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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5 23:04
피지알이야 친노공천배제보다는 김종인의 내사람 꽂아넣기에 분노하고 있지만 안그런 곳도 있거든요. 그리고 문제의 녹취록이 뉴스에서 공개되기 전이기도 하구요.
16/03/15 22:59
뜨아...제가 같은 블로그 링크를 걸면서 글 올린 후 보니깐 바로 밑에 같은 글이 있네요.
제가 대충 읽고 기억나는대로 요약하면 1. 김종인을 선택한 문재인이 옳았다. 2. 이해찬 컷 오프 배경 3. 김종인의 총선 전략 4. 언론이 만들고 있는 친노숙청 프레임 등등 재미 삼아 보고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6/03/15 22:59
http://blog.naver.com/tuna69/220655829297
작년 5월에 쓴 글은 소름 끼치네요 정확히 맞아 들어 가네요 일단 정독해 보겠습니다. 재미있는 블로그 알려 주셔서 감사 드려요
16/03/15 23:04
흠 다른 건 몰라도 이종걸의 경쟁력이 높아서 살려주었다는 건 이해가 어렵네요. 경쟁력이 정청래나 전병헌만 못한데 오히려.
16/03/15 23:05
솔직히 이 말이 맞다해도 박영선 중용이라던지 청년대표 문제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 저도 이해찬이랑 정청래는 쳐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문제에 있어서는 해명이 안된게 많네요.
16/03/15 23:10
명품 친노는 또 무슨 저열한 헛소리인가요..
개인의 희망을 정치인에게 투영 하고 있는 건 이래서 문제인겁니다.. 그런 문재인이 선택한 김종인은 감싸고 싶고 그러니 이런 걸 분석이랍시고 하는 거죠 이런 건 참여정부시절 노무현의 잘못은 없고 주위의 명품친노가 다 잘못한 거라는 식의 흔한 헛소리일뿐이죠.. 정청래 이해찬이 완전무결해서 이런 잡음이 나는 게 아니죠.. 정청래 이해찬의 흠을 잡으려고 하지만 결국 박영선 이종걸등의 이야기는 없습니다... 정무적 판단과 쇄신이라는 행태도 그 기준에서 명분을 버리면 궤변과 협잡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런 걸 개인의 희망을 위해 억지로 쉴드나 치려고 하면 재미는 커녕 본인 수준만 증명할 뿐인거죠..
16/03/15 23:12
김종인씨 관련 부분 제외하고 노빠라 익히 알고 있던 내용입니다
그래서 친노라고 욕하는 자도 내가 친노라고 내세우는자도 둘다 친노가 아님을 알고 노빠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정말 노무현을 생각한다면 너무 죄송스러워서 그분의 이름을 함부러 팔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해찬컷이 그래서 별로 아쉽진 않았습니다 명예롭게 퇴진하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죠 정청래는 좀 다릅니다 노빠는 뭐 친노인사만 좋아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정치적으로 혹은 당차원에서 젊은층 외연확장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본격적으로 활용할 시점에 폐기 하는것 같아 아쉽고 여전히 구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6/03/15 23:20
일단 내일 오전쯤 답이 나오겠지만 당장의 청년비례 관련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야 알 수 있겠죠.
정말 최소한의 최소한으로 봐도 해당 청년비례후보, 문제의 비례관리TF 총책임자와 당사자는 비리의 책임을 물어 강제출당시키고, 공정성이 의심되어버린 청년비례 심사는 새로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웹을 통한 생중계까지 하는 한이 있어도 선출과정의 투명성과 후보 개개인의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한두명 도마뱀 꼬리 자르듯 치고, 청년비례는 한 자리만 차순위에서 끌어올린 후 그냥 덮고 지나가려 하면 빅픽쳐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16/03/15 23:25
재밋는 글이네요 중간에 중략은 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뭐 블로그 가서 다 읽기는 했지만요 중요한건 한달 뒤에 결과가 기대되는 글이네요
16/03/15 23:37
옛날 노통께서 살아계셨을때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분들은 아시는 내용이네요
그보다는 슬슬 능구렁이 영감의 수완을 보여줄때가 왔죠. 다른것은 묻어버릴수 있지만, 청년비례부정경선은 여론의 풍향계가 움직입니다.
16/03/15 23:38
솔직히 이해찬 정청래 컷오프는 이해할만합니다. 그건 충분히 납듣가능한데 문제는 청년비례문제겠지요.
이부분 확실한 해명이 있지않으면 김종인도 곤란할겁니다.
16/03/15 23:45
참 적당하지 않습니까? 노무현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면서 '친노'라고 불리는 집단에서 문재인은 격리시키고, 그들 때문이라 말하고.
저 이런 주장 예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저도 어릴 땐 이승만은 훌륭한데 측근들이 인의 장막을 쳐서 다 해먹었다고 알았거든요. 지금 그런게 무슨 상관입니까? 절차를 무시한 것에 폭발한 건데 그저 친노의 감정적 히스테리로 몰아가는 짓거리죠. 그러게 적당히 해먹으면 되잖습니까? 시스템 공천을 한다하면, 자기들에게 그 시스템이 좀 유리하도록 협상할 수 있잖아요? 그 정도 해먹는 건 부족해서 이 사단을 만든 거 아닙니까? 새누리가 싫은 이유가 그런 건데, 더민주는 내부도 갈려있으니 대놓고 해먹기 힘들테니 덜 해먹을 거라 생각해서 지지했던 건데, 지금은 그걸 믿을 수 없죠. 어떻게 압니까? 어느 집단이든 나쁜 사람이 없을 수는 없지만, 나쁜 사람으로만 구성된 집단이면 리더는 당연히 성격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거죠. 후자가 더 나쁘고. 전 지금 계속 이렇게 김종인의 행보는 문재인을 위한 것이라는 말이 돌아다님에도 문재인이 아무런 정치적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면, 그냥 은퇴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6/03/16 00:18
근데 문재인이 정치적 액션을 취하지 않을 경우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총선 패배는 김종인의 패배이기도 하지만, 이후 문재인의 입지는 더 좁아지겠죠. 정계은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만한 대권주자가 야권에서 있는가?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그때되면 또 문재인을 찾겠죠.
16/03/16 00:22
전 그게 싫거든요.
그렇게 대선후보로 나오면 저도 찍기야 찍겠죠. 하지만 새누리가 싫어서 찍는 것이 될 뿐입니다. 저로선요. 그리고 저같은 사람도 소수라도 있겠죠.
16/03/15 23:47
김종인이 총선에 승리하여 문재인을 대권까지 올려줄려고할려는 목적이라면 박영선, 이종걸등 원래 탈탕하려했던 인물들에게 주요보직을 줘서는 안되었죠. 이해찬은 차치하더라도 정청래같은 경우 집토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사람인데 이 또한 악수죠. 뭔가 앞뒤가 안맞는 행보입니다.
만약 그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해주더라도 이와 같은 행보라면 그 능력에 의문부호를 달 수 밖에요.
16/03/16 01:48
훌륭한 소설이네요.
감상문 삼아 저도 그간 가지고 있었던 추측들을 가지고 부족한 필력으로나마 소설써보렵니다. 박영선, 이종걸 등이 공천받은거야 너무 뻔한 일이었죠. 국민의당으로 가네마네 엉덩이를 들썩이던 사람들이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니까 바로 잔류 선언. 김종인이 여야 정재계 남녀노소가 존경하던 인물도 아니고 김종인 때문에 자기 지역구 지지도가 고공행진할 것도 아닌데 뭘 보고 잔류했겠습니까. 어느 정도 딜 맞춰놓은거죠. 김종인으로서는 국민의당 고사시켜서 다시 여야 1:1 구도 만들려면 추가 탈당을 최대한 없애야했고 비주류야 애초에 문재인을 비토했던 이유가 공천 확보였으니까요. 시스템 공천을 끝까지 관철했던 문재인이 대표로 있어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딜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가능해진 거죠. 애초에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비대위를 넘긴 것도 그런 정치 행보나 전략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함'도' 있었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정청래, 이해찬 날리는 카드 쓸 수 있겠습니까? 둘의 컷 오프는 과격한 수였고 개인적으로는 실착이라고 봅니다만 명분이 없진 않았죠. 다만 이종걸 박영선과 비교되면서 모순점들이 생기고 논란거리와 비판이 늘어난 건데, 그거야 원래 딜이 따로 있었던 거라면 왜 이렇게 개판이 된건지 이해 안되는건 아니니까요. 김종인 입장에서도 박근혜한테 실컷 이용만 당하다가 내쳐졌고, 노무현 정부 때도 평생의 숙원을 이룰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쳤다는데 세 번 실패하긴 싫겠죠. 결국 자신과 자신의 정책을 굳건히 지지해 줄 계파가 필요할텐데 친노 친문은 여차하면 자기보다는 문재인 편을 들테니, 비노 비주류계를 밀어주는거라고 봅니다. 마침 박영선이 자신의 오랜 제자였다니 화학적 결합도 쉽겠죠. 만약 기적이 일어나 총선에서 승리하고 문재인이 돌아온다해도 당 내부에서 마냥 반길 지는 모르겠군요. 총선 끝나면 곧바로 대선 국면에 접어드는데 일단 수명 연장에 성공한 의원하고 이제 당의 결속과 지지가 필요한 대선 후보하고 누가 더 후달릴까요. 또 정신없이 흔들리다가 경제민주화를 제외한 문재인의 나머지 가치들은 난도질당하겠죠. 김종인이 필요한 건 경제민주화의 정책 실현일 뿐이니까요. 원래 이 양반이야 이념적 융통성은 특출나신 분 아닙니까 하핫 그 때도 문재인이 옳은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으려나요.
16/03/16 11:39
진짜 꿈보다 해몽에 곳곳에 가시가 시퍼렇네요. (유치할 정도로 원색적인 비난, 선민)
고금을 오가는 저 키보도 후까시는 언제 컷오프될런지..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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