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31 00:16
참 안타깝네요. 비슷한 처지 인지라 ... 가족에서 누군가의 부재와 누군가의 아픔이 가져오는 무게는 너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17/01/31 10:38
삶의 무게, 가난의 무게, 돈, 돈, 돈... 많지 않아도 행복하다지만, 없으면 행복은 요원해 보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가슴 아프게 읽었습니다.
17/01/31 11:01
당황스러운 글이네요.다른분들의 반응이 이해가안가요..
이게 좋은 글인가요....?글쓴분은 바깥에서 자취하시는건가요?어머니도 본인도 직장이있는데 집안일은 전부다 어머니 혼자하시는듯한데 제목부터가...동생분도 전혀 안하시는듯하고 이게 정말 안쓰러움에서 그칠 글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신에겐 황금같은휴일 어머니에겐 얼마없는 집안일할귀중한시간...?누가 집안일을 하고싶어할까요 어머님도 주말엔 분명히 쉬고싶어하실텐데...그것도 6일제이신듯하고.. 꼭집안일뿐만아니라 이사짐센터알아보는것등은 다들 나눠서 할수있는거잖아요. 어머님 말에 뼈가들어있는데 가족도 그 누구도 알아채지못하는듯해서 안타까울뿐이네요...아니면 모르쇠하는건지... 불행하지만 행복을 쫓는 가족으로만 미화되는게 참... 어머니혼자만 2인분의 일을해서 겨우 평범한가정의 모습을 하고있는거라 생각해요.이건 가족의 이야기가아니라 어머니 혼자만의 성과죠.. 최소한 자녀분들이 집안일을 나눠하려는 의지만 있었어도 어머니의 저 가시돋힌말도 상처입히는일도 없었을거에요. 굳이 따지자면 누군가를 먼저 상처입힌건 자녀들쪽일겁니다.... 어릴적부터 저런모습이라자녀분들이 실망해온케이스도 아닌듯하고..아마 어머님은 어른이되면 어련히 해주겠지정도로 참고 살아오시다 점점 한계에 부딫힌것 아닐까 싶네요..시험탈락즈음이 계기로요...
17/01/31 11:32
집안일을 그다지 분담하지 않았던 저와 동생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용상의 오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오롯이 주말 2일을 쉬기 때문에 하루 별도의 시간을 내는게 큰 일이 아닌 반면 ,어머니는 하루만 쉬고 그마저도 가사일을 하시니 그 소중한 하루의 대부분을 전시장에 가는것이 더 큰 희생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17/01/31 11:43
그게 그리 큰 희생이란걸알면 이런곳에 글쓰면서 미화할게아니라 평소에도 집안일이나 나갈일을 같이 도왔어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긴한데...가끔 부모의 일방적인 희생을 아름다운 가족이야기로 미화하는케이스를 봐서 제가 예민했나봐요^^; 힘내세요
17/01/31 14:12
4인 가족으로 살다가 3인으로 생활하는 것 부터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심지어 빚까지 떠앉고 있다면 4인 가족일 때보다 훨씬 힘든 상황이이에요. 그걸 '집안일 나눠하려는 의지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누군가를 먼저 상처입힌건 자녀들쪽이다'라고 말하는건 좀 잔인한 말 같습니다. 소위 꼰대들의 ''노오력이 부족하다!;라는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17/01/31 15:33
저 자신도 한부모가정으로커서 그 부분은 당연히 이해합니다만...그래서 집안일은 나눠서 해왔고요...
근데 당장 어머님이 말하는것만봐도 뭐때문에 어머님이 서운한지 저렇게까칠해지신지 다 드러나있는데 글 내용엔 거기에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게 당황스러운걸요... 빚은 하루아침에 어쩔수있는게 아니지만 하다못해 설겆이 한번이라도 신경을 쓰고안쓰고는 지금당장 할수 있는문제잖아요.솔직히 이런글 하나올리는거보다 더 손쉬운 일이고 어머니의 마음을 풀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17/01/31 11:32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에 계신 저한테는 부러운 글 입니다. 더 힘내시라고 한번 잘 풀리기 시작하면 더 잘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01/31 11:56
사소한거라도 도와드리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덜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퇴근하고서 빨래개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 동생도 공시 공부기간에 오히려 집안일을 더 많이 도와드렸어요. 공시 포기 후 직장 다니니까 기운이 없어서 더 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직장인 선배로서 공감했습니다.. 공부가 힘들긴 하지만 동생과 잘 조율해보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