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29 02:56
자게인데 뭐 어때요~ 라고 댓글 달려고 생각했는데 동시에
'여기가 자게인지 ~인지'라고 한 퍼플혛의 트윗이 생각나는-_-; 퍼플형이 이 댓글 보고 불편해하겠지만 뭐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니.. 그래도 지워줬으면 좋겠다 싶으면 쪽지남겨놔요 이따 쪽지 확인하는대로 광삭 해드림
11/07/29 03:19
전 2003년 8월 31일에 가입했군요.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박정석 선수가 우승 할 당시인 2002년이지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아마도 온게임넷 홈페이지 어딘가의 게시판에서 연결되어 들어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당시 Apatheia님의 글을 참 좋아했었어요.(신규 운영진분의 아이디가 apatheia인데, 예전 닉네임이 Apatheia인 분이 계셨죠. 지금도 회원정보를 찾아보니 레벨2인 상태로 여전히 회원이긴 하시네요.)
11/07/29 03:35
아 정말 심란한 밤이네요.
2003년인가 피지알을 알게되서 처음 가입했고 글쓰기 버튼의 무서움을 체감하며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으며 정말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가끔은 '존대하는 디씨''존대하며 비꼬기의 정수'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은 글들과 좋은 이용자분들이 많았기에, 그리고 예의가 사라져가는 웹상에서 그나마 상호존종의 정신이 살아있는 몇 안되는 커뮤니티였기 때문에 제가 유일하게 매일 찾게 되는 사이트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회원들과 운영진분들의 논란과 다툼이 있을때마다 운영진들의 노고를 좀더 생각하며 내심 운영진들의 편을 들었었고 심지어는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다 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오늘 벌어진 일은 정말 이건 아니네요. 피지알이 아무리 개인사이트라고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나름 대형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어떠한 판단을 내릴때에는 그 기준이 설령 운영자의 주관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여지가 있더라도 그 판단의 근거가 적어도 상식적인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 그런데 정말 오늘 일은 정말 심하네요. 솔직히 얘기할게요. 여자라는 (적어도
11/07/29 04:51
저도 잠들기전에 잠깐보고 자야지 하고 왔다가 여러 글 읽느라 2시간이 지나가버렸네요..
전 폐쇄때부터 개인사이트라고 생각해왔고 운영진이 맘대로 하는거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트윗터내용을 보니 당하지도 않는 제가 흥분이 되네요. 남편과 임신에대한 쉴드는 당연히 해야하고 언급한것 자체가 잘못됬다고 보는데 그외에 쉴드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지인의 쉴드였다면 오히려 다행입니다만.... 이번일을 계기로 좋은방향으로 발전하는 pgr21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pgr글쓰기 버튼에 무게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2004년3월가입이니 2004년도부터 무게감이 점점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2001스카이때부터 방송보고 pgr21에 왔었는데 그 당시 글을 보면 도저히 가입할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유입되고 2006년부터는 비아냥거리거나 비난하는게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죠..
11/07/29 07:25
이 글이 제일 동감이 되네요..
저도 2002년부터 pgr을 봐온 눈팅 회원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것 또한 지나가겠죠.. 더욱 더 발전하는 피지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11/07/29 08:03
새벽까지 수많은 리플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고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지금 정말로 가슴이 쩡 하게 아프네요. 그만큼 피지알을 너무 맹신하고 있었나 봅니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떠나서 리플들을 읽을수록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지알 내에서 본인 입으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될 리 없다는 전제 하에 하나하나 조합된 퍼플레인님의 신상이 조금씩 추가되는 리플들을 보면서 적어도 피지알 내에서는 비호감 연예인이나 정치인 급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링크된 트윗 따라 가면 기존 피지알 글에서 알 수 없었던 실명과 사진(결혼사진은 있으셨지만요)을 대부분들은 그 곳에 가서 새로이 보셨을 텐데요... 1000개가 넘는 리플들을 읽으면서 또 하나 느낀 점은 군중심리가 일조하여 서로의 반응에 자극받아 과열되고 상승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왠지.. 모두들 뭔가 본인 신상에 대해 알려질만한 것을 올리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온라인상의 글들을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고려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지만 조금은 사적인 것을 공개해도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세계를 맹신하였으니 스스로 아직 많이 어리숙한 인물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운영진 전체를 욕해서는 안된다는 분들도 여럿 계셨지만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조금이라도 비난이 섞이지 않은 리플을 달면 운영진 쉴드치는 건 또 모냐 어이없다 는 식의 많은 비난을 감수하고 올려야 할 것 같더군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운영진 보고 있나? 회원들의 힘이 이 정도다! 라는 느낌도 지울 수는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