 1번 여성할당 바로 다음 실질적 1번인 2번가져갈만 하다보고 정청래나 이해찬 컷오프도 충분히 할만했다고 보는걸요전. 막말 때문에 민주당 총선 말아먹은게 그 전에도 있었고 정청래는 아슬아슬 하게놀길래 별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시끄럽던 민주당 잡음 안나고 묵직하게 총선 치루고 필리버스터도 적당한 선에서 끊고 조율했던것도 다 김종인 전권 쥐고 움직여서 가능했던 거고 가장 중요한건 원내 제 1당이라는 아무도 예상 못했던 결과로 증명했으면 과가 있더라도 인정받을 부분은 인정해야되는데 그 과정상 맘에안드는 부분들때문에 너무 까이는 걸 많이 봅니다. 그 맘에안든다고 하는점들이 무슨 죽을죄나 범죄도 아니고 결국 총선에 기여했거나 안했거나 김종인 총선전략이었던 거고 그러라고 어찌되었던 문재인이 전권 준거지않습니까. 총선 과정서 자기 자리가 날라가고 말그대로 컷 되고 하는 과정서 당내에 당연히 억울한 소리도 많이 나오고 피바람도 불게되는건데 그거 다들어주면 어떻게 진행합니까. 그 과정 문재인 손에 더러운 거 안묻히고 원망 안듣게하고 자신이 다 캐리하면서 문재인 적 안만든 공도 크다 보거든요.
17/02/01 23:27
김종인이 바라는 건 자리하나가 아니라 흥선대원군의 위치가 아닐까요? 문재인 옆에선 대원군놀이 못하겠다 싶어서 저러는 것 같아요.
17/02/01 23:52
손혜원 말따라
"김종인 도움없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 이니까?? 본격적으로 틀어진게 문재인이 민주당 대표 추대 안밀어준 이유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7/02/02 00:35
정말로 문재인과 김종인이 갈라섰다고 가정할 때 제 생각으로는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보자면 딱 하나밖에 생각이 안나요.
김종인은 문재인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 개헌을 하지 않고 현행 정치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김종인은 대표적인 개헌론자입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미적지근했던 초반(태블릿 발견 전)에도 '이거랑 개헌이랑 딜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고, 관련 직책에 있었던 경력도 있구요. 김종인이 그 간 온갖 정부에서 장관/경제수석 등등 도맡아서 했지만 결국 하고싶은거를 못했죠. 결국 본인이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현행 정치체계 안에서는 불가능하다, 개헌이 필요하다, 그런데 문재인은 개헌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 문재인으로는 안된다 -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7/02/01 23:17
민주당 대선후보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당론이 정해진것도 아닌데 해당행위라고 할만한게 있었나요.
안희정 지사에게 탈당권유했다는 기사는 양측에서 부인했고요. 개헌하자는거야 민주당 당론이 정해진것도 아니라 해당행위가 아닙니다. 민주적인 정당에서 다양한 견해있는거야 당연한 거고요.
17/02/01 23:21
아직은 카더라인데 뭘 어떻게 할까요. 김종인 입으로 나 탈당할거야 라고 말한 증거가 있고 그게 알려진 후에나 가능한 소리죠.
그리고 가뜩이나 친문패권소리가 나오는데 김종인한테 뭐라고 하는순간 민주당은 문재인을 위해 돌아간다고 거품물고 달려들 진새누리 가면쓴새누리 새누리호남지부 생각하면 그냥 본인이 알아서 탈당하고 나갈때까지 가만히 있는게 정답같습니다.
17/02/01 23:22
김종인이 노리는게 이런 반응이죠.
김종인이 왜 저러겠습니까. 자기 출당시켜주길 바라는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되는꼴은 못보겠거든요. 내각제 개헌하고 총리직에 앉고싶거든요. 빅텐트에 합류하고 싶거든요. 근데 족쇄가 있죠. 비례대표. 자기 스스로 탈당하면 그 국회의원 뱃지 날아가지만, 당에의해 출당당하면 뱃지는 유지됩니다. 그리고 친노패권주의에 의해 팽당했다는 명분까지 쥐어주는 셈이죠. 민주당이 잘하고있는겁니다. 어차피 김종인이 저런다고 해도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저렇게 혼자 떠들게 냅두면서 말려죽여야죠. 그래도 못버티겠으면 탈당하겠죠. 근데 뱃지 없으면 그냥 80먹은 노인네에 불과한데 그럴 용기가 있을까요.
17/02/01 23:23
민주당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해당행위 한다고 출당시키면 김종인 의원직만 유지시켜주고 좋을게 없죠. 맘에 안들면 나가든지, 아님 조용히 있어라. 이거면 됩니다.
17/02/01 23:24
이미 공천권도 쥐지 못한 영감쟁이 하나가 어찌 흔들 수 있는 판이 아니죠.
한참 힘들땐 죽도록 미웠는데, 지금 시점에선 니깟게 짖어봤자지.. 하는 마음으로 관대하게 쌩깔 수 있군요. 좀 추하긴 하지만 멍청한 양반은 아닙니다. 용쓰다 안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는 알거라 믿어요.
17/02/01 23:31
당내대선주자에게 탈당하고 해보자고했다는데 누구한테 탈당하자고 했죠?
안희정이라면 그거 김종인과 안희정측 둘다 부인했습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31_0014673574&cID=10334&pID=10300 김 전 대표는 안 지사 측의 요청으로 지난 25일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안 지사와 만난 바 있다. 이와 관련 과거 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재 안 지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은 [김 전 대표의 탈당 권유는 사실성이 떨어진다. 안 지사에게도 확인해보니 '그냥 열심히 하라고 덕담하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며 [어쨌든 안 지사가 정당정치의 원칙에 대해서 목이 쉬도록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이에게 탈당하라고 권유할 김 전 대표의 인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 김종인이 해당행위로 말할만한 구체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한게 있나요? 말을 안하거나 흐리거나 나중에 결정하겠다 이정도 발언가지고는 해당행위라고 징계를 때릴수가 없습니다.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해당행위로 징계를 내리던가 하죠.
17/02/02 08:46
안희정이 해당행위자 구한다고 거짓말을 할 사람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아무런 증거가 없는데 김종인을 해당행위자라고 징계를 내릴수가 없죠.
17/02/01 23:38
문대표가 대표직 내려놓은 이후 친노그룹의 행보가 되게 일관적입니다.
비노의원에게는 관대하게-친노의원은 주요당직에서 되도록 높은 비율을 가지지 않도록, 엄격하게 제기하신 문제도 그냥 친노패권주의 프레임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17/02/01 23:42
설령 지금 루머들이 전부 맞다손 치더라도 출당시키면 손해니까요. 스스로 탈당시키고 비례수를 챙겨야 어쨌든 이득인 상황이니까요. 벌집은 안 건드리면 됩니다. 흐흐.
17/02/01 23:46
김종인은 갖고 있다는 상징성이 중요한거지 굳이 시끄럽게 내보낼 사람은 아닙니다. 어차피 지금 당에 실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뭐라 떠들든 더민주는 아쉬울거 전혀 없습니다. 나가면 자기만 손해니까 웬만하면 안 나갈거고, 지 분에 못 이겨 나가면 어차피 의석수는 그대로인데 뭐하러 내보내겠습니까. 내부총질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김종인의 위치가 예전 박지원, 김한길이 가지고 있던 위상과는 천지차이입니다. 그 때가 혈기왕성한 삼촌이 집안사람들하고 집기 깨가면서 대판 싸우는 수준이라면 지금은 그저 뒷방 늙은이가 신세한탄 하는 정도죠.
17/02/01 23:51
관심주면 더 나대는 관종이라 무시가 답이죠.
물론 대대로 비노애들은 깽판치면서 당 작살나든 말든 관심도 없으니 어르고 달르면서 그외 당에 충실한 의원들만 독박쓰는 꼴 보다보면 인내심에 한계가 오긴 합니다만, 일단 지금까진 참을때입니다. 아직도 힘이 부족하거든요. 저놈들 뒷방 잉여로 완전히 밀어낼 힘이 생기면 뒤도 안 돌아보고 쳐 내야죠. 해당행위로만 따지면 김종인보단 이종걸을 먼저 파버려야...
17/02/01 23:59
쫒아내면 의원직이 유지되니까 뭘 하든 무시하는겁니다.
그리고 김종인 정도가 무슨 내부총질인가요. 조경태, 김한길, 박지원 후....
17/02/02 00:36
김종인의 행보는 사실 정치인의 행보라기 보단 그냥 오피니언리더의 행보에 가까운지라
그걸 정치적으로 해석하다 보니 수많은 오해들이 생기는 편이죠. 그래서 보통 김종인과 관련된 일 들은 김종인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함 -> 정치적으로 해석해보면 다른 세력과 노닥거린 것 -> 언론에 기사화 -> 김종인이 어이없어 하거나 무시 -> 별일 안일어남 이게 계속 반복이 되죠. 그냥 하고싶은거 하고 사시는 분인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영입해서 비대위원장 한거 말고는 진짜 정치적인 행보라고 보일만한 구석은 사실 하나도 없어요. 실제로 아무일도 안일어 났구요.
17/02/02 00:37
애시당초 여러사람들이 [김종인이 해당행위를 하고있다. 당 내부에서 총질중이다]라고 말하는데,
저는 이게 [친문패권주의]만큼이나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해당행위이고 총질인건가요? 당대표 혹은 당의 노선 자체에 대한 비판 정도는 당 구성원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비판 말고 정말 해당행위라고 볼만한 언행들, 예전의 안철수나 박지원 급으로 김종인이 난장판을 피웠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있나요? 본문에서 말하는 안희정 건도 이미 양자가 '그런적 없다'고 손사래를 쳤는데, 그걸 보고도 '능구렁이처럼 간봤다가 발 빼는거다'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솔직히 그런 반응은 김종인이 아니라 안희정을 욕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김종인이 잘못을 한 것 보다는 그냥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안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누구 찍을지 잘 모르겠지만 난 문재인이라면 일단 싫어!' 하는 사람들과 별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17/02/02 00:54
안희정에게 탈당하라고 했다는 소리 듣고 이제 김종인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오보라고 하니... 그 정도 수준의 발언만 아니면 어느정도 문재인과 의견차이가 날 수 있죠 그리고 그런게 원래 민주당 스펙트럼이고요 말씀하신대로 안철수나 박지원하고 비교하면 얌전한거죠. 그리고 손혜원 의원 말이 은근히 좀 먹히는 것도 같고요
17/02/02 00:44
절대로 먼저 민주당에서 못버립니다.
국회의원 1석은 의미가 없지만, 김종인의 상징성이 매우 크죠. 몇몇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볼때 문재인 대표도 직접 나서기를 포기한, 절체절명의 민주당을 제1야당으로 만든 비대위, 제1인자입니다. 그 분을 문재인 후보랑 뜻이 안맞다고 버리면, 딱 토사구팽식으로 홍보하기 좋죠. 하긴 본인 자체가, 경제 민주화를 위해 민주당을 살렸는데, 기껏 살려놓으니 유력 대선후보가 다른 소리를 하면 빡이 돌만하죠. 2번 배신당하니, 내가 권력을 가져야 겠구나 하면서 개헌을 이야기하는거고요. (위에서 말한거처럼 내각제 총리가 그 전부터 꿈이었다면, 굳이 민주당 비대위를 맡을리가 없죠. 맡았다고 했을때 내각제 약속을 했을꺼고요)
17/02/02 01:02
내각제 약속은 안했을거고 했다면 이미 얘기하고다녔을거 같군요.
아마 비례 몇석 원하는 지정 해주는 걸로 딜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문재인이 김종인과 만나서 좀 달래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원하는 경제개혁 시켜준다고 힘좀 보태달라고 먼저 제스처를 보내주는게 좋을텐데요.
17/02/02 01:18
늦었다고 봅니다. 이미 문재인후보가 동반성장론 꺼내는 순간,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029974 저렇게 비판하는거 보면, 2가지 중 하나거든요. 저 정책을 내놓을때 김종인에게 조언을 미리 구하지 않았거나, 아님 의견을 무시했거나. 딱 뒷통수 맞았다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상한 사람은 쉽게 돌아오지 않죠. 마음 돌리려면, 정책을 바꿔야 할텐데.. 그럴 가능성이 없으니..
17/02/02 01:25
당대표로 추대해 달라는 말도 안되는 욕심을 냈고 그걸 문재인이 들어줄 힘도 없고 들어줄 생각도 없을때 이미 끝난 사이 같아요. 셀프비례도 낯뜨거운데 추대 당대표라니 더민주가 호구로 보이긴 했나 보네요.
17/02/02 01:02
이정도야 뭐 작년에 내부총질러분들이 했던거 치곤 너무 약해서.... 일요일의 남자라고 불리시던분이 했던것과도 비교해도 많이 약하네요
17/02/02 01:21
순교 하겠다는 의미가 문재인 죽이자는 식으로 지 맘대로 루머를 퍼트릴수도 있지요. 너죽고 나죽자 막가파 식으로 나올수도 있고요.
나름 더민주 내에서도 대비는 하고 있을거에요. 김종인은 계속 간을 보는게 하나의 사례로 김종인이 정치쪽 원로한테 우리 같이 손잡고 반기문한테 가자고 했고 그원로는 정신 좀 차리시라, 이미 한물 갔고 거기는 끝났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이런저런 제보나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하다못해 안희정 측근 누가 김종인 방에 매일 가 있다고 미리 터트려서 안희정과의 기사도 김을 빼놓잖아요. 의원직은 꼭 가지고 싶고 더민주가 출당해주길 간절히 원해서 주머니에 탈당서를 가지고 있네마네 간만 보는데 평생 비례로 편하게 산 김종인이 지역구로 치열하게 산 의원 하나와 붙어도 털릴거에요.
17/02/02 08:24
김종인이 누구를 구해요. 다 죽어가는 당을 살린 건, 박에게 실망한 민심이었지 김종인이 아닙니다. 김종인은 숟가락을 걸친 것 뿐이에요. 지금 김종인이 저러고 다녀도 아무 말도 안나오고 무시당한다는 것 자체가 김종인이 얼마나 힘없는 상황인가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17/02/02 09:43
+1
시대에 흐름에 탑승했을뿐 김종인은 한게 없죠. 오히려 셀프 2번 비례라던가 정무적 컷오프(이해찬, 정청래 등)만 없었으면 단독 과반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죠.
17/02/02 09:11
김종인을 탈당 권유한게 사실이고 그래서 해당행위자라고 내칠라면 그걸 듣고도 숨기고 거짓말하는 안희정도 해당행위자라고 내쳐야 할겁니다.
과연 그게 말이 되는지..
17/02/02 09:25
뭘하든 그냥 놔두면 됩니다. 그 만한일 정도는 민주당이 감당할만하고..
본인이 알아서 나가면 자진탈당이고 본인이 선택한 일이지만, 당에서 쫓아내는 모양새 만들어주고 일부로 순교자 만들어줄 이유도 없습니다. 근데 대체 왜 저러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문재인하고 힘을 합치면 다음 정권에서 뭘하든 할텐데요...참 이해가 안갑니다.
17/02/02 10:50
더민주나 문재인은 잃을 게 많으니까요.
까놓고 김종인 쫓아내면, 종편에서 [친.문.패.권.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로 써먹을텐데 더민주나 문재인 캠프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스스로 떡밥을 만들까요? 그럴리가 없죠... 예전부터 느끼지만, 언론환경이 정말 [더.럽.게.]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모든 공격은 문재인이 다 받고, 문재인 이하 모든 야권(?) 후보들은 역으로 이득보고 있고요. 안철수도, 이재명도, 안희정도... 이 부분은 문재인 덕분에 이득보고 있는거라고 생각이에요. 그놈의 친노패권, 친문패권 덕분에 정당한 자기방어 하기도 눈치보이죠... 갑자기 박지원, 김한길, 주승용, 정동영, 천정배 가 떠오르네요. 안철수 까방권도 떠오르고요...
17/02/02 11:58
지금 문재인은 데챠로 따지면 6돌 하데스입니다.
도발탱커인데 피해반사가 있어서 때리면 자기들이 다쳐요. 2012년부터 5년간을 때려왔는데 지금 이위치면 말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환경이 개차반인건 단한번도 안그래온적이 없어서 =_=; 거의 공정하게 살짝 야권에 편들어줬던 엠비씨를 엠비가 저리 만들어놓고나서는 손석희가 JTBC로 가기전까지는 그냥 몰매였었죠
17/02/02 13:15
저정도 해당행위야 해당행위도 아니죠.
지금 철수형이 몰고 가셔서 고생하고 계시는 그 분들에 비하면... 괜히 내보내면 더 시끄러워지니까 (언론에 떡밥 투척하는거죠) 그냥 조용히 모시는게 더 현명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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