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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7 12:21
협의 없이 팀리그 열어봐야 게임단이 안나오죠. 2군이라도 나와주면 다행.
클랜이나 아마추어팀들 상대로는 얼마든지 가능하겠습니다만.
07/12/07 12:31
글의 요지는 팀리그의 부활을 원하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온겜의 이름이 굳이 등장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아쉽네요
아니면 팀리그로 성공해서 온겜에게 마지막 스트레이트를 날려라...이건가요?
07/12/07 12:45
온겜 - 프로리그 시청률하락으로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엠겜 - 곰티비와 연계로 시청률 상승해서 안바껴도 상관없음 팀리그를 원하는것은 온겜이 더 할것 같은데요~(뒷담화내용도 그러코요) 문제는 협회 -_-
07/12/07 12:54
지금 얼마나 큰 밥그릇을 서로 나눠먹는진 모르겠지만, 아직 방송사끼리 서로 먼저 치고 나가고 할 때가 아닌거 같은데요.
어떻게든 선의의 경쟁으로 파이를 더 크고, 맛있게 만들어가야 하죠.
07/12/07 13:17
이방식이 좋은 해답이 됐으면 하는데요,
인터리그제도를 도입해보면 큰 문제가 없을듯 하네요, 중간 2주정도는 모두 팀플전을 하는거죠,, 팀플 팀배틀 말이에요,, 그외의 모든 주의 경기들은 개인전 팀배틀해도 되고요,
07/12/07 14:00
글의 주제가 단순히 팀리그를 부활시키라는 건지 온겜넷을 스트레이트로 따운시켜 눌러버리라는 건지 헷갈리는군요. 둘 다인가요?
그저 팀리그를 원하신다면 온겜에서도 논의되고 있는데 같이 바꾸자고 해도 될 것이었고... 온겜넷을 눌러버리라는 의미면 꼭 이런 방법이 아니어도 될 것이고. 차라리 협회를 눌러버리라고 하시죠
07/12/07 14:14
음.. 많은 분들이 곰티비와의 연계가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곰티비와의 연계는 제살깍아먹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성이 강조되어서 MSL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것은 사실이나 처음의 곰TV "MSL"에서 "곰TV"MSL 쪽으로 변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사실 이렇게 미디어 그룹인 MBCGAME가 미디어 그룹인 곰TV의 스폰을 받는다는것 자체가 처음부터 이상하게 생각되기도 하였구요. 물론 주력 매채가 케이블TV와 인터넷 미디어로 다르기는 하고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연계입니다만.. 조금씩이지만 곰TV쪽에 힘이 실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에는 곰TV MSL은 한 시즌정도가 좋고 그 다음은 XXX MSL로 스폰비와 컨텐츠비를 따로 챙기는 쪽이 MBCGAME이 훨씬 (비용에서나 이미지에서나) 이득이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같은 상황에서 카트리그는 곰TV리그를 한시즌 진행 후 타스폰으로 전환하고 곰TV에는 컨텐츠로 초코송이배 카트리그를 진행하고 있군요. 물론 작은 제 사견이지만 그리고 어떻게 진행될지 모른는 것이지만 전 카트리그의 선택이 옳았다고 봅니다.
07/12/07 14:17
협회 = 각 게임단 = 프로게이머 밥줄 입니다.
그리고 글의 요지 파악이 좀 안되는데 만약에 마지막 문장이 요지라면 그 첫 단계는 지금의 팀을 해체해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이 선수 개인 중심의 스폰서식 체제를 갖추어야겠죠. 그리고 나면 바둑이나 테니스 혹은 골프 같은 개인리그 중심의 팀단위리그 개최가 가능해집니다. 왜 통합리그가 출범을 했으며 협회의 존재 이유, 거대 기업의 팀 창단 등등이 이루어졌는지를 아시는 분이라면 새로 다시를 외치기가 쉽지 않죠.
07/12/07 17:14
팀리그가 부활하든 어쨌든 상관없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방송사간 우위 점거에 관한 글을 봐야 하나요. 팀리그 부활=엠겜 우위 점거라는 공식은 어떻게 해서 생각하신 건지. 글의 주제를 명확히 하셨으면 합니다. 팀리그 부활을 원하시는건지. 엠겜이 온겜을 누르고 인지도나 인기면에서 앞서가길 바라시는건지. 아 그리고. 글이 반말체라서 불편하기보다 알 수 없는 논제덕에 불편하군요. 불편함에 대한 안내를 고쳐주시지요. 불편할 이유를 잘못 생각하셨습니다.
07/12/07 19:43
양 방송사간 팀리그가 공존하던 시기에서 마저 온게임넷의 프로리그 방식의 시청률이 팀리그 시청률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거의 더블스코어가 나는 시청률이었습니다.
당시 엠비씨게임의 팀리그에 2군이나 지명도 떨어지는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음을 감안해도, 왜 엠비씨 팀리그는 2군들이 주축이 되어서 참여했는가?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투싼배에나 들어와서 지명도가 있는 선수들이 출전하기 시작했지, 그 이전엔 팀리그에 감독마저 오지 않고 선수들만 오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 벌어지는 경기는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평균 저녘9시 정도면 경기가 끝나지만, 팀리그의 경우 7시에 시작해서 12시를 넘어 경기를 중계한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캐스터분과 해설자분들의 열혈 중계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현장에 계신 팬들 버스, 지하철 끊겨 다 떠나고, 집에서 그 경기를 12시 넘어 시청하시는 분들이, 매니아라면 .... '와 정말 이런 경기 대단하다'라고 생각하고 환호할 수 있지만, 일반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 경기 결과를 보기 위해 12시넘어까지 다른 것 다 포기하고 TV앞에 앉아있어야 하는 건 무리한 요구라고 봅니다. 그리고 항상 지적해 왔던 부분- 준비안된 경기는 경기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공산이 높고, 선수 예고제를 할 수 없는 부분은 흥행성을 저하시킬 공산이 큽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이전에 올렸던 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 팀 리그는 케스파컵 같은 이벤트전일때 보다 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현재 팀리그를 지지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일주일에 40경기가 펼쳐지는 프로리그를 전부 팀리그로 전환하였을시 과연 랜덤하게 누가 나올지 모르는 개인전이 계속 이어질때, 흥미를 느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프로리그 같은 경우, 오늘 르까프, 엠비씨 경기에서처럼 4경기 이제동: 염보성 선수 경기를 보기 위해 그 경기를 기다리며 즐거움을 느끼는 팬들이 다수일 겁니다. 또는 송병구 진영수 선수의 대전이나, 김택용 마재윤 선수의 대전이 성립했다면, 또한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해당 경기에 관심있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즉 진영수 vs 송병구, 김택용 vs 마재윤 선수의 경기같은 매치가 성립되어 그 며칠 기다리는 흥미진진함도 프로리그의 일부입니다. 팀리그는 좋은 경기방식입니다. 그러나 가끔 적장을 베는 날카로운 칼로 써먹을 때 좋은 경기방식일 가능성이 크지만, 매일 쓰는 부엌칼로 쓸 때는 좋은 경기방식일지 심각히 고려해봐야 합니다. 부엌칼은 부엌칼에 맞는 장점으로 설계된 칼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팀리그의 정규리그 성공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 일단 전기리그정도를 팀리그로 전환해 운영해보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팀리그는 매니아들 중심의 접근법이란 생각이 들어- 매니아 분들은 대체로 팀리그를 지지합니다. - 그런데 이것이 일반 라이트 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팀리그의 갈증은 케스파컵 등 이벤트 리그에서 해소하고, 정규리그는 프로리그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만약 팀리그체제를 도입한다면 현재 각 팀이 12+12전을 하니, 12전은 프로리그 체제로 12전은 팀리그 체제로 운영해본 후, 라이트 유저들 포함 광범위한 여론조사를 하여 그 선호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여론 조사를 하면 참여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매니아분들이란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라이트 시청자들의 의견을 막아버리시죠.) 제 생각엔, 누가 나올지 모른다면 흥미도는 크게 떨어질 것 같고, 해당경기에 대한 기대도도 떨어져, 경기에 대한 시청률이 하락할 것이라 추정합니다. 예를 들면 임요환 선수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청률은 크게 상승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라이트 시청자들이 임요환 선수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라이트 시청자들이 임요환 선수의 출전이 의문시 되는데도, 반드시 공군경기를 보지는 않을 거란 점에서,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이번 시즌 만들어낸 승리한 모든 경기는, '미리 준비된 전략'이었다는 점에서, 즉석에서 기본기 대결을 하게 되면, 무난한 경기양상으로 흘러가면서, 현역선수들에게 참패할 공산이 큰데..... 이는 반드시 바람직한 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떨어지는 선수라도 전략적인 마인드가 강한 선수는, 그 전략으로 커버가 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전장과 선수를 미리 알려주는 방식에는 존재합니다. 그런데 팀리그 체제로 전환되면, 기본기가 강한 선수 대비 전략적 마인드가 강한 선수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고, 팬들도 전략적 경기보다는 기본기 대결을 연속적으로 보면서 식상해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성은, 임요환, 김창희, 염보성, 송병구, 안기효, 마재윤 - 이 선수들은 전략적인 경기 모습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의 전략적 강점이, 기본기 대결에 묻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전략적인 경기야 말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든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기본기 대결이 주축이 되는 팀리그로 이행하자는 주장은 시대를 역행하는 측면까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패스트 핵러시가 준비 안된 경기에서 과연 가능하겠습니다까? 상대 선수와 맵, 그리고 상대선수의 성향을 미리 읽었기에 패스트 핵러시라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그 이전까지 핵이란 유닛은 전략적으로 '관광용'이란 의미 외에는 크게 찾기 어려웠습니다. 매일 쓰는 부엌칼로는 기존 프로리그 방식이 적합하고, 적장을 베기 위한 날카롭고 무거운 검으로는 팀리그 방식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프로리그 방식, 케스파컵 등 이벤트 리그 팀리그 방식, 이것을 정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양자의 장점을 조화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엠겜이 이제 압도하기 시작했으니 팀리그로 바뀌고, 온겜이 강하면 프로리그로 바꾸고, 이건 혼란만 조장할 뿐 아니라, 명분도 없습니다.
07/12/07 19:58
팀리그는 결국 기본기 대결입니다. 이전에 팀리그 방식의 부정적인 점을 기본기대결의 단점을 지적하신 분이 많을 때, 팀리그도 즉흥적인 전략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신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런데, 현 체제보다는 전략적인 측면이 아닌, 기본기 대결이 훨씬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고, 즉석에서 만들어낸 즉흥적인 전략은, 오랫동안 대비하고 만들어와서, 여러경우를 시험해본 전략보다 완성도가 떨어져서, 눈이 높아진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우리라 봅니다. 전략형 선수 < 기본기위주의 선수의 기울기가 벌어지는 것도 팀리그체제의 문제입니다. 각 팀들은 따라서 전략형 선수보다는, 어떤 상황에도 다 대응할 수 있는 기본기 위주선수를 더욱 많이 출전시키려 할 것이므로, 오히려 팬들에게 인기가 있는 전략형 선수들이 묻혀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시청자 만족도 저하로 연결되고 흥행부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낮은 질의 경기 양산 -> 시청자 만족도 저하 -> 흥행부진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07/12/07 23:59
지금까지도 변화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니아분들은 다소 급진적인 변화를 원합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어떤 변화가 성공적인지, 제대로된 숙고가 필요하고,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실패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며, 라이트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왜 저렇게 갑자기 변했냐?'하는 오해의 소지가 덜하리라 봅니다. 라이트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볼때는 팀리그라는 것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갑자기 팀리그로 바뀐다면, '갑자기 어떻게 변한거야?' 이런 분들이 대다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변화는 아마도 프로리그 체제를 바탕한 채,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조금 더 나은.... 이러한 다소 답답하지만 안정된 스피드로 이루어질 듯 보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매니아들마저 만족할만한 변화의 스피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항상 필요합니다. 그러나 속도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오히려 팬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도박적인 시도는 그리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지난 2년의 변화만도, 각포탈에서 이스포츠가 중계되고, 경기결과가 바로 각포탈 메인 뉴스게시판에 떠오르고, 곰TV에서 이스포츠를 중계하고, 향후 IPTV에서도 중계하리라 예상되는 등 많은 분들이 보고 있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공공기물을, 매니아들의 의견만으로 충분한 숙고와 고려없이 변화시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베이징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이스포츠가 선정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우리의 직접적인 노력에 기반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 스타크래프트부문의 한중교류전과, 우리나라를 포함 각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어느정도 간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쨋든, 우리는 이스포츠의 종주국은 한국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내셔널 지아그래픽이나 BBC, CNN도 이스포츠를 취재하면서, 한국까지 와서 우리의 스타크래크트리그를 취재해가니, 이는 우리들만의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루하루로 볼때는 느린 스피드일지 모르지만, 빠르다면 정말 빠른 스피드입니다. 이런 변화 뿐 아니라 룰이나 경기의 사소한 방식에서도 따져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고, 이 변화가 현재의 경기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계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혁신을 계속해야 하겠지만, 다수 매니아분들의 눈으로 볼때는 다소 답답하게 보일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07/12/08 02:15
스타 공인 최고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PGR21에서 특히나 요새 많이 언급되고 있는 프로리그에서 팀리그로 전환하는 방향...
방송관계자님들도 보겠죠.. 제가 봤을땐 이번 신한 그랜드파이널까지 다 끝나고 나면.. 뭔가 바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리그의 재미와 팀리그의 재미, 그리고 시청하는 시청자와 매니아적인 팬입장에서 흥미요소를 끌만한 좋은 대회 하나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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