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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5 22:59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펜션 놀러가는데 바베큐에 어울리는 전통주 하나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이전에 자게에 올라온 전통주 관련 글들은 다 읽어봤는데 하나 고르려니 너무 힘드네요 크크;;
20/11/26 00:37
페어링까진 실력이 안되서.... 바베큐라면 맛이 강하고 소스칠하면 달거나 맵거나 할텐데 그렇다면 맥주가 어울리고 비슷하게 마시려면 막걸리 중에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호랑이 막걸리나 아니면 서울의밤 + 토닉워터로 차갑게 드시면 어떠시련지요... 아니면 누구 생일이거나 좋은 일 생긴 사람이 있으면 오메락퍽으로 이벤트를 열거나 죽력고로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거나 하면 어떠시련지.... 다른 분들 좀 도와주세요 ㅠ
20/11/26 10:06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술 그것도 우리나라 전통 술이라고 하면 뭔가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고 또 괜찮은 술도 많으니까요. 티나라고 파티 겨냥해서 만든 전통주(리큐르인데 우리나라 딸기를 써서 전통주로 들어갑니다.)도 있지요
20/11/26 08:27
저도 덕분에 지난주에 전통주 갤러리 다녀와서 쓰신 라인업으로 시음을 했습니다.
친구들 의견도 진맥소주가 맛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두어병씩 사재기 해서 집에왔습니다. 일부러 도수 높은 40도로 사왔는데 글 읽어보니 매우 굿 초이스군요. 친구들 의견도 호평이고, 한 친구 직장이 여기 근처라 앞으로 한두달 마다 여길 와서 시음을 하고 바로 술먹으러 가자(...)는 합의를 보았습니다. 큭큭
20/11/26 10:15
열심히 전도한 보람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 술은 역시 사람들에게서 반응이 오나 봅니다. 40도는 다이제 두 개 한꺼번에 먹는 맛이 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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