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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7 23:52
반 정도는 저 당시 모아듣던 애니송 목록에 있었던거 같네요. 약간 뒷시대(?) 것들도 있는거같고.
추가하자면 카우보이비밥, ROD, 에스카플로네 이런거들도 기억 나네요.
20/11/28 00:08
하나같이 거를 타선이 없는 명곡들이군요. 저는 비룡 너만있으면 윤무레볼루션, Give a reason, heats, 코난 수수께끼, 양보할 수 없는 소원, wind climbing, you get to burning, will, Just Communication, WE ARE!, 단단, 폭풍속에서 빛나줘, 플라티나, 캐치유캐치미, 잔혹한천사의테제, 버터플라이, 이렇게 좋아합니다. 쓰고보니 뭐 거의 다 좋아하네요;;
20/11/28 00:08
음... 재밌게 본 애니들도 개인코멘트로 후려쳐지니 늙으신 오덕후 마음이 아픕니다.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어도 후려쳐진 애니들이 전부 시간과 열정을 바쳤던 것들인지라... 흑흑 (아. 저 상관없는 얘긴데 엠팍은 안하시죠? 닉보고 잠시 놀랬네요.)
20/11/28 00:11
재미는 상대적인거니 마음아파하지 마십쇼 ㅜㅜ 엄정화님은 중2 코드가 들어간 애니는 좀 싫어하시는듯 하네요. 저는 당장 흑염룡이 튀어나올것 같은 애니도 재밌게 보는데 말이죠 크크크.
20/11/28 00:29
네 엠팍은 안해요.
보시는 분들이 마음 안상하게 하려해도 글이란게 정말 어렵네요. 전 보시는 분의 취향과 추억을 코멘트로 평하고 건드린게 아니라 제가 지나치게 편식하는 스타일을 나열 한것 정도로 여기시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20/11/28 00:54
뭐랄까 사실 자기 감정을 그대로 말했을 뿐이데 참 그렇긴하죠.
나는 저 아이돌이 별로라서 별로라고 한 것 뿐이거든요? 진짜 그것뿐인데 팬들은 난리를 칩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팬심이란게 원래 그래요. 그리고 피해의식 같은데 맞죠. 생각해보면 실은 제가 다른 사람들의 취향을 존중 안하며 살아온 시간이 길다보니 반대급부로 이런게 생겼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저 곡들을 들으면 20년전 덕후들 행사에서 야레야레 거리며 "죽어도 애니나 만화 일만 하겠다" "평생 이렇게 살래!"를 외치던 어린 덕후 하나가 어른거리는군요. 잠시 추억에 젖다가 뭔가 안좋은 것까지 연상되어버려서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아 엠팍 안하시면 됐습니다. 휴우)
20/11/28 00:56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는 노래방 갔을 때 일본버전 틀어놓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1위인 버터플라이도요. 2번이야 말하면 아프고, 캐치유캐치미도 정말 좋죠
20/11/28 01:21
제 기억속에 저 시절 애니메이션 곡 3개를 꼽아보라면
Platina (카드캡터 사쿠라 3기 op) , Pleasure Line (크르노 크루세이드 op) , pure snow (히미코전 op) 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제일 많이 듣기도 했고 좋아했는데 생각난 김에 다시 한 번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20/11/28 02:34
(이명박 짤로 시작)
음 그래도 좀 더 기억 나는 곡들은.. 우테나 윤무 레볼루션 : 이건 복사CD 한창 판을 칠 때 비싼 값 주고 정품 산 줄 알았는데 복사CD였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당시엔 그냥 모르고 들었지만.. 그리고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우테나 극장판인가를 상영해 줬던 기억도 보글보글 떠오르네요. 헌터헌터 오하요우 : 말씀대로 만화책 극초창기 곤을 보는 것 같은 경쾌하고 좋은 곡이죠. 일본에서도 1기 오프닝이 제일 유명한지 일본인들 앞에서 적당히 씹덕스레 부르기에 좋은 곡이었습니다. 근데 당시의 저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22년 후에도 이건 안 끝난다.. 건담X Dreams : 곡 너무 좋죠. 그야말로 시작부터 클라이막스! 라는 느낌. 애니 결말은 뇌절이지만 초중반 가로드 중심의 활극은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이런 코드는 뒷 건담들도 몇몇 물려받은 것 같긴 한데, 근데 대체로 그쪽 계열은 망했네요.. 바람의 검심 하트 오브 소드 : 바람의 검심 노래가 좋은 게 정말 많았습니다. 근데 당시에 애니를 바로 보질 못했어서, 이 곡은 한창 유행했었던 BM98 곡으로 먼저 접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봉신연의 Will : 한국 아카, 코믹월드 추억의 초기 패권작이죠. 원래 원작(고전소설) 자체도 뇌절인데 애니는 오히려 상식적이라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노래도 너무 좋아서 많이 들었습니다. 08소대 폭풍 속에서 빛나줘 : 이건 정말 노래가 깡패죠. 좀 더 쳐준다면 작화도 +@ 정도? 진짜 기체 성능도 안 좋은데, 로봇대전에서도 노래 때문에 얘를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원하고, 듣기 좋고, 그렇지만 실제로 노래방에서 부르면 2절 정도 되면 '제발 끝나줘. 폭풍 속에서 안 빛나줘도 되니까..' 라면서 계속되는 사비에 지치는 곡이기도 합니다. 사쿠라 플라티나 : 이 곡은 뭔가 제 안에서 <3기스러운 노래>였다고 생각 됩니다. 사쿠라 1~2기 곡들은 정말 귀여운 느낌이었다면, 오프닝 영상도 그렇고 3기 곡이 엄청 세련됐었죠. 지금 들으면 마아야님 곡이 대체로 그렇긴 합니다만, 그쪽 계열의 선구자라고나 할까.. 여기 없는 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곡 3개 정도 꼽아 보자면 기적의 바다 (로도스도 전기 영웅기사전 OP), Infinity (로스트 유니버스 OP), Feeling Heart (투하트 OP) 정도 바로 떠오릅니다. 확실히 사람은 학창시절에 같이 보낸 시절 기억이 가장 진하게 남는 것 같아요.
20/11/28 07:41
35위 닌쿠는 대략 드래곤볼/슬램덩크 연재하던 시절 점프에서 연재하던 만화입니다. 저시절 점프의 허리를 받쳐주던 수많은 만화 중에 그래도 어느정도는 인기가 유지되었던 만화입니다. 초장기연재작이던 카메아리 파출소는 빼더라도 타잔이라던지 지옥선생 누베 같은 작품과 같이 연재했죠.
20/11/28 11:26
저도 [대충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짤로 시작하기로하고.
1번 부터 13번 까지는 2절까지 전부 다 알고, 그 뒤도 못들어본거 빼고는 가사를 다 아는거 보면 저도 참 덕후였던것 같습니다. 정작 제대로 접한건 고 3때 컴퓨터가 생기고 나서부터 였으니 2000년 부터라는게 함정일까요 크크크 지나고 보면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건 10~20대 초반 추억인거 같네요. 그나마 빠져서 아쉬운건 GTO의 DRIVERS HIGH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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