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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8 19:19
검미성 소설은 저도 좋아하네요.
제 추천작은 문피아 백수귀족 맨대헬 조아라 이세계 검은머리 외국인 문피아 목마 쥐뿔도 없는 회귀, 지금 연재중인 빌어먹을 환생 이정도입니다. 그리고 위저드 스톤을 재밌게 봤지만 느린 연재주기와 최근으로 갈수록 전개가 이상해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20/11/28 19:28
괴담동아리는 휴재 복귀 후 1주일인가 뒤에 180페이지짜리 한 화를 올리더군요 덜덜덜
근데 댓글 800개 찍은 레전드 에피소드편이 어떤 거였나요?
20/11/28 19:40
대역물 중에 요즘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 대통령 각하 만세입니다.
대역물이 원래 뽕맛 찾는 장르인지라 피카레스크한 주인공 보기가 힘든데, 대통령 각하 만세 주인공은 정말 살벌하더군요. 초반에 초자연적인 요소 끌고 들어오는게 진입장벽이기는 한데, 그 고비만 넘어서면 제국주의, 전체주의의 명암이 적나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은머리 대원수와 대통령 각하 만세가 현재 연재중인 대역물 투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28 19:46
저도 괴담동아리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완결난 기프티드나 위탁요원 위신호도 되게 재미있게 봤고... 중생지마교교주, 당신의 머리 위에, 핵인싸 이계 모험기, 배움의 어머니, 학사신공, 경애하는 수령동지 이 정도가 제일 재밌게 본 소설인 것 같네요
20/11/28 19:57
괴담동 155화는 훗날 웹소설계의 이정표로 자리잡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를 떠나서 작가의 발상에 경의를.... 좌백, 이영도, 용대운, 전민희의 1세대 대작가들 이후로 장르소설 보다가 소름돋는거 근 15년만의 경험이었네요. 추천해주신 작품들중에 5개가 현재 보고 있는 거네요. 나머지 5개도 봐야겠다고 마음머고 제 선작리스트에 있어서 찜해논 것들이구요. 취향이 너무 일치하시는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크크.
20/11/28 20:09
저는 요즘 약법사가 제일 잼나더군요. 괴담동은 묵혀서 봐야 제맛이고 이블파티는 카카오 가고나서 안보고 있는데 좀 더 연재되면 봐야겠습니다.
20/11/28 20:22
파일럿 아카데미의 무한회귀자, 데몬소드 ,노예로 팔려간 곳이 황궁이었다 , 빌어먹을 환생,악당은 살아있다 재밌어요 요즘 신작입니다.
20/11/28 20:22
문피아의 게임속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강추합니다.
현재 67화 연재중이고 비교적 초반이라서 이 페이스가 끝날때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단 1화도 실망을 준 적이 없습니다. 원래 1화씩 매일 연재하는 요즘 웹소설의 특성상 한화 한화마다 사이다가 요구되는게 큰 문제지요... 그런 식으로 매일 사이다를 갖다 붓게 되면 결국 어떤 식으로든 파탄이 오게 마련입니다. 초반 매화 새로운 소재와 사이다 전개를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던 작품들은 많았습니다만 결국 끝이 좋지 못했죠. 근데 이 작품은 정말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어떤 사이다물도 능가할 정도로 놀라울 수준으로 매 일화마다 클라이맥스에서 사이다 전개와 절단마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빠른 전개로 클라이맥스 간의 간격이 짧아요. 뻔히 예측되는 장면은 예측되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반전은 별로 없어요. 근데 예측보다 더 깔끔하다는게 반전일까요? 아주 짙은 사이다 탄산 농도를 원하는 분께 강추합니다.
20/11/28 20:40
싱글벙글 걸그룹 메이커
번팔 작가님 작품은 전개가 치밀한 것도 아니고 사이다도 뭔가 어색한 측면도 있고 단점을 열거하라고 하면 끝도 없겠지만 그냥 시트콤 같은 느낌으로 읽으면 재밌어요.
20/11/29 00:00
저도 읽고 있기는 한데 싱걸메는 이야기 진도 빼는 방법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억지라...
최고 강점인 캐릭터도 업키걸 + 넣키걸에 나온 캐릭 피하려고 무리수가 많고 번팔작가가 전개가 치밀한 건 아니었지만 이상한 데서 풀악셀을 밟을 뿐 전체적으로 어설픈 적은 없었는데 싱걸메는 도대체 어떤 내용을 쓰려는 건지 감도 못잡겠어요
20/11/29 01:11
업키걸에선 페미에 풀악셀 밟다가 이상해진 회차가 있었다면 싱걸메에선 계속 매니저가 남들 구해주는 내용으로 유명해지다보니 좀 무리수가 남발되는거 같긴 하네요.
20/11/28 20:56
제가 뽑자면
1. 뱅쿼어 더 드래곤 올해 최고의 판타지. 개그와 시리어스가 다 잡힌.. 2. 사상 최강의 데릴 사위 대놓고 사이다물. 모든 역경은 결국 사이다로 귀결될거야! 하고 작가가 외치는데도 흥미진진.
20/11/29 09:21
본문의 작품 중에선 괴담동, 검머대, 나의 악당들, 시한부천재, 데몬소드가 현재 읽고 있는 작품이네요. 저도 2020년 신작 추천해보겠습니다.
1.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문피아) -아카데미물+능력 특성상 1950년대 이전 총기만 사용해야 하는 주인공+항상 곁에 있는 가슴 큰 카우걸의 영혼=로망 그 자체. 연중이 많은 아카데미물이지만 전작 '누나가 동생을 감금함'을 끝까지 써 완결시킨 믿을 수 있는 작가이므로 안심 2. 체육고 영재로 회귀했다(문피아) -근대 5종을 하는 주인공이 사격 눈나, 펜싱 눈나, 수영 동년배와 알콩달콩 하면서 근대 5종 종목을 석권하는 이야기. 과학고 이후로 나온 여러 현대 고등학교물 중 유일하게 살아 있는 작품이며 생존에는 이유가 있음을 보여줌 3. 이세계 불법체류 사이비(조아라)(19금) -초반부는 검머외와 비슷해서 짭머외 소리도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 있는 히로인 조형으로 전혀 다른 길을 걷는 유니크한 판타지. 단순 떡타지가 아니라 세계관 설정에 깊이가 있음. 작가가 검머외 작가에게 라이센스비(?)로 후원도 투척 완료 4. 히어로 만화 속으로 나 강림!(조아라) -중2병에 걸렸던 시절 만든 다크히어로 '다크카이저'에 빙의하여 히어로 만화 속에 빠진 주인공. 능력을 유지하고 발휘하기 위해서는 컨셉을 지켜야만 하기에 오그라듦을 감수하는 노력이 재미. 히어로물에 따르는 고뇌와 역경도 잘 표현한 작품
20/11/29 12:11
악당은 살고 싶다
이건 진짜 초반 재밌게 잘 쓰면서 떡밥 잔뜩 뿌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죄다 기대 반 걱정 반이더라고요. 저도 재밌게 보면서 이번에는 개선하고 돌아왔겠지... 하며 기대중입니다.
20/11/30 01:27
꼭 올해가 아니어도 좋으니 작년이나 제작년 작품까지 포함해서 완결작 추천도 부탁드려요
개인적 취향으로 완결 안난 소설은 군림천하 이후로 절대 손 안대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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