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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6 12:34
https://mobile.twitter.com/bisang2016/status/802150558832332804
집회 주체측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16/11/26 12:29
진짜 여성주의에 대해서 혐오가 생길려고합니다
자신들의 발언권과 목소리는 중시하면서 왜 타인의 발언과 목소리는 무시하고 매도하나요?? 자기모순도 이런 자기모순이...
16/11/26 12:33
저도 분노하고 화가나고 한 것도 pgr에 적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반말로 이렇게 적을 일인가 싶네요 [메갈 보다 더한 근혜한테도 이런식으로 반말로 글쓰지 않잖아요.] 물론 분노의 대상이 유저가 아니라 특정 집단, 특정 세력 등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글을 적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16/11/26 12:36
반말이 아니라 평어체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글을 평어로 씁니다. 마지막 문장이 반말같을 수 있으나 말씀하신대로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고요.
16/11/26 13:18
4퍼센트 꼴통보수주의자님들아! 제발 정신차려~라고 할 있죠! 근라임아 이제그만 닭치고 내려와줄래? 도 할 수 있는 말이죠! 사이비 여성주의자들아! 작작좀 해라가 앞의 문장들보다 더 심한가요? 아니라 보는데 말입니다...
16/11/26 12:34
이명박 시위할 때 '미스터 리'라는 노래 냈으면 남혐인가요?
미국은 그래도 PC가 올바른 부분이 많은데 한국의 PC는 PW로 봐꿔야되요.. 틀렸습니다.
16/11/26 12:34
가사를 봐도 특정인을 '미스박'이라고 지칭할 뿐, '미스박'을 성별을 근거로 비하하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 않은데... 그렇다면 '미스박'을 여성 비하 표현으로 볼 수 없지 않나요? '미즈박'이라고 했으면 괜찮았으려나??? 하여튼 무리수네요 무리수 쯧쯔...
16/11/26 12:35
지금까지 밑바닥부터 페미니즘을 위해 싸워오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페미니즘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된다면 상당히 염려될거 같습니다. 지금 이들이 원하는 모습이 어떠한 페미니즘인지 궁금할뿐입니다.
16/11/26 12:37
이게 일반적인 페미니즘... 우리나라 여성학 맞습니다.
정의당 쪽에서 메갈 옹호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 주류 여성학 논문 발표하시고, 강연하시는 분들 이라는 소리를 듣고 소름이;;;;
16/11/26 16:46
년이라는 말쓰면 여성혐오인가요? 한국에선 말끝마다 놈이라는 말이 흔히 쓰이는데 그럼 이 나라는 남혐국가..?
잘몰랐는데 꼴페미가 싫어하는 가수라면 오늘부터 산이팬 하렵니다. 대한민국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합니다.
16/11/26 12:36
저런 미친 주장을 하는 여성단체의 규모가 무시못할 정도로 크거나, 주최측에 메갈이 묻었거나.. 어느 쪽이든 문제입니다. 저런 벌레만도 못한 족속들을 페미니즘의 극렬한 한 갈래쯤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통렬히 반성해야 합니다.
..일베는 적어도 쪽팔린줄은 압니다.
16/11/26 14:13
메갈의 존재가 페미니즘에 미치는 악영향이 이런거죠. 그것들의 패악질로 인해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킵니다.
..페미니즘이 그른건 아니죠.
16/11/26 18:45
메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페미니즘단체인걸요. 페미니즘이 그른건 아니라는건 대체 어떤 페미니즘이 옳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여성 투표권 획득 등 제도적인 차별이 존재하던 시절 이후의 페미니즘은 대체로 다 저런 정신나간소리를 하며 사회에 기생해오는 단체입니다.
16/11/26 12:39
트위터에서 퍼왔습니다.
@bisang2016 당연한 결정입니다. 이 노래가 울려퍼졌다면 광장에 나온 여성들은 자신이 서있는 자리가 무너지는 기분이었을 겁니다. "너희는 우리랑 같은 시민이 아니며 하등하고, 너희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증오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라뇨. ?? 제가 독해력이 딸리는건가요. 귀가 잘못된건가요 이 노래에 박근혜가 여성이라서 비하하는 내용이 있나요? 진짜 돌아버리겠네
16/11/26 12:42
이 분들 너무 욕을 많이 드시다 보니 이젠 계집녀자가 들어가는 단어만 봐도 자기 욕인가 싶어서 경기들을 일으키시네..
니들 욕하는거 아니니까 일단 진정좀 해보세요 크크크
16/11/26 12:46
우리나라 페미니즘 수준이 이정도 수준밖에는 안되는거죠. 메갈워마드 쪽은 여자라서 박근혜가 까인다며 박근혜 옹호하는 얘기까지 있던데요 뭐. 메갈 옹호할때부터 이미 상당수의 페미니즘 단체들은 수준 인증한 것이나 다름없는지라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16/11/26 12:47
솔직히 dj doc는 여혐딱지 맞고 참여 불발되어도 할 말 없죠.
최근 박근혜 게이트 건에 대해서만 따지면 여성혐오라고 보기어려우니 참여해도 문제없겠지만 과거에 멀쩡히 잘 활동하던 베이비 복스를 미아리 복스라고 정신나간 비난을 해서 결국 베이비 복스 이미지 나락으로 떨어지고 해체하게 되는데 영향을 줬죠. 미아리 복스 발언은 명백한 여성혐오적 발언이었고 이것을 지금 가져와서 여성혐오 가수 반대한다고 하면 저도 인정합니다.
16/11/26 12:47
저는 주최측 입장이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http://fyeong1.tistory.com/entry/%EB%B2%A0%EC%9D%B4%EB%B9%84%EB%B3%B5%EC%8A%A4%EA%B0%80-%ED%95%B4%EC%B2%B4%ED%95%9C-%EC%A7%84%EC%A7%9C-%EC%9D%B4%EC%9C%A0txt DJ.DOC가 미스박이 아니더라도 여초사이트에서 미움받을 짓을 해서 찍힌것도 사실입니다. 베이비복스 (당시나이 김이지 (25세), 이희진 (24세), 심은진 (23세), 간미연 (22세), 윤은혜 (20세))에게 미아리복스라고 해서 이미지를 그렇게 만들고 끝까지 사과하지 않고 '미아리복스'라는 표현 사실 니들한테 잘 어울린다 내가 못할말 했냐' 라고 해서 결국 베이비복스 라는 그룹이 해체하는데 일조를 했죠. 여초사이트에서 DJ.DOC 좋아할라고 해도 좋아할수가 없는 그룹입니다. 솔직히 미스박 만 가지고 페미니즘 뿐만 아니라 여초사이트들이 DJ.DOC 비난하는건 아닐거고 이런 과거로 이미 여초사이트에 찍혀있던 그룹이라는게 크다고 봅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주최측 입장에선 아무래도 이런일로 쓸데없는 어그로 끌고 싶지 않았겠죠. 그냥 그동안 물의 일으키지 않은 그룹이 미스박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그걸로 공연을 막지는 않았을겁니다. 문제는 이 그룹이 예전 미아리복스사건과 여러 폭행 사건을 터트린 그룹이었다는거죠. 자칫 박근혜 옹호하는 언론들로부터 '미아리복스로 여자그룹 까던 그룹이 이번에는 여자 대통령을 욕하는 공연을 한다' 라며 빌미를 제공할수 있습니다. 공연의 의미도 퇴색될수 있구요.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하느니 차라리 DJ.DOC공연 취소를 시킨거고 그건 뭐 공연을 준비하는 주최측의 자유죠. 공연무대에 누구를 선택하고 누구를 선택하지 않을지는... 솔직히 말해 DJ.DOC가 아닌 이승환이 미스박을 했다면 이렇게까지는 안갔을 겁니다. 이승환이라면 미스박이라고 했다고 공연취소 안갔을 거에요. 논란의 빌미를 어그로를 주지않기위해 무대에서 공연못하게 하는거야 무대를 준비하는 주최측의 자유로운 선택이고 DJ.DOC가 촛불집회 나와 참석하고 공연하는 자유를 막은건 아닙니다. DJ.DOC가 정말 저 곡으로 공연하고 싶다면 주최측이 만든 무대가 아닌 자기들이 따로 촛불집회주변에 무대 만들어서 공연을 하면 됩니다.
16/11/26 12:50
미아리 복스 발언은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dj doc 해체될때까지 여성혐오 그룹으로 찍혀서 까여도 할 말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16/11/26 12:53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1126114523300
이어 "가사가 문제가 되면 '수취인분명'이 아닌 다른 노래라도 부르겠다고, 무대에 올라 응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날씨도 추운데, 그곳에 나온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 'DJ DOC가 나오면 집회 단체를 보이콧하겠다'고 했다고 해서 결국 단념했다"고 설명했다. ㅡㅡㅡㅡㅡㅡ 다른 노래 부른다는데도 막무가내로 막은건 무슨 논리죠? 그냥 나 너네 맘에 안들어 빼액 이수준입니다.
16/11/26 12:55
그러니까 다른 노래 불러도 미아리복스 언급했던 과거가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이것만봐도 주최측이 DJ.DOC의 과거 이미지에 부담을 많이 느꼈다라는거죠.
16/11/26 12:57
오히려 미스박 노래를 문제 삼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여성단체에서 DJ.DOC한테 니네 맘에 안들어 빼액하는 건 당연한 거죠.
이하늘이 빼액당할 짓을 했으니까요. 애초에 미스박 부분부터도 DJ.DOC 쪽에서 내세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6/11/26 12:59
이번 곡과는 별개로, 메갈 사태와는 또 별개로,
doc는 정신 제대로 박힌 여성단체(가 존재하는지는 또 별개로)라도 보이콧할만한 전적이 있는 그룹이니까요. 너네 맘에 안들어는 맞는데, doc는 맘에 안드는 합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별로 할말없는 그룹이죠.
16/11/26 13:11
이은주에게 스토킹행위 했던 전인권은 되고 DOC는 안되는건 무슨 논리죠?
그리고 그런건 여성단체에서 주장해도 주최측은 왜 받아들였습니까? 애초에 촛불집회의 문화공연과 여혐논란이 있는 가수는 무슨 관계가 있죠?
16/11/26 13:22
전인권 이은주 문제는 정말 사랑했는지 아니면 스토커인지 확실하게 결론난건 아니지않나요?
주최측 입장에선 확실히 결론 나지 않은 사안보다는 대놓고 미아리복스라고 말한게 더 타격이 크다고 생각했나보죠. 그리고 애시당초 이미지 자체도 전인권보다는 DJ.DOC가 더 양아치에 쓰레기로 인식되지 않습니까...
16/11/26 13:35
결론은 안 났지만 죽은 사람에 대해 일방적으로만 싸지른 거였죠. 이은주 팬으로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이은주 유족 분들은 더 어이가 없었겠죠.
16/11/26 13:39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전인권이 나오느냐라고 항의하시면 될테고
그런 의견이 많아져서 주최측이 부담감을 느낄정도가 되면 공연취소를 시킬겁니다 저도 솔직히 전인권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16/11/26 13:49
전 만약 MC몽이나 이승철이 공연한다면 항의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DJ.DOC 공연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항의한다고 그걸 뭐라고 잘못되었다고 하기는 그렇네요.
16/11/26 12:57
과거 논란에 많이 휩싸였고, 호불호가 분명한 가수라는건 알지만,
너무 엄격한 잣대지 않나 싶어요 이런 엄격한 잣대가 공직자가 아닌 만만한 연예인에게만 적용된다는 느낌도 들고요 좋아하는 가수라 많이 아쉽네요 주최측이 많이 고심했겠습니다만 이번 집회가 부정한 절대 권력을 무너뜨리기위한 국민들의 화합, 단결이라는 취지를 살려, 차라리 과거 발언을 사과하는 퍼포먼스를 요청하고 가수측이 받아들인다면 항의한 측도 OK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함께 어울렸으면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조율을 잘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16/11/26 13:03
뭐 그냥 자기들이 준비한 무대에 오르지 말라고 한거지
DJ.DOC가 촛불시위 참석하는걸 막거나 따로 무대 만들어 공연하는거까지 막은건 아니니까요.
16/11/26 13:11
계속 촛불집회 나와 참석하고 공연하는 자유를 막은게 아니라고 하는데,
당연히 막을수가 없죠. 누가 무슨 권리와 권한으로 doc만 못하게 막습니까.
16/11/26 13:30
그러니까요. 근데 정말 주최측이 DJ DOC가 촛불집회 참석하고 공연하는 자유까지 막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주최측이 막은건 자신들이 만든 무대에서 공연하는것만 막은거죠.
16/11/26 13:57
광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 내린 것도 이 상황이면 이해가 가는군요.
모든 표현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힘으로 찍어 누르면 되니 편해요. 법도 필요없고 논리도 필요없고 그냥 꼴 보기 싫으면 상대방은 내려야죠뭐.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사치죠.
16/11/26 14:01
아니 DJ.DOC가 촛불시위 나와서 자기 의사 표현하고 노래로 표현하면 얼마든지 해도되요.
아무도 DJ.DOC가 촛불시위에서 따로 무대 만들어 공연하는거 막지 않았습니다.
16/11/26 14:46
그러니까 주최측이 준비한 무대에서 공연하는게 취소된거지
따로 촛불집회 참석하거나 자기가 무대 만들어서 공연하는게 금지된게 아닙니다.
16/11/26 16:40
그러니까요... 주최측이 취소하면 따로 하면 되겠네요. 광주 그 분도 따로 전시회 했으면 된거고요...
앞으로 주최측이 취소하는 껀은 불평 안하는걸로...
16/11/26 12:50
어느 쪽이든 극단은 좋은게 없는 방향이지요. 가사만 따지면 차라리 산이의 노래 가사가
더 불쾌한 느낌이었는데... DOC는 대놓고 저격할거면 차라리 미스 박보다 그냥 실명 말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16/11/26 12:52
페미니즘이라고 하지 말죠 메갈나치,메갈리즘입니다. 같은 여자들끼리도 혐오하고 따돌리는것들이 무슨 여성운동입니까??
저런식으로 표출할거면 그냥 여성운동을 금지하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하고 네오 나치들하는 짓이랑 다를게 없으니..
16/11/26 12:55
여혐반대한답시고 여혐을 확산시키는 꼴.
메갈 이전까지는 별 생각 없었는데 메갈 이후론 여자들을 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패악질이 계속 진행되면 시각은 점점 더 달라지겠죠. 다른 사람들의 시각도 마찬가지고.
16/11/26 12:58
https://www.facebook.com/femidangdang
관종 페미니즘 단체들이 특히 문제지만 적당히 차단하지 못한 주최측도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수정합니다. 해당 단체들 패악질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주최측도 어쩔 수 없었겠네요. 박근혜랑 같이 추방시켜드리고 싶네요. 정말
16/11/26 12:59
DOC가 여혐 과거력이 있다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그것과 연결될 이유가 전혀 없죠. 애초에 이 집회 주최측도 메갈이 묻은 겁니다. 100만 국민이 나오는데 쓰레기 같은 족속들 몇몇이 반대한다고 가수를 까는건 이미 동류 인증인거죠.
애초에 박근혜와 부역자들이 무슨 짓을 저지른 건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사람 많이 모이니 나도 껴서 있는 척이나 해보자는 대가리 빈 것들이 설치는데 저걸 구별 못하는 주최측이면 한심하네요. 저것들은 나중에 가면 박근혜나 최순실도 여자라고 감쌀 미친 것들인데요.
16/11/26 13:05
사실 DJ.DOC나오면 프레임짜기는 딱좋죠.
여성그룹을 미아리복스라고 했던 자들이 이번엔 여성대통령에게 막말... 여성대통령에 탕탕탕 운운한 DJ.DOC - 과거 미아리복스 발언.. 뭐 이런식으로 논란 나오기 딱 좋습니다. 그렇다고 주최측이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꼭 공연에 넣어야할만큼 DJ.DOC가 그런 상징성있는 그룹은 또 아니구요.
16/11/26 13:19
차라리 그런 걱정으로 거부하는 거였다면
좀 더 합당한 이유를 들어서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뭣하러 또 이렇게 싸움질 붙이는 원인을 만드는건지 지금같은 시국에요. 뭐 해프닝으로 넘어가겠지만...
16/11/26 13:41
영향력이 부정적인 면으로도 엄청나게 크죠.
미아리복스 사건은 너무나도 유명했고 왠만한 사람들은 DJ.DOC의 사건 사고 하나쯤은 들어봤을테니까요. 주최측이 감싸안기에는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요.
16/11/26 13:06
DJ DOC가 과거 미아리복스를 비롯한 과거 발언으로 인해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그걸 가지고 10년이든 20년이든 비판해도 상관 없어요. 그런데 과연 그 이유로 저들을 광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군요. 저는 소위 진보정당이니 여성주의니 하는 개인 혹은 부류들이 대한민국에서 자기 힘으로 자생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힘보다 더 큰 기회를 얻었던 때에도 그것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은 보여주지 못한 주제에. 어디에서 조금의 목소리만 얻으면 그저 자기가 적대시하는 것들을 배척하기에만 바쁘니까요.
광장에 100만 200만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친다고 그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일까요? 천만의 말씀이지요. 10명만 모여도 다 같은 생각일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내 생각만 맞다는 식으로 굴며 쟤네가 있으면 나 안한다 이렇게 몽니를 부리는 부류를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그들이 100% 올바른 주장을 하고 있어도 꼴사납게 볼 판국에 대중성도 정당성도 분명한 약점이 있는 주장을 하는 부류들이 저러면 성장은 불가능한 거죠 뭐. 가진 역량의 경쟁력도 현 기성 세력보다 없는 주제에 배타주의는 현 기성 세력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면 당연히 대중의 선택을 받는 건 불가능합니다. 뭐 지금처럼 공부는 셀프다 외치면서 살아남으려면 살아남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부류가 된다면 어버이연합이나 엄마부대 같은 작자들과 뭐가 다를까요? '보수'의 프레임에 포함되지 않는 것만 다를 뿐이지 자기만족과 배를 불리기 위해 사회와 동떨어진 주장을 하는 건 매한가지인데 말이죠.
16/11/26 13:19
광장에 나오는걸 막은게 아닙니다. 그냥 주최측이 마련하고 준비한 공연장에 올라와서 공연하는걸 취소했을뿐이에요.
DJ.DOC가 원하면 촛불시위 얼마든지 참석할수 있고 자기들이 촛불시위 주변에 무대 만들어 공연하면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이건은 예전 티나 성우 메갈 논란하고 비슷한게 티나 성우가 메갈 티를 입어 반발을 불렀고 과거 일을 보니 메갈 맞네 라며 항의가 있었고 이에 게임회사가 위험부담 때문에 성우를 자른것처럼 이건 역시 DJ.DOC가 미스박으로 항의를 받고 과거 일을 보니 미아리복스같은 빼도박도 못하는 사건이 있었네? 이에 공연주최측이 위험부담 때문에 공연을 취소시킨겁니다. 그냥 그 주최측이 마련한 무대에서 공연하는것만 취소된거지 DJ.DOC가 광장을 갈 자유도 촛불을 들 자유도 그리고 근처에서 공연을 할 자유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16/11/26 13:23
글쎄요. 지금의 태도를 보면 과연 그 사람들이 DJ DOC가 광장에 개인 자격으로 나왔다 해도 존중했을지는 모르겠군요. 애초에 존중이란 것 자체를 배제하시는 분들이라서 말이죠.
그리고 이 댓글에 추가하여. 클로저스 사태를 예로 드셨는데 그런 식의 단순비교는 굉장히 부적절합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문제는 최소한 그 게임의 전체 유저 부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차별, 비하주의에 대해 반대 여론을 보여서 성우를 교체한 거고. 이번 건은 광장의 사람들이 DJ DOC 나오지 말라고 한 게 아닌 상황에서 주최측과 관련 있는 일부 부류의 여론만 가지고 금지시킨 건데 왜 그걸 비교하시나요. 이런 부적절한 비교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이런 부적절한 비교를 당할 이유가 없는 사건입니다.
16/11/26 13:26
마음속으로 존중을 하던 안하던 그건 개인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 저도 솔직히 DJ DOC 과거 전력때문에 존중안합니다. DJ DOC가 광장에 나오는걸 막느냐 안막느냐가 중요한거고 주최측이 그걸 막을 권한도 없고 막은적도 없다는거죠.
16/11/26 13:07
DJ.DOC 오면 자기들이 보이콧하겠다는게 참석 막은게 아닌가요?
결국 박근혜 퇴진보다 여혐종자 참석불가가 더 중요하다는건데. 웃기고 자빠졌네요.
16/11/26 14:05
그니까 그거랑 DOC나오는거랑 박근혜퇴진 철회랑 무슨 상관인데요? 저 사람들 입장에선 둘다 퇴진을 바라겠죠. 똥안먹겠다는 사람한테 흙을 갖다주면 먹어야됩니까? 참 비약도 신기하게 하시네요.
16/11/26 13:08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중에 하나가
멍청하려면 적당히 멍청해야된다는 말인데 쟤네는 그 선을 넘었어요. 멍청한 수준이 심각합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16/11/26 13:08
웃기시네. 여성이 운전능력이 떨어진다고 매장에서 주차장 가깝게하고 좌우공간 넓게 만들어둔 여혐기업 홈플러스는 왜 안까나요? 그런 마인드 자체가 여자가 능력이 떨어진다며 유리천장을 만들려는 남자들의 고정관념인데요? 군대까진 바라지도 않을테니 그런데서나 좀 활동하라지
16/11/26 13:10
저러다 대통령 옹호도 하겠네요.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요즘 평화집회보면서 느끼는게 없나요? 대체 무슨 생각하면서 살면 이렇게까지 퇴보할 수 있나요...
16/11/26 13:13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542
뭐 산이의 디스곡도 여혐이라고 하는 걸 보면 대한민국 자칭 진보와 자칭 페미니즘은 메갈리아, 워마드 등의 TERF가 만연한 뒤로 갈 데까지 갔다고 봅니다. 몇몇 주장에서 혐오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 동의하며 리마인드하려다가도 전체적인 논조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아. 얘들은 안 되는 것들이다 하게 되는 상황이지요. 그런 태도로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믿는 게 저는 굉장히 신기하고. 공부를 셀프로 하다가 멍청해지는 사람들의 퇴보는 정말 끝이 없다고 봅니다.
16/11/26 13:11
근데 전 이해가 안 되는 게 운동권 등 진보단체들은 당연히 반새누리입니다. 여성시대 같은 여초커뮤니티들도 여당보다는 야당성향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래서 오유랑 한 때 사이가 좋았고. 메갈은 해연갤과 여시출신으로 구성되어 있고 탄생배후에 페미단체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이제는 잘 알려진 사실이고. 근데 워마드로 넘어가면서부터 친박성향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페미당당은 당연히 녹색당과 관련되어 있고 워마드 및 정의당 내 페미들과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들도 결과적으로는 박근혜를 옹호하는 것 같은 행보를 종종 보이고.
16/11/26 13:20
그런 이유도 있을겁니다. 근데 운영진이 메갈 때처럼 진보세력 쪽의 페미단체와 관련되어 있다면 이를 통제하지 않는 게 이상하더군요. 워마드로 넘어가면서 후원주체가 달라진건지 아니면 운영진이 통제력을 상실한건지. 그리고 페미당당 배후에 있는 녹색당도 이런 행보를 묵인하고 있다는건데 무슨 생각인지.
16/11/26 23:41
저도 비슷한 생각 중입니다... 제가 가는 다른 커뮤에 가끔 워마드 캡쳐글이 올라오는데 최근 행보가 매우 이상하더군요. 박근혜가 여자라서 더 까이고 있으니 우리는 시위 나가지 말자, 시위 나가는 사람들은 선동된거다 부터 시작해서 박근혜 찬양, 야권 인사 비난으로 이어지는데 (특히 문재인 비난이 심합니다.) 조작 자료로 박근혜를 찬양하고 루머로 문재인을 까더라고요. 물타기도 물타기이고, 그걸 그대로 믿는 사람들도 많아서 정말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여론몰이 하는 세력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16/11/26 13:17
괜히 여자일베라고 불리우겠습니까?
심연을 들여다보면 그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보게 된다는 말처럼 일베를 미러링한다고 일베흉내 내더니 일베처럼 변해버렸죠.
16/11/26 13:15
당장 빼겠다고 몽니부리는 쪽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겠죠. 무대, 스크린, 행진할 때 쓰는 유세용 트럭 등 은근히 돈과 자원이 들어갈 곳이 많아보였습니다.
16/11/26 13:16
디제이디오씨가 문제였다고 말하기엔, 저번 주에 집회 주최측에서 `미스박`으로 억지 계몽질 했던 전례가 사라지진 않죠. 집회 주최측의 무대 바언중에 "자유발언에서 '미스 박'이라는 발언으로 많은 여성과 시민들이 문제제기를 했다. 우리는 그가 여성이라서, 강남 아줌마라서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었죠. 그땐 그냥 뭔소리인가 하고 넘어갔는데...
알아보니, 시민 자유발언때 어떤 분이 `미스박`이라고 하긴 했답니다. 무대에 올라와 발언하던 아저씨가 외신이 왔으니까 우리말과 영어로 한다고 해서 미스박이라고 했답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0627423 `미스박! 유아 낫 아워 프레지던트`. 이 발언 하나 때문에 주최측이 나서고, 그걸 또 앞뒤 자르고 미스박으로 여성혐오 했다고 기사 생산하는 기레기들도 그렇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7600299 . `년`자 들어가는 발언이었으면 모를까. 겨우 그거 하나 때문에 사람 면박주고, 수십만 앞에서 계몽질했던거 생각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지난주 집회 자유발언때 왠 이상한 페미니스트 하나가 올라와서 자유발언이라고 억지 발언하는거 들어주는것도 다양성이라니 해서 넘어갔는데... 이번에 이런 사태가 일어나고 마네요. DJ.DOC 나오면 보이콧 하겠다는 이야기들으니 어이가 없네요. 주최측 보고 모이는 집회 아닌데, 이 따위로 목소리 큰 자기편 사람들 목소리만 반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 집회 안나가고, 지역이나 타지역 촛불 나가야겠네요. 이딴 식으로 하는 사람들 `실적` 올려주기 싫어집니다.
16/11/26 13:16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이단체는 태생이 어떻게된거죠?
총대매고 무대진행 하는건 좋은데 그렇다고 그 무대가 온전히 자신들의것이라고 생각하는건가?
16/11/26 13:20
그냥 주최하는 단체가 애초에 좀 이상해요
민중연합당이랑도 좀 관련있는 곳이라고 알고있는데 원래 그들이 열던곳에 낑겨서 여는거니... 전 애초에 이렇게 낑겨서 하지 말고 새로운 단체가 시위 주도했어야 한다고 봐요
16/11/26 14:12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새로운 단체이고 천오백여개 시민단체의 연합체입니다.
규모있는 곳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습니다. 관련되지 않은 단체를 찾는게 더 힘듭니다.
16/11/26 13:22
100만명이 모이면 100만개의 생각이 있는것이고,
이번 집회에서 100만명의 공통된 생각은 단 하나인 "박근혜 퇴진" 입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퇴진에 동감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야죠 DJ DOC가 여혐이건 뭐건 별로 관심 없는데 박근혜 퇴진에 동참한다면 당연히 공연이 가능하죠 여혐이니 남혐이니 이런 프레임 씌우면서 넌 안돼 이딴소리하려면 지금 주최측이야말로 "여혐반대 & 박근혜 퇴진" 의 집회를 따로 열어야죠. 만약 광화문 집회가 여혐반대&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메갈리아 주도라면 저는 안나갈랍니다.
16/11/26 13:57
근거있고 확인된 사실인가요? '상당수'라는 표현이 어느 범위에서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구분하기에는 확실한 표현은 아니니 뭔가 지표가 있는게 아니라면 느낌이나 추측이 들어간 표현은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16/11/26 14:08
글쎄요. 아케이드님의 말씀이 링크해주신 곳의 댓글 반응만으로 신뢰성 확보한다고
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페미니스트가 얼마나 있는지조차 그 누구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더더군다나 그중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상당수'있다고 확신하기에는 링크해주신 부분만으로는 그 근거가 매우 부족하지 않나요?
16/11/26 14:25
어떤 근거를 원하시는 지 모르겠는데, 제가 어떤 근거를 제시해도 같은 말이 반복될거 같군요.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고, 정의당을 비롯한 공식적인 페미니즘 진영에서도 옹호하는 워마드 게시판 직접 들어가서 분위기를 보시든 지 아니면 그냥 믿지 않으시든지는 둥굴레, 율무, 유자님의 자유겠지요.
16/11/26 14:33
얼마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얼마나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지 유추한다는게
사실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객관적 자료라는 것 자체도 만들어지기 어려운 부분이고요. 메갈, 워마드를 페미니스트라 말하는 사람은 그들 스스로일뿐 그들의 패악을 아는 더 많은 분들은 그들을 페미니스트라 평가하지 않지요. 하여 아케이드님이 그 쪽 부류의 사람들을 페미니스트라 인정하는 것이 아닌 이상 '상당수'라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진짜 온건하고 합리적인 페미니스트들도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쪽으로 포함시키는건 곤란하다 봅니다.
16/11/26 14:39
'상당수'라는 말은 말씀하신대로 추상적인 표현이고,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지요.
작금의 대한민국에 온건하고 합리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얼마나 존재하는 지 모르겠으나 (존재조차 의심스럽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눈에 띄는건 메갈-워마드로 대표되는 과격하고 비합리적인 페미니스트들인데 그들이 페미니스트의 대표처럼 인식되는 것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16/11/26 14:53
눈에 띄게 활동적이니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진짜 페미니스트들을 대표하는 집단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그들은 아주 쉽게 성차별을 조장하며 자신의 감정과 이익만 대변하는 비윤리적인 집단이지 여권 신장이나 양성 평등 같은 뜻깊고 중요한 가치를 대변하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아케이드님 말씀처럼 저런 집단을 통해 페미니즘의 가치를 투영하는 분들 또한 있는게 사실이니 이런건 사회적 인식의 개선을 통해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는 점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
16/11/26 15:12
이번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 장상 국무총리 후보의 경우엔 청문회에서 낙마하자 여성운동쪽에서 공중파 뉴스에서 여자라서 떨어졌다고 인터뷰했던게 기억납니다.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 여자였는데, 이 정도로 안되면 대한민국 국무총리 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딨냐고 주장하더군요. 그때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6/11/26 13:37
사실 따로 봐야할게, 보이콧까지는 뭐 이해할 수 있다고는 해도 그 이유랍시고 들었던 이번 곡에 대한 해석 같은건 여전히 헛소리하는게 맞죠.
16/11/26 13:34
공연에 참석할 가수를 고르는 권한은 그 공연 무대를 준비한 주최측에 있는거고
주최측은 가급적이면 논란이 안될 가수를 고를 자유가 있습니다. MC몽이 과거 속죄한다고 공연한다고 하면? 성추행 걸린 이주노가 공연한다고 하면? 요즘 논란이 있는 이승철이 공연한다고 하면? 그걸 다 주최측이 받아줄 이유도 없고 주최측은 가급적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킬 가수는 배재할수 밖에 없습니다. DJ.DOC는 미아리복스나 폭행사건등 과거 전력으로 논란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가수고 주최측은 결국 그들이 위험부담을 감수할만큼 꼭 불러야 할 그룹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취소를 한거죠.
16/11/26 13:41
맞습니다.
당연한 주최측의 권리이죠. 그러한 주최측의 행사가 마음에 들지 않느다면 참석하지 않으면 그 뿐입니다. 자신이 다른 성격의 집회를 원한다면 스스로 실행할 용기를 내시면 됩니다. 모두가 같은 뜻일 수 없죠. 서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위해 또 다른 시위를 하시면 됩니다.
16/11/26 13:42
그럼 그런 논리라고 해야죠. 지금처럼 어이없는 소리 하지 말고요. 단순히 참가 거부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 논리가 어이 없으니 문제가 되는 거죠. "미아리복스 등으로 국민적 거부감이 심한 가수를 초대하기 어려워 고사했다."라고 하면 누가 뭐라겠습니까?
16/11/26 13:48
미아리복스 이야기를 꺼내는건 진짜 아닙니다. 베이비복스만 뜬금없이 두번 죽이는거에요... 베이비복스가 그 미아리복스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이제와서 또 미아리복스가 언론에 오르내리면..
그냥 두리뭉실하게 여초사이트등에서 반대여론이 많았다 그래서 부담을 느꼈다라고 하는게 가장 무난하죠. 그리고 DJ.DOC에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최대한 DJ.DOC를 옹호하는 식으로 이유를 대야죠. DJ.DOC가 과거에도 여혐발언 일삼은 여혐그룹이기때문에 취소했다라고 하는건 대놓고 DJ.DOC 까는거잖아요.
16/11/26 14:06
그거야 그 쪽 입장이고 지금 내놓은 이유가 말도 안되는 건 변함없습니다. 주최측의 권리로 무대에 안 세우는 것에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그렇게 치면 박근혜가 불소추특권 이용해서 버티고 있는 지금 실정도 사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죠. 하지만 그것에 대해 사람들은 분노하지요.
16/11/26 14:27
공연 주최측이 자기가 원하는 그룹 자신들이 만든 무대 세우는건 자유입니다.
이게 박근혜가 물러나지 않는것과 어떻게 진행경과가 같고 상황이 같나요... 공연 주최측이 국민들의 투표로 뽑힌 선출직도 아니고..
16/11/26 14:31
박근혜가 말도 안되는 논리를 근거로 불소추특권을 이용해 검찰조사 안 받고 버티고 있는 흐름.
주최측이 말도 안되는 논리를 근거로 무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여 DOC를 거부한 흐름. 충분히 진행되는 경과는 같다고 봅니다. 당연히 상황은 틀리지요. 일개 무대행사 관련한 정황과 대한민국 전체 모든 분야가 엮여서 미쳐돌아가는 시국이 어떻게 상황이 같을 수 있나요.
16/11/26 14:56
공연에 누구를 세우는가는 그냥 주최측의 자유일 뿐입니다.
그 자유가 어떻게 박근혜가 물러나지 않고 버티는 자유와 같은 자유라고 말하십니까... 박근혜는 국민의 투표를 받아 선출되었고 이번에 헌법을 유린했으니 마음껏 버티는 자유를 주장할수 없는거지만 공연 주최측이 투표로 선출된 선출직입니까? 그들이 뭐 법을 어기고 헌법을 유린했습니까? 정말 이건 말이 안되는 비교에요.
16/11/26 15:09
ZeroOne 님// 그래서 위에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한 겁니다. 흐름에 깔려 있는 판은 전혀 달라요. 다만 흐름은 비슷하다고 몇번 말씀드렸구요. 그 흐름이 비정상적이라 비유를 했고, 이것이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사건에 대한 온도 차이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정황을 배제하고 논리로써만 나열하자면 이런 겁니다.
A가 잘못된 이유로 B에 대해 거부하고 있다. 박근혜가 잘못된 이유로 검찰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주최가 잘못된 이유로 DOC를 거부하고 있다. 만약 주최측에서 미아리복스 여혐발언 때문이라고 발표한다면 조금은 논리에 부합할 수 있겠네요. 물론 그 또한 충분히 논란이 있을 이유지만요.
16/11/26 15:17
흐름도 전혀 달라요.
애시당초 국민투표로 뽑힌 선출직과 국민투표로 뽑히지않고 그냥 자기들이 알아서 무대 공연 준비하는 주최측을 같은 선상에 놓고 시작한게 잘못된 논리입니다. 솔직히 대놓고 말해서 박근혜는 국민이 투표를 해서 국민이 권한을 준 선출직이기에 장관들 나 그냥 잘생긴사람으로 뽑을거야 라고 해서 뽑아선 안되지만 공연하는 주최측은 그냥 미남으로 공연 게스트 뽑아서 세워도 됩니다. 논리로도 둘은 전혀 다른 케이스에요.
16/11/26 15:26
ZeroOne 님// 흐름이 같다는 걸 논리로 위에 적었는데 자꾸 본인 비유로만 얘기를 하면 저로썬 더 할 말이 없습니다. 투표로 뽑힌 대통령과 공연 주최에 대한 건 상황에서의 주어진 환경조건이지 흐름은 아닙니다. 위 논리에 대한 전개과정은 A와 B 누구를 대입해도 똑같이 통용됩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논리에 정황이 추가될때 성립되는 단어라서 여기에 쓰긴 부적절하네요.
정말 간단하고 단순한 전개과정에 대한 부당함을 얘기하는데 이렇게 길어질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뽑는데 문제가 있고 주최측이 맘대로 공연자를 결정할 수 있고 그것을 떠나 이미 '잘못된 이유'라는 문장 내 결정된 내용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지적을 하신다면 그 잘못된 이유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이유로 거론된 미스박 가사 부적절성이 메갈리즘과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비난하고 있다. 이게 결론입니다. 누가 주최측이 공연자 결정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DOC 내린 것도 그들의 권리 맞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될 이유가 이슈로 떠올랐으니 이를 비난하는 것에 어떤 걸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6/11/26 13:38
메갈 정말 싫어하지만 이번에는 납득이 조금이라도 가는 게 디제이 디오씨는 워낙에 큰 전과가 있죠.. 다른 가수가 불렀는데도 이 반응이었으면 문제지만요.
10년전 일이라도 제대로 사과를 한 것도 아니고... 어떤 만화가가 메갈 골수유저인 게 밝혀져서 일부 독자들이 보이콧하고, 결국 만화가가 회사에서 잘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16/11/26 13:40
그럼 그런 논리로 이야기했으면 좋겠네요. 미쓰박이 여혐이라는 엄한 소리 말고요. "미아리복스 등으로 국민적 거부감이 심한 가수를 초대하기 어려워 고사했다."라면 이처럼 논란이 되지도 않았겠죠.
16/11/26 13:42
미아리복스 이야기하면 또 뜬금없이 베이비복스 죽이는 꼴이니까요... 그렇게 언급하면 또 한번 여러 언론에서 베이비복스가 미아리복스로 언급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베이비복스에게 못할짓입니다.
16/11/26 13:44
그런데 베이비 복스 위한답시고 엄한 미스박을 물고늘어진 결과 피지알 댓글과 저 기사 댓글 포함해서 페미 전체가 까입니다. 그건 여성 전체에게 더 잘못된짓 하는거죠.
16/11/26 13:47
그냥 두리뭉실하게 여초사이트등에서 반대여론이 많았다 그래서 부담을 느꼈다라고 하는게 가장 무난한 대답이라고 봅니다.
미아리복스 이야기를 꺼내는건 아무래도 아니에요.
16/11/26 13:47
그럼 "과거 여성혐오 발언으로 국민적 거부감을 가진 그룹"이라고 할 수도 있죠.
근데 저들이 정말 베복을 보호하려고 저런식으로 나왔을거라 보시나요? 전례를 생각하면 미스 박이란 말에 발끈한 것 같습니다만...
16/11/26 13:51
'과거 여성혐오 발언으로 국민적 거부감을 가진 그룹'이라고 해도 또 미아리복스가 언급될수밖에 없는건 마찬가지죠.
원래 이런 이유는 대충 두리뭉실 둘러대는거고.. 솔직히 주최측이 대놓고 DJ.DOC를 과거에 여혐그룹이라고 까겠습니까... 취소시킨것도 미안한데 대충 둘러대는거죠. 그리고 일단 주최측이 자신들이하는 공연에 가수를 섭외하고 말고는 그들의 자유아니겠습니까..
16/11/26 13:55
그니까 베이비복스에게 단 1g의 민폐도 안끼치기 위해 페미니즘 전체가 욕먹는게 올바른 선택이냐는거죠. 베이비 복스 배려만 말하시는데, 그러면 이걸로 욕먹은 다른 페미니즘은 배려 안해도 됩니까? 베이비 복스 배려도 정도가 있는거죠. 다른사람에게까지 단체로 똥물튀기면서 베이비 복스 배려하는건 배려가 아닙니다. 또다른 민폐죠.
16/11/26 13:58
원래 이런 이유는 대충 두리뭉실 대기 마련입니다.
주최측이 공연 취소시킨것도 미안한데 대놓고 DJ.DOC는 과거에 여혐발언 했던 여혐 그룹이기때문에 취소했다라고 말하기는 그렇죠.. 대놓고 DJ.DOC에 악감정있는게 아닌이상... 이런건 그냥 두리뭉실하게 대충 이유를 둘러대는거죠. DJ DOC에게도 비난이 덜 가는 방향으로...
16/11/26 14:01
두리뭉실 대는것과 대놓고 이상한 이유를 대는건 천지차이죠. 두리뭉실 대는건 위에서처럼 '과거의 여성혐오발언', 아니면 제로원님이 위에서 적은것처럼 '여초사이트등에서 반대여론이 많았다 그래서 부담을 느꼈다' 정도겠죠. 물론 후자는 후자대로 반대 안한 여초 사이트들 입장에서 뜬금 딜들어간 느낌이겠습니다만.
근데 지금은 두리뭉실 댄게 아닙니다. 곡 명과 그 안에서 특정 가사까지 언급했습니다. 이건 두리뭉실이 아니라 이게 이유다라고 밝힌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황당해서 욕먹는거죠.
16/11/26 14:06
저도 이유에 대해선 황당하다고 느끼고 잘 말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최대한 DJ.DOC도 덜 욕먹게끔 이유를 찾다보니 그렇게 둘러대지 않았나 싶습니다. DJ.DOC에 악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DJ.DOC공연 취소해서 미안한판국에 대놓고 DJ.DOC가 과거에 여혐 발언을했던 여혐 그룹이어서 취소했다라고 하는건 그냥 DJ.DOC 엿먹이는거니까요.... 이런건 이유를 댈때 적당히 DJ.DOC 옹호하는쪽으로 이유를 대긴 해야죠.
16/11/26 14:07
그럴거면 그냥 입을 다무는 게 맞겠네요. 그렇게 다 따지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베복을 보호하기위해 내세운 논리라는 게 지금의 멍청한 소리라면 더 더 입을 다무는 게 낫겠네요. 아니면 DOC와 조용히 합의하고 끝내던가 말이죠. 미스 박 운운하는 건 베복 언급보다 더 하책인 것 같습니다.
16/11/26 14:11
베복뿐만 아니라 DJ.DOC를 보호하는 의미도 클겁니다. 아니 이쪽이 사실 더 크겠죠.
주최측도 DJ.DOC에 딱히 악감정이 없는데 'DJ DOC가 과거 여혐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여혐 그룹이라서 취소했다'라고 하면 대놓고 엿먹이는거니까요. DJ DOC 과거 사건까지 다 끄집어 내는 발언이기도 하고... 이런건 딱히 악감정이 없으면 최대한 가수를 옹호하는쪽으로 이유를 대기 마련입니다.
16/11/26 14:14
어... 근데 진짜 DJ.DOC를 보호하는 의미에서라면 좀 하책아닌가요?
진짜 DJ.DOC도 보호할거였으면 물밑으로 접촉한다음에 저런 이유가 아닌 스케줄상의 이유로 미룬다던가 취소한다고 하면 명분상 충분하죠. 속으로요 다들 그것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해도 그게 겉으로 들어나는거와 안들어나는거는 차이가 크거든요. 진짜로 DJ.DOC보호 할거였으면 저렇게 이야기하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맥이는 꼴이니... 지금 이건 DJ.DOC도 보호 안되고 주최측도 욕먹고 국민들도 분열시키는 하책이죠.
16/11/26 14:18
아니 미스박을 언급하는게 과거 미아리복스 이야기하며 DJ.DOC는 과거부터 여혐그룹 이라고 하는거보다는
DJ.DOC에 덜 타격인건 분명하지 않습니까...
16/11/26 14:18
DOC를 보호하기 위함이란 말은 거의 관심법 수준인데요;;; DOC가 보호해달란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보호하려고 했던 것은 그들의 명분과 정체성이었겠죠. DOC 여혐발언 때문에 취소했다 이러면 그들 입장에선 완전 난리날거라 봤을 겁니다. 저는 반대로 악감정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마침 수취인분명 미스박 가사가 눈에 거슬렸고, 그걸 구실로 깠다고 봅니다.
16/11/26 14:19
아니 미스박을 언급하는게 과거 미아리복스 이야기하며 DJ.DOC는 과거부터 여혐그룹 이라고 하는거보다는
DJ.DOC에 덜 타격인건 분명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여기선 DJ.DOC 미아리복스 이야기하면 더 납득이 되고 논란이 없었을거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16/11/26 14:24
ZeroOne 님// DOC에 덜 타격이기에 여혐발언 얘기를 안 꺼낸게 아니라, 메갈리즘 단체의 명분과 정체성을 위해 그 얘기를 꺼냈다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악감정이 없었다면 미스박 가사가 있는 수취인분명 안 부르고 다른 곡만 부르겠다고 했을때 타협이 되었어야 합니다. 악감정이 있었으니 문제로 제기한 가사의 곡 빼겠다는데도 무조건 안 세우겠다고 한거구요.
16/11/26 14:24
"여혐가사를 썼다"와 "여혐발언을 했다" 사이에 경중을 매길 수 있다는 발상을 어찌 하시나요. 트럼프도 멕시칸 비하 발언 하지말고, 노래를 지어서 멕시칸 비하 가사를 썼어야 했는데 그걸 몰랐나 보네요. 진짜 적당히 하세요. 이쯤되면 보기 흉합니다.
16/11/26 14:42
흥분을 가라앉히시구요.
좀더 알아보니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취소이유를 미스박 때문이다라고 밝힌적은 없습니다. 기사를 읽어봐도 http://www.nocutnews.co.kr/news/4691377 주최 측은 공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라고 나오고 [알립니다] 예정되었던 DJ.DOC의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내일 더 많은 촛불들과 광장에서 만나겠습니다. ==> 달랑 이게 전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bisang2016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1126114523300 미스박으로 몇몇 여성단체들의 항의 때문이라고 하더라 라는 얘기는 어디까지나 DJ.DOC쪽에서 나올뿐입니다. 즉 주최측이 DJ.DOC에게 이야기했다는걸 DJ.DOC측 입장으로 나올뿐이죠. 그럼 간단합니다. 주최측이 대놓고 DJ.DOC에게 너 과거에 미아리복스 발언했지? 여혐발언했지? 그래서 너 취소한거야 라고 하겠나요. 그냥 지금 여초사이트나 여성단체로 부터 항의가 많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겠죠. 그리고 이건 DJ.DOC의 일방적인 이야기니 걸러들어야하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 주최측은 취소에 대해 어떤 이유도 말한적이 없습니다.
16/11/26 14:33
이건 너무 나간 의견 아닌가요.
주최측이 doc측에 특별히 선의나 호의를 가질법한 어떠한 연결고리조차 없는 상황인데, 주최측이 [선의]를 가지고 행동했을거라는 가정하에 거꾸로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 거잖아요. 그럴거면 거꾸로 주최측이 악의를 가지고 행동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할것 같은데요. 실제로 보여진 결과물 역시 선의나 호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불참통보 뿐이구요.
16/11/26 14:44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취소이유를 밝힌적이 없습니다. DJ.DOC측에서 말하는 이야기로 나오는거 뿐이죠. 주최측이 DJ.DOC에게 취소이유를 따로 말한건데 거기에 대놓고 미아리복스를 언급할 리는 없죠. 이건 뭐 싸우자는거니까요. 그냥 여성 단체에서 항의가 있었다 그래서 취소한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최선의 대답인거죠...
16/11/26 14:46
흥분이 가라앉을 수 있게 해괴한 논리 좀 철회해주셨음 좋겠네요. 베복 발언을 언급하지 않고, 여혐가사를 걸고 넘어지는 게 DOC배려라니 기가 찹니다.
16/11/26 15:11
공식적으로 주최측은 취소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냥 DJ.DOC에게 따로 이야기를 한건데 거기에 어떻게 미아리복스 이야기등 과거 이야기를 하며 너희들 이랬었잖아 그래서 취소야 라고 하나요. 싸울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여러 여성단체들로부터 항의가 많아서 어쩔수없다 라고 둘러대는게 최선인거죠. 그리고 설령 주최측이 미아리복스 언급을 했더라도 DJ.DOC가 주최측이 미아리복스 언급을 했다라고 말할 리도 없구요. 미아리복스 또 입에 오르내리는걸 싫어할건 DJ.DOC 본인들이니까 말이죠.
16/11/26 13:44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단지 이번 보이콧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심정적으로는 1g 정도 이해가 간다는 말이었습니다.
덧붙여 생각해 보니 메갈이 미아리복스와는 상관없이 그냥 미스박 용어가 싫어서 보이콧한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0년 전 일인데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당시 팬들이나 기억하지...
16/11/26 13:42
http://www.ddanzi.com/free/144894911
세월호 미수습가족 발언(4분 예정) 촛불 집회 행사 주최측에서 취소시켰단 이야기가 딴지에 올라왔습니다. ("은화엄마 1분,다윤엄마3분 총4분 발언하는대 발언은 힘드니까 발언대신 10분짜리 동영상으로 대체") 작성자 분이 세월호 관련해서 활동 많이하시고(팽목항 리본 보수 작업, 노란리본 공작소 군번줄 지원), 취소당한 분 신분까지 명확하게 적시한거 보니까 사실일 가능성이 높네요. 이건 대체 뭐죠?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겁니까?
16/11/26 13:43
이 집회는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한 시위입니다.
세월호든 뭐든 다른 사안을 끌어들이는 것은 저 또한 반대합니다. 주제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주제들을 끌어들이면 당연히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게 되겠죠.
16/11/26 13:50
대통령 박근혜를 끌어내려야하는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세월호입니다. 주제와 연관성이 매우 높고, 그 분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입니다. 사고 대처나 수습에서 책임지지 않았고, 이후 정권유지를 위해 분열시키고 탄압을 했죠. 그렇게 당한 그 분들에게 발언 기회를 주는게 `다른 사안을 끌어들이는`일이라고 판단하는건 파랑님의 개인적인 판단이시죠. 오히려 대통령 박근혜가 내려가야하는 이유를 호소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시위 참여가 저조해진다면. 생업 포기하고 진실 규명운동 한다고 몇 년째 고생중인 그 분 들에게 자유발언할 시간 주는게 주최측의 집회 의도에 방해가 되고, 시위 참여 확장성을 저해한다는 의견일 가능성이 높겠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개인의 발언 대신 동영상으로 대체해야한다는 의견 이라던가요.
16/11/26 14:54
이해 당사자요? 무슨 말씀이시죠? 세월호 미수습자 유족들이 이 사태에서 `무슨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나요? 장례식 치를 수 있는 유체도 못찾은 분들이 무슨 이해 관계가 있죠? 박근혜가 하여하면 `이득`을 봅니까? 게다가 제 논지를 묘하게 비틀어서 허수아비를 치고 계시는데. 저는 "사고 대처나 수습에서 책임지지 않았고, 이후 정권유지를 위해 분열시키고 탄압" 이라고 분명히 적시했습니다. 그걸 두고 지금 뭔 이야기를 하시는겁니까?
결국 요약하면, 박근혜 하야 집회의 순수성을 위해 이해 관계자는 배척하자 뭐 그런 주장이십니까? 파랑니님이 무슨 자격으로 그걸 판단하시죠?
16/11/26 13:42
댓글을 정독하니 이번 사안보단 과거의 사안이 본질인것 같은데, 그러면 이해는 되네요. 애초에 해당 단체도 항의할때 과거 미아리 복스를 문제삼았다면 지금처럼 이슈화는 안되었을텐데 왜 미스박을 물고늘어져서 사서 욕을먹는지...
16/11/26 13:43
근데, 원래 페미니즘이 이런 식이라...
양성평등 이런건 진짜 남자들의 환상에 가까운 거라는걸 주류 페미니스트, 여성학 교수들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16/11/26 13:44
가사를 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여성에 대한 비하는 없는데.. 그냥 여성을 비난한다는 자체가 여성혐오인걸로 보는건지.. 그냥 doc가 싫으면 싫다고 할것이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드니까 더 까이는거죠..
16/11/26 13:47
운영본부 상임위원장이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이라더군요
아아~ (납득) 그외로 궁금한게 저런분들은 자녀들의 성이 3~4글자가 되나요?
16/11/26 13:55
그냥 할 말이 없네요. 제가 남자라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이게 메인 이슈는 아닌 거 같은데요. 메인 이슈는 "박근혜 퇴진"이지
미스라는 호칭이 여혐이다/아니다 놈과 년 중 년이 더 강한 욕이다 가 아닙니다... 진짜 이 건만 보면 의도적으로 본질을 흐리나 싶습니다.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본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16/11/26 14:01
솔직히 어이 없습니다. 이딴식으로 선택하면서 공연하게 했으면 저번주 전인권씨 공연부터 막아야죠.
전인권씨는 공연하고 DJ DOC는 공연 하지 마라는거부터 이중성을 참 잘 보여줍니다.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목적으로 모이는거 아니었나요? 메갈리즘에 빠지신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힘을 내요 미스터김은 전형적인 남성의 위시성을 강조한 남혐 드라마겠네요?
16/11/26 14:07
고 백남기씨가 남자라는 이유 하나 가지고 "남기해" 라고 드립치는 저희집 하수구에 들어있는 음식물 쓰레기만도 못한 작자들인데 뭐 말 다했죠.
그리고 이런 쓰레기집단 옹호하는게 정의당이구요. 만약 이나라에 정당이 새누리당이랑 정의당 둘만 남는다면 전 두번다시 투표장소에 가지 않을겁니다.
16/11/26 14:08
불편하다는 의견이 이해는 가는데 그게 좀 과한것 같기도 하고요..
아 참 충달님이 저번에 쓰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리뷰 잘 봤습... 미..뭐...? 크크크
16/11/26 14:11
무대 세우고 관리하는 주최 측도 박근혜 식 '순수한' 의도로 집회를 열고 있었군요. 목적은 분명히 박근혜 퇴진일텐데 자꾸 곁다리로 끼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사고에서는 일명 페미니즘, 타인이 보기엔 메갈리즘으로 보는 그것이 불변의 최상위에 자리잡고 박근혜 퇴진은 마침 메갈리즘 확산에 도움될거 같아 수단으로 쓰는 용도인가 봅니다.
16/11/26 14:23
집회에 참가하는 와중에는 수많은 단체가 있습니다. 그 안에는 당연히 서로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단체들도 있겠죠. 일본 철도노조도 참가한 적 있고요. 그 곁다리들이 모여 큰 함성이 이루어진겁니다. 얘는 이래서 빼고 쟤는 저래서 빼고 하면 박근혜 하야할 일 없을겁니다.
16/11/26 14:25
누가 빠지랍니까? 당연히 수많은 단체가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그 참여한 모든 단체의 제1목적은 박근혜 퇴진이 되어야지 자기 단체 홍보장이 되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박근혜 퇴진에 도움이 되려는 사람들을 자기 단체의 이념 때문에 밀어내서도 안되구요.
16/11/26 14:32
제1목적은 변함없어보이는데요..?
그리고 저들도 박근혜 퇴진에 도움이 되려는 사람이라 밀어내지 않기 위해 dj doc 내린다는거 아닙니까?
16/11/26 14:47
변함없지 않은데요. 이번 사건은 제1목적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이념을 먼저 내세웠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둘째줄은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그러니까 저들의 이념에 안 맞는 DOC가 나오면 박근혜 퇴진 안하고 나갈거니 당연한거다? 네, 참으로 순수한 분들이네요. 이래서 얘는 빼고 빠지고가 아니라, 얘는 이래서 불만이라 박근혜 퇴진 안하겠다 얘는 저래서 불만이라 박근혜 퇴진 안하겠다. 그래서 제1목적 얘기를 하는 겁니다. doc 때문에 기분 나빠서 빠질 사람들이라면 진심으로 박근혜 퇴진을 바란게 아니었던 겁니다. 애초에 doc와 박근혜가 메갈리즘 문제가 아니었으면 뭔 상관이 있습니까. doc가 대통령 박근혜를 깠지 여성인 박근혜를 깐건가요.
16/11/26 14:53
정확히는 여성대통령을 깠죠. 그런 논리라면 뭐 눈와서 시위 안오고 비와서 시위 안하고 피곤해서 시위 안오는 사람들은 모두 진심으로 박근혜퇴진을 바라는게 아니라는 겁니까? '고작 비온다고 빠질 사람들이었으면 애초에 박근혜 퇴진을 바란게 아니었던 겁니다' 라는 주장도 하실건가요?
16/11/26 15:02
왜 반대로 제 논리로 공격을 하시죠? 먼저 제가 말한 것부터 답변을 하셔야 맞는 도리로 보이는데요. 답변하기 뭐하니까 물타기하는 건 기본적인 키배전략이긴 합니다만. 그나마 그 논리 인용 또한 맥락과 전혀 다른 얘기를 하시니 황당할 따름입니다.시위에 참여해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다 자신들의 이념에 반하는 특정한 문제가 생기니 그것을 배제하려 하고, 그것이 안되면 위 분 댓글에 따르면 밀어내지지 않기 위해 문제의 그룹을 거부했다는 것. 이 일과 시위에 참여할 생각이었으나 환경여건상 자신이 참여하기엔 힘들거 같아 오지 않는 것. 이를 동치 시키시오 라는 문제를 내셨지만 제가 보기엔 성립할 수 없는 문제로 보여서 불가함을 알리고 싶네요. 조건부터 시작해서 정황과 흐름 모두 다른데 이걸 같은 맥락에서 나온 주장이라고 하실거냐고 묻는 저의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16/11/26 16:43
본인이 말도안되는 논리를 갖다 쓰시길래 저도 좀 빌려 쓴 것 뿐입니다. legend님은 지금 어떤 이유로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박근혜퇴진보다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개차반인 논리를 갖다 쓰고 계시는데 이런 논리랑 어떻게 토론을 합니까?? 애초에 비약과 오류로 점철되어 있는 주장을 하고 계시고요, 더이상 댓글 안달테니 키배를 하시건 키배전략을 하시건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16/11/26 17:09
전부 자신의 주장에 해당하는 댓글을 다시니 제가 더 달 말이 없군요. 키배 먼저 건 분이 알아서 하라면서 던지니 저도 더 할 이유가 없지요.
16/11/26 17:13
legend 님// 저와의 키배보다 박근혜퇴진운동을 우선시하셨으면 좋겠군요. 저한테 뭔 소리를 듣던지 제1지상목표를 위해 참고 이루시길 바랍니다.
16/11/26 14:18
박근혜를 비판할 때 박근혜가 여자라는 점은 좀 배제하고 공격하면 안될까요? 얼굴에 주사를 맞네, 미스박이네, 장애인이다 병신년이다 하는 소리도 발언대에 올라오고...
본질이 흐려지는 이유는 흐려지게 하니깐 그런 것이지 다른거 탓 할 필요가 없죠. JTBC에서 비아그라가 어쩌고저쩌고 안하는거랑 같은 이유로...
16/11/26 14:28
아니 미스도 미스터도 좀 빼면 안되나요? 출신, 나이, 외모, 성별, 장애여부, 성적취향 이런 거 좀 다 빼면 공격이 안되나요?
16/11/26 14:31
출신, 나이, 외모, 성별, 장애여부까지는 좀 안보는게 좋은데 성적 취향은 좀 문제가 됩니다.
권력자의 성적 취향은 곧 그게 부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거든요...
16/11/26 14:33
벌써 혐오발언나오네요. 지겹군요 정말....
성적취향이 부패로 이어진다.... 그럼 어떤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이 가장 깨끗하다고 보십니까?
16/11/26 14:36
네? 동성애나 그런걸 말하는게 아닌데...
음 뭔가 오해를 부르게 말씀드렸나보네요... 음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성적인종류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들의 성접대 관련한 부분이라... 근데 그런면에서 보면 성적취향이라고 하면 안되겠네요. 뭐 성적 취향이야 범죄급만 아니면 되겠죠. 죄송합니다.
16/11/26 14:56
그래서 사과 말씀드렸어요. 굉장히 화가 나신것 같아서요...
그런 의도가 아니였는데. 요새들어서 pgr에서 쓰는 글마다 댓글마다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어서 굉장히 곤혹스러워요... 글쓰기 연습을 좀 해야겠어요.
16/11/26 14:35
저도 굳이 넣을 필요 없다면 빼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 스스로는 "그녀"라는 말도 가급적 "그"라는 말로 대체하려는 편이고요) 그렇다고 넣은 사람을 여혐이라 모는 것이 정당하지는 않죠.
16/11/26 14:47
별 생각 없이 '미혼'인 '여자'를 뜻하는 미스라는 얘길 해도, 여자입장에서 미스김, 미스리 하는 소리 듣는거랑은 꽤 다를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장애'가 있는 '여자'라는 뜻으로 병신년이라는 얘길 해도... (병신이랑 년 입장에선 다르게 들리겠죠. 병신년이라는 단어는 정말 혐오의 결정체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놈과 년의 어감차이는 꽤 크다고 보는데, 같은 뜻에서 미스터와 미스의 차이도 좀 있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DJDOC는 미아리복스사건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16/11/26 14:53
근데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해학과 풍자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권력층에 대한 풍자는 비속어가 없던적은 없습니다.
뭐 적당선을 넘어가면 안된다고는 생각하는데 별개로 그것과 비속어를 땔수 있냐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입니다. 예로부터 서민들은 그런식으로 분을 분출했거든요. 어느나라던지...
16/11/26 17:24
안토니오 산체스 님// 전 그게 한계라고 봐서요.
100%는 없고 지금도 잘지켜지는데 더 하자고 하면 반발하는게 사람심리라 조심해야죠. 그럴땐 더 깨끗해지자 보다 지금 잘하고 계신다가 더 힘이 나는 표현이겠죠.
16/11/26 15:00
성별의 구분을 지양하기 위해 이를 구분하는 단어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지언정 그렇지 않는다고 여혐으로 모는 것은 부당합니다. 이에 대한 반론을 하시는 게 아니라면 여기서 답변은 마치겠습니다.
16/11/26 17:09
성별의 구분하는 단어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그냥 본인의 취향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걸 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게 되었나요? 어떤 단어들은 성별의 구분과 동시에 혐오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탉이라던가, 미망인이라던가 하는 단어가 그렇고요. 그러나 마스터충달님께서 성별을 구분라는 단어를 지양한다고 해서 '여자화장실' 이라는 단어까지 피하시진 않으시겠죠?
미스와 미스터에 관한 문제도 그렇다고 보고, 박근혜를 비판하는 자리에서 미스박을 운운하는 것은 분명히 시비를 걸면 걸릴 문제라고 봅니다. 이걸 여혐이라고 하는게 부당하다는 것 보다, 말도 안되는 시비라고 보는게 훨씬 더 부당해보입니다.
16/11/26 17:30
그게 바람직한 이유는 양성평등을 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암탉은 아닌데요;; 그게 들어간 속담이 문제인거죠;; 미스도 마찬가지죠.
16/11/26 18:56
그렇게 치면야 병신, 장애인, 틀니란 말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비하용도로 쓰이니까 문제죠;
닭의 머리라는 뜻 가치중립적 표현인 닭대가리는 닭혐이라서 문제있는 단어인가요?
16/11/26 19:23
병신은 그 자체로 비하단어 입니다. 장애인과 틀니는 맥락이 없다면 비하단어가 아닙니다. 닭대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단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혐오 굴레를 씌우면 안 되죠. 미스를 혐오 맥락에서 쓰면 그때 욕합시다. 아무때나 머라하지 말고요.
16/11/26 14:30
대통령이 여성으로 바뀌고 나아진게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심지어 여권신장 부분에서도..)
그분이 개척하신 부패유형에 여성을 부각시키는 종목들이 많아서 그런듯..
16/11/26 14:38
그럼 정책 실패와 부패를 공격해야지 성별을 들먹이면 안되죠.. 박근혜가 남자였다고 부패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 보긴 힘들거같은데요.
16/11/26 14:44
부패가 일어나고 안일어나고가 성별에 의해 결정된다는게 아니라요. 조금이라도 새로워진건 부패유형 밖에 없는데 그게 여성을 부각 시키면이 좀 있다 이거죠..말씀하신 얼굴의 주사니 머니 하는...
성별의 들먹이는게 옳은가 아닌가를 떠나서 제가 말한 원인이 작동한건 사실인거같아요.
16/11/26 14:50
그게 작동하고 있다는 게 여혐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왜 얼굴에 주사를 맞으면 여자라는게 부각이 되는 것인지.. 외모, 여자, 미용, 허영, 사치, 이런걸로 여성이 부각되는 현실이 여혐이 아니고 뭘까요 쩝
16/11/26 14:58
여자인걸 배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대에서 '얼굴에 주사를 맞네'라는 이야기가 올라오는것도 불편하신분이
이제와서 '얼굴에 주사를 맞네'라는 이야기를 하면 여자라는게 왜 부각되냐니..
16/11/26 16:58
아니 얼굴에 주사를 맞았다는 얘기로 가장 먼저 부각되는게 여성의 외모관리인데 그게 제 탓입니까? 그게 발언대에 올라오는게 불편하든 아니든 본질과 거리가 먼 비판인 것은 맞는거같은데요? 얼굴에 주사를 놓는걸 비판할게 아니고 사적인 일을 했다는걸 비판해야죠.
16/11/26 19:13
님이 박근혜를 비판할때 여자라는 점을 배제하자면서 '얼굴에 주사를 맞네'같은 발언은 발언대에 안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건 박근혜가 개척한 부패유형에 여성임을 떠울리게 하는게 있으니깐 그런거 같다고 했습니다. 까는건 박근혜가 벌인 부패를 까는건데 그 부패의 목록들에 님으로 하여금 여성을 떠올리는 항목이 있다보니 저런 발언이 발언대에 올라오는거같다는거죠. 그러니깐 이제 님이 '얼굴에 주사를 맞네'같은 발언에 여성이 부각되는게 여혐이라네요? 애초에 해당 발언에 여성을 떠올리고 연결시킨건 님인데 말이죠. 그리고 자꾸 본질을 찾으시는데 제 생각에는 박근혜의 부패를 성토하는 장에서 박근혜가 벌인 부패중 여성성이 들어나는 사항을 철저히 배제하자는게 더 본질에 먼것같네요. 청와대의 정체모를 약품반입같은 일이 버젓이 있는데도 말이죠.
16/11/26 15:00
별게 다 여혐이네요.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이라서 그게 부각된게 아니라, 실제로 문제가 될만하니까 부각된겁니다. 남자인 김기춘도 일본가서 시술받은게 기사나고 그랬는데 여성이라서 그랬다는건 피해망상이죠.
16/11/26 18:03
애초에 선거운동을 시작할때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걸 여러 번 강조했기 때문에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드립까지 꾸준히 그 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박근혜를 여성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욕하는게 아니라 박근혜가 여성이라고 어필했기에 그 부분을 공격한다고 해야겠죠 여성이 자신을 포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는데 반대로 욕하는 도구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죠 화살은 대중의 여성을 가르키는게 아니라 박근혜의 선전 도구로써의 여성을 가리키는데 왜 이 부분이 뜬금없이 다른 여성들에게 불편함을 주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6/11/26 19:09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운운하는 것 부터가 여혐발언이라고 이미 욕 많이 먹었습니다. 사생활이면 사생활이지 여성의 사생활은 또 무슨 소리...
여자들은 다 그러니까 이해해주기 바란다 이런거 다 여혐발언입니다. 트와이스의 치얼업같은거 가사 뜯어보면 여혐가사로 도배가 되어있죠. 그리고, 예를 들어 흑인이 오바마를 포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면 반대로 오바마를 흑인이라고 욕하는 도구도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16/11/26 19:24
그럴리야 없겠지만 만약 오바마가 갱스터가 되어서 편의점을 털었다고 가정한다면
오바마가 흑인으로서 자신을 어필했던 과정에서의 흑인은 충분히 지탄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불법으로 미용시술을 받았다면 박근혜가 여성으로서 자신을 어필했던 부분을 역으로 지탄받는거 또한 마땅하다고 봅니다 오바마를 흑인이라고 욕하는게 아니라 흑인이라고 포장했던 오바마의 흑인을 욕하는거겠죠 그걸 흑인 전체에 대한 비하로 생각한다면 그게 이상한거라고 봅니다 여성으로서 사생활을 말한건 박근혜였고 그게 여성단체들에게 여혐으로 불리고 말고와 상관없이 그들이 처음부터 여성이라고 선전해왔던 도구였으니까요 그걸 여혐으로 받아들이고 공격하는 것과 여성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 박근혜의 여성을 공격하는 것과는 그냥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마치 그 발언은 여혐발언이기 때문에 박근혜의 도구로써 사용되지 않았다고 보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16/11/26 18:58
공격해야죠. 네거티브엔 네거티브로 가야 합니다. 세월호 유족들에게 한 공격이나 백남기 농민에게 물대포를 쏴 죽이고 부검영장 들고나온 꼬라지 보십시오. 블루 하우스 블루 필은 최대한 까야 합니다. 성형도 깔 거리가 된다면 까야죠
16/11/26 14:32
문제가 되는 가사만 바꿔서 공연하면 안되는 건가요..?
핵심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대통령 하야를 외쳐야하는 건데, 되려 이렇게 싸우고 분열되는게 뭔 의미인지...
16/11/26 14:41
그리고 좀더 알아보니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취소이유를 미스박 때문이다라고 밝힌적은 없습니다.
기사를 읽어봐도 http://www.nocutnews.co.kr/news/4691377 주최 측은 공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라고 나오고 [알립니다] 예정되었던 DJ.DOC의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내일 더 많은 촛불들과 광장에서 만나겠습니다. ==> 달랑 이게 전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bisang2016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1126114523300 미스박으로 몇몇 여성단체들의 항의 때문이라고 하더라 라는 얘기는 어디까지나 DJ.DOC쪽에서 나올뿐입니다. 즉 주최측이 DJ.DOC에게 이야기했다는걸 DJ.DOC측 입장으로 나올뿐이죠. 그럼 간단합니다. 주최측이 대놓고 DJ.DOC에게 너 과거에 미아리복스 발언했지? 여혐발언했지? 그래서 너 취소한거야 라고 하겠나요. 그냥 지금 여초사이트나 여성단체로 부터 항의가 많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겠죠. 그리고 이건 DJ.DOC의 일방적인 이야기니 걸러들어야하기도 합니다. 설령 주최측이 미아리복스 등 과거 발언에 대해 언급했었어도 DJ.DOC가 그걸 고대로 이야기하며 입장발표할리는 없겠죠. 최대한 DJ.DOC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윤색해서 말한다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공식적으로 주최측은 이번 취소에 대해 어떤 이유도 말한적이 없습니다.
16/11/26 14:50
... 그럼 무슨 이유로 DOC를 막은 거죠? 설마 명분도 없이 공연 참가를 막은 건가요? 이게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DOC입장을 걸러 들을 수 있는 주최측 입장이 뭔지 밝히고 나서 이런 말씀을 하셔야 옳다고 봅니다. 과연 다른 명분이 있을지 의문이군요.
16/11/26 14:59
DJ.DOC를 공연에 세우려니 여러가지 반발이 심하고 그래서 그 반발때문에 취소를 한거겠죠.
주최측보고 그냥 미아리복스 이야기를 이유로 대지 왜 미스박 이야기를 대느냐라고 따지는건 잘못되었다는거에요. 주최측은 공식적으로 취소이유를 말하지 않았고 주최측이 DJ.DOC에게 과거까지 언급했는지 어디까지 이유를 말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DJ.DOC에게 대놓고 너 미아리복스 때문에 취소한다라고 하기도 뭐한거 아닌가요? 그냥 여러가지 반발이 심하다 어쩔수없다 죄송하다 가 가장 무난한 이야기죠. 설령 주최측이 속으로 DJ.DOC 과거 사건사고 떄문에 이미지가 안좋다고 생각하더라도 DJ.DOC 면전에 대고 미아리복스 폭력사건 일일이 언급하겠습니까...
16/11/26 15:06
"주최측"의 현실적인 이유는 저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다른 댓글에도 "지원해주는 단체의 도움이 절실하겠다"라고 했지요.
이 글은 주최측을 성토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어처구니 없는 여혐논리를 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이죠. 정확히는 주최측에 DOC를 빼라고 압박한 단체들을 지적하는 글입니다.
16/11/26 15:09
저도 미스박을 여혐이라고 하는 페미단체들을 극혐합니다.
하지만 주최측에 한정해 보면 주최측 입장이 어느정도 공감된다 라는 거죠. 맨처음 댓글도 '저는 주최측 입장이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이니.... 댓글이 계속 길어지는데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6/11/26 15:35
그런 입장이시라면 주최측으로서는 참여단체의 항의를 묵과할 수 없었다는 점만 말씀하셨으면 좋았겠네요. 과거 발언이니 DOC 배려니 하는 말씀 마시고요. 주최측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측면이 있으니 여기서 마쳐도 될 것 같습니다. 광장에서 뵐게요.
16/11/26 17:03
님 댓글 계속 보구있는데요 솔직히 말합시다. 미스박으로 트집하는게 자기들도 궁색하니까 과거이력 하나 들고 물고들어지는거죠...-_-
16/11/26 22:18
https://www.facebook.com/gangnam10th/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위말하는 여성단체들이 반대했던 것이 맞습니다. DOC의 일방적 주장이 아닙니다.
16/11/26 14:52
주최측은 이유를 안 밝혔고 DOC측은 이유를 밝혔다면 알려진 쪽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게 억울하면 주최측도 입장을 발표해야 되구요. 주최측이 영원히 입 다물고 있으면 남은 DOC의 말은 일방적인 주장이라 못 믿으니 넘어가자 이건가요.
16/11/26 15:00
DJ. DOC는 당연히 자기에게 유리하게 말하는거니 그 대화에서 어느정도 생략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공식이유를 올리는것과 DJ.DOC에게 이야기하는것과는 차이가 있죠. DJ.DOC에게 그럼 주최측이 대놓고 너 미아리복스 때문에 취소야 라고 하겠나요? 싸울것도 아니구요. 그냥 여러가지 반발이 심하다 어쩔수없다 죄송하다가 가장 무난한 언급이죠. 설령 주최측이 DJ.DOC 과거 사건 사고등을 생각하며 니 이미지가 부담이 많이 돼라고 생각해도 그걸 DJ.DOC에게 대놓고 말하기는 쉽지않죠. 설령 주최측이 미아리복스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DJ.DOC가 우리 미아리복스 언급한거때문에 취소됏어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미아리복스 언급되는걸 가장 싫어할게 DJ.DOC일텐데 말이죠.
16/11/26 15:03
그런식이면 애초에 어느 단체에서도 항의가 없었는데, 주최측에서 맘에 안드니까 핑계삼아서 불참통보했을지는 또 어떻게 안답니까.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거듭해서 원하는 결론을 만들어가고 계신거에요 지금.
16/11/26 14:44
미스박이 미소지니 표현이냐고 묻는다면 뭐 어느 정도 그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 음악의 공연이 부적절해질 정도냐라고 평가하긴 힘들겁니다. 미아리복스 발언은 별 상관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건 그냥 과민반응이죠.
16/11/26 14:53
[속보] 오늘 DJ.DOC. 주최측 무대가 아니라 바닥에서 게릴라 공연
DJ.DOC가 게릴라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DJ.DOC 공연 하는걸 아무도 막지는 않아요. 자기가 알아서 무대 만들어 공연하면 아무도 막지를 않습니다. 그냥 이번에 취소된건 주최측이 준비한 무대에서 공연하는게 취소되었을 뿐이죠.
16/11/26 15:26
이놈의 페미니즘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이제 페미니즘 하면 꽉 막히고 편협한 인간들이 꽥꽥 부르짖는 여성우월주의로밖에 안 보여요.
16/11/26 15:27
박 대통령님 대선 후보 때부터 여성 후보로써의 차별점을 많이 강조하셨고 그런 부분을 보고 표를 주신 분도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책, 능력이나 국정운영과 성별이 무슨 상관이냐는 원칙을 지키고 싶었으면 실패한 뒤가 아니라 처음 대권에 도전하셨을 때부터 지켰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6/11/26 15:34
여성들이 뭐만 하면 삼일한 해야한다는 일베나, 남성들이 뭐만 하면 저건 여혐이라는 자칭 페미들이나...
쿵짝이 아주 잘~ 맞네요.
16/11/26 15:39
DJ DOC 전혀 좋아하는 그룹도 아니고 여혐그룹 맞다고 생각하여, 이 결정에 대해서 "입장만 잘 밝혔다면" 전혀 문제없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메갈 같은 논란 배제하고서도요.
16/11/26 15:50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은걸로... 달랑 이게 전부라서..
[알립니다] 예정되었던 DJ.DOC의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내일 더 많은 촛불들과 광장에서 만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bisang2016
16/11/26 15:57
한국에선 꼴페미보단 그 꼴페미를 지지하며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는 white knight과 소셜 저스티스 워리어들이 더 문제.
후자들 없었으면 전자들이 설자리도 애초에 없었을텐데..
16/11/26 16:02
DOC는 본인들이 알아서 공연 잘 한다고 하니 됐구요. 그럼 공평하게 운영위에서 전인권씨 공연 참여에 사과하시고 앞으로 공연에 참여할 사람들 전부 과거 이력이나 사상 검증 철저하게 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원래 안그랬는데 갑자기 엄청 불편해질 것 같아서요.
16/11/26 16:29
가사에서 미스 박이락 굳이 박근혜의 미혼여성인 지점을 공격한 것이 여성입장에서 불쾌할만한 지점입니다. 그리고 다른 애들도 아니고 DJ DOC가 그랬으면 말 다했죠.
16/11/26 19:54
페미가 양성평등이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남자들이 문제죠. 주변에 그런 헛소리하는 인간 있으면 꼭 제대로 한마디 해줘야 합니다.
페미를 그저 남자들이 지들 듣기 좋으라고 해석한게 양성평등이죠. 단 한번도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본적이 없는 애들인데 당하고 억울하다니 뭐라니
16/11/26 19:55
dj doc 멤버들이 여혐문제로 분열될 때가 아니고 하나가 될때라고 밝히고, 광화문 집회에 개인자격으로 참가했다고 합니다.
dj doc의 전력은 차치하고 오늘만큼은 그들이 멋있네요.
16/11/26 23:16
미스* 라는 표현이 우리나라에서 사실 그렇게 긍정적인 뜻으로 쓰이는 것은 아니라서 기분 나빠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공연 취소까지는 너무 나간게 아닌가 합니다. 저 표현만 수정해서 공연했었어도 됐을텐데... 안타깝군요.
16/11/27 00:46
저는 이해가 갑니다.
애초에 정광태와 송창식과 이미자의 노래를 금지곡 때리고 못 부르게 막아놓았던 박정희 정권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그 당시의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부르는 노래에 대처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니까요. 빠른 시간 안에 납득할만한 이유를 제시해주지 않는다면, 저는 박근혜와 맞선다는 그들이 하고 있는 행위가, 싫어하는 사람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배제하고, 선호하는 사람은 차은택에게 사업 몰아주어 띄워주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물어볼 수도 있겠지요. 아마도 대답은 하지 않겠지만요... 마치 우리가 세월호 7시간의 대답을 아직 듣지 못했듯이요...
16/11/27 00:59
전 그 어떤 목소리도 억압받을 이유가 없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 역시 들었을때 거북한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어떤 목소리도 다 내는 것이 필요한 것이라 보는데, 이 사회자체가 너무 억압되어 있고 스스로 위축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목소리가 메갈의 목소리든 보다 온건한 페미니즘의 목소리든간에 주최측도 그런 목소리에 억압받지 않고 판단할 수는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항의 오기전엔 주최측 나름의 판단은 있었던 것 아닐까 싶거든요. 국민들끼리는 너무 티끌한점 없어야 한다 생각하면서 자체검열을 해요. 정작 거짓말 하나에도 목이 날아가야 할 정치인들은 온갖 부정부패에도 관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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