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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01:01
뒷수습을 한다고해서 그말에 대해 진정성을 느낄수 있을런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트윗글을 보면서 소름끼치도록 무서운분이라고 느꼈는데..
11/07/29 01:02
저는 개인적인 원한(?)도 있고, 무엇보다 개인정보까지 들쑤셔 놨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심히 의문스럽네요.
사퇴도 안됩니다. 사퇴가 아니고 "해임"해야 합니다.
11/07/29 01:03
솔직히 특정 회원이 답답하다 하는 트윗까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아주 조금이라도 '운영진 참 힘들구나'회원들이 이해해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쳐도
PGR을 듣보잡 개인사이트라고 한 트윗 보고는 이건 이제는 황금캐리어 나와도 안 돠겠구나 싶더군요. 이미 끝난 거 같습니다.
11/07/29 01:04
이건 실수가 아니지요.
평소에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가 만천하에 드러났는데요. 절대 못 고칩니다. 아.. 정말.. 화통하고 멋진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흠...
11/07/29 01:06
논점이 잘못되었습니다. 댓글에 트윗 올려놓은거 보세요.
'실수'가 아니고, 원래 사고방식이 그런 겁니다. 고쳐질 가망은 없어보이고, 기회를 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7/29 01:06
위에 적은 리플은 저의 그냥 개인적인 의견일 뿐, Ironmask님의 의견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틀렸다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테니까요.
다만, 현재 운영진이 이 글 처럼 생각할까봐 조금 겁나네요.
11/07/29 01:07
다시 기회를 드려야 될지 말지 모르겠지만 이건에 대해서 소송을 준비하는 분도 계시는 마당에 PGR21에서 용서를 해줘도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받아드릴지 모르겠습니다.
11/07/29 01:07
절대안됩니다. 아마 그 사람이 운영진에 계속 있는 한 여기 유저분들 나가는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죠. 잘못 분석하신것 같습니다.
11/07/29 01:07
어딜봐서 아까운 인물이죠?? 기회는 줘서 뭐하나요. 딱 봐도 쉽게 바뀔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정도 일은 그리 어렵게 다가오는 일도 아닐테죠-_-
이렇게 1%라도 옹호해주는 게 더 아까운 사람입니다.
11/07/29 01:07
실수가 아닙니다 이건
배려요 ? 누구를 위한 배려인지요 한번의 실수로 인해 아까운 인물을 잃기에 안타까울정도의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그분은 저를 포함한 수많은 회원분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pgr을 듣보잡사이트로 모욕하신분입니다. 그런분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자구요 ? 말도안되는일입니다.
11/07/29 01:11
저는 개인적으로 지하철 무개념녀라든지 이런 분들 신상도 안털고 욕도 안합니다.
그날 그분한테 얼마나 심각한 일이 있었는지 제가 모르고 앞뒤 상황을 전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 판단을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인터넷 다굴 문화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근데 오늘은 제가 이분 신상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욕도 나올라 하고 이러네요. 매우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셔서 판단을 내리기에는 충분한 양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11/07/29 01:13
어딜봐서 아까운 인물이면 한번의 실수 인지 모르겠네요. 트위터글 하나하나가 상상 그 이상이네요.
사람이 그렇게 무서운적 처음봅니다..
11/07/29 01:13
문제를 일으킨게 이번 한 번이면 말을 안 하겠습니다.
예전에 유게에서 대놓고 '작두질 coming soon!'이라는 표현과 함께 협박성 공지글을 올려서 논란을 일으키셨던 분입니다. 그때는 저도 Ironmask님처럼 퍼플레인님에게 쉴드를 쳐드렸었죠. 전 두 번 속는 멍청이는 사양하겠습니다.
11/07/29 01:15
힘들 듯 합니다.
실수라고 보기 힘들어요. 트윗질 똥싸는게 이번 한번 이라면 모르겠지만 전적이 있습니다. 더구나 법조계에서 일할 분이 개인정보를 열람하기까지 했죠. 비난할 생각은 많지만 그 여자분 배에서 태어날 애를 위해 참고 그냥 보기 싫다는 말로만 끄적였을 뿐 저 역시 분노가 치솟습니다.
11/07/29 01:16
솔직히 말해
그간 PGR 운영진이었기 때문에 PGR에서 심하게 욕먹지 않을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봅니다. 배려와 관용이라... 그동안 충분히 받아왔고, 지금 그 한계를 넘어선거죠.
11/07/29 01:20
벌써 여러 차례 기회를 받은 상탭니다. '한 번만'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정도 되는 케이스죠. 이건 관용을 논할 케이스가 아닙니다.
11/07/29 01:21
퍼플레인님이 회원으로 활동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운영권은... 글쎄요. 또다른 전횡을 저지르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운영진분들의 판단기준을 저는 믿습니다. 믿기 때문에 맡긴겁니다. 젊은 분들의 판단기준이 저랑 조금 다를수 있으나,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운영진분들이 삭제하셨다면, 제가 삭제한 것이랑 똑같습니다.' 항즐이님이 공지사항에 남기신 겁니다. 운영진에 대한 믿음의 근거는 그분들 개개인의 판단기준이 피지알 게시판에 유용하면서 합당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신뢰 자체가 깨졌습니다. 죄송한 얘기지만, 다른 운영진분들에 대한 신뢰도 역시 많은 부분 훼손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단 그 신뢰가 깨진 요인이 사라져야 합니다.
11/07/29 01:22
PGR이라 이 정도라고 봅니다.
가식이니 위선이니 해도, 우리가 가면이라도 쓰고 있기에 이 정도 비판과 비난에서 마무리 지어지는 거죠. DC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어휘 규제 없는 사이트만 예로 들어도 이보다 몇십배는 더한 헬게이트 열렸을거라 확신합니다.
11/07/29 01:22
요즘의 대세는 쿨하게 욕하며 남 까기인가. 왜이리 험한말 못해서 안달난 지질학자들이 많아. 그 말 못하면 홧병으로 죽기라도 하나. 진심 anger management가 필요한 이들이 날로 늘어가는 게 보인다.
그분 트윗 중 한구절입니다. 피드백해드리고 싶네요 [m]
11/07/29 03:09
극 최근에 가입하신 분도 아닌데.... 정말 가끔 눈팅만 하셨나봐요;;;
패자부활전은 1패 때나 가죠, 2패 하면 탈락해야죠.
11/07/29 03:45
글도 잘 쓰시는 분이 왜 이런 생각을.
님이 리플 안 읽어 보신 것은 물론 압니다. 바쁘시겠지요. 허나 리플도 좀 읽어보세요. PGR 사람들이 한 번 실수한 것을 가지고 이렇게 분노할 만큼 생각과 여유가 없지는 않습니다. 너무 심했습니다. 단순히 어떠한 행동에 대한 분노가 아닙니다. 그간의 행적에 더해 이번 트윗으로 인격이 '폭로'된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뒷수습을 하고 무언가 조치를 할만한, 그럴 자격을 다시 가질만한 자격은 없습니다. 탈퇴가 아니라 일반회원으로라도 둔 게 어딥니까. 어느 것에나 정도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부처나 예수는 님이나 되세요.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며 그게 언제나 좋은 영향을 준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번 일은 특히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가장 나은 결론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모든 의혹에 대해 확실히 해명한 뒤 PGR21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11/07/29 03:49
이 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이 사건에 관련된 모든 글과 댓글을 읽고 있다 이 글을 보니 내가 한 짓이 모두 허무하기 짝이 없고
이 사건만큼이나 이 글에도 화가 나서 여러번 험한 말을 썼다가 이미 제가 꽤나 벌점을 먹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아서 다 지우고 핵심만 남깁니다. '패자부활전'은 '패자'에게 주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그분은 회원분들과 승/패를 가를 위치가 아니라 '심판'의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였지요. 그 상황에서 하신 그 일 역시 '실수'가 아닙니다. 오심, 아니 '권한남용'을 저지른 상황이지요. 룰을 스스로 어기고 자의적으로 남용하는 심판은, 어떤 경쟁에서도 퇴출당해야 마땅합니다. 더군다나 스스로 그 경기가 이루어지는 곳을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고 무시하는 시각을 가진 분이더군요. 그런 사람이 다음 경기에서 더 잘 판결하는다는 건,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문제심판 본인이나 낼 의견이겠네요.
11/07/29 04:07
알겠습니다...
제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글쓸 때는 좀더 신중하고, 댓글을 제 때에 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쓰기와 말이 지닌 무게와 책임이 어떤 것인지 느꼈습니다. PGR도, 이번 일로 상처받은 분들도, 묵묵히 참으며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그 밖에 PGR과 관계된 모든 분들도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이 모두에게 몸에 쓰지만, 오래오래 몸에 좋은 명약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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