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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24 05:41:39
Name 선비테란
Subject 1%가 만족할만한 해설
PGR분들이 엄재경 해설위원을 비판,비난하시거나 옹호할때
한가지 잊고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접속해있는 사람들은 바로 1%매니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머지 99%인 라이트유저 혹은 일반인들의 의견이 대세가 아닐수 있습니다.

해설에 관련된게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만약 1%를 위한 해설자를 원하신다면
김정민해설밖에 없다고 보여지네요
해설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려면 적어도 아마추어초고수/준프로/프로와 해서
요즘 대세,빌드,맵을 익혀야하거든요.
매순간순간 왜 그런 판단을 했으며 뭐가 잘못됬고 앞으로 최상의 선택등등을 예측해야합니다.
저사항들을 만족하는 해설은 현재로썬 김정민해설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잊고 계신게 있습니다.
나머지 99%가 그렇게 생각할까
과연 김정민해설같은분이 더 나와서
엄재경,김태형 해설의 빈자리를 메꾸는게 99%를 재밌게하는게 가능한 일인가.

대안은 두가지 정도입니다.
하나는 해설을 프로출신에게 다 주는것
두번째로는 '나머지'1% 즉 여기있는 분들께서 그냥 넘어 가는게 옳은 것같습니다.
여기서 비판할 정도의 스타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자기가 생각하는데로
속으로만 생각하는게 옳은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설이 틀린 경우가 많아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그리 큰일도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게 맞으려니하면서요.

여러분들도 나머지1%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99%의 관점에서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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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issimo
07/11/24 06:07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께서 한가지 잊고있는게 있으시군요.
침묵하는 99%대신 소리내는 1%가 발전을 위한 자극이 된다는걸요.

아예 갈아 엎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절대적으로 전문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것도 아니라면
소리내는 1%가 과거보다 퇴보하거나 안주하려는 현재에 자극을 줘서 발전하게 할 수도 있는거지
무슨 흑백논리도 아니고 무조건 매니아가 원하는것/일반인이 원하는것이 다르다고 선을긋고,
그러니 해설을 프로에게 다 맡기던가 아니면 만담해설을 그냥 듣던가로 양단간에 결정해서 입다물고있으라니요..

엄해설위원이나 다른 해설분들도 팬들의 쓴소리를 어떻게 수렴하면 좋은지 정도의 소양은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의 소리냄을 마냥 잔소리나 오지랖으로 치부하지만은 않을거라고 믿고요..
nameless
07/11/24 06:19
수정 아이콘
pianissimo님 의견에 아주 공감되는군요.

엄재경해설은 엄재경해설만이 가진 색깔로 아주 독보적이라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분께서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시는것만 같아 안타까울뿐입니다.
99%이건 1%이고(그게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는 모르지만요) 시청자는 시청자입니다.
시청자의 쓴소리도 귀담아 들을줄 아는게 바로 방송인들의 자세입니다.

엄재경 해설같은 색깔을 가진 해설가가 앞으로 또 나올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이런 소리들이 나오는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심 좋겠습니다.

엄재경 해설이 완벽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여기에 쓴 소리쓰는 분들이 말이죠.
팬들과의 소통이 전혀 안되는 정체된 해설과 자사리그에 대한 지나친 애정(?)으로 타사리그를 폄하하는듯한 발언들
이런것들이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구요
07/11/24 07:0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1프로가 99프로를 선동해선 안되죠..
날라~~!
07/11/24 07:14
수정 아이콘
pianissimo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그냥 딱 제가 하고싶은말 써주신듯....
초보저그
07/11/24 07: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인 pgr이 취향이 약간은 독특할 수 있어도 나머지 99%와의 유사성이 차이점보다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팀플 좋아하는데 피지알에서만 팀플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은 예측성이 높은 해설을 싫어하는데 피지알에서만 해설자에게 정확한 상황판단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은 MSL이 별로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피지알에서만 MSL이 뜨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의사소통 창구가 없는 마당에 설문조사라도 해서 일반인의 취향을 파악해서 반영하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힘들고, 자발적으로 취향과 의견을 제시하는 pgr에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면 도움이 되었지 최소한 나머지 99%의 취향에 반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저그
07/11/24 07:56
수정 아이콘
가끔씩 피지알인과 일반인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시면서, 피지알에서 나오는 의견들이 완전히 표본으로서 왜곡되었다든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07/11/24 09:0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인과 일반유저들이 완전히 다른지 어떤지는 알 수없지만 어쩃든 피지알인들이 주로 "매니아" 라는 계층에 속해있는 만큼 표본이나 통계자료로 활용할만한것은 못되죠. 통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random 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선비테란님은 엄재경해설의 해설이 99%의 시청자에게는 만족스러운 해설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고 계신데, 99%일지는 몰라도 어느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타리그를 처음 접했을때는 저런 만담 해설이 좋았거든요.

지금 가장좋은일은 엄재경해설이 게임보는 눈을 조금 키우는 일 같네요. 그렇다고 완전히 전문적인 수준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순간에 자신만의 특성을 잃어버릴 지도 모르니까요 ^^;
hyunman00
07/11/24 09: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피지알인이 스타시청자의 1%밖에 되지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매나아적인 성격이 강했으나 요즘은 스타 좋아한다는사람들이면 왠만하면 다 아는 사이트 아닌가 싶구요.
그리고 제 주변에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제 주변에 일반(?)적인분들은 티비채널돌리다가 그냥 우연히 게임할때..그리고 자기가 어느정도 아는 네임벨류가 있는선수 경기가 아니면 잘 보지도 않더라구요..그런사람들보단 오히려 이쪽판에 애착을갖고 게임하나하나 챙겨보고
하는 그런 팬들을 더 신경써야 되지 않을까요...
The_CyberSrar
07/11/24 09:25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확실히 PGR분들은 보는 눈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정말 스타매니아들만이 PGR까지 들어옵니다. 제 주변에서 스타 보는 사람들도 열심히 시청한다면 곰TV 정도로 시청하는 정돈데
커뮤니티 들어오는 사람은 저 밖에 못 본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새 스타하고 보는 사람들의 눈도 상향 평준화 되어서 캐논하나 벙커 하나 짓는 의미까지 생각하는 시청자들 많습니다.
해설 위원들의 노력이 요먕되는 것 같긴 해요.
오가사카
07/11/24 09:30
수정 아이콘
PGR오는 1%는 초단위빌드나 심리전은 미니맵보고 스스로체크가능하잖아요?
1%가 다아는내용을 찍어주는 엠겜해설보다는 온겜만담은 재미만 있더만요.
장딴지
07/11/24 09:34
수정 아이콘
1%가 아닙니다. 0.5%랄까요..
위에서 보듯이.. 피지알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잖아요. ^^;;

일반 시청자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처럼..
피지알도 하나의 의견이 아니라는거죠.


통계라는건 잘 모르지만..
조사의 방법보다.. 조사의 목표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여론조사도.. 투표날 딴데 놀러가거나 귀찮아서 안 할 사람들 말고..
진짜 그날 투표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게 정확하지 않을까요?

시청자들도.. 아예 안보거나 보다가 금방 딴데 채널 돌려버릴 사람들보다..
매니아들처럼 꼭 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게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선비테란
07/11/24 09: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글/댓글을 쓰는것과,눈팅을하는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The_CyberSrar님말씀대로 캐논하나 벙커 하나 짓는 의미까지 생각하는 시청자들은 대부분 답을 알고있습니다.
피지알여러분 수준이면 해설자는 각종 데이터/만담만 하는 게 더 좋겠죠.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솔직히 하나하나 틀린거 지적하면 매니아분들이라면 맘만먹으면 엄청나게 많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비판받아야할 것은 중립적이지않은 편파 해설, 방송국 편가르기라고 생각합니다.
The_CyberSrar
07/11/24 10:02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을 무조건 라이트 시청자로 보는 것도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을 매우 전문적으로 해서 딱딱하게 게임을 만드는 것도 무리는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때 지금 시청자들 중의 반수는 대략적인
게임의 흐름을 이해는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해설자가 시청자들의 눈을 쫓아 가지 못한다면 그거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세 가지 밖에 없습니다.
첫번째 : 해설자들을 비웃기 (나도 그거 아는데 해설자가 그거도 모르냐)
두번째: 해설자들보다 나은 안목에 우쭐
세번째: 내가 해설자 보다 보는 눈이 낮네 --> 결국 내가 맞고 해설자가 틀렸군. 역시 비웃기

군대로 따지자면 선임병이 후임병인 나보다 일 못하네, 직장으로 따지자면 상사가 나보다 능력이 없군

최소한 해설위원들이 시청자들에게 비웃음은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설의 신뢰도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이고 해설위원들의 노력이 당연히 뒤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밀로세비치
07/11/24 10:16
수정 아이콘
참 이런 걸 보면 순수했던 프리첼배나 한빛 코카콜라배 스타리그가 그립기도 합니다....
너무 전문화 되다 보니 스포츠로서 느껴야할 감동마저도 사라져 버린 느낌입니다...
전 엠비시쪽은 너무 게임내적으로만 가다보니까 오히려 강의를 듣는 딱딱한 기분마저도 듭니다..
어제 해설나름 좋았다고 봅니다. 저같이 이스트로를 좋아하는 팬들이 전율을 느낄수 있을만한 해설... 어제 충분히 좋았습니다.
비호랑이
07/11/24 10:22
수정 아이콘
여기 접속해 있는게 1%의 매니아들이라.. 나머지 99%는 분명 매니아와는 다르게 생각할 것이니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입 닫고 있는게 좋을거 같다. 이게 이글의 요지로군요.
그렇다면 더더욱 여기서 떠들어도 되지 않습니까? 어차피 여긴 일반 시청자가 아닌 매니아들만 와서 글 쓰고 읽고 하는 곳이니까요.

저는 엄재경 해설이 잘한다 못한다 얘기한적 한번도 없지만 비단 엄해설 뿐아니라 이곳 사람들이 어떤 해설에 불만이 있는데도 일반 시청자는 다를거야 하면서 입 닫고 있으면 적어도 매니아 중에선 어떤 해설은 별로 인정 받고 있지 못하다라는 사실 조차 묻히게 되는거 아닙니까?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라면 해설 못한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비판 할 수 있는겁니다.
선수들이 한 게임내용이 영 마음에 안들면 그 못한것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것처럼...
07/11/24 10:27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만... 비판은 언제든지 할 수있는것이죠. 그리고 pgr분들의 의견에 대한 비판도 언제든지 할 수 있는것입니다.
선수들이나 해설진은 언제나 비판받을 수 있지만 pgr분들의 의견은 비판받아서는 안되는 고결한 의견이 아닌이상, 그에대한 비판, 또는 반박글이 얼마든지 올라올 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동저그
07/11/24 10:30
수정 아이콘
전 매니아가 아닌 모양이군요. 아직도 엄재경 해설위원의 만담을 재미있게 듣고 있으니 말입니다.
밀로세비치
07/11/24 10:31
수정 아이콘
참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멋진승리들이 묻힐정도로 그렇게 심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pgr생활이 참 오래되었지만... 이런걸 보면... 참 ...환멸을 느끼기도 합니다....그려..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그런 글이 올라와있길 기대했었는데...오히려 타사이트에서 그런걸 느끼네요....
비호랑이
07/11/24 10:31
수정 아이콘
웩님//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글 쓰신분의 의견에 반박하고 있는 중입니다.
the hive
07/11/24 10:37
수정 아이콘
저처럼 그냥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일반사람들이라고 그냥 본다는 보장은 삼가해 줬으면 하는거죠.
추측이 진실이 될 수는 없는법이니까요
극렬진
07/11/24 10:41
수정 아이콘
뭐 원론적으로 그놈의 스타리그 타령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리그의 권위나 포장도 정도껏 하셔야죠.. 지나치면 모자란것보다 못한법입니다.
07/11/24 10:52
수정 아이콘
요즘에도 스타리그 라이트유저가 많다고 생각하시나요?이제 그런시기는 지났죠.스타리그를 "챙겨볼"정도라면 굉장히 다수가 라이트유저수준은 지났다고 봐야합니다.
07/11/24 11:17
수정 아이콘
포인트가 조금 어긋난것 같은데 글을 쓸 자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여 글을 써 주십사 하는거지요.
충분히 논할 주제는 되지만 수많은 억측, 떠나버려라...
심지어 성격을 나무라는 등등의 도발적 언어가
언제부터 피지알에서 이토록 용인 되었는지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07/11/24 11:18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사람들 각각의 취향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리플들이 너무 공격적이 아닌가 합니다.. 이곳은 한쪽 생각만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학교얘들
07/11/24 11:19
수정 아이콘
쩝... 이제 몇일안에 MSL 에 대한 비판글 또한 올라오겠지요 ???
전 절대로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해설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논란이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낭만서생
07/11/24 11:20
수정 아이콘
얼마전 피지알 해설 투표에서 2위를 하셨더군요 게시판 분위기상으로는 꼴찌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았는데 그만큼 엄해설을 좋아하는분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저는 제1원칙이 재미라 해설 몇군데 틀려도 넘어갑니다. 고로 취향차이죠
바다밑
07/11/24 11:32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와 엠에셀을 꼬박 챙겨보는 사람이고 제가 다운받은걸 회사에서
같이 스타하는사람들이랑 다같이 공유하는사람인데(저희회사는 스타하는사람이 꽤 있습니다 퇴근안하고 밤에 하기도 하죠 한 6~7명 정도)
우리들은 엄재경해설의 그런 입담을 더 좋아합니다

우리가
정확한 예지능력의 해설을 원할때는
축구 국대경기말고는 없는거 같네요

어제 '엄재경' 이란글도 그렇고
'그가 싫다 교체되야한다~' 라는 얘기와 '그건 스타계 발전을위한 좋은충고다' 이런 얘기가 만연한데
전 오히려 이런 얘기들이 쉽게 나오는 글들이 참 싫군요

말잘하는 피지알러의 얘기가 모든이를 대변하는것처럼 되는거 정말 싫습니다

현재 엄재경같은 재미를 주는 이가 스타계에 없습니다
제가 그리고 제 주변이 이런걸 즐긴다면 이건 라이트유저인가요? 그건 모르겠는데...
음 어쨋든 스타의 면밀한 분석과 상황예지같은거보다 저런걸 더 즐기고있네요
07/11/24 11:36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주변에 스타를 보는 사람 자체가 예전만 못하고,
그 상황에서, 피지알이나, 파포, 포모스 등을 아는 사람들로 한정한다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일례로, 피지알의 조회수로 본 유저 수는 중복 클릭을 감안하면, 스타를 보는 사람들 중 극소수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소수죠.)

피지알이 소수이며, 매니아들이 위주가 되는 공간 인건 모두 인정해야 할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아들의 의견이 꼭 다수의 라이트 유저와 갈리는 건 아니지만서도요.
마빠이
07/11/24 12:06
수정 아이콘
피지알 자체가 일반인을 대표하는건 무리라고 생각이 드내요!!
스타를 보는사람중에는 일반인(딱히스타팬이 아닌분들)그냥 채널돌리다가 보는사람도 많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보는분들도 많구요
제주변에 여자분들도 스타방송 보는대 특히 여자분들은 피지알이 먼지도 몰라요
남자 취향이 틀리고 여자취향이 틀린대 선수위주로보는 사람도 무지 많아요!!
스타내용보다 그선수를 포장하고 그선수 주변얘기 가끔해주는 해설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는걸 잊어서는 안된다고 느껴지내요!!
The_CyberSrar
07/11/24 12:28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님의 호불호를 따지자는 것보다는 요즘은 왠지 엄재경 해설의 열정이 예정보단 덜 느껴집니다.
예전엔 각종 데이터도 따로 준비하시고 그 데이터에 따른 자신만의 견해도 피력하셨고 각 맵에서의 특징에 따른 종족별 전략 예상도
하셨었는데.. 각 유닛의 사거리나 특성 혹은 선수 성향을 감안해서 말이죠.
저 역시 엄재경 해설의 만담도 좋아하고 별명 붙이기 좋아하고(공감 반 비공감 반 정도) 스토리 만드는거 좋아하지만..
상황분석의 핀트가 완전히 빗나갈때는 실망하곤 합니다. 게임 흐름을 적당히 읽어주시던지 언급을 안하시던지(애매한경우)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소위 MSL을 '까지는' 말았으면 하고..뭐 그렇더군요.
ps)전 해설 아울러서 엄재경 해설을 가장 좋아하고 김태형 해설을 가장 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MSL쪽은 해설은 별관심이;;)
07/11/24 12:44
수정 아이콘
매니아가 아닌 일반 시청자들은..

매니아와 다른 세계 사람들인가요?

축구매니아이기도한 저는..

일반 축구팬들과 보는 시선 자체가 다른건지..?!
한국축구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신문선해설위원과 차범근 해설위원 비교하는거에 대해서 매니아와 일반시청자들의 생각이 판이하게 달랐던가요?

제가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를때,
매니아들의 글을 읽었는데 마음속 저구석에 있던 막연한 생각들이 조립되며 공감이 엄청 되더군요.

일반시청자와 매니아들이 같은 사람인이상 뭐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고 이렇지 않고, 교감되는 부분이 많기도 하죠.

일반시청자와 매니아를 가르는 기준은 굉장히 애매하며, 그로인해 "매니아와 일반시청자는 다르므로 매니아들의 비판은 신경안써도 돼"라고 다수의 대중의 의중을 오해하는거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gerrard17
07/11/24 13:01
수정 아이콘
대중적 해설이든 매니아적 해설이든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게 전문성아닐까요.

해설이라는게 어떤 대상이나 일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인데, 그 설명이 부정확하다면 해설자로서는 치명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온게임넷에 대한 해설에 대한 논란은 대중적해설이냐 매니아적 해설이냐에 대한 논란이 아니라 전문가적 자질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란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팬들은 온게임넷 해설진은 장점인 친근감과 대중적인 요소도 좋지만 해설의 기본인 전문성을 좀 더 갖춰달라는것 이곘죠.
07/11/24 13:03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의 분발을 위한 글이라고 봐야겠죠. 이미 몇차례의 글이 올라왔었고, 그에 따란 토론도 꽤 있었더랬죠.
정확한 해설, 재미있는 해설... 해설은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끼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일반인에서 해설자가 되어 대략 8년이 넘은 시간을 게임을 봐오면서 해설을 하는 것과, 6년이 넘은 시간을 게이머로서
생활을 하다 해설자로 데뷔를 하고 보는 게임의 관점은 결국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차이를 매꿀수는 없다고 봅니다.
(게임계가 그만큼 발전을 해왔고, 게임의 질적인 양상도 크게 상향, 선수들의 실력도 엄청나게 상향되었죠.)

단순히 일반인 과 매니아 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일반인 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게 매니아 인가요?
조금 아쉬운 부분은 비난이나 비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노력을 해달라는 의미로 다가가야지 그게 아닌것이라면
개인적인 욕심이겠죠. 100% 만족할 수 있는 해설은 없다고 보고, 지금의 해설을 즐겨 듣는 저로서는 조금 가슴이 아프네요.
하이드
07/11/24 13:40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을 비판 하는 사람들, 심지어 물갈이를 언급하는 사람 중에도 실제로 엄재경 해설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 없겠죠. 좀 더 잘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들이지;;

일반인과 매니아를 갈라서 말하는 것도 억지이네요. 엄재경 해설위원이 좀더 겜보는 눈이 정확해지고, 다른 게임방송사 겜도 열심히 시청하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또 별명도 커뮤니티와 교류하면서 무리없이 공감할만하게 잘 짓고, 다른 방송사 폄하 안하고 이러면... 매니아만 재미있어지고, 일반인들은 재미없어진답니까??? 오히려 양쪽 다에게 공감가는 해설이 되지 않을까요?

엄재경해설위원이 보통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재미있는건 본래의 스타일때문에 그런거구, 매니아층에게 비판받는 이유는 해설자로써 전문성과 안목에서 좀 부족함이 느껴지고, 게다가 상대방송사에 대해 안좋게 들릴수 있는 발언을 하기 때문이죠.;;

누가 만담자체를 하지 말고 ,겜분석에만 충실하라고 요구한답니까? 누가 엄재경해설 고유의 스타일을 버리라고 얘기한답니까?

누가 엄재경 해설 장점까지 폄하한답니까?

매니아는 매니아 입장에서 얘기하고, 자신의 안목에서 얘기하지..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다른 사람의 의견까지 종합하면서 얘기하나요? 의견이 다른 사람은 따로 다른 의견을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여기 난 엄재경 해설 문제 없더라 어제도 재미있게 봣구나 라고 댓글단거 보고.. 아 저렇게 느낀 분들도 많구나.. 이런 생각하게 되는데....

암튼 글쓴이식의 논리라면,, 어떤걸 열정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결국 소수의 매니아가 되기땜에 다른 사람은 캐치하지 못하는 뭔가 맘에 안드는 일에 대해 비판조차 꺼내면 안되겠군요... 음 정치전문가가 99%의 일반인은 잘모르는 정치시국에 대해서 비판해서도 안되겠네요.??

1%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99%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얘기는... 정말로 잘못된 얘기같습니다.
원해랑
07/11/24 13:5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의도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1%가 그냥 넘어가라 라는 식의 표현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pgr에서의 생각이 비교적 소수이고 그 것이 대세가 아님에도 대세인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 것을 아예 차단하는 것 또한 좋지는 않을 듯 싶군요.
그냥, 99%의 생각은 여기서 나누는 이야기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정도가 적정한 수위일 것 같습니다. 글쓴분의 의도 역시 그럴 것이라 생각되구요.

그나저나 예전에 비해 리플들이 많이 공격적으로 변한 것 같기는 하군요.
점잖은 말투로 포장한 욕설적인 내용이 가끔씩 눈에 보입니다 그려...
07/11/24 13:56
수정 아이콘
우선 pgr에 오는 1%의 매니아들. pgr에 오지 않는 99%의 라이트유저들 식으로 이분하는거 자체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지만
설령 사실이라 하더라도 pgr이 가장 큰 스타 관련 커뮤니티중에 하나인건 여전한 사실입니다.

이런 창구를 통해서조차 팬들의 의견 발산이 안된다면.
도대체 뭘 통해 팬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스타판이 발전될것인지 의문이네요.

게다가 pgr에 드나드는 1%의 사람들과 나머지 99%의 라이트유저들의 생각이 꼭 다르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김일동
07/11/24 14:22
수정 아이콘
글쓴 님의 의견에 대단히 공감합니다.
1%를 위해 99%가 희생할 이유는 없죠.
the hive
07/11/24 14:44
수정 아이콘
원해랑님이나 루나 님 말에 공감합니다.

이를테면 내가 교육부장관인데 어떤 학생관련 정책을 실시할떄 99%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아야한다면 모든 초중고교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일일이 의견을 물어봐야 할까요?
07/11/24 15:00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언제 1%가 99% 행세를 했나요..

팬으로서 느낀점을 님말대로 피드백하는것 뿐인데 말이죠.
07/11/24 15:02
수정 아이콘
뭔 말을 꺼내면 선동한다고 그러죠. 그러면서 자신이 글을 쓰면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태클 걸지 말라고 하고요...
그냥 글쓰지 마세요~~
밀가리
07/11/24 15:03
수정 아이콘
pgr에 오시는 분이랑 안오시는 분 의견이 다른가 봐요.?
정테란
07/11/24 15:08
수정 아이콘
이 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유가 칭찬만하라고 있는건 절대 아니죠.
07/11/24 16:18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pgr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일반대중과 영화매니아에 비교하여 나눌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일단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설령 그렇다 한들 그 둘의 의견이 꼭 다르다는 근거도 없다고 보는데요.

나머지 99%의 시청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까
더더욱 1%의 피지알러들 의견 개진과 활동, 피드백이 필요한겁니다.
그게 스타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목적중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비공개
07/11/24 16:18
수정 아이콘
1% 매니아의 의견과 99%의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꼭 다르다는 보장또한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 엄재경의 해설은 분명 문제될 만한 부분이 있었고 대부분의 분들은 조금만 보안됬으면 하는 것 뿐일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엄재경 해설위원의 해설 능력은 타 해설에 비해 분명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데다 굉장히 안 좋아하지만
이스포츠에 엄재경 해설위원의 역활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하이드
07/11/24 16:34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위원을 비판하는 분들은 그냥 자신들의 의견을 얘기한거 뿐인데..

무조건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 1%의 사람들이 99%를 선동한다고 얘기하면서

어느새 자기들, 즉 엄해설위원을비판하면 안된다 측이 99%가 되어버린것 같이 만드네...

99%를 선동하는 사람은 본인들이 아닌지 되짚어봤으면 좋겠네요.
하이드
07/11/24 16:42
수정 아이콘
어제 지워진 글만해도. 좋게봐도. 댓글중 비판이 담긴 글과 그냥 좋다는 글의 비율이 5:5였는데..

이 글 한마디로 5:5가 1:99가 되네요..

말한마디로, 이 게시판을 안쓰는 모든 스타팬들을 자기 의견의 동조자처럼 만드는 논리는 놀랍습니다.

p.s 정말로 99%의 사람들이 OSL1회우승을 MSL3회우승에 버금가는 가치로 여기는 지 궁금하네요.
설사 그 1회우승이 역상성을 극복한 우승이랄지도..;
07/11/24 16: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엄해설 좋아합니다.
오랫동안 스타에 종사하면서 노력한 분이고 그의 해설 스타일도 충분히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의도적인건지 은연중에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자꾸 방송에서 엠겜을 비하하는 식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발언 하는건 영 짜증이 나더군요.

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안그랬을걸.
그간 그런 이미지로 꾸준히 보여지던 엄해설이 그런 발언을 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양방송사를 봐오던 사람들은 엄해설이 예전부터 그런식의 발언들 해온걸 알고 있거든요.
(요새는 안그러지만 예전에 이승원 해설이 osl,듀얼토너먼트라고 정확하게 명명해줄 때 엄재경 해설은 아예 언급을 안하거나 저쪽동네라고 부른다든지. 엠겜 방송은 안본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다든지. )

여러차례 문제가 지적되고 팬들의 불만이 올라오면
의식해서라도 좀 조심할만한데.
아직도 자꾸 이런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건 상당히 보기 안좋네요.

자기 방송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게 말하는것과
경쟁 방송을 깎아내리는 거처럼 말하는건 다른 건데 말이죠.
07/11/24 16:5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왜 제 댓글을 싸우려 하는걸로 받아들이시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디워를 바라보는 일반 대중-평론가들의 의견으로 나누듯이
피지알에 오지 않는 라이트 시청자들-피지알에 오는 매니아들로 나누기 힘들다는 말을 한건데요.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쓴건 죄송합니다만 두번째 문단은 꼭 마빠이님께만 쓴 말이 아닙니다.
정테란
07/1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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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99%는 엄해설의 해설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고 보니 기본기가 부족한 해설을 해도 아무 상관없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99%가 엄해설의 해설에 만족한다는 근거라도 좀 보여주시던지요.
글쓴님 말씀대로라면 해설자 누가해도 별로 신경 안쓰고 보는 사람들이 99% 라는 쪽으로 해석도 가능하니 나머지 해설에 몰입하면서
보는 1% 중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엄해설의 수년간 발전없이 도태되어 포장만 하는 해설을 꼬집으니 기본기가 더 나은 해설자로 교체하자고 주장해도 억지스럽거나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07/11/24 17:0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여기서 누구도 매니아 의견이 대세다라고 주장한 분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뿐인데, 몇몇분들이 너희들의 의견이 대세라고 생각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거기에 본문은 여기서 올리는 의견은 1%일 뿐이니 무시하고 넘어가자는 글의 논조다보니 이에대해 반박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글을 쓰시는 거구요.

누구도 대중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지 않는이상 알수는 없겠습니다만, 대중의 의견을 모르기때문에 이곳에 올라오는 비판글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라는 명제에는 동의할수 없다는것입니다.
마빠이
07/11/24 18:12
수정 아이콘
더이상 얘기해바야 서로 감정만 상하고
저는이만 가보겠습니다!!
Frostbite.
07/11/24 18: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엄해설과 김해설의 해설은 요즘 들어서 너무나 전문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두 분 중 한분은 만담 식의 성향 띠고 있으며 한분은 게임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이였다면 괜찮겠지만
요즘은 두분 다 만담식으로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게임 내용의 분석은 점차 뒷전에 두는 듯 하더군요
솔직히 피지 b- 밖에 못 찍는 저도 거의 다 이해하는 게임 내용을 게임을 전문직으로 삼는 해설자분들께서
그렇게 완전 상황을 반대로 말하는 것 (경기수가 많아졌다는건 옹호의 근거가 못됩니다. 더 많은 경기를 분석할수록 연륜이 쌓이는거니까요) 에는 약간 어이가 없더군요. 적어도 한분이라도 게임 내 흐름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은 정말
결명자
07/11/24 19:09
수정 아이콘
전 어제 이와 관련된 글이 왜 삭제처리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스타관련, 이스포츠관련 글이고, 발전을 독려하는 글인데..
물론 글안에서 서로의 감정이 격해지고, 분위기는 안좋게 흘러갔습니다만,,,

왜 이곳은 이곳사람들이 서로 대화하려는 창구를 자꾸 닫어버리려고하는지...
왜 안좋은 소리는 전혀 귀담아들으려고하지않는지..

이곳은 좋은소리만 하는곳인가요 ?
안좋은부분은 과감하게 비판할수있고, 좀더 발전된방향으로 유도를 할수있어야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하는데..
조금만 과도하게 토론이되면, 댓글잠금,게시글삭제....
광고들도아니고, 무분별한도배글도아니고, 정당한 비판글이지만, 댓글에서 서로 감정이 격할정도의 논란이 일어나면, 삭제..

정말 커뮤니티가 커뮤니티다워야 한다는생각은 나뿐인가...
완전소중뱅미
07/11/24 19:55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동감입니다..저도 같은 댓글 남기려고 했었는데..
유남썡?
07/11/25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엄해설이 스타리그에 대한 과도한 포장이 좀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스타리그에 대한 과한 애착인것인지 홍보인지 설마 착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리그의 비중을 과장해서 해설하시는것은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더군요.
스타리그 우승자는 하늘이 낸다라는 부분에서는 피식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임흐름을 보는 정확한 눈에 대한 부분을 스토리로 메꾸는것도 어느 부분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07/11/25 01:03
수정 아이콘
1%의 매니아가 가치있는것은
0.1%도 안되는 평론가들이 가치있는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있는혼
07/11/25 05: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1%가 피쥐알인 이라고 치더라도 99%를 위한다면 엄재경해설이 아니여도 상관 없는거죠.

우리나라에 축구 매니아만 있어서
신문선보다 차범근을 선호하는건 아니거든요
베체서
07/11/25 05:57
수정 아이콘
저는 인간적으로 엄재경이라는 사람이 좋습니다.
엄아모(엄재경을 아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다움카페 회원이기도 했구요.
요즘은 카페 활동이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의 삼촌같은 이미지 호탕한 웃음 박학다식? 한 면을 참 좋아하는데
가끔 보이는 우리집 젤 좋아 멘트는 맘이 상하더군요.
뒷담화 열성팬으로서 아쉽더라구요.
난 X세대
07/11/25 11:10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어제 올라온 엄위원 글을 지운건 당연한 일입니다. 낙시글이었으니까요.
사람들을 낙기위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 즐기기위한 글쓴이의 잠적...
차분하게 보면 바로 보이는 낙시글인데 자극적인 내용에 바로 흥분해서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낙이셨더군요.
글쓴이야 만선에 쾌재를 부르며 썩소를 지었겠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이
썩은 떡밥 계속 무는건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니죠.

그리고 사람들이 한가지 착각하는게 '비판'이라는 이름하에 무슨 말이든지 하면 되는줄 알아요.
피지알 공지사항에 나와있죠. 오프에서도 할수 있을 얘기들을 하라고.
근데 기본이 떨어진다, 물갈이해야한다, 바꿔라 등등...
도저히 오프에선 할수없는 이른바 '막말'들을 해놓고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하면
왜 '비판'인데 못하게하냐고 되려 큰소리에요.
실컷 '비난'해놓고 '비판'이라고 포장하면 다 용서되는줄 알아요. 그게 아닌데.

비판하는건 좋은데요. 할려면 최소한 상대방에 대한 기본예의는 갖추란 말이죠.
그걸 귀찮다고 생략하면 남들 보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비난인거죠.
진짜 비판을 할려면 아 내가 오프에서 직접 이런 얘길 해도 상대방한테 어떤 대답을
들을만한 그런 얘기를 하라는거죠.
우리가 실제로 오프에서 비판하려면 얼마나 어렵습니까? 막싸움하려고 맘먹지 않은
바에야 단어선택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할수밖에 없잖아요.
피지알은 비록 온라인에 있지만 그런 '오프에서의 신중함'을 요구하는 사이트구요.
그걸 따르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하지만 그것조차 귀찮다고 그냥 막말하면 제재받는건 당연한거죠.

막말해놓고 비판한거라고 포장하는 모습...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제재는 더욱 강화되었으면 합니다.
정테란
07/11/25 13:36
수정 아이콘
난 X세대님// 오프에서 팬들끼리 모인다면 그 정도 얘긴 충분히 할 수 있을 텐데요. 젊잖은 양반들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뭐가 무서워서 그런 정도의 말조차 오프에서 못한다는 건가요?
결명자
07/11/25 20:21
수정 아이콘
난 X세대님// 머가 당연한거죠?

글제목?.. 해설자 이름하나만 올린것이 그렇게 자극적이였나요?
낙시글?.. 원래 글제목이랑 상관없는 글을 올렸을때가 낙시글 아닌가요?
글내용?.. 비판하려고 쓰는글인데 소근소근 우아하고 아름답게 읽히는글이 제대로된 비판글이 될수있을까요?

그리고, "즐기기위한 글쓴이의 잠적", 무슨 근거로 그런말을 하나요?.님이 그글을 쓴 본인이라도 되나요? 도대체 무슨근거로 즐기기위해서 잠적을 했다고 하나요? 글쓴다음에 인터넷접속을 못할수도있고, 다른사정이 생길수도있고, 댓글에 논란이 있는걸보면서 그냥 입닫고있을수도있는데 무슨이유로 "즐기기위한"을 붙이나요? 어떤이유죠?.. 님이 경험한 사실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려고하지마십시요.

그렇게 당연하게 삭제되었어야할 게시물이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써 서로 토론하지도 않았을것이면, 전혀 쓸데없는 글이였으면 관심도 안가졌을것입니다. 그런데 충분히 그정도의 사람들이 토론할만한 주제를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낙시글도아니고, 또한 단순히 즐기기위한글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이 말하는 삭제가 당연한 이유를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그리고 제가말하는것은 최근 한두달사이에 이곳PGR에서 게시판에 댓글잠금이나 글삭제,또는 글쓴이 자진삭제가 너무많아서 황당할뿐입니다. 삭제된게시물도 열람할수도없으니 자신이 단 댓글에 상대가 어떻게 응답을했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버리겠네요.
하늘하늘
07/11/26 05:02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1.
일반적으로 볼때 공개게시판에서 게시물의 제목에 이름을 직접거론하는건 실례입니다.
특정인에게 할말이 있으면 쪽지나 메일을 이용하는게 직접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죠.
그와 비슷하게 직접당사자는 아니더라도 특정인의 이름만 게시물에 적는것 역시 매너에 어긋납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도 대부분이 기분이 언짢음을 느낄겁니다.
남의 이름을 쓸때에는 되도록이면 정중하게 격식을 갖추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것입니다.

2.
낙시글의 정의를 어떻게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피지알생활을 하다보면
대체적으로 논란이 될만한 글을 툭 던져놓고 정작 그 당사자는 전혀 댓글 논쟁에 참가하지 않은
경우를 말해왔습니다.

적어도 자기가 올린 글이라면 어떤 댓글이 달리는지 확인도하고
글쓴이에게 질문이 나오면 답변정도는 해야 책임감이 있는 태도 아니겠습니까.
그게 아니니 낙시글이란 의심을 받기 충분한것이고 여태껏 그래왔었습니다.

3.
특정인을 비판한다는건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비판할때 일수록 단어하나라도 조심하고 골라써야 하며
되도록이면 자극적인 어투나 단어를 피해야만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면서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여질수가 있는것이죠.

개인적인 느낌으로 그글은 제 3자로서도 꽤 불쾌한 수준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x세대님은 아닙니다만 읽고 그냥지나치긴 뭐해서 답글 달았습니다.
무례했다면 죄송하네요.
료상위해
07/11/26 16:01
수정 아이콘
다들 왜싸워요? 해설은 어디까지나 해설 원하는사람 원하지 않는사람은 분명존재하죠... 한가지 주제에 다른생각으로 말하는거와 매한가지 아닌가 싶네요 스타를 직접 해본 김정민해설과 그냥 즐기는정도와 눈으로 본정도로만 말하는 엄재경해설과 생각하는거와 보는건 다르죠...

ps. 물이 반이나 남았네~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 라는 문구와 비슷한 예가 아닐까 싶은데...

ps.2 좀싸우지마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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