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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02:40
신상털기라고 하기는 그런게
그 학교 정보같은거는 피지알 자게나 질게에만 오래 있었어도 알 수 있는 수준이었을 겁니다. 저도 진작에 알고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떠나는건 참 씁쓸하네요...
11/07/29 02:40
어휴,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런 상황 탓에, 트위터가 개인 공간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뒷애기가 무성 해지는 것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마치 까기위해 까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아주 착잡하네요,, 모두들 착잡하겠죠 회원분들이나 운영진 분들이나,
11/07/29 02:42
하시는 일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언젠가는 다시 돌아오시기를 희망하겠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현실이든 인터넷이든 다 똑같다고 봅니다....이런 사람있고 저런 사람있고 그런거죠...아 저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죄송합니다.ㅜㅜ 이상으로 뉴비의 댓글이었습니다.
11/07/29 02:42
신상을 털었다기보단
퍼플레인이라는분 (님자 붙이기도 그러네요 -_-)이 직접 어디학교라고 말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댓글만봐도 알수있지않나요 ? 직접적으로 신상을 턴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그분이 트윗에 써놓은글을 가져와 비판한게 안좋게 보일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11/07/29 02:45
믿기지않는데요... 퍼XXX이라는 운영진..
몇개월전에 pgr에서 알게된 남자와 연애끝에 결혼한다고 글올리신분 아닌가요? 그때 굉장히 다들 축하해주고 좋은 이미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그분인가요?
11/07/29 02:48
대체 뭘 털었길래 신상털기에 무서움이 나오는걸까요.
그분이 직접 피지알에서 언급하신 내용 이외에 어떤것을 신상털기를 통해 알게된건지 궁금합니다. 로스쿨 다니는거? 결혼 및 임신? 아니면 트위터? 전부 그분이 피지알에서 직접 언급한거나 트위터에 써있는 내용이죠. 트위터를 퍼오는 자체가 잘못되었다라고 말씀하시는거라면 애초에 이번일처럼 트위터에 있는 내용으로 그분이 욕먹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1/07/29 02:51
신상을 턴다는 의미는 어떤 의도를 갖고 행동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것 아닌가요?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제가 전혀 알고 싶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지는 정보인데요
11/07/29 02:53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코갤이나 와갤에서 신상터는 인간들도 그거 '정의의 실현'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자기들도 잉여짓인거 다 알아요.('정의를 위한 익명의 헌신' 이런건 그냥 코찰청, 코정원, 코si라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국정원 표어를 인용하면서 노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괜히 '신상터는 인간들은 그걸 정의롭다고 생각하니까 문제다'라고 혼자 헛다리 집지 마시죠. pgr회원분들 중에서 신상 턴 분 아무도 없는데, 그렇게 몰아가시니 참 재밌군요.
11/07/29 02:55
분명 싸이월드에 자신의 비키니사진을 모두공개로 올렸다고 해서 그 사진을 다른이가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우연히알게된 개인의
정보라 할지라도 내가 그걸 말하고 다니는건 예의가 아닙니다.ps. 참고로 전 퍼즐님과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닙니다. 기억할까모르겟지만요.
11/07/29 02:57
신상털기라는게 결국 공개된 개인 정보를 취합해서 만드는겁니다.
여기 적혀있는 누구 아들 홍길동, 저기 적혀있는 A대학 홍길동, 조기 적혀있는 키 170cm 홍길동, 요기 적혀있는 홍제동 사는 홍길동 이게 모여서 "홍제동 사는 키 170cm의 A대학 다니는 누구아들 홍길동"이 되는거고 이게 신상털기죠. 단편적 데이터가 모여서 정보가 되면 이게 신상털기지 뭐가 신상털기일까요. 네이트 DB 해킹해서 그사람 신상 털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분명 크게 잘못된 행동을 하였고, 저도 다시 꼴도 보기 싫고 비난 리플도 많이 달았지만, 신상 털기가 이루어지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수준을 넘어선 인격모독성 비난이 달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7/29 02:57
결혼, 학교, 임신사실... 신상을 턴 것은 아니고 본인이 남긴글을 인용한 것이니 신상털기라는 표현은 사전적으로 적절치 않긴 합니다. 다만 빈터님이 우려하시는 건 남편나 복중 태아까지 언급하며 자꾸 확대할 필요가 있냐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물론 이번 사건의 당사자 역시 트위터를 통해서 모회원의 여친 운운하는 자업자득적인 행위를 한 것이 사실이나 우리도 똑같은 인간이 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본인의 과오에 대한 이야기만 해도 산을 이룰 만큼 소스가 많은데 곁에 있는 가족,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좀 자제했으면 싶긴 합니다.
11/07/29 03:01
신상털기죠. 결국 디시에서 하는 신상털기도 아이디랑 IP같은 거 추격해서 어떤 글을 올렸는지 찾고 개인정보를 가져와 퍼트리는 행위니까요.
PgR에서야 어차피 공개된 사항이라 할 지라도 그걸 반복하면서 개인의 정보를 공격대상으로 삼는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분노하는 건 이해 하지만 패고 싶다거나 자식과 남편분까지 욕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건 자제해야할 것 같습니다.
11/07/29 03:01
빈터님이 신상털기라는 용어를 쓰셔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이 곡해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말했다손 치더라도 그 정보를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11/07/29 03:03
많은 논쟁에서 늘 문제가 되는 것이 용어의 사용에 대한 통일 문제더군요.
빈터님은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공격은 말자를 신상털기라고 표현하셨고, 나머지 유저들은 누가 신상을 털었다는 거야? 라고 어처구니 없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1/07/29 03:07
드문드문 말씀들이 너무 차가워요. 이번 사건으로 다들 상처가 크시겠지만 피지알스럽지않네요. 배너에 있는 커피가 참 잘어울리는 사이트였는데...
11/07/29 03:36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뭐 저도 걍 탈퇴하렵니다. 이사람이고 저사람이고 전부 그냥 다 짜증나네요. 어차피 철권,축구외엔 눈팅회원이니...그럴일은 없어보이지만 좀 더 가볍고 따뜻한 사이트가 온다면 꼭 다시 오고싶네요.
11/07/29 03:44
모두 공감하고... 진짜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맨처음 이 사건을 접했을 때... 운영진이란 이름앞에서 혹시나 제 자신이 통제받고 까발려지진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많은 이들의 분노속에 또 다른 사람이 까발려지는데.. 만일 나라면?이란 생각으로 무섭더군요. (관련 트윗이나 SNS를 점검하며 개인 블로그등을 비공개로 하는데 참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신상털기? 뭘 털었길래? 그럼 신상까기는 어떤가요? 추호도 그 행동에 쉴드칠 생각도 없지만... 관련도 없는 신상 들추며 까기 바쁜 행동도 눈꼴사납네요... 여기저기 신나서 퍼뜨리며 다른 사이트에 가서 여기서 못한 욕해가면서 드립치는 꼴도 참 우습구요. (그럴거면 관련 닉네임이라도 좀 바꾸던가요) 암튼, 그렇다고 PGR을 떠난다는 건 .....
11/07/29 03:47
작년말 pgr이 안되서 카페로 옮겨가 있던 때에
pgr분들에게 찌질하게 굴고(기억하실분들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쪽팔려서 pgr에 오랫동안 로그인을 안하고 유게나 눈팅정도만 하고있는데 오랫만에 댓글 달게 되네요... 디씨에서도 수많은 찌질이나 정신병자들을 봐왔지만 얼마전 있었던 여호성 사건 이후로 사람에게 충격을 받은건 오랫만인거 같습니다 역시 이것저것 많이 안다고 제대로 된 인간이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11/07/29 04:04
가지마세요. 어느 사안이나 사안이 막 터졌을 당시에는 분노를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개개인도 그럴진데 그것이 다수가 되면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욱 겉잡을 수가 없지요. 빈터님이나 다른 회원분들이나 이렇게 PGR을 사랑하고 이용하는 이유는 PGR은 그래도 이런 사안에 대한 자정력이 비교적 강해서 이내 곧 제자리를 찾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빈터님의 분노나 실망도 이해가 되고, 이 글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이렇게 쉽게 놓아버리기 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사안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큰 충격은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아닌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인것 같습니다. PGR눈팅족에 가까운 저도 굉장한 충격을 받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지요. 과도한 인신공격 이나 비속어 등을 사용하는 일부로 인해서 눈살이 찌뿌려지기는 하지만, 오히려 PGR의 무거운 분위기에 억눌려 있던 사람들의 불만과 이번일로 인한 실망이 갑자기 표출되는 것이라면 전체적 분위기는 어느정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7/29 04:21
워낙 많은 분들이 화가 나셨고 또 화가 날만한 일이었습니다.
실명을 거론한것도 아니고 아이나 남편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도 제가 알기론 없었는데다 이곳이나 트위터에서 스스로 밝힌 사항들만 언급되었으니 수위를 심히 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말과 욕설이 금지된 대신 비꼬기로 어택하는 이 곳 특성을 감안한다면 더더욱이요. 다만 퍼플레인님의 잘못과 무관한 인적사항에 대한 인신공격은 저도 조금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동정여론이라도 생길까봐 두렵네요.
11/07/29 05:08
이미 탈퇴하셨네요. 안타깝지만, Good Bye.
사태가 마무리되면 그래도 다시 가입해 주시길. 조금의 유예기간 정도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11/07/29 06:18
빈터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사건의 심각성은 알겠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그동안 당사자가 했던 이야기와 행적들이 곱씹혀지고 비난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울러 당사자와 연관된 사람에게 던지는 위로인지 충고인지 모르는 말들..! 진짜로 당사자와 연관된 부분이 안타까워서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 말을 듣는 입장이라면 결코 좋은 기분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와 연관된 사람이 여러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위로라고 던지는 말이 제게 정말 위로가 될까요? 아니면 손가락질 할 대상이 하나 더 늘었다는 의미일까요?
11/07/29 06:22
빈터님 이렇게 어이없이 갑작스럽게 떠나시나요... 뭐 특별히 우애를 다진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디 보면 항상 반갑고 그랬는데 말이죠. 이 사안 관련해서는 당분간 댓글 등을 달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미 탈퇴를 하셨기에 쪽지도 불가능해서 댓글 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또 다른 곳에서 만날 일이 생기길 빕니다. 그럼 잘 가십쇼.
11/07/29 07:47
새벽에 저 포함 기타 많은 분들과 논쟁하셨었는데 아예 떠나버리셨군요.
님의 의견과 대척점에 서기도 했는데 의견만 달랐을 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아 많은 분들이 가시네요 ㅠㅠ 그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m]
11/07/29 07:58
아...안되는데요. 이렇게 가시면.
사람들이 분도하는 이유도 알겠지만, 저도 딱 빈터님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연배도 비슷한거 같고 조리있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좋아했는데, 이렇게 가시면, 이제는 그만할 때가 온걸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1/07/29 19:14
말씀하신 내용 전부 공감합니다만, 떠나셨다니 참 아쉽네요.
뭐랄까, 이번 사태로 인해 분명 개선되는 것들도 많겠지만, 이곳 PGR에서 님같은 분들이 떠나시는 계기가 되는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까 우려됩니다만, 이미 떠나셨다니.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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