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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7 05:05
근데 저기서 김구는 뺍시다.백색테러를 누가 주도했는지 생각해보면 저기 있을 라인은 아니죠. 애초부터 여운형 암살에 관여되어있다는 의혹을 받는게 김구인데 그걸 여운형과 같은 피해자 라인에 놓습니까?
16/11/27 05:27
일단 저는 태어나서 새누리 계열의 정당 및 사람을 한번도 선택한 적이 없고..(물론 투표권을 얻은지 몇년 안 되긴 했지만)
그래서 그다지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임은 저에게도 있다고 느낍니다. 물론 잘못한 선택을 하신 분들은 조금 더 책임을 느끼셔야겠죠..
16/11/27 06:01
뭐 그러니 추운날 나가서 고생하고 하면서 as 하는거죠. 최순실 사태와 무관하게 박근혜를 뽑은건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고, 여기서 배우는 게 없으면 미래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망해서 교훈이 될 가능성이 있는게 다행입니다.
16/11/27 06:36
기본적인 집합 개념도 안 잡힌 분들이 계시네요. 여기서 '우리'라는 것이 '박근혜를 찍은 우리'를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솔직한 말로 여기 피쟐 게시판에 글 올리는 분들 중 몇이나 박근혜를 찍었을까요. 난 박근혜 안 찍었어, 박근혜 찍은 니네들 반성해, 이런 이야기, 대체 의미가 있는 이야깁니까?
위에 무슨 늑댄지 고양인지 하는 양반 말마따나 우리(명확하게 짚어드리자면 한 국가의 구성원, 그러니까 국민으로서의 우리 말입니다)는 이 사태에서 뭔가를 느끼고, 배우고, 진지하게 성찰을 해야 합니다. 촛불 들고 소리 치고 다 좋은데 그러면서도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박근혜를 찍었든 안 찍었든 관계 없이 우리의 지금 수준을 냉정하게 돌이켜 봐야 한다 그 말입니다. '우리'를 아프게 파헤쳐야 한다고요. 안 그러고는 똑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떼로 몰려나가 들고 일어나고 해서 한국을 필리핀으로 몰락시키지 않다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꾸역꾸역 반기문 같은 인간이 차기 대선 주자로 대접받고 있는 걸 보면 아직 멀었고 더 고생 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6/11/27 08:44
박근혜 안찍었다고 책임에서 자유로우면 민주주의가 아니죠
만약 차기 대선에서 야권주자가 승리했는데 나는 걔 뽑은적 없는데? 내 대통령 아님. 이러면서 용납 못한다 하면 그걸 이해할수 있나요. 그게 민주주의의 뭐같은 면중 하나에요.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민의 의견이 모아졌으면 따라야되고 그게 곧 우리의 생각이 되는거죠 모두가 책임의식을 공감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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