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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09:58
코로나도 바이러스다 보니 변종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본문을 보니 그게 증명이 되어 버렸네요 ㅠㅠ
백신이 나와도 모든 변종에 효과가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우린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11/26 10:08
뭐 일단 백신은 나와보는게 낫...일단 기본적인걸 만들어볼 줄 알면 변이에 대한 백신제조에 대해서도 나을거고...
잘하면 좀 약하게 지나가게 할 수도 있겠죠...
20/11/26 15:25
일반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
더 정확하게는 독감처럼 백신으로 어느 정도 예방하고, 변종에 걸리면 타미플루 같은 (언젠가 개발될) 치료제로 빨리 낫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요?
20/11/26 10:22
원래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 바이러스죠
신종코로나가 감기보다 강한 증상을 보여서 문제였는데 널리 퍼지면서 증상이 약해지면 그냥 감기가 되는 거죠. 널리 퍼지면서 증상이 어느 정도 강하다면 인플루엔자처럼 되는 거고
20/11/26 10:23
미국이라도 변형이 없지는 않을꺼고
백신 효능 검증을 보면 실험군 중에 나온 확진자 중에서 백신 맞은 사람과 위약 맞은 사람의 비율로 판단하는 식이니 일반 적인 변형은 현재 백신 임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20/11/26 10:37
그 게임은 전 인류의 90프가 죽어도 치료제만 개발되면 끝나게 되는 황당한 게임이고...
바이러스도 다 먹고 살자고 저러는 거겠죠.^^
20/11/26 10:35
스파이크 단백질 중 머리부분(S2)이 세포에 붙은 다음, 이 부분은 부러져 나가고 이어서 가느다란 목부분(S1)이 세포내에 있는 ACE2 효소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세포에 침투한다고 합니다.
올해 봄에 유행한 D 타입의 목부분에 있는 아미노산 중 glutamic acid가 alanine으로 하나가 치환되면서 G타입 코로나로 변이 되었다는군요. 이로 인해 수소결합을 못하기 때문에 목부분이 쉽게 떨어져 나가면서 세포로 용이하게 침투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전파속도가 크게 빨라진 것이죠. 백신은 머리부분을 감싸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동일하기 때문에 백신은 아직까지의 변종에 대해서 계속 유효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S2 부분에 변형이 생기면 백신 성능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20/11/26 10:51
S2 부분에 변형이 생기면 인간 세포에 침투가 아예 안 될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확률 게임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빠른시간에 얼마 없던 정보를 모아서 낸 결론임에도 불구하고 백신의 전략 자체는 가장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20/11/26 10:47
RNA가 DNA보다 불안정하기에 이 계열 바이러스가 변이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코로나는 한달에 평균 두개의 베이스만 변하여 굉장히 느립니다. 변화가 정말로 빨랐으면 키트로 진단이 불가능하고 시퀀싱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RNA 바이러스중에는 베이스 3만개로 가장 큰 편이라서 대부분의 변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2544-6) 지금 백신은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케팅을 하는데 (적어도 마더나와 파이저의 백신은 그렇습니다, 옥스포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가 스파이크 프로틴을 통해서 사람의 세포에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변이가 오면 사람에게 감염이 되지 않을가능성이 높고 다른부분에 변이가 생겨도 침입경로를 막는 거라 상관이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선택한 백신개발이라 어지간하면 오래갈거 같습니다 최근 나온 연구결과에 인하면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몸에 있는 항원체가 6개월 후에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고 다고 합니다. 물론 없는 사람도 있고 줄어든 사람도 있어서 재감염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일정량을 유지하거나 느린 속도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https://www.biorxiv.org/content/10.1101/2020.11.15.383323v1
20/11/26 12:42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스파이크 프로틴을 타게팅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and contains the genetic material of the SARS-CoV-2 virus spike protein. https://www.astrazeneca.com/media-centre/press-releases/2020/azd1222hlr.html
20/11/26 14:58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베이스'는 어떤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생물쪽으로 워낙 문외한이다 보니 한달의 평균 두개의 베이스가 변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선뜻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20/11/26 15:24
유전자 A,G,C,T 이거 하나를 베이스라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쭉 나열하면 A,G,C,T 3만개로 구성된 바이러스의 게놈이 나옵니다. 유전자가 복제를 하다보면 실수가 생기는데 이게 고쳐지지 않고 복제한 바이러스 또는 생명체가 계속 복제를 할수 있으면 이게 변이가 되다고 보면 됩니다. 이 변이가 단백질을 생성하는 염색체의 한 부분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면 바이러스에 물리적인 변화가 생길수 있습니다
20/11/26 15:54
마스크 써야하는 상황 1,2년만 더 가도 스포츠, 공연업계는 멸망할 것 같은대요.
평생 이러고 살아야할 상황이면, 이미 자본주의를 포기한 국가 계획경제 체제겠네요. 아니면 그 국가가 무너져서 쓸 마스크를 구하지도 못하든가요.
20/11/26 14:12
바이러스 입장에선 꼭 사람한테 전염돼야만 살 수 있는건 아닌지라...
다른 형태로 변이돼서 쥐, 박쥐, 곤충 등 다른 동물에게 전염되고 사람에게는 전염이 잘 안되는 형태로 변형돼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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