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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8 15:12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내부무장창 부분은 지금 연료탱크로 쓰는게 아니라 그냥 비워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연료탱크로 체워넣으면 내부무장창으로 변경시 계산해야할게 너무 많아져서... 물론 저도 지나가다본거고 공식적으로 오픈된건 아닌거 같긴 하더군요.
20/11/28 15:26
공군과 전투기 그리고 더 나아가 국방과 산업에 관심과 사랑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6세대 전투기는 무인전투기라 생각했는데 다르게 알고 있었네요.
20/11/28 15:28
아직 정확하게 컨셉잡힌게 없어요...
무인이 될지 무인+유인일지 유인일지 아직 개념이 잡힌게 없... 그나마 5세대라도 제대로 만드는 미국이면 모를까 다른나라들이 4.5세대만들던 나라가 6세대로 바로 점핑한다는점에서 계획대로 돌아갈 가능성이...흠...
20/11/28 15:27
아마 6세대는 2030년대에나 시제기가 나오고 양산은 또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현 시점에서 어떠한 컨셉으로 갈지조차 안정해지는 마당에...
20/11/28 15:41
한국이 아마 전투기는 처음 만드는 게 아닐까 싶은데, 바로 4.5세대 급을 제작 하는군요. 한편으로는 굉장히 놀라우면서 (특히 공밀레의 소리를 들으면..), 또 첫 시도 인지라 여타 실패했던 "명품 무기"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나저나 KFX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듯한 기사 쓴 기자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실지. 특히 세계일보의 P기자님.
20/11/28 15:47
저도 그래서 좀 많이 걱정 됩니다. 최근 공군 현황 보니 F5, F4는 이젠 무조건 퇴역해야 하고, F16 대체할 전력도 시급한데 무엇으로 공백을 대체해야 하나 싶어요. 처음에 KFX 사업 접했을 때 군대도 도박을 하네.. 하고 생각 했습니다.
20/11/28 15:55
KFX가 제대로 나온다면 F16급도 일단 커버는 될텐데...
일단 체급차가 제법 크죠...단발과 쌍발이기때문에 덩치부터 KFX가 앞서니까요...
20/11/28 15:48
제공호같은 조립부터 KF16라이센스 생산 FA-50으로 빌드업을 꾸준히 치긴했습니다
전투기 도입마다 절충교역도 해가면서 말이죠...
20/11/28 15:49
FA-50이 로우급 대체할 거란 얘기는 들었는데.. 나름 준비를 하고 있었군요.
+) 아 제가 댓글을 오해 했습니다. 나름 뒷 바탕에 기술을 축적하고 있었다는 의미군요. 크크크;;; 문해력 부끄럽네요.
20/11/28 15:51
K11같은 너무 공격적인 컨셉개발이 아닌(이건 미국도 때려쳤죠...)꽤나 보수적인 개발이니까...그리 망하지는 않을거라...생각은 들지만...
의외로 어느정도 경제력이 갖춰진 뒤에는 맨땅에 헤딩은 잘 안합니다 크크
20/11/28 15:54
쌍발엔진 쪽이 아무래도 좀 범용성이 있죠. 필연적으로 덩치가 커지긴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경공격기로 T-50전투기형이 있으니까 그걸로 해결해볼 법 하기도 하고...KFX네이비는 어디 발상인지 모르겠네요. 공군에서 불가능하다는 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해군도 마찬가지고요.
20/11/28 16:07
KFX나 한국공군 전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거 같긴한데... 서유럽전체와 맞짱이라니요;
그리고 전 공군 장성이라는 분 영상을 봐도 그렇고 KFX는 4.5세대 전투기로 생각하지 5세대 스텔스기라고 생각하는 관계자는 별로 없습니다. 블록3는 거의 반쯤 희망사항에 가깝고 실현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F-35를 도입했고 모든 기종이 스텔스일 필요는 없으며 스텔스화 하는 대신 무장량을 늘리는게 이득일 수도 있고요.
20/11/28 16:09
사실 서유럽의 전력도 영 시궁창이라 크크
물론 다 긁어모으면야 당연히 서유럽이 규모가 크긴한데... 블록3이야 기본적으로 장기계획이니...
20/11/28 16:22
과장은 아닙니다. 서유럽을 2020년 기준으로 보면요. 물론 우리나라는 2030년 기준으로 보는 거니 불공평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공군력이 대단하다는 걸 말하기 위한 표현으로 이해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냉전 붕괴 이후 서유럽 국방력이 요즘 심각한 상황이고 트황상이 GDP 대비 국방비 어쩌고 짜증내는게 다 이유가 있는 상황이라서요. 주력 전차들도 그렇고 프랑스 라팔을 제외한 국가의 주력 전투기가 유러 파이터인데 요즘 기사 나오는 거 보면 영국이고 독일이고 가동률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해서요. (대략 20% 안 될겁니다)
20/11/28 16:43
영국은 그래도 가동율은 괜찮은편일겁니다...독일 이녀석들이 최소한의 유지보수도 안해서 개차반나서...가동율이 거의 0으로 가는 단순히 유로파이터 문제라고 볼 수 없을만큼 똥망이지만요...
20/11/28 16:26
그리고 저기 공군 장성분이 KFX를 4.5세대로 강조하는 부분은 본문에도 썼지만 남들은 6세대인데 우리는 왜 4.5세대 개발하느냐는데 대한 비난에 대한 변호 논리라 보구요. (4.5세대는 4.5세대 대로 폭장량등의 장점으로 그 나름 역할이 있다는 논리인데.... 엄밀히 따지면 5세대도 스텔스 포기하고 외부 무장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도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 중장기로 봤을 때 주변 공군력이 6세대와 5세대가 대거 등장할 경우 우리는 최대 규모 플랫폼인 KFX가 5세대로 가는게 당연한 수순이라는 부분을 본문에 얘기한 거구요.
KFX 설계 상태를 봤을 때 저렇게 만들어 놓고 5세대로 안 간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20/11/28 16:49
뭐 기껏 스텔스기를 만들어놓고 그걸 포기하느니...비스텔스기가 그 역할을 하는게...미국이 F15를 개량해서 써먹겠다고 나온게 이런거일테니...
스텔스형상을 취한 이상 항공역학적으로 손해를 깔고 가야하는데...(물론 엔진출력이 압도적이면 그걸로 찍어누르면 되긴하지만...) 우리나라 KFX도 같은 딜레마를 가질 수밖에 없으니 아예 능력이 안되면 모를까 언젠가는 가능하다면 가겠죠...
20/11/28 16:58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공력특성과 스텔스의 조화 때문에 엔진 흡입구 스텔스 설계가 특히나 어렵다는데 이런거 이미 다 해 놓고 안 할 이유가 없죠. 세미 스텔스와 스텔스는 전력면에서 하늘과 땅차이인데....
사실 돈이 추가로 꽤 들거라 주변 5, 6세대 배치 상황에 따라 시기가 결정 될 것 같네요.
20/11/28 16:38
잘 되길 바라지만 전투기 제작이 계획대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네요
글고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실전에서의 능력이 중요하죠 능력이 안되거나 단가가 엄청나면 사는것보다 못할테고 참 어렵네요
20/11/28 20:01
FA-50은 선생님이 있어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잘나오길 빌지만, 단독개발은 처음인데 제대로된 4.5세대가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20/11/28 20:34
글 잘쓰시네요 흥미롭게 봤습니다. 엔진이 미국거라 수출은 힘들 것 같고 개인적으론 그냥 영공방어, 기술학습 정도에 의미를 두면 어떨까 싶네요.
20/11/28 20:58
좋은 글 감사합니다.
KFX라고 해서 엔진도 자체개발한건줄 알았는데 외산이었군요..(시무룩..) 한해 예산 5~600조 굴리는 나라에서 1.7조 때믄에 인니에 저자세로 안갔음 하네요..
20/11/29 00:09
잘 읽고 있습니다.
뭐 저보다 잘 아실 테지만, 개인적으로 전투기 세대란 건 참 편리하긴 한데 그게 약간은 마케팅 느낌으로 정립된 개념이라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생각보다 해석을 요하고 정보전력을 비롯한 전체 군 전력 구성 및 전장과 적군 전력 등의 문맥 하에서 파악해야 하는 문제죠. 대표적인 예로, 처음에 5세대 개념이 제창되었을 때는 슈퍼크루징이 5세대의 필요조건이었지만 F-35가 low 5세대 전투기로 설계되면서 슈퍼크루징이 5세대기의 조건에서 빠지게 되었다던가, 5세대기가 전파스텔스성을 유지하려면 자기도 레이더를 끄고 자군 정보전력의 압도적 우위로 백업을 받을 때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보통은 잘 모른다든가 (그냥 나는 안보이고 상대는 보이니까 1대100도 다 쳐바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게 보통) KFX 가 4.5세대형의 괜찮은 전투기로 나와주기를 희망하고 또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투기의 능력은 세대라는 한 가지 척도만으로 판단할 수도 없고 5세대는 4.5세대를 무조건 이기고 4.5세대는 4세대를 무조건 이긴다, KFX는 5세대로 진화가 예정된 4.7세대에 가까운 4.5세대니 현존 4.5세대보다 우월하다 이런 느낌의 내러티브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기대값 때문에 향후 역풍으로 개발 후 개량과정에 있어 추진력이 빠지는 사태가 걱정이 되어서요) 전투기는 최초 개발만큼이나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죠. 슈퍼호넷이나 라팔이나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4.5세대더라도 거의 다른 비행기 소리를 들을 만큼 현격한 차이를 갖게 되었는데, 세대론으로는 이 20년간의 개량과정을 설명할 수 없는 거죠. 그리고 그게 6세대로 갈지 아니면 아예 다른 이름으로 될지는 모르지만, 이후 서방 주요국가의 공군에게 중요한 건 전면전시의 제공권 확보라는 랩터까지의 중심사상보다는 점차 다른 요소들이 더 중요해질 거라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미국은 중국과의 전면전을 염두에 둔 제공권 확보를 위한 기술 초격차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지만, 다른 나라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중, 러와의 세계대전 대비 라는 명목으로 군사비를 지출하는 게 국민 지지를 받기가 힘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기존의 세대구별과는 아예 다른 기준에 따라 개발과 전력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적은 유지비로 감시범위를 넓히고 출동시간을 줄이고 가동률을 향상시키는 것, 인력 투입과 인력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 즉 정보획득과 빠른 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네트워킹, 무인화,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발생최소화 등등이 화두가 되겠죠. 6세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에 들어서면 아예 6세대기 X대 보유 라는 게 전력측정으로서 별 의미가 없는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인공지능 등 전자전 기술력과 소프트웨어가 50% 이상을 차지할 테니까요. 어쩌면 6세대에서는 미국의 주요 라이벌(이랄 만한 게 5세대까지 딱히 없었지만)은 서유럽, 러시아, 일본보다는 지금까지 전투기 개발쪽에서 별 존재감이 없던 하지만 인공지능과 드론 강대국인 중국일 수도 있겠군요.
20/11/29 16:20
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부분 중 많은 부분에서 동의합니다.
저도 사실 6세대라는게 개념이 대단히 모호하고 일종의 마케팅적 측면이 강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또 설사 뭔가 있다 해도 기밀에 싸인 부분도 많구요. 그런데 요즘 보면 100%는 아니어도 조금씩은 그림들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최근 유럽쪽 프로젝트인 SCAF 관련 기사를 봤는데 어느정도는 구체적 그림이 있더라구요. 어쨌든 6세대라는 이름을 붙이고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은 현존 최강인 F-22 랩터와 대등하거나 적어도 무인기와 협동 작전을 펴거나 전자전, 정보 공유를 통한 전장 파악 등에서 앞서게 될게 확실한지라 우리 입장에서는 6세대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 같긴 하네요. 본문에 6세대에 대한 대비는 랩터 혹은 그 이상급의 기체들이 한 반도 주변에 배치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 경우입니다.
20/11/29 06:43
F-414를 한세대전 앤진이라고 볼 수는 없죠. 현재진행형으로 미군 의뢰로 개량 되고 있는 엔진이니까요.
솔직히 KFX 인도네시아 수출도 쉽게 진행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다른 벤더들이 승인할까요? 이미 T-50 우즈베키스탄 수출 실패 사례나 FA-50 아르헨티나 수출 실패 사례, K-2 전차의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수출 실패 사례 등이 있습니다.) 양산 시점에서 KFX의 가격 경쟁력도 의문이고요.
20/11/29 09:30
F16V같은건 가격이 우주로 가니까...
예상대로만 나오면 경쟁력이 아예 없진 않을텐데... T-50도 인도네시아에 팔았던거보면 굳이 미국이 태클걸어서 막을거같지는 차라리 인도네시아 내부문제로 실패하면 했지... 뭐 훈련기여서 다를 순 있겠지만...그래도 인도네시아가 반미면서 친중은 아니잖...뭐
20/11/29 16:29
네 말씀하신대로 멀쩡히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고 개량도 되고 있는 엔진을 전세대 엔진이라고 칭하기는 좀 이상하긴 하죠...^^. 저도 약간 고민을 하긴 했는데 그런데 F119나 F135 같은 F-22/F-35용 최신형 엔진 보다는 한 급 아래고 개발된지 좀 오래 되다 보니 수출 가능 유무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쉽게 얘기하려고 본문에는 그냥 간단히 전세대 엔진이라고 해 버렸네요.
KFX 인도네시아 수출은 단순 수출이 아니라 예전에 록마 기술 제공으로 T-50 개발하는 것과 비슷한 형식으로 인니에서 IFX를 개발하는 형식으로 수출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출은 아닌데 그래도 한국 부품이 엄청나게 사용되죠. 미국 부품 사용 불가는 처음 부터 예상에 있던 시나리오이기에 이런 형식이 취해졌죠. 너무 긴 얘기라 본문에서는 이 부분은 빠진긴 했네요...ㅠㅠ 인니 외에 타 국가들은 FA-50 봤을 때 50대 100대씩은 아니어도 20-40대 언저리 정도로 어느정도 수요가 있지 않을까 순전히 개인적으로 예상 해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 변수들이 있지만 어차피 수출에 있어서 100% 확실한 보장을 가지고 시작하는 프로젝트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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