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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01:37
네... 특히 의사를 업으로 하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분의 몇몇 트윗에서는 좀 충격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태양이 몇번 뜨고 지고 나면 언젠가 있었던 일이 되겠지요. 좋은 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1/07/29 01:38
개인적으로는 다른 운영진 분들의 '운영진' 이름의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입장이나 의견이라도 듣고싶네요. 같이 운영진 활동 하셨던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시는지..
11/07/29 01:39
안타까운 일입니다. 1203개에 달하는 덧글 중 퍼플레인님의 트위터 글에 있는 격언들이 인상깊네요.
[요즘의 대세는 쿨하게 욕하며 남 까기인가. 왜이리 험한말 못해서 안달난 지질학자들이 많아. 그 말 못하면 홧병으로 죽기라도 하나. 진심 anger management가 필요한 이들이 날로 늘어가는 게 보인다. ] 이런 글을 적으셨다면, 본인은 또 왜 그렇게 안달난 (수정)사람처럼 트위터를 통해 공개 뒷담화를 하는 건지.. 정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남의 얼굴에 있는 티는 보면서, 내 얼굴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저도 타인들에게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지 반성해보는 하루였습니다.
11/07/29 01:41
여기가 다른 사이트 자게였다면 출첵글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내일 하루도 그저 일상적인 하루. 소소하게 보내시길..현실은 현실이니까요.
11/07/29 01:41
저도 아직 잠에 들지 못했네요..
혹시나 논란을 조금이라도 키울까 아랫글에 댓글하나 남기지 않았는데...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잠이 쉽사리 오지가 않네요.... 오늘일로 인해 잠 못자시는분들... 그만큼 PGR을 사랑한다는 뜻이겠군요... 모두들 아픈 마음 보듬고 힘냈으면 하네요..... 저도 날카로운 이성적인 판단과 요구나 비판같은거 하고싶지만.... 그냥 감정적인 몇마디만 해봅니다....힘냅시다.... ps. 유게에 찌개타임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탐리스님의 유게도 보고싶어요~~~~~텍실타~~~언제 다시 풀어주시지 않겠어요?
11/07/29 01:45
비가 참 모질고도 집요하게 내리네요.
솔직히 전 pgr오래하면서도 운영진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인상은 아니었었죠. 유일하게 호미님이 참 좋았는데 어느순간인가 사라져버리고 여러가지 일로해서 저한테 pgr운영진은 Pgr을 pgr답게 유지시키는 존재정도였지 저랑 교감이 되는 존재라고 느낀적은 거의 없던것 같습니다. 근데 오늘 느닷없이 쏟아진 지독한 비는 참 아픕니다. 그분이 잘못을 했다는데는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과거행적이나 다른곳에서의 모습들, 인간성, 임신사실등등이 공공연하게 비난받고 추적당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집중포화될만한 일인지는 쉽게 판단이 안되네요. 비가 내리는것만으로도 힘든데 거기에 소방호수로 뿌리고 살수차로 뿌리고 소변을 보태기도 하고.. 제 짧은 생각엔 항즐이님의 방파제정도로도 pgr의 침수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제발 빨리 이 비가 그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1/07/29 01:55
저도 여러모로 잠이 안오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 속좁다고 욕 먹을까봐 표현은 안했지만 다른 회원들과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유머게시판에 올렸던 글들이 삭제되고 벌점 부가되어 레벨업되서 사용 정지 당했을때 그 허탈함이 떠오르네요. 한 사이트의 운영진이라는 분이 노출되어 있는 트위터에 자기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표현한다는 글이 참.. [엉 그냥 듣보잡 취미사이트 크크크크.] 이런 식으로 밖에 표현 못하고, 그런 마음가짐 이였다니 참 애석하네요.
11/07/29 02:00
사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탐리스님이나 항즐이님 처럼 같은 운영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느낀 뒤통수의 서늘함이 이정도인데 더 세게 뒤통수 맞은 운영진들은 어떻겠습니까. 힘내시고, 염치없지만 좀 더 분발 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거는 운영진과 유저 사이의 신뢰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11/07/29 02:19
장마가 끝나면 날이 개듯 이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나겠죠.
다만, 그 동안 노력해 쌓아올렸던 것들이 정말 짧은 시간 폭우에 쓸려나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 동안 '개인사이트', '가식쟁이'란 말들에 애써 신경 안 쓰는 척, 신경쓰면서 열심히 했는데 심히 유감입니다. 10분 러닝 타임의 웅장한 스케일의 도미노를 다 같이 열심히 쌓았다가 막판에 엎어 버린 것 같아요. 원래 같으면 해당 팀원 다독여서 다시 한 번 으쌰으쌰 해야하는데, 그럴 의지도 없이 망연자실 앉아있네요. 그 팀원이 밉지도 않고, 팀원 욕하는 다른 팀원들도 밉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 잘 안 됐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11/07/29 02:36
이런글 참 좋네요. 우회적이고 융통성있고 그러면서 글쓴이의 느낌은 잘 전달되네요.
타임리스님을 예전부터 눈팅으로 봐왔지만 재치있고 센스있으신 분 같습니다. 그 재치와 센스로 잘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
11/07/29 02:58
여러모로 참 복잡한 밤입니다.
어제 11시반에 들어오자마자 구매한 모 드라마 마지막회도 아직 재생조차 하지 못 하였고, 댓글을 정독하는데만 3시간 걸렸는데 드는 생각은 허탈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는 생각은 ㅠㅠ "MBC게임은 방송사가 통채로 망하게 생겼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관심을 뺏기는 구나"라는 생각입니다. 들쿠달스 백작급의 MBC게임입니다.
11/07/29 03:00
퍼플레인님의 모습은 저로써도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몸치료 다하고 PGR21에서 만나보고 싶으신분중에 두분이 퍼플레인님과 xian님이셨습니다. (orbef님의 경우 제가 마음만 먹으면 국경 넘으면 되니까) 퍼플레인님의 경우 철거민들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외 소외된 계층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고한 신념을 표현하셨기에 퍼플레인님과 xian님과 만나서 치료 끝나고 술한잔 할려고 했습니다. 이제 저도 몸치료 거의 끝나고 캐나다 갈려고 준비하는 도중에 이런일이 생겼네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PGR21에서 보았던 퍼플레인님의 모습이 진짜인지 아니면 트위터의 모습이 진짜인지 말이죠... 소주한잔 마시면서 속좀 풀어야 겠습니다..
11/07/29 03:00
트위터를 보니 논란의 당사자께서는 별로 신경안시는것 같네요 밤11시까지 본인걱정보다 sk걱정하시는글을 쓰시는걸 보니까요
Timeless님,항즐이님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m] [m]
11/07/29 03:30
1. 피지알이 회원수를 고려해 보면 다소 큰 커뮤니티인거죠?
어떤 에너지가 불가피하게 불가항력으로 쏠리는 경우인듯 ㅠ.ㅜ 2. "그 팀원이 밉지도 않고, 팀원 욕하는 다른 팀원들도 밉지 않습니다." timeless님의 이런 태도 경탄스러워요. 아이에게 timeless님 글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원래 님의 유머감각을 애정하는 아이기도 하고. 고3아이가 공부하다 지쳤는지 열감기가 심해서 이틀내내 밤을 새서 간호했답니다. 저도 정신은 말똥말똥 명료해지고 잠은 오지 않고,,, 오랫만에 여기 들어왔더니... 이런 일이=,.= 이 또한 지나가겠죠...;
11/07/29 04:23
그깟 애들노는 게임관련 사이트 하나 때문에~ 췟!
. . . . 그깟 사이트로 근 10년을 지내왔고 다른 이와 소통하고 싸우고 했는데.... 그런 나를 뒤에서 조롱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늙다리가 그동안 넘 주책떨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트윗글이 있을까 행여 무서웠네요... ) 참 이번 비는 질기네요... 그런 상처를 주고도 또 주륵주륵 ... 내일은 진짜 맑고 환한 따가운 여름 볕을 기대해봅니다. 그토록 피하던 한 여름에 따가운 볕을 이리 기대해보기도 처음인지 싶습니다.
11/07/29 13:33
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 ^^
탐리스님 아내분 친구의 남편이자 눈팅회원인 Crom입니다 흐흐 정말이지 피쟐 유게와 자게 읽기가 생활의 활엽수인데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네요. 그 날 탐리스님과 유게얘기 뿐 아니라 운영진으로서 힘드실 것 같다는 얘기도 했었는데 이런 일이 터져서 안타깝네요 ㅠㅠ 잘 수습이 되어서, 다른 의미로 다시 활기찬 pgr이 되길 바랍니다 ㅠ_ㅠ 탐리스님도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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