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04 21:28:19
Name 종합백과
Subject 송병구!!
오늘 굉장한 수준의 경기들을 보여줬습니다.

상대는 투신과 괴물.

2경기 중 한경기는 위태할 줄 알았고, 실제로 초반에는 불리하게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이런 선수가 왜 김준영 마재윤 선수에게 약한지 의문이었던 박성준 전의 혁명가를 연상시키는 2질럿 1드라군 커세어 콤보.

그리고 최연성 전 빈집털이 한방과 캐리어 컨트롤.

초반의 옵드라는 파나소닉 배에서의 이재훈 선수의 대 이윤열 선수전을 방불케 하더니, 늦은 멀티를 하고도 캐리어를 모아 스르륵 역전해 내는 모습.

초반에 막아놓은 파일런들이 속절없이 깨질때도 해설진분들이나 시청자분들이나, 심지어 최연성 선수 조차도 빈집을 예상했을 터인데, 뒤로 돌아가서 탱크를 싸먹는 플레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스타를 보고 해본 유저분들이시라면 옵저버화면을 통해서는 저 선수가 무엇을 할지 대충은 예상가능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게임 보면서 "저 선수가 지금 저렇게 해서 테란 물량 터지면 어떻게 감당하려 그러나?" 하고 뇌까리던 찰나, 이건 뭔가요... 마치 이정도 게임 양상은 다 머릿속에 그려져 있어라고 하는 듯한 운영...

저그전에서의 김택용 선수가 몇분 후의 저그의 플레이를 그려낸다면, 송병구의 테란전도 무언가 득도를 한 듯 합니다. 4강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상승하네요.

이제 컨디션도 끌어 올렸겠다, 진지하게 4강을 준비합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7/12/04 21:29
수정 아이콘
전 겜보다는 세레모니보고 자지러졌습니다.
이성은선수 세레모니보다도 더 굉장했죠.
최연성선수가 항상 굴욕을 당하기 싫어서 빨리 지지치는 성향이 있는데
오늘도 골리앗 다 잡히니 탱크죽기도전에 빨리 gg쳤는데
송병구선수는 큰 세레모니로 굴욕을 주네요..
최연성선수 한방 먹는거 처음 봅니다 ;;
07/12/04 21:31
수정 아이콘
티원의 플옵진출 가능성을 사실상 아예 없애버린 송병구선수지만 급호감이네요
07/12/04 21:32
수정 아이콘
온겜경기보다가 엠겜경기는 놓쳤네요 ㅡㅡ나중에 봐야겠군요.
종합백과
07/12/04 21:33
수정 아이콘
조제님//티원은 최강자니 만큼, 언제고 다시 치고 올라갈 겁니다. 주훈 감독님 신혼 중이시니 조금의 부진은 이해가능하지 않을까요? ^^; (주훈 감독님께서 감독직에 소홀하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쉬워서 하는 소리죠)
기적의변명가
07/12/04 21:33
수정 아이콘
저는 왜 막상 4강가면 힘을 제대로 못쓸거 같은 느낌이 들까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07/12/04 21:35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과 다를바 없는 순위를 보면 그저 한숨만....
Grow랜서
07/12/04 21:35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 패스트 캐리어전략인데도 불구하고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역시 병구선수의 테란전은 뭔가 특별한게 있나봅니다 -_-;;
종합백과
07/12/04 21:36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자음어 사용 금지입니다.
07/12/04 21:3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역시 강하네요.
하루에 2승. 프로리그 다승왕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디럭스봄버
07/12/04 21:39
수정 아이콘
얼마전 끝난 삼성숙소 방송 중에 랜덤전 팀내 전승으로 우승하는 것보고 송병구 못하는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부종으로 상대방 주종이기는 힘! 덜덜덜) 피지컬은 김택용에 약간 밀릴지 몰라도 실력은 동등이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김준영만 안만나면 본좌급이상의 실력이죠! 마음씨도 착하고 꾸준하고 부지런하고 정말 프로게이머의 표본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아! 그리고 영종님 조심하세요 가을도 끝났고 병구 쫓아간다!!
요샌 탱구도 좋고 병구도 좋고 구들이 좋네요~!
My name is J
07/12/04 21:40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저녁먹고 들어와서 에결만 봤습니다. 아 역시 요새 병구선수 경기는 마음 편하게볼수 있어서(?) 좋아요..으하하하!
세레모니까지 원츄!
ArcanumToss
07/12/04 21:4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너무 짼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뭔가 깨우친 게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젠 김택용 선수도 송병구 선수의 대테란전에서 무언가 깨우쳤으면 합니다.
서로 상승 효과를 내는 선의의 라이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ps. 몸살 덕에 좋은 경기 봐서 기분 좋네요. 응???
바스데바
07/12/04 21:43
수정 아이콘
전에는 잘할때도 이런느낌은 없었는데 요즘은 살랑살랑 포스가 보이네요~
왠지 질거같지 않은 무난한 승리;;

슬슬 프로리그 다승왕에도 근접해가고.. 개인리그도..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다승왕 하면 온겜우승못해도 올해의 게이머 주고싶네요
엘리수
07/12/04 21:4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이번에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승률 볼때마다 느끼느건데 이대로 우승못하고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이번 시즌 우승했으면 했던 두 선수가 진영수,송병구 선수였는데
진영수선수는 떨어졌지만 송병구 선수는 이루시길 바랍니다..
07/12/04 21:49
수정 아이콘
오늘 송병구 선수 저그전은 김택용 선수의 운영을 연상시키네요. 커세어,셔틀,지상군 3 콤보로 저그를 몰아치는군요. 뭔가 느끼는게 있었나 봅니다. 김택용 선수도 송병구 선수의 대테란전 캐리어,셔틀,지상군 콤보 운영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ArcanumToss
07/12/04 21:51
수정 아이콘
엘리수님//
저는 김택용 선수도 정점을 찍지 못하길 바라고 송병구 선수도 정점을 찍지 못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굵고 길게 가니까요.
토스 수준을 끌어 올릴 유이한 두 선수니까 토스 유저들에게 빛이 되어서 후진 양성(?)에 힘을 써줬으면 하네요.

ps. 아... 뱅구 선수 이러다 마준영의 벽도 넘어 정말 '기적의 변명가'가 되는 건가요?
07/12/04 21:53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세레머니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스타보면서 크게 웃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물론 sk팬분들은 기분나쁘셨겠지만, 중립인 제가 보기엔 웃겻씁니다;
하늘하늘
07/12/04 21:5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캐리어는 뭔가 다른게 있는것 같더군요.

정말 강력..
바스데바
07/12/04 21:5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100승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거성선미
07/12/04 21:58
수정 아이콘
까불지마에 대한 복수 세레머니엿죠 ;;
하이드
07/12/04 22:01
수정 아이콘
슈퍼파이트라도 열려서, 송병구vs박성균 매치 봤으면 좋겠음;; ㅠ ㅠ
몽상가저그
07/12/04 22:03
수정 아이콘
오늘 세레머니 정말는 이성은 선수의 세레머니를 능가했죠
처음에는 송병구 선수가 왜 갑자기 세레머니 했을까? 생각했는데
해설자들의 말을 듣고서 아 저번에 까불지마 가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르페우스
07/12/04 22:06
수정 아이콘
정말 송병구의 테란전은...정말 박성균과 붙여봐야 할듯
그리고 이번 OSL4강 엄청 기대됌...
07/12/04 22:08
수정 아이콘
오늘 송병구선수 속 시원했습니다!!!! 정말 저도 속시원하게 웃은게 얼마만인지 모를정도로 귀여운 세레머니 보면서 폭소를 했네요.

삼성칸 화이팅!! 송병구 화이팅!!
sway with me
07/12/05 00:12
수정 아이콘
오르페우스님// 둘이 붙으면 볼만할 겁니다.
캐리어를 잘 쓰는 송병구 선수와 캐리어를 잘 잡는 박성균 선수.
프로토스를 물고 늘어지는 박성균 선수와 테란이 뭘하든 유유히 빠져나가는 송병구 선수.

재미있지 않을까요?
07/12/05 00:20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 멋지더군요. ^^ 역시 송병구선수...!
remedios
07/12/05 00:22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보는 눈이 그리 높지 않아서 질문있는데 그때 최연성 선수 탱크 4대는 왜 진출한거죠? 잘못된 플레인지
그렇게했어야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세레머니는 정말 굿이였습니다..
이권국
07/12/05 00:24
수정 아이콘
경기만 보고 세레모니를 안봤는데 정말 당하는 입장에서는 굴욕이군요. 크흐~

플토는 대동단결~ ^_^
로바로바
07/12/05 01:0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좀 심하더군요 보는사람이 안쓰러울정도의 경기력
목동저그
07/12/05 04:39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를 능가하는 도발적인 세레머니 멋졌습니다^^ 근데 송병구 선수가 하니까 귀엽더군요;;
구경플토
07/12/05 11: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공변뱅!
송병구 선수 화이팅!
오소리감투
07/12/05 13:31
수정 아이콘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 공변뱅!! 아자!!
테란전은 정말 역사상 최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본진 바꿔치기 할 때는 전율이 일더군요..
그 상황에서 캐리어만 본진쪽으로 회군한 것도 타이밍 훌륭했고..
박성준 전은 예전에 한 인터뷰 생각나네요~
오직 마에스트로에게 약하다 뿐, 송병구의 저그전도 상당히 후덜덜합니다~
포셀라나
07/12/06 03:23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최강자였었지만.. 지금은 많이 부족하죠. SK도 확실한 세대교체가 안되면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130 심심해서 살펴보는 이제동의 동시 뮤탈 컨트롤 [27] Dizzy11556 07/12/07 11556 1
33129 테란이라는 종족에 관한 개인적인 회고 및 고찰 [2] 럭스4618 07/12/07 4618 1
33128 3년동안 9번시즌 연속 테란 결승진출이 끝나는군요. [18] 삼삼한Stay5353 07/12/07 5353 0
33126 이제동vs신희승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2경기까지 끝났네요.. [67] 레미오로멘5687 07/12/07 5687 0
33123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23번째 [6] Tail4773 07/12/07 4773 0
33122 MBC GAME 한발더 치고 나가자. [21] 처음이란5502 07/12/07 5502 1
33121 [팬픽] 불꽃의 비상 [2] kama4856 07/12/07 4856 1
33120 캐리어의 몰락 [22] 선비테란7558 07/12/07 7558 1
33119 과연 오늘 3.3절에 버금가는 기적이 일어날것인지.. [62] 처음느낌7319 07/12/07 7319 1
33118 오늘 서바이버 토너먼트 4조, 5조 경기 결과 및 짤막한 감상 [18] The xian5576 07/12/06 5576 1
33117 프로리그 10주차 엔트리 - 마재윤 선수 랜덤 출전/머머전/역시나 50% 넘는 동족전 [50] The xian9234 07/12/06 9234 1
33116 프로리그 홈 앤 어웨이 방식은 어떤가요? [11] 지나가다4209 07/12/06 4209 0
33114 팀리그에 대한 저의생각..(반대의견) [50] 서성수4001 07/12/06 4001 2
33113 스타챌린지 2007 시즌2 전적현황(진행중) [5] 프렐루드4287 07/12/06 4287 0
33111 스타리그 8강 마재윤 vs 김택용 2경기의 중국 팬들 반응 [32] 드림씨어터10119 07/12/06 10119 0
33109 오오오! 서지훈 선수! [22] My name is J7319 07/12/05 7319 0
33108 위메이드 4연승이군요. 엄청난 상승세! [22] 헤나투6630 07/12/05 6630 1
33107 프로게이머 박태민 [58] 비밀....9173 07/12/05 9173 0
33106 MSL 4차 곰티비 서바이버 박지호vs이성은 해설에 오류가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99] 밀가리10459 07/12/05 10459 9
33105 언젠가는, 랜덤본좌가 등장할 수 있을까요 , .. [21] Lupus5584 07/12/05 5584 1
33103 가능성이 없어 슬픈 종족, 테란 [44] 볼텍스6787 07/12/05 6787 4
33102 송병구!! [33] 종합백과6637 07/12/04 6637 0
33100 진정한 팀 대 팀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의 팀리그에 대한 생각 [45] 블레싱you4114 07/12/04 411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