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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23:14
여론조사 돌려봐도 노관규 후보가 김광진 의원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게 나오는데 어쩔수가 없었죠
그래도 꽤나 격차가 났었는데 이정도로 좁혔습니다. 거기에 의의를 두고 싶네요
16/03/18 23:17
다른 커뮤니티 보면 이걸로도 김종인 욕하시는 분들 적지 않게 계시던데 이건 김종인이랑 전혀 상관없는 결과입니다. 지역 시민들 상대로 여론조사 돌린 것이니까요. 게다가 김광진 의원이 청년 어드밴테이지 10% 받으셨음에도 진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현지에서 인지도는 김광진이 워낙 뒤지기도 했고, 순천에서 활동한건 몇개월 되지 않았기에 이 정도 차이로 떨어진 것만해도 굉장히 선방한 상황입니다. 온란인에서는 김광진 의원이 인지도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해당 지역에서 투표가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16/03/18 23:17
제대로 일 하는 몇 안되는 정치인중 하나로 봤었는데..
안타깝네요..그래도 이 역경을 통해서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아 근데 진짜..답답해지네요. 제 정치혐오를 일부나마 고쳐준 유일한 사람이었는데..
16/03/18 23:17
순천에서 노관규 위상이 꽤나 좋다는데 김광진이 버프받은 거지만 저정도면 꽤나 선방이네요. 초반엔 차이가 꽤 났었던 거 같은데..
어차피 젊고 요즘 인지도도 꽤나 쌓았죠. 후에 재보선이든 경력 쌓을 기회도 많으니 승률높은 노관규가 되는 게 더 좋지싶어요. 개인적으로 김광진 의원이 의정활동 열심히 하는 걸로 보여서 좋지만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건의 실수가 아직 남아있어서.. 이렇게 쉬면서 더 발전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16/03/18 23:19
순천 결과가 51.03% vs 53.60% 인데 청년 가산점 10%가 붙었기에 실질 여론조사 지지도 차이는 6-7%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굉장히 선방한거죠. 나이도 젊으니까 4년동안 원외에서 꾸준히 활동하시면 다음에 기회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분명 재보선도 여러번 있을테니 그 때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요.
16/03/18 23:19
http://media.daum.net/m/election/2016/0413/newsview/20160318230900034
전체적으로 논란의 여지 없이 압도적으로 갈렸네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나 싶습니다
16/03/19 19:39
한국에서 3김 이후엔 다선이 대선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진 케이스가 없습니다. 당권 까지면 모를까, 젊어서 국회 진입하는 건 대선가도에는 마이너스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미지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16/03/18 23:23
김광진, 이준석 둘 다 20대가 아니라 30대이고.. 당선 가능성 있는 30대 중에 손수조도 있긴 하죠 -_-;
사상구 판도가 꽤나 재밌어지긴 했습니다만..
16/03/18 23:28
아 그렇군요 크크 청년 이야기 하시길래 나이인줄알았는데 뻘쭘해졌네요.
하기사 생각해보니 그걸 모르실 거 같지 않군요. 이런 ㅠㅠ
16/03/19 10:42
이준석은 이제부터 두고 봐야죠...안철수 잡고 올라간다해도 어린 나이에 당내 자기 세력이 전무하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무기가 있지만 이것만으로 계파를 구성하긴 어렵습니다...물론 말도안될만큼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인물이라면 가능하지만 이준석은 아니죠... 당연히 본인의 정치적 역량과 수완으로 정치인으로써의 행보를 개척해 나아가야하고 이 능력은 아직까지 검증된 바가 없기때문에 이준석이 대권후보까지 갈거란 예측은 아직 이른감이 있습니다...더군다나 이준석은 새누리당이라는 기득권으로 가득찬 정당소속이에요....잘나가는 젊은 정치인 있으면 내편으로 만들어 내 수하에 두려하지 그 밑으로 들어가려는 인물은 없을거고 이준석 자신이 그정도 위치에 오르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그 시간동안 많은 풍파들을 마주할테고 제대로된 현실정치를 뚫고 나가야 하죠....좀 더 두고봐야 알거같습니다
16/03/20 00:21
종종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를 행동을 하는 면이 있던데 그 부분이 이준석에겐 불안요소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상 크기엔 한계가 뚜렷해 보여요.
16/03/20 01:02
저는 사실 종종 보이는 이준석의 대한 고평가가 이해가 안되는 입장입니다...대체 뭘 보여줬다고 지금 안철수 잡으면 앞으로 20년은 걸릴 훗날 대선의 후보급이 될수있는건지...현재 지지율도 안철수의 삽질로 이렇게 나오는거지 순수히 이준석의 힘으로 만들어낸것이라 보기도 어려운데 말이죠...여기서 원내진입하고 정치인으로써 좋은 행보를 이어간다면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단지 젊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 남들보다 일찍 앞서 나갔다는것 만으로 그 의미를 너무 과대평가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이준석 썰전이나 방송 토론때 말하는거 들어보면 현재까지는 한계선이 뚜렷해 보이거든요....이준석이 앞으로 어떻게 해냐가냐가 중요한거지 이번 총선 결과 하나로 이준석의 미래가 결정되고 그런건 아니라고 봄니다
16/03/20 10:56
우선 안철수부터 이기고 보는게 첫번째 과제구요. 만약 이겨서 금배지 달게되면 그 후 행보는 본인 하기에 달린거죠.
16/03/19 00:07
할수도 있냐는 물음이라면 당연히 할 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새누리에서 당선된 지역보단 더민주에서 당선된 지역에서 재보선자리가 생겼을 때 투입될 가능성이 크죠.
16/03/18 23:26
별개의 건이지만 김현종씨도 경선탈락했네요. 호불호를 떠나 영입인사인데 경선나가리되면 모양세가 좋지 않은데..
노원은 예상대로 황창하씨가 통과. 흠... 안철수 탈당 이후 지역조직을 재건했다고 하더니 정말이었던거 같네요. 선전을 기원합니다. 나름 기대하고 있던 김선화씨는 경선기회도 못받고 탈당 후 무소속출마.. 하아... 이걸 어쩌나.. 인간적으로 강훈식이 김선화씨보다 경쟁력 떨어지는데 단수공천이라니... 씁... 손학규계라 이거냐.
16/03/18 23:53
왜 손학규계를 밀어준다는 생각이 들까요?
김종인 본인이 대통령 하고 손학규계는 당 장악용으로 쓸려고 그러는건가요? 별개로 박주민 변호사나 얼릉 공천 했으면 좋겠어요
16/03/19 02:12
2차 이후의 컷오프와 수많은 단수공천들이 없었다면 그런 평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죠.
지금은 영입인사가 경선에서 진다고한들 시스템이 돌아갔다고 평가할 수가 없으니까요. 예를들어 5과목 시험을 보는데 평균60점을 넘겨야하지만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가 나오면 안되는 시험인데, 이미 두 과목을 40점 이하를 받아놔서, 이제와서 80점을 받아도 의미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16/03/18 23:44
굉장히 아쉬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정도 나온것만으로도 김광진의원은 엄청 선방한겁니다.
아직 나이도 젊고 앞으로의 미래가 더 창창한 정치인이기에 더 기대가 됩니다. 4년뒤에 다시 화려하게 돌아오시길...
16/03/18 23:45
노관규는 어쩔수 없는 상대긴 하죠. 그나마 김광진이 많이 따라 잡은 편. 초창기엔 가산 감안해도 큰 차이로 밀렸으니까요. 조직력도 아직 부족한 편이고.
어쨌든 필리로 인지도도 얻었고, 젊으니까 김광진은 앞으로도 기회가 있겠죠.
16/03/18 23:51
순천시민치고 노관규 모르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정도면 엄청선방한거죠 ....노관규가 중간에 한번 그만둬서 그렇지...일하나는 잘한다고 시민들 모두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16/03/19 00:01
청년가산 25% 받고 77% 했습니다.
거의 압도적인 스코어내요 조경태 VS 오창석 재밌게 돌아가겠네요 선거포스터가 '미래 대통령' 이던데 흐흐흐흐
16/03/18 23:55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필리버스터 반짝스타의 허상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역풍 코지기전전에 김종인대표가 정말 좋은 타이밍에 중지시켰습니다.
16/03/19 00:07
필리버스터 반짝스타의 허상이라기 보다는 순천 사람들 내에 인지도 면에서 노관규 전 시장이 압도적입니다.
초반 시작부터 서갑원 전 의원이나 노관규 전 시장에게 한참 밀리고 시작했는데 경선까지 가서 이정도 받은 것도 필리버스터 덕분이라고 봐야죠. 저도 필리버스터 전에는 노관규는 알아도 김광진은 몰랐습니다.
16/03/19 00:18
노관규도 입지전적인 사람이었는데 잘 기억되지 못하는걸 보면.. 김광진 의원은 20년 뒤에도 기억될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응원해요.
16/03/19 00:57
아쉽지만 젊으니까요 김광진의원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다른 지역의 더민당 젊은 후보들도 응원합니다. 이번이 끝이 아닙니다. 다음 선거에 더민당의 메인으로 김광진이 나오길 기대합니다ㅣ
16/03/19 21:09
저는 김광진 씨가 순천지역경선에 나온 것 자체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등에 업고 온거라고 봅니다. 약력 자체가 기존 야권 후보에 비해서 약했던지라.. 솔직히 국회 입성 이전의 삶을 중요하게 따지는 유권자들도 꽤 있으니깐요.
16/03/19 21:06
김광진이 안되는건 어차피 거의 당연한 수순이고... 문제는 이정현과 노관규의 대결인데~ 누가 될지 흥미진진하네요.
김광진씨는 지역구로 들어오기엔 아직 그 지역에서 노관규 전 시장 위엄이 높죠.
16/03/20 00:26
애초에 그 동네 조직이 없던 김광진 의원이니 당연한 결과라 보여집니다. 오히려 이 정도면 앞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걸 보여줬죠. 그리고 김광진 의원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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