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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1 08:59
김종인이 여기저기 들쑤시는거보니 정말 탈당을 원하기보단 강제출당을 원하는거 같아요. 보아하니 문재인은 자기가 컨트롤이 안되고 비례다보니 자기가 나가면 의원직이 날라가거든요...
그렇게 비례로 받아서 욕먹던게 오히려 족쇄가 되는삘
17/01/31 09:00
김종인이 탈당한다는 건 믿기지 않네요. 비례라서 탈당하면 의원직 상실이라서요. 물론 여러 의원들의 선례처럼 당적만 남긴 채 땡깡(...)을 부리며 출당시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방법 쓰기에는 또 본인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위상이 너무 높거든요. 의원직조차 없다면 김종인은 결국 그냥 '유명한 할아버지' 정도가 되는데 설령 킹메이커 노릇을 한다 해도 자신이 무얼 얻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17/01/31 09:00
정신나갔네요. 안희정이 그렇게 정당 정치 외치고 선거전 이합집산을 강도높게 비판해왔는데 안희정에게 탈당하라는 건 그냥 자살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인 말이라고 봅니다. 정신나갔어요.
17/01/31 09:11
안희정이 손학규한테 뭐라고 했는지 까먹은건가? 진영 박경미가 문캠 들어갔다는 말이 있는걸 보면 진짜 수족이 다 잘려서 몸부림 치는것 깉기도 하고..
17/01/31 09:15
내각제 개헌해서 총리 하고싶은거죠. 대통령은 안될게 뻔하니까. 박지원도 마찬가지. 김무성도 마찬가지.
개헌 요구하는데 대통령 되지는 못할거같고 권력에 미쳐있는 인간들의 공통된 목표입니다.
17/01/31 09:22
박지원만큼 문재인 싫어하는게 김종인일걸요. 김종인이야 말로 구태 보스정치 시절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문재인이 그 패러다임을 다 깨고 있으니까요.
17/01/31 09:13
김종인이 저리 어그로 끄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비례대표라 탈당하면 의원직 박탈이고, 출당당하면 의원직 유지거든요. 날 좀 쫓아내달라 라는 어그로입니다.
해당행위라고 쫓아내면 오히려 친노패권주의에 의해 희생당했다고 어그로 끌게 뻔하니, 그냥 저렇게 말려 죽이는게 최선의 방책이라 봅니다.
17/01/31 09:15
김종인 정도 되는 양반이 저러고 다니면 오히려 문재인 지지층을 한 층 더 강력하게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어서 문재인에게는 이득이라고 봅니다.
당내 대선주자들이 문재인에게 등을 돌려버리면 미약하게라도 지지층 이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 훼방을 놓으면 이슈조차 되질 않아서 긴장감(?)이 떨어지죠. 선거는 바람이고 바람은 불에서 나는 것이라 문재인이 너무 심심한 당내경선을 거쳐서 대선후보가 되는 것 보다는 무언가 이슈를 만들면서 대선후보가 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7/01/31 09:19
아이고.... 저 정치 자영업자 할배........
진짜 고만좀 하이소...... 문재인이든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민주당이 정권잡으면 거기서 본인의 경제적 역량을 십분 발휘해서 한번 경제민주화에 기여를 해보겠다, 그럴 수는 정녕 없는 건가요?
17/01/31 09:26
박정희 이래 역대 정권들을 거쳐왔고, 그 모든 정권에서 장관, 경제수석 등을 거치면서 중용받았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집권여당의 선거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까지 맡아 정권창출 1등공신까지 되었지만 결국 본인이 원하는 바를 못이뤄냈죠. 결국 그 정도 자리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정책을 실현할 수 없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을겁니다. 그래서 김종인이 계속 본인이 뭔가 직접 나서서 킹메이커 역할을 해보려고 하는게 이해는 됩니다.
17/01/31 09:32
토사구팽은 아니죠. 지난 정권에서는 조금 그런 모습이 있었습니다만, 다섯번의 국회의원과 장관, 경제수석, 당 비대위원까지 역임한 사람을 두고 '토사구팽 당했던 경험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 보다는 김종인이 대한민국의 정치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그런거겠죠. 현재의 정치체계 안에서는 본인이 대통령 이하 아무리 중책을 맡아도 대통령이나 혹은 국회 내부의 반대를 꺾고 본인 정책을 실현할 수 없다는 그런 점이요.
17/01/31 09:20
딱히 의원직에 집착하는 양반은 아닌 것 같던데 정말로 문재인 대통령이 싫은가보네요. 뭔가 촉이 오는건가...사실 김종인 본인도 아쉬운 게 불씨 하나일 겁니다. 문재인 전 대표 반대편에서 활활 타줄 불씨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지금 죄다 꺼졌거든요. 안희정 지사한테 손대는 걸 보면 급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17/01/31 09:24
사실 김무성 의원이면 몰라도 박지원, 김종인 의원이 총리? 어림도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뭐 현재로선 권력 장악 가능성이 0%니 명백한 가능성(?)이 있는 개헌이 낫긴 하겠습니다만... 여담입니다만 전부터 내각제에는 찬성해왔는데 수상한 분들이 내각제를 하자고 주장하니까 주장을 철회하고 싶어지네요
17/01/31 09:27
원래 내각제든 로스쿨이든 공무원 특채든 뭐든 취지 자체는 다 좋은 거죠....
그 좋은 취지가 발휘될 수 있는 인식과 환경이 구비되어있는지 까지 고려해야되겠죠. 지금 우리나라 정치지형에서 내각제라..... 저는 회의적입니다.
17/01/31 09:30
이런 혼란한 판국에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들중 이인제역할이 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김부겸의원이 싹수가 좀 노래보이긴 했는데..박시장도 같이 좀 그래보이다가 적당한 선에서 불출마 선언하고선 그나마 좀..안희정이나 이재명이 문재인과 각을 세울순 있어도 이인제처럼 나가서 김종인의 말이 될거 같진 않네요
17/01/31 09:32
그런데 기사는 탈당권유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 않나요?
[링크된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서 이번 대선에서는 50대 후보들끼리 모여서 무언가를 도모해 봐야 하지 않겠냐며 사실상 탈당을 권유했다고 측근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 라는데 저게 탈당권유의 말인지도 모르겠고 또 누구를 콕 찝어 그 사람에게 들었다도 아니고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라고 하는데 신뢰가 안가고 또 탈당을 권유했으면 한거지 '사실상' 이라는 표현을 쓴거부터가...
17/01/31 09:41
“민주당 대선후보는 결국 문재인 전 대표가 될 테고, 5년 뒤 안 지사에게 기회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 인사는 전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여야를 뛰어넘어 50대 후보들이 모여 이번 대선에서 돌풍을 한번 일으켜보는 게 어떻겠느냐”
안희정에게 한 말은 이말이라는데 빅텐트를 따로 치고 거기서 대선경선하라는 말은 안희정에게 한게 아니라 따로 뒷기사에 붙은 얘기고 이건 박원순, 김부겸의 야권공동경선으로도 생각할수 있는 워딩이라... 무엇보다 김종인은 측근의 말이라고 하는건 걸러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1/31 09:44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 김종인 전 대표의 말대로 "여야를 뛰어넘어 50대 후보들이 모여 이번 대선에서 돌풍을 한번 일으켜볼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유승민, 남경필 후보와 안희정 지사가 함께 할 어떤 일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공정하게 잘 해봅시다 하고 밥한끼 먹고 사진 한방 찍자고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은데...--;;
17/01/31 10:13
집안에 정치하시는 분이 계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젊은 사람들이 20대에서 30대 건너갈 때 복잡미묘한 심정이 있는 것 처럼
정치인들도(물론 일반 사회인들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50대에서 60대가 되면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내 커리어도 이제 막바지구나, 이제 뭔가 하나 더 할 수라도 있으면 다행이고 그걸로 내 커리어가 끝이겠구나, 이젠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겠구나. 뭐 이런? 그래서 배수진+이판사판 마인드가 되어서 남들이 볼 때 '이 양반이 갑자기 왜 이래?'하는 선택도 많이 하고 그렇다고 합니다. 저에게 말씀해 주신 분도 그랬다가 거하게 말하먹고 망하신 케이스라서 자기변호를 하시는건가 싶기도 한데... ㅡㅡ;;
17/01/31 11:26
여야를 뛰어넘어 50대 후보들이라 하면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남경필, 김부겸 정도가 되겠고요.
이들이 현실적으로 같이 뭘 하려면 안희정, 이재명, 김부겸이 탈당하는 방법 뿐이잖아요. 안철수나 남경필이 민주당에서 벌이는 경선에 들어올리는 만무하니까요. 이걸 가능성이라 생각하신 다면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측근의 말 인용은, 당사자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런 기사에선 의례나오는 표현이고.. 직접적으로 탈당이란 표현을 안하면 간접적이나 사실상 이란 표현을 쓸 수 밖에 없죠. 한가지 궁금한 것은 ZeroOne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는 것으로 기사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인지 저런 워딩만으로는 탈당을 암시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인지, 혹은 둘다인지 모르겠네요.
17/01/31 11:30
둘다 입니다. 측근의 말, 사실상 이런 표현에서 일단 신뢰가 확 깍이고
측근이 한 말만 가지고도 탈당을 권유했다고 단언하기가 좀...
17/01/31 11:34
기사를 신뢰한다는 가정하에 저런 표현이 탈당을 암시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더이상 의견 교환이 의미는 없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7/01/31 09:36
그리고 탈당을 권유한다고 하면
과거 민정수석, 비서실장 시절의 문재인이 싫어서 친노 안희정에게 같이 하자고 탈당을 권유한다?? 전 김종인이 탈당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언제든지 민주당 떠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안희정에 문재인 버리자고 탈당권유한다는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
17/01/31 09:52
정말로 안희정에게 탈당을 권유했다면 저 분 판단력도 다 된 거군요.
김종인 자신이 그러는 거야 늘 있어왔던 일이니 자신은 의원직 상실로 인한 득실계산만 할 일이지만, 안희정이 탈당하게 되면 득보다 실이 왕창 많은데다가 자기 신념과도 정반대인 일인데. 안희정이 미쳤다고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17/01/31 09:53
안희정이 대통령욕심에 저런 협잡질에 손내밀었다면
애초에 잠룡부터 이런 기대주조차 되지 않았을겁니다, 문재인과 안희정의 장점은 일관성에 있습니다만 뭐 제입장에서 안희정이 좀더 제 취향에 맞는 일관성이지만요
17/01/31 10:04
그 때문에 바른정당도 개보신당 시절 새누리당에게 모 비례대표 의원들 출당해달라고했지만 새누리당이 거부했고, 멀리 거슬러올라가면 통합진보당에서 정의당이 갈라질때 셀프제명이라는 방식을 사용해서 의원직을 유지했죠.
17/01/31 10:11
김부겸이나 이재명은 차차기에도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거겠죠. 근데 이 할배 그간 통수 맞은 역사 보면 사람 보는 눈은 뭐....
17/01/31 10:11
지금 김종인은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하는건데
이재명은 몰라도 김부겸한테 제안했다가 같이 나가자고 하면 완전 X되거든요!
17/01/31 10:06
근데. 새누리나 국민의당에서 문재인에 대해서 총질하는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민주당 네임드들이 하나같이 저러니.. 뭐가 문제일까요. 국당으로 대거 필터링 된 이후에도 저러는거 보면 정말 예전 민주당은 지역주의로 연명했던 오합지졸이지. 정당도 아니었다고 생각드네요.
17/01/31 10:38
애초에 아무 빽도 없고 학력도 없던 노무현이 중심이 됐고 야권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로 시작한 친노진영과 서연고 학벌중심주의였던 민집모 계열과는 결이 다르죠.
민집모쪽에서는 학벌도 없는 놈들이 무슨 정치를 하냐고 친노를 깔아뭉개고 친노는 PK에서 십수년동안 아득바득 기어가면서 세를 불린 상황에서 학벌만 있지 선배들이 한 고생을 별 어려움없이 따먹은 민집모와 대거리 할수밖에 없고...이러니 어느 한쪽이 죽는 수 밖에 없죠.
17/01/31 10:33
안크나이트에 이어...
또 빅픽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김종인이 내부총질러 다 끌고 나가서 (국당 + 반기문 + 바른정당) 퓨전!!
17/01/31 10:35
pgr이 문재인 지지자들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 이런 반응은 흥미롭군요.
더민주는 아직 대표 대선주자가 선택된 것도 아니죠. 문재인과 김종인이 틀어진 상황에서 김종인은 경제민주화를 만들어 줄 다른 대안을 찾는건 당연하죠. 애초에 김종인은 경제민주화만 이룰 수 있다면 새누리던 더민주던 상관 안한다는 스텐스였어요. 더민주에 온 것도 박근혜가 경제민주화를 추진하지 않아서 였던 것이죠. 문재인은 경제만 본다면 복지를 늘리고, 법인세 같은 기업들을 조이고... 아마도 노동조합 쪽을 강하게 만들어서 기업 견제를 하자는 쪽이고, 김종인은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룰을 만들자는 겁니다. 처음 김종인을 데리고 올 때 경제민주화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추진할 약속을 한건 문재인이었고, 말을 살짝 바꾼것도 문재인이죠. 김종인은 새누리에 있을 때 부터 경제민주화에 대한 입장이 바뀐것은 없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든 누구든 상관 안한다는 거죠. 문재인이 당 대선 주자로 선택된 것도 아닌데, 내부 총질이니 뭐니 하는 것도 말이 안되죠.
17/01/31 10:43
[이번 대선에서는 50대 후보들끼리 모여서 무언가를 도모해 봐야 하지 않겠냐] 이게 팩트이고, 탈당을 권유했다는건 다른 사람의 코멘트입니다.
원기사를 확인 해 보니 탈당 권유는 기사도 아니고, 무려 원글님의 코멘트군요 ;;; 세상에나... <- 이 부분 수정합니다. 기사 내용에는 없는데, 제목에는 또 있네요. 중앙일보 데스크... 잊지 않겠다.. ;;;
17/01/31 10:52
그러니까 [실제로 탈당을 권유했다면] 해당 행위라고 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팩트는 아직 권유여부가 밝혀진 것이 아니죠. 다만 쓰신 리플 내용에선 문재인이 후보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전제로만 두셨기에 그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사항이란 겁니다.
17/01/31 10:59
왜 그런 가정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글님이 [사실상 탈당을 권유했다고 측근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라고 한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기사에서는 김종인 탈당을 이야기하고 있지, 김종인이 안희정에게 탈당을 권유했다는 어떤 내용도 없습니다. 님께서 한 [실제로 탈당을 권유했다면] [해당행위입니다] 이 말은 정론이시죠. 그나저나, 기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원 기사를 정독하지 않은 사람들이 오해하게 만들고, 그런 의도로 댓글 달리고, 그 글이 또 퍼지고...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네요.
17/01/31 11:13
헉... 원글님에겐 죄송합니다. 글 내용만 보고, 제목을 보지 못했군요. 원글님도 낚이신 듯... ;;;
휴... 기사들을 어떻게 봐야 할지... 내용 따로 제목 따로... 윗 댓글은 수정합니다.
17/01/31 10:43
우상호는 새천년 NHK 사건때문에 안희정급까지는 못갈것 같습니다. 이거 다시 까면 적어도 광주에서는 진짜 핵폭탄급이라... 원내대표가 한계일것 같아요.
17/01/31 10:46
김종인이 이제 안먹히는 이유는 안보는 새누리, 더민주는 빨갱이 프레임이 안먹히기 때문입니다. 김종인의 가치는 더민주에게 그 프레임을 못걸게하는 일종의 중화제 역할을 했던거였는데, 그 프레임이 김종인과 무관하게 안먹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저렇게 설쳐대도 별 의미가 없는거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080239 빨갱이 프레임, 호남 홀대론 이런거 이제 안먹힙니다. 설령 먹혀도 정권교체 후 새누리당 조지는게 최우선이라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허접한 쌍팔년도식 정치하는 사람들이 안먹히는거죠. 이재명, 안희정의 지지율은 오르고 박지원을 옆에낀 안철수가 몰락하는 이유가 그거라고 봅니다. 엊그제 JTBC 토론보니까 유승민은 아직도 북한 프레임 걸고 있더군요. 정신 못차린거죠.
17/01/31 10:56
탈당카드는 말도 안되죠 나가는순간 의원직 상실인데, 지금 이게 출당 시켜달라고 징징대는건데 걍 무시하고 내비두면 됩니다. 알아서 소멸되게요.
참 그나저나 그래도 이 할배가 보는눈은 있어요. 그와중에 안희정지사한테 갔다니 크크
17/01/31 11:03
근데 저는 이 분이 오피니언 리더라고 보는 게 저 양반이 만나고 나면 '어? 그럴듯 한데?'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생각의 틀에서는 한 발 앞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요.
17/01/31 11:24
자기 손도 짜른다면 아귀도 경쟁의 한 방법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정치인들은 바둑판에 손도 안감고 헛소리를 해서 그렇지 김종인 선생은 바둑판에 손은 감았다고 보거든요.
17/01/31 11:08
안희정 지지층은 딱 문재인과 겹치는데 친노에 원한 사면 뭐가 남겠습니까 뭔 바보도 아니고 김종인이 노욕에 눈이 멀었네요. 이러는게 아직도 김종인 빅피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있나요?
17/01/31 11:13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8B%AC%EA%B8%B0%EC%A4%80&sm=top_hty&fbm=1&ie=utf8
지금 누구보다도 두근두근 하면서 김종인 탈당을 바라고 있을 분. 비례대표 14번을 받아서 한끗 차이로 국회의원이 못 되신 심기준 최고위원입니다. 413 총선에서 13번까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당선이 되었기에 김종인이 탈당하는 순간 이 분이 국회입성하시죠. 최문순의 측근이고 현재 강원도에서 뽑힌 더민주 최고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17/01/31 11:13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지난 총선의 공로를 인정해서 저희 당에서 3년간 잘 모시겠습니다. 조용히 계세요.] 라고 언플 한번 해주고 묻어버리면 됩니다. 자기가 탈당하면 비례 1번 날아가니 더 좋죠. 뭐.
17/01/31 11:15
안희정 도지사가 탈당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김종인의 충동질에 탈당을 실행한다면 정치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죠. 정치판에서 차차기라는거 만큼 의미 없는 단어가 없지만 더민주 안에 남아있어야 대선 이후 정치 행보에 도움이 됩니다. 당장 내년 지방자치선거에서 더민주 후보랑 대결하게 된다면 3선을 할 수 있을까도 의심이고, 나중에 돌아온다고 해도 배신자의 낙인이 찍혀버린 이상 큰 꿈은 버려야겠죠.
17/01/31 11:23
또 "측근"의 말이네요
김종인 좀 그만 우려먹었으면 합니다 다스베이더 만들어서 그만큼 해 먹었으면 됐지 언제는 김종인 대통령 출마한다 "카더라" 난리치더니 이젠 안희정이랑 엮네 박원순 제거 했으니, 이제는 안희정인가? 그들이 정말 역겹네요 모사꾼들
17/01/31 11:28
김종인이 그래도 단수가 낮은 양반이 아닌데 아무리 노욕에 찌들었어도..
안희정이 별다른 명분도 없이 친노 친문 패권주의 청산 외치면서 당에서 나오는즉시 그냥 셀프숙청밖에 안될텐데요. 들쑤실려면 차라리 박원순이나 이재명 김부겸을 들쑤셨겠지.. 왠지 좀 신뢰가 안가는 기사네요.
17/01/31 11:30
@받은글@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등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이 보수진영 대안으로 등장 가능성 높아짐 반기문 지지율은 조만간 10%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져 진영 구축을 위한 주축마련이 시급한 상황 2월중 세 집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의당과 손을 잡는 대안도 언급되고 있음 [보수 지지층 설민심] 1. 반 총장에 대한 회의론 우세. 비전, 메시지, 나이 등 콘텐츠와 물리적 체력까지 회의론이 대세이며 완주 가능성도 낮게 봄. 젊은 개혁 후보가 나와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유승민 남경필 역시 역부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뉴페이스 <보수세력의 안희정>을 갈망하고 있는 실정임. 2.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상당히 부정적. 안희정이면 찍어주겠다는 의견이 우세. '촛불 든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 만들려고 촛불 든 것이 아니다' '촛불 민심이 정권교체라면 그거야말로 좌파의 기획 의도된 작품아니냐' 등 안보관에서 현 정국 민심 흐름까지 상당한 논리를 갖춘 네거티브 대응이 일어나고 있음. 이러한 움직임은 설 이후 보수단체와 종교계 등을 중심으로 가속화될 개연성이 있음 3. 전체적으로 합리적 보수 지지층 설민심은 1) 마음 줄 중도개혁 보수 후보가 없는 상황 속에서 나라 걱정이 대세 2 ) 반 문재인 논리와 보수세력의 좌파에 대한 저항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임. 돌아다니는 카톡입니다...
17/01/31 11:32
딱히 틀린말은 안보이네요. 기존보수세력에 대한 큰 실망. 하지만 문재인은 싫다. 반기문은 생각보다 별로다. 저희집안 설얘기와도 유사하네요.
17/01/31 11:39
문재인에겐 부정적이면서 안희정에게 호의적인게 말이 되냐는 분들도 많지만
지금 안희정은 친노보단 충남도지사 이미지가 훨씬 더 강하죠. 본인 입으로 친노의 후계자를 말하긴 하지만 비판적 계승이라고 꾸준히 어필하기도 했고 대북문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크고요.
17/01/31 13:20
저희 외갓집에서 40대인 이모와 이모부들 반응을 보면 어느정도 맞는말인듯 하지만 중요한건 시간이 너무 없다는거죠.
선거일까지 기껏해야 3개월정도 남아서 이합집산도 안될거고 이재명은 경선통과가 안될테니 이번 대선은 문재인8 안철수2 정도로 보네요.
17/01/31 11:33
김종인이 정치력이 몇년인데 겨우 기사정도로나 접하는 네티즌들도 이해 안갈 행동을 안희정한테 했겠습니까 김종인 비판적으로 보지만 유독 김종인 하지도 않은 말이나 행동들이 기사화되고 김종인이 불쾌감 표시하는 일이 많이 보이는듯 하네요. 총선때부터 최근 총리지명건도 그렇고 아무도 해명해주지않는건 지지층이 전혀 없어서겠지만 그래도 경험상 김종인이 직접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굳이 깔 이유가 없다 봅니다. 해명기사 나와도 어짜피 안볼사람은 안보고 노욕이미지만 추가되겠지만
17/01/31 11:39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31_0014673574&cID=10334&pID=10300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자신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권유했다는 보도와 관련,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내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아무것도 사실이 아니다. 상식으로 판단해보면 알 것 아닌가]라고 탈당 권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전 대표는 안 지사 측의 요청으로 지난 25일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안 지사와 만난 바 있다. 이와 관련 과거 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재 안 지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은 [김 전 대표의 탈당 권유는 사실성이 떨어진다. 안 지사에게도 확인해보니 '그냥 열심히 하라고 덕담하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며 [어쨌든 안 지사가 정당정치의 원칙에 대해서 목이 쉬도록 제일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이에게 탈당하라고 권유할 김 전 대표의 인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인측 안희정측 모두 아니랍니다. 이제 측근이 가면을 벗고 나와서 '내가 직접 들었다니까???'를 말해야 할 시점이네요.
17/01/31 11:42
역시 아니었군요. 일단 측근의 말이라고 나오는 기사는 다 걸러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김종인은 더더욱요.
총선때나 비례대표때도 김종인 측근의 말이라고 하며 기사가 수두룩하게 나왔었는데.. 정작 김종인의 생각은 달랐죠.
17/01/31 11:41
'측근의 말' '사실상' 이라는 표현이 기사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만드네요.
그 측근의 말이라는것도 탈당을 권유했다고 단언하기는 확실치 않구요. 총선때도 느낀거지만 김종인은 김종인이 직접 말한게 아니면 그냥 측근의 말이라고 나온건 일단 걸러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단 측근의 말이라고 지른뒤 아직 확실치 않지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크나큰 문제다] 라는 식의 기사는 영 별로라서... 나중에 그런 말 한적이 없는게 밝혀져도 내가 언제 진짜 문제다라고 했냐 이게 사실이라면 큰 문제다라고 둘러댈수 있는 기사는 마음에 안들더군요.
17/01/31 11:52
인터넷 찌라시 언론이면 모르겠지만 중앙일보가 기본적인 취재원 확인도 안하고 기사 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경우 김종인쪽에서 중알일보 기자한테 흘려서 언론보도한다음에 여론 반응 볼려고 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론 돌아가는거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발빼는 걸로 보이네요.
17/01/31 11:53
그런짓을 왜합니까 김종인이 바보입니까.. 이게 뭐 간이라도 볼만한 깜냥도 아니고..나쁘게 생각하면야 한없이 나쁘게 보이는거겠죠 동아일보 급이 김종인 일간지도 아니고 누구 좋으라고 저런얘기를 동아일보 타이틀달고 보내줍니까?
17/01/31 11:55
중앙일보가 그렇게 신뢰성 있는 언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조중동중에 하나인데요..
조중동이 이름을 공개할 수 없는 어떤 측근의 말이라고 하면서 장난질 정말 많이 쳐요. 나중에 당사자가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해도 우리는 그냥 측근의 말을 전했을 뿐이다라고 둘러대면 그만이구요. 그리고 이건 김종인측에서만 사실관계를 알아본게 아니라 안희정측에서도 사실관계를 대조해서 확인한겁니다. 안희정측도 김종인이 그런 말 한적이 없다고 확실히 못박고 있죠. 그리고 사실 상식적으로 봐도 말이 안되잖아요.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안희정에게 탈당권유를 한다니...
17/01/31 12:20
중앙일보의 이간질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는지들... 조중동의 본색이 어디가겠습니까. 박근혜가 말종이라 손절했지만, 그렇다고 과거를 반성하고 진보가 된건 아닙니다.
17/01/31 12:22
김종인이 맘에 안드는 거야 그럴 수 있다지만, 순전히 세력구도로만 본다면 김종인이 새누리계에 있는 것과 민주당에 있는 것은 유불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민주당에 있는것과 그 밖에 있는것도 크게 다르구요. 김종인을 민주당과 어떻게든 떼어놓는게 보수진영에선 당연히 유리하죠. 김종인 본인도 친노세력에게 불만이 많아보이니 그 틈새를 계속 벌리려는 짓거리로 보입니다만... 맘에 안들어도 안고 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17/01/31 12:25
안희정에게 권했다는데서 기사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지네요 김종인영감이 바보는 아닙니다. 전형적인 이간질 기사인데 너무 티가 나게 썼네요
17/01/31 12:54
안희정 지사는 현 민주당 인사들 전체를 통틀어봐도 민주당에 대한 당성이 가장 높은 사람일건데 그런 사람이 탈당할리가요. 김종인 전 대표의 행보를 신뢰하진 않는데 적당히 걸러들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7/01/31 19:5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742169
http://m.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62 안희정, 김종인 둘다 중앙일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때는 이때다 하고 김종인을 징계하라는 문성근, 김종인을 고름이라고 비하하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로 매도하는 이 둘이 진짜 징계대상이 아닐지요
17/01/31 20:28
저게 김종인의 깜냥입니다. 김종인은 어디 이름있는 연구소나 사무실 혹은 높은양반 밑에서 경제쪽 연구하면 그게 딱 어울리는 양반이지. 정치 전면에 나서서 뭘 이끌어갈 양반은 안되요. 경제쪽은 몰라도 정치쪽에서는 자기소신이 하나도 없거든요.하물며 유승민도 몇년째 좋은보수 라는 타이틀 이라도 끝까지 밀고 있는데
17/01/31 20:5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22583
채널A와 인터뷰에서 여러 얘기를 직접했네요. [오는 16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했다 귀국한 뒤 거취 문제와 관련한 '결심’을 밝히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바를 위해 '순교하겠다'] [안희정, 남경필 두 50대 주자가 대선에서 맞붙는게 가장 좋겠지만 안될 경우 경륜 있는 사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 본문에 나온 기사가 새빨간 거짓말은 아니었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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