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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11:33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긴 한데 대중국포위망 확실하게 참여하라는 의도가 들어간 것 같다는 소리는 많이 들리더군요. 뭐 어차피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었지만 트럼프는 미국 혼자서 중국을 개팰수 있다 생각해서 방위비 압박/화웨이 자제 정도 말고는 한국은 왜 대중국 포위망에 안끼냐 같은 큰소리는 안내었는데 바이든은 동맹과 같이 중국 개패자라는 의견이어서 한국의 입장이 [빨리 둘중 하나 선택 해라]라는 압박에 난처해지는 상황이 빨리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1/12 11:37
통화 순서가 모든걸 말해준다...? 크크크
한국을 1등으로 해주면 일본이 뭐라고 할테고, 일본을 1등으로 해주면 한국이 뭐라고 할테니 호주에 1등으로 걸어주고, 일본한테는 트럼프한테 너무 맞았으니 다독여주는 의미로 2등으로 해주고, 한국한테는 [처신 잘하라고]...
20/11/12 13:12
근데 호주-일본-한국 순서가 그나마 정석 순서인거 같네요. 호주야 미국의 최우방 국가 중 하나니 일본, 한국보다 순서가 밀리는 거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한국으로 보는게 정석이긴 하죠.
20/11/15 22:59
영어권 국가(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미국의 최우선 동맹입니다. CIA 정보도 공유하는 사이니 말다했죠. 그 다음이 독일, 일본, 프랑스 처럼 전통적인 강국들이고 한국은 그 다음 정도 순서 되겠네요. 한미동맹은 미국 관점에서는 나토의 일반 회원국 정도 수준의 동맹이라고 봐야겠죠.
20/11/12 11:37
유럽만해도 영프는 이미 남중국해 합동훈련 참여중이었고 뜨뜻미지근하던 독일 국방장관조차 바이든 당선이 거의 확정시되자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를 공식화한상황에서 아시아 이해당사자인 한국이 계속 내빼기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20/11/12 11:41
미중관계는 명청관계랑 지리 경제 군사 외교 모든면에서 다릅니다. 딱 하나 공통점이라곤 신흥국 중국과 기존 강국 미국이란거 유사점인데 이런거야 전 세계 어디서나 찾아볼수 있는것이라 광해군 사례가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박쥐 노릇하면 양쪽에서 맞을거라고 일갈한 상황인만큼 미국 중국이 한국 머리 꼭대기 위에 앉아있다는걸 감안해야할테고요.
20/11/12 12:00
비방하는 댓글이라 달지 말아야겠다 싶다가도 도저히 그냥 못지나가겠어서...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요. 네고시에이터문 이라는 둥 왜 그런 이상한 별칭으로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징그러워요.
20/11/12 12:18
저도 그냥 지나가다 싶다면서도 징그럽다는 표현은 그냥 못지나가겠네요. 뭐라 부르던 굳이 징그럽다느니 이상하다느니 할 필요가 있나요.
20/11/12 12:31
원래는 "징그러워요" 만쓰려다가 그래도 앞 문장들을 쓴거긴 합니다. 징그럽다든 이상하다든 제 느낌을 쓰는건 제 자유겠죠 필요는 없지만요. 물론 이 감상에 대한 댓글을 다시는 것도 자유구요.
제 감상에 대한 변을 더 하자면 누군가가 스마트명박, 프리티근혜라고 별칭을 달아준다면 징그럽고 역겹지 않을까요? 그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되겠습니다.
20/11/12 15:45
이상한사람이네 제가뭘잘못했나요?
타임지에서 직접 붙인 별칭인데.. 금괴200억 이런거처럼 애칭같은것입니다만 웃고넘어가는게 참 힘든세상이군요.
20/11/12 11:43
굳이 통화 순서로 그걸 운운하는 게 우습긴 합니다만 결론은 맞는 말 아닐까요? 한국이 안 중요해졌다는 건 아니겠지만 덜 중요해진 건 맞는 것 같은데...
20/11/12 11:41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678
오바마 "이 대통령과 가까운 시일내 만남 원해" 2008.11.07 11:21 이 대통령의 축하서한은 전세계 정상이 보낸 서한 가운데 5번째로 접수됐으며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상대국 정상으로부터 접수된 서한 순서대로 답례전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례가 있다는것 같긴 하네요.
20/11/12 11:44
일성이긴 하지만 오바마때의 전략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봐야죠. 오바마도 동맹강화를 통한 대중국 포위망을 구상하고 있었으니......
물론 한-일간 역사 문제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파탄내버렸지만. 근데 바이든도 그렇게 크게 다르진 않을거 같아서 조만간 한국 정부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 관련해서 압박을 강하게 넣을거라 봅니다.
20/11/12 11:52
뭐 중국에서 싸드 때문에 한번 세게 얻어맞은 이후에
국내도 중국 비중 줄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죠 미국편에 달라붙고, 중국 버리고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쪽으로 활로를 트는 방향으로
20/11/12 12:04
신남방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에는 코로나라는 악재도 있고.. 나름 중국 외에 다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화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긴 했습니다.
20/11/12 12:15
동남아는 신남방으로 이미 열심히 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아세안 싸그리 긁어모아도 중국 인구 절반도 안되고 소득수준 평균 내면 역시 중국 절반도 안될거라 실질적으로 중국경제 1/4에 활로를 트기에는...
20/11/12 12:18
바로 옆에 있는 생산 수출 부문의 세계 점유율이 어마어마한 나라를 버리긴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영향은 지속적으로 있으니 틈바구니에서 최선의 길을 지속적으로 찾아야 하는데 참 쉽지 않을 것 같아요
20/11/12 12:28
대 중국 무역흑자가 홍콩합쳐 600억달러, 대 미국 무역흑자가 100억달러 정도라서, 대통령이 누구든지간에 쉽게 손절할 수 없죠.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70242
20/11/12 13:44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쪽으로 활로를 트는 방향으로
-- 중국이 껄끄러운 나라가 아니더라도 다변화는 반드시 필요한것이고 진작부터 힘을 기울였어야죠. 그러나 그 나라들에 조건이 갖춰져 있거나 조건이 갖춰진다는 전망이 있어야죠. 조건이 어느 정도 갖춰진 나라인 베트남하고는 이미 거래가 왕성하죠. 인도네시아와도 확대되어 왔다는 얘기가 있구요. 그러나 두 나라를 합해도 중국을 대체할 수 없죠. 인도는 너무나 열악한 상태구요.
20/11/12 11:53
전화순서야 그냥 중요성 순서대로 한거 같은데요...
호주는 파이브아이의 백인국가 동호회일원이니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이 일본, 일본 다음이 한국... 그냥 뭔가 더 해석할 것도 없는 정상적 순서라고 봅니다
20/11/12 11:53
그동안 트럼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계속 친중 오바마, 친중 바이든 음모론을 퍼뜨렸는데. 오히려 방식 자체는 이쪽이 좀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이죠. 한일공조를 강제할텐데, 저번보다는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1/12 11:56
확실히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은, 인도-일본으로 이어지는 대중국 포위망으로 확정된것 같습니다. 정당을 막론하고요.
정부에서 이런 징후들을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며 좋겠는데 말이죠.
20/11/12 12:01
통화순서 저 순서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닌가요? 혈맹이라고 하는데 혈맹보다 최우방 국가에 있는 파이브아이즈 호주. 일본 보다 아시아 태평양 현안에서 우선이었던 적이 북한 관련문제 아니면 전무했으니... 지극히 정상적인 통화순서 같습니다.
20/11/12 12:04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82
정말 전쟁이 터진다면 미국과 함께 싸우겠지만, 굽본좌의 만화에서처럼 상황 설명을 잘 하면서 마지막까지 줄타기하면 좋겠네요. 어설픈 타이밍에 나서면, 중국은 미국 놔두고 우리만 때릴거라;;;;
20/11/12 12:39
통찰력에 미친 드립력을 섞어 시사in을 하드캐리하고 있죠 크크
월도하면서 다시 보고 있는데, 이 편도 재밌네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61
20/11/12 12:08
저 안에서의 순서보단 첫 전화통화 그룹에 들었다는 거에 방점을 찾아야.
우리한테야 모국이니까 한국이 굉장히 중요한 나라지만 미국 입장에서 호주 일본에 밀리는건 당연한거니까요.
20/11/12 12:08
통화순서에 뭐 과도한 의미부여 필요가 있나요. 캐나다와 첫 통화했다고 하는데 그거 가지고 영국에서 우릴 캐나다보다 더 아래로 두다니!! 이런 이야기는 더선급 잡지 말고는 안할 것 같은데..
20/11/12 12:14
적어도 현 정부는 종전선언이 되기 전까지는 쿼드(지금도 이 이름 쓰나? 아무튼 비슷한 거)에 참가 안할겁니다. 종전선언이 될 확률이 매우 희박하므로 현 정권 나아가 아마도 다음도 민주당 정권일테니 그때도 안되겠죠. 만약 아주 희박한 확률로 종전이 된다고 하더라도 일본놈들 주도로 만든거엔 참여 안한다 이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오버하는게 아니라 강경화 장관이 이런 요지로 얘기를 했었습니다.(...)
20/11/12 12:23
저는 바이든이 되서 좋은점중 하나가
한국의 대 일본전략에서 퇴로가 생겼다는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현정권은 일본에 대해서 너무 극단적일정도로 강경책을 써왔죠 우리가 일본하고 죽자 사자 싸울수있는 포지션의 나라가 아니잖습니까. 미국의 분점 1호 2호인데. 그런상황에서 트럼프는 뭐 방관하지. 현정권은 지금까지 국내의 지지층에 말해왔던 포지션이 있기에 뒤없이 계속 달려갔는데 큰형님이 나서서 교통정리해주면 이쪽도 어쩔수없지 뭐..라는 퇴로가 생깁니다. 그점이 좋아요 마침 공동의 적도 있고. 중국은 진짜 적이죠
20/11/12 12:33
뭐... 애초에 시작은 강제징용 문제였던 것 같기도 한데... 저는 솔직히 위안부 합의든 뭐든 미국이 하라고 하면 이젠 해야될 시점 아닌가 합니다.
20/11/12 12:33
http://naver.me/GmaW4TvR
한국 [사법부]는 일단 생각 없는 것 같네요. 현 정권의 정치력과 외교능력을 다시 엿볼 수 있겠군요.
20/11/12 12:37
명분이 우리한테 있으니까 뜯어먹을거 다 뜯어먹고 정리 해줘야죠. 바이든 본인이 PC주의자인데 누구 처럼 네네 하고 대강 봉합은 못해주죠.
20/11/12 12:46
활용할 카드가 많은데 워낙 친미 친일이신 분들이라 가서 냉큼 합의하시고. 또 워낙 친중이라 열병식도 가시고 정신없이 한거죠. 남의나라 문제에도 명분은 중요한거니까. 어떤 실력일지는 지켜봐야죠.
20/11/12 12:53
오바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 능력과 그런 사람을 독재자 딸이라고 대통령으로 뽑아준 대한민국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싶습니다.
열병식도 다녀오고, 영 미덥지 않았겠죠. 당시보다 한국의 위상은 분명히 올라갔으니(코로나 대응, 한일 무역분쟁에서 큰 피해 없음 등), 명분이 다시 중요해질 수도 있죠.
20/11/12 12:42
그 억지로 봉합 시킨게 같은 당 출신인 오바마라서 명분이라고 하기도 좀......
명분이 우리한테 있다는 것도 우리만의 생각인거고요.
20/11/12 13:17
반일감정 써먹은 건 안 좋게 보는데, 사법부 결정 내지 집행을 미루면서 외교적 해결을 시도하려 하지 않았다는 걸 깔 수는 있지만.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법리적으로 따질 수는 있어도 이건 사실상 박근혜 때 있었던 판결이고. 박근혜 때부터 일본 눈치보고 판결 및 집행을 질질 끌었던거죠. 판결이 국익에 반하더라도 사법부 독립성 보장을 위해 행정부가 당연히 직접 간섭하면 안 되는 겁니다. 물론 사후적으로 집행 상 재량이나 사면권 등을 행사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요.
그리고 학자분들이 저런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법원이 제시한 논리에 대해 회의적이고, 국제법 상으로도 우리가 유리하다고 보긴 어려운데. 그와 별개로 사법부는 국내 문제를 관할하는 곳이지, 국제적 문제를 관할하는 곳은 아니기에 결론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법감정과 정의에는 부응하긴 하죠. 여튼 단순하게 사법부가 뇌가 없다던가, 사법부가 저렇게 못하게 막았어야 했다는 식의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20/11/12 15:17
그래서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정부의입김이 안들어간 이상 합의는 불가능인데 합의하면 대체 뭐라고 변명할지도 모르겟고 합의를 안하자니 미국이 하라는데 버틸수있을지도 모르겟고
20/11/12 15:26
강제징용이나 위안부나 결국 민사고, 다만 한일협정을 통해 국가가 대리해서 행사한거다. 그래서 한국정부에게 돈 달라고 할 수 있는 건 별론으로 하고, 일본에게 더이상 달라고 할 수 없던 걸 강제징용건에서는 받게 해준건데.
뒤집어 말하면 결국 국제법이 중간에 들어가긴 해도 본질은 민사라는 겁니다. 한국정부가 피해자에게 보상 내지 압력을 행사하던, 일본정부가 기업에게 압력행사 내지 대신 돈 주고 그돈을 받아내던. 회사와 피해자간의 합의만 있으면 끝나는거고. 입김을 행사 할 수 있는 두 정부 또는 일방만 의사만 있으면 해결은 가능하죠. 감정적으로는 다른 건들도 엮여있지만 어쨌든 시발점이 된 건 강제징용건에 대한 강제집행이고. 표면적인 명분은 일본은 걍 행정 상 했던거지 감정은 없었다, 한국은 걍 정부기관들이 알아서 하고 있는거다라 모양새만 만들어주면 못 끝낼 건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미국이 어떤 그림을 만들어줄지는 본인들 마음인데, 오바마정부 때 성향이나 편한 거 생각하면 걍 한국을 압박하는 게 편하긴 하겠죠.
20/11/12 12:35
중국이 왜 적입니까? 고객인데 돈 벌어야죠. 미중 국력차가 지금처럼만 유지되서 줄타기 잘하면서 돈따먹는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긴 한데.
20/11/12 12:40
당연히 둘중하나 골라라 이러면 미국골라야죠 혈맹인데. 그리고 미중이 무력으로 붙을건 아니잖아요. 무력 충돌은 명분이 훨씬더 많은 대만에 양보하고 파이브 아이즈가 중국과 무역관계 완전히 끊으면 그때는 우리도 돈버는건 포기 해야죠.
20/11/12 12:42
아뇨 전 그런 국제정세적 의미 말고 중국의 기술성장을 말한건데.. 이미 게임은 텐센트가 제발 우리에게 게임 판권좀 하던 시절이 호랑이 담배피듯 지나가서 지금은 게임도 쳐발리고 있는 실정이고 소비재 시장에서는 대륙내에선 이미 중국제품에 다 밀려나기 시작했으며 중간재 시장도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서요. 국제정세와 관계없이 중국이 기술성장을 하고 중국의 관심도가 한국이 잘하는 것을 빼앗으려고 하면 이제 중국에서는 돈 못벌게 되겠죠. 파이브아이즈나 미국이 뭘 어떻게 하건 간에요.
20/11/12 12:49
따라잡히는 분야도 있고 아직 여유있는 분야도 있고 그렇죠뭐. 이건 뭐 잘하는수밖에 없네요. 그나마 미국이 중국의 기술성장을 괴롭히고 있으니 미국에 고마운면은 있죠.
20/11/12 14:11
미국이 중국의 기술성장을 어느 정도로나 차단할 수 있을지는 참으로 드라마틱한 주제에요. 당>국가>경제 체제(로 인한 비효휼과 부정부패), 인구노령화와 더불어 미국의 중국의 기술성장 봉쇄전략이 중국의 더이상의 도약을 매우 어렵게 할 것이라는 것이 주류 또는 부르주아 사회과학자들 상당수의 생각인데 말이죠. 참고로 중국은 AI, E-commerce, E-vehicle, 생명공학 일부 분야 등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고 특허출원과 기초과학 논문 기여도면에서 이미 명실상부한 세계 2위죠. 작년의 경우 특허출원은 미국을 따돌리고 1위였구요.
20/11/12 12:45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111/103912409/2
미 국무장관은 이러고 있죠.
20/11/12 12:42
일단 저는 메세지 자체에는 큰 의미는 없다고보고(그럼 중국하고 친하게 지내 월드 피스라고 하겠어요?) 첫인상으로 바이든이 본인이 미국의 대통령임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정도로 봤습니다.
20/11/12 12:46
1) 우반 꼴집니다. 열반 일등보다 낫지요
2) 인도-태평양으로 포위망 선 그으면 대한민국은 포위망 안으로 들어가 버리죠 전방초소가 휴전시에는 중요하지만 전쟁나면 지워지는 것처럼요 미-중이 전쟁 안하기만을 바래야 하지만...
20/11/12 13:04
지금대로면 중국몽 친북 친공산당이라고 까고 중국하고 쌩까고 경제힘들어지면 무능하고 경제말아먹는다고 까고 꽃놀이패쥐고 흔드는거 무시해야죠
중국하고 손을 놓으라니 진짜 무슨 머리가 90년대말에서 굳은건지... 최신업데이트 반영 좀 시켜주고싶습니다 정말
20/11/12 12:53
호주는 지금 중국이랑 싸우고 있기에 당연히 웰컴일테고, 우리나라는 생각이상으로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부부이 많을테니 앞으로의 행보가 어려울거라는 전망은 예상가능한부분이긴한데요...
갑자기 의야한건 일본의 대중국 의존도가 궁금하네요. 의외로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게 없나봐요. 우리나라같은 의존도는 아니겠지만 당장 단절해도 문제가 없을런지 궁금합니다.
20/11/12 13:01
거긴 애초에 내수만으로 소화가 되는 국가라서 우리만큼 심각하진 않죠.우리나라라는 완충지대도 있어서 안보위협도 없고요.중국없었으면 지금같은 수출주도형 국가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중국 없었으면 2000년대 초반에 일어서지도 못했어요.
20/11/12 13:06
뒷 2문장은 우리나라를 말하는 것이지요?
이번 미중갈등을 보면서 새삼스레 알게된게 우리나라의 대중국의존도가 국민들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더 높아보인다는 겁니다. 심정적으로야 어쨋든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건 현실이니 아쉬운 쪽이 줄타기 해야겠죠. 그래도 최후의 최후가 되면 결국 미국을 선택하리라 봅니다.
20/11/12 13:15
네 중국의 wto가입에서 사람들이 놓치는게 우리나라도 엄청난 수혜국들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바로 옆에 세계 2위의 시장이면서 최대의 생산기지(이건 조만간 바뀌겠네요)가 있는데 이걸 활용안한다면 그 사람들이 아둔한거죠.덕분에 경제위기도 그럭저럭 잘 넘어갔는데요.
20/11/12 14:35
호주는 지금 중국이랑 싸우고 있기에 당연히 웰컴일테고, 우리나라는 생각이상으로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부부이 많을테니 앞으로의 행보가 어려울거라는 전망
-- 호주가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정도가 한국이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정도보다 더 높습니다. 호주의 웰컴이 얼마나 실질적이고 얼마나 오래갈지 흥미롭습니다..
20/11/12 13:10
통화순서 얘기하는건 사실 집권당이 어디든 역대 미국 대통령 당선 될 때마다 나오는 얘기인듯 해서 별 의미가 없는....
1. 통화순서가 밀림 -> 홀대받는다 이게 다 대통령 탓이다 2. 통화시간이 적음 -> 홀대받는다 이게 다 대통령 탓이다 3. 순서도 빠르고 시간도 많음 -> 알맹이 없는 대화 뿐이었다 홀대받는다 이게 다 대통령 탓이다 4. 순서도 빠르고 시간도 많고 딱봐도 의미심장한 대화 나눔 -> 중요한 대화였는데 대통령 대답이 엉터리였다 이제 우린 망했다 이게 다 대통령 탓이다 사실상 가불기의 영역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1/12 13:12
최후의 최후까지 어정쩡한 중립 지키려다가 보는 손해도 감수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네요.
냉전 시기 아시아와 유럽의 대 소련 최전선이었던 일본과 서독이 미국의 막대한 지원을 받은 것처럼 현재 대중전선의 최전선에 서 있는 한국이 그렇게 될 수 있을지를 기대해 봐야 겠네요.
20/11/12 13:14
바이든 통화 일본보다 30분 늦었다?…靑 "우리가 9시로 결정"
https://www.news1.kr/articles/?4116572 어휴 말이나 말지...
20/11/12 14:12
일본보다 통화 늦었다고 까대는 언론부터 문제 아닌가요? 이런 걸 청와대가 다 해명해야 하는 게 이상한 겁니다만, 어쩌겠어요. 해명할 수밖에요.
20/11/12 13:42
헤드라인이 그렇지 [통화 순서는 중요하지 않고, 사전 조율에 따라 통화시각을 결정한 것으로 9시라는 통화 시각도 그런 조율에 따라 결정된 것] 이라고 했네요.
20/11/12 13:58
순서가 중요하지 않으면 굳이 시간을 정했다는 말을 꺼낼 이유가 없죠. '순서 중요하지는 않은데 우리가 시간 정한거니까 꿇리는거 아님' 이 소리잖아요.
20/11/12 14:22
[몇몇 언론에서 늦었다고 뭐라 하던데 정상간 통화에는 순서 상관없고 시간은 우리 의견 반영된, 쉽게 말해서 우리가 정한 거] 라고 말했다고 나와있어서.
이 문제에 한해서는 청와대는 그냥 피해자 아닐까요. 가불기 건 언론에 대응한 게죠..
20/11/12 14:56
글쎄요. 물론 순서는 그냥 관례고 그거가지고 트집잡는것도 영 헛소리이긴 한데 지들 불리한거에는 침묵하고 이런거에는 따박따박 대답 잘하는건 일단 얄밉고 내용도 구차하죠. 그냥 '순서는 그냥 관례일뿐 중요하지 않다'라고 했으면 할말없죠. 뭔 우리가 시간을 정하고 이런소리를...
20/11/12 15:07
종이는 아마 A4 대신 8과1/2인치 레터사이즈일것같긴한데요 크크크 밤새서 전세계 국가 현황 원페이지로 요약 작성하고있었을 캠프 실무자들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20/11/12 13:24
솔직히 우리나라는 국제 정세에서 아에 언급 안되는게 최선 같은데 미중갈등이던 한일갈등이던 적당히 끝나고 돈이나 다시 벌었으면 좋겠네요. 국제 일진 무리에 끼면 가오는 살겠지만 우리 체급이 딸리니...
20/11/12 13:42
상징성이 있다고 해도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는 통화순서 같은걸로 굳이 머리아프게 꼬아서 해석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전화했고 뻘소리 안들었다는게 중요하죠.
20/11/12 14:35
중국이 우리나라 핵심 산업들 다 잠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대중국 포위망에 참여를 하던 안하던 중국은 반드시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중국 제품들도 상당히 좋아서 깜짝 깜짝 놀래요 역시 중국도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 많구나라는 느낌인데 이런 큰나라가 바로 옆에 있고 우리에게 영향을 심대하게 미치니까 너무 두려워요
20/11/12 14:36
그냥 첫 통화 그룹에 포함되는 우방국인거지 뭐 그 안에서 통화순서가지고 세세하게 까대고 그러는거 좀..... 외교가 디테일이긴 해도 이런게 그정도 의미는 아니에요.
20/11/12 14:42
설령 그런 상징성이 있다 하더라도 태평양에서 호주 일본보다 빨리 전화받을 친구들이 없는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호주야 최우방이고 일본은 미국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아시아 거점인데..
20/11/12 14:51
크크. 바이든과 문재인은 공통점이 꽤 있네요. 역대급 전임정부, 인수위 없음, 치매설(?)까지. 이런걸로 라뽀 쌓아서 외교하면 안됨미까?
20/11/12 15:03
성향 자체는 뭐 비슷하다면 비슷하고(녹색일베에게 조작선거범으로 욕먹는 것까지 동일) 근데 국제정세 해결방안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건 너무 다를 가능성이 많아서 걱정됩니다. 정부가 친중인지는 알바 아니지만 반중적 기조를 안보이면서 반일적 기조는 엄청난데 바이든은 한국 닥치고 중국 때리고 일본이랑은 친하게 지내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요. 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지나가는 중입니다.
20/11/12 15:02
아예 다른 얘기지만 기계학습의 위대함이 가장 체감되는게 인터넷 번역기 성능인것 같습니다. 10년전만해도 구글 번역기 돌려놓으면 못쓸지경이었는데 지금 본문은 정말 그럴싸하죠.
20/11/12 15:25
이번에 미국 대선 때문에 많이 써 봤는데, 신문기사라든가 잘 다듬은 문장은 상당히 잘 번역하지만 좀 대충(?) 쓴 글은 유추력을 꽤 동원해야 할 만큼 부자연스럽거나 아예 틀리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발전은 많이 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1/12 17:54
아니 근데 미국 정권 바뀌면 또 그 상황에 맞게 미국과 중국에 대한 적절한 외교를 하면 되는건데 뭐 아직 아무일도 없는데 지레 겁먹고 미국형님한테 머리 박아야지 안박으면 클난다고 난리 치는 분들 보니 참 뭔가 싶네요.
이러면 또 현정권 외교하는거 못미더워서 그런다 어쩐다 라는데 딱히 문재인 정권들어와서 미국하고 트러블 생겨서 손해본게 있습니까. 박근혜때야 사드 문제로 증국한테 줘터진적은 있었지만요.
20/11/12 20:16
저도 정권이 어느 쪽이건, 상대 국가가 미국이건 중국이건 북한이건 우리 안보와 경제에 큰 무리 없이 줄타기 하면서 돈만 잘 벌면 된다고 봐요.
물론 그게 지속 가능한 발전이어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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