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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2 17:07:58
Name 아리마스
Subject [일반] 더민주 "김종인, 지금까지 사퇴의사 밝힌 적 없다"(속보)
http://112.175.191.53/articles/29516962?t=t

소문이 무성했던 김종인 사퇴설이 논란이 가닥을 결론이 난듯합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말했다고 하니 사실상 오피셜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수많은 종편의 보도와 인터넷기사 , 이른바 측근들이 전하는 소식등 여러가지 복잡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모양새네요

김종인씨가 버럭했던 비례대표도 순번을 비대위에 일임했고 (이제 2번하는것에 대한 반발도 없을테고)
이제 통합이 되서 잘 될 일만 남은거 같네요


http://www.mbn.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2825821
[[더민주 비대위원 전원, 김종인에 사과 표명]]

추가로 비대위원 전원이 김종인에게 사과표명했다는 기사도 떳습니다. 이제 잡음이 없어질려나요?


오늘 일까지 해서 문제인 의원은
허성무 - 노회찬 단일화,
전병헌 의원 잔류,
김종인 사퇴설 등
세가지 이슈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세가지다 긍정적인 모양새로 끝나는거라서 지지율이 좀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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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노코시
16/03/22 17:0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상상하긴 싫지만 비대위의 구설수에서는 항상 박 의원이 끼어 있는 것 같아서 좀 찝찝하네요.
오늘도 회의중에 퇴장이고, 박 의원 없는 상황에서 비대위 의결이 되고 말이죠..
아리마스
16/03/22 17:10
수정 아이콘
그게 저도 궁금합니다. 모양새는 좋게 끝나는 거 같은데 왜 박의원은 퇴장을 한거지
아틸라
16/03/22 17:10
수정 아이콘
요즘 동성애발언부터해서 확실히 뭔가 이상해졌어요. 예전엔 이런 사람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강됴리
16/03/22 17:13
수정 아이콘
MBC 경제부장 시절부터 유달리 조중동을 애독한다고
이용마 MBC 해직기자가 밝혔습니다.
MB를 물어뜯고 최경환을 몰아붙인다고 해서 그게 탈권위적이라거나 합리적인 사람을 뜻하진 않죠
저도 세월호 합의하던 제작년 7월까지는 믿었습니다. 저런사람일줄 몰랐죠
민방위면제
16/03/22 17:20
수정 아이콘
저도 어강됴리님과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세월호 이후 아 이런 사람이었구나. 내가 사람 잘못 봤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알싫에서 한 유엠씨의 이야기처럼 원래 이런 사람인데, 그제서야 드러난 것 같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3/22 17:40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가 잘 몰랐다가 세월호 건으로 인증했다고 봐야죠
아틸라
16/03/22 17:09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의 원흉이 결국 칸막이정치로 끝나는 모양새네요. 그나마 최선의 결과라 다행입니다. 이젠 선거결과에만 집중해야겠네요. 정말 그래도 문재인 상경부터해서 다 전략이었던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하심군
16/03/22 17:1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안심하면 안되죠. 비례대표명단 발표되기 전까지는 긴장풀면 안됩니다.
16/03/22 17:10
수정 아이콘
비대위는 중앙위에서 제시한 수정안에 사인했다고 합니다.
하심군
16/03/22 17:12
수정 아이콘
그럼 지난밤에 올라온 수정안 그대로 갈까요?
16/03/22 17:13
수정 아이콘
저는 TV조선 속보자막을 캡쳐한걸 봤는데, 현재 돌아가는 상황상 말씀하시는 그 수정안이 맞는것 같습니다.
우주인
16/03/22 17:11
수정 아이콘
아마 이제 공천 이슈메이킹은 끝내고
공략으로 이슈메이킹 할 때일 것 같습니다.
경제민주화로 어떤 토픽을 들고 나올지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지켜보렵니다.
바밥밥바
16/03/22 17:13
수정 아이콘
지난대선공약 그대로 들고오면 엄청재밌겠네요 크쿠크
우주인
16/03/22 17:15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게 가진 않을겁니다.
막상 따지고 보면 지난 대선 공략을 그대로 가져다 쓰더라도
현 더민주 지도부 입장은 '박근혜정권 심판론'으론 선거에 못 이긴다가 대세인지라..

아마 뭔가 큰 캐치프레이즈 그림을 그리고 있지 싶은데 뭘까 궁금하긴하네요
아틸라
16/03/22 17:18
수정 아이콘
뭐 우클릭으로 가야죠.
제가 바라는 한국의 정치지형이 더민당이 우클릭으로 중도층 흡수하면서 보수당을 대체하고 대신 진보자리를 넘겨주면서 전체적으로 새누리의 입지를 축소시키는 거라.. 그래서 처음에 김종인씨 입당에 관심을 많이 가졌기도 했고요. 국민당에 처음에 기대한 것도 저런 이유였는데 갈수록 이상한 짓만 해대길래 기대를 버렸네요.
우주인
16/03/22 17:2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기본적으로는 우클릭일거라 보고 있습니다.
정의당이랑 표면적으로는 야권연대를 거부한 이유도 그것 때문일 것으로 보이구요.
그래도 경제공략에선 여당도 좌클릭을 많이한 상태라 그다지 우편향적인 정책이 나올 것 같지도 않아서
어떤 그림이 나올지 흥미진진해지긴 하네요 -
발라모굴리스
16/03/22 17:38
수정 아이콘
진영데리고 다니면 됩니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진영의 복지!
정권심판과 동시에 더민주의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죠
진영이 묻히는게 계속 아까웠습니다
꾹참고한방
16/03/22 17:12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퇴장을 한건지, 당한건지....
좀 기다려보면 나오겠죠?
아틸라
16/03/22 17:15
수정 아이콘
둘 중 어느 상황이라도 박영선에겐 당내입지에 있어 큰 타격일듯싶네요..
블리츠크랭크
16/03/22 17:12
수정 아이콘
아주 낙관적인 생각을 해본다면, 서울 지역에 영향력을 크게 가진 박영선을 꺾기 위한 할배의 교묘한 덫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분명 선거 끝난 후에는 여전히 박영선이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텐데 선거 후 계속해서 판짜기를 하고 싶은 김종인이 박영선을 견제할 필요성을 느꼈다면

이러한 구도로 가는게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만... 크크 너무 낙관적인 생각이겠죠
공허진
16/03/22 17:17
수정 아이콘
썰전 유작가도 공천받고 싶은 사람은 박영선한테 몰려가는 판이라고 이야기 했었죠.
그런데 오늘 박영선 나가고나서 상황종료.
당무거부랑 오늘 문재인 상경 등등 보면 큰 판을 벌인것에 비해 신속히 끝났습니다.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놓고 움직인거 같아요
16/03/22 17:14
수정 아이콘
순번보고 비례 후보들 검증으로 넘어가야죠..
최승호PD 페북보니까 황우석 사태에 책임이 있는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명단에 들어 있다던데요.
16/03/22 17:14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news_y


더민주 비대위 측 "#김종인, 본인 포함 비례 순번 일임" - "김종인, 비례대표 수정안에 사인해"
더민주 비대위 측 "#김종인 사퇴 안해…정상적 당무" - 김성수 대변인 "김대표, 비례명단 비대위에 일임" - "비대위원들, 총선승리 위해 당 이끌어달라 요청"

더민주 비대위원 전원, 김종인에 사과 표명



https://twitter.com/yonhaptweet/status/712186493087797249

더민주 대변인 "김종인, 지금까지 사퇴의사 밝힌 사실 없어"

김종인, 비대위서 "좀 더 고민할 시간 갖겠다"
에버그린
16/03/22 17:16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사퇴할거라고 열심히 떠들던 종편 패널들이 다 풀이 죽어서 침묵하는걸 보니

속이 시원하군요. 크크
16/03/22 17:19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떠드는 여론이야 어찌되었든, 여권 쪽에서 느끼기에 김종인이라는 카드가 그만큼 위협적으로 느껴진다는 걸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김종인 대표가 꼬장부릴대도 그냥 결과보고 씨부리고 싶었거든요. 어쨌든 민주당이 뭘해도 새누리당 이기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 이런 외부인사 영입으로 다른 시도 해보는 결과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막상 여타 친야권 커뮤니티에서는 김종인 추태다 노욕이다 탈당하고 문재인 재등판해라 소리 나오는 게 괴장히 의아했구요.

종편에서 저렇게 협잡한 짓을 하는 걸 보니 어느 정도 확신은 생겼습니다. 기대해볼만 하다고.. 물론 일련의 사태를 잘 수숩하고, 선거 연대도 잘 나오는 모양새가 전제되어야 겠지만요.


추가로 박영선 먼저 나가라고한 건 사이다... 리얼...
공허진
16/03/22 17:46
수정 아이콘
아주 가관이었죠.
차라리 새누리를 찍겠다, 다같이 지지철회하자, 국보위 노욕 노인네 감싸지 마라 등등
댓글로 협박을 하질 않나 크크

댓글부대가 아닌지 의심이 들지경이었습니다.
하심군
16/03/22 17:19
수정 아이콘
대동강맥주짤 쓰고싶네요.
그러지말자
16/03/22 17:30
수정 아이콘
종편 패널을 견디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에버그린
16/03/22 17:3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원래는 안보는데 지금은 종편이 어떤 모습일까 하고 봤어요 크크
종편의 풀죽은 모습을 보고 싶어서...
16/03/22 17:47
수정 아이콘
종편이 개거품물면 먼가 민주당이 일 잘한다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풀이 죽으면 먼가 핵직구에 맞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크크
하루빨리
16/03/22 17:17
수정 아이콘
당선권을 몇명으로 보느냐에 따라 3명이냐 4명이냐가 갈립니다만 여튼 당대표 권한으로 전략공천 할 수 있는 인원은 당규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것가지고 뭐라 하지 않죠.

문제였던건 당규 어디에도 없는 칸막이 구분과 당규에 나와있는 청년, 노동, 취약지역, 당직자의 우선순위 배치를 쌩깠다는게 중앙위에서 크게 걸고 넘어진거고요.

어젯 밤에 중앙위에서 논의된 결과로서 더민주 당선권을 20번까지로 보고 여기의 20%인 4명까지를 당대표 전략공천권으로 주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략공천 막차를 타는걸로 결정되었습니다. 청년, 노동 표는 2표에서 사실상 1명으로 깍였고, 취약지역, 당직자도 1명으로 깍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중앙위에서 아슬아슬한 범위내에서 비대위에 많은걸 양보한 셈이 되었습니다.
아틸라
16/03/22 17: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표절교수 1번 전략공천은 여전히 맘에 안들긴한데.. 최악의 상황을 미리 보여줘놓고 저렇게 마무리하니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마음부터 드는게 참 스스로도 웃기네요.
16/03/22 17:22
수정 아이콘
사람이 계속잘해주다 한 번 못하면 버럭 화를 내지만, 계속 막대하다가 한 번 잘해주면 감사합니다라고 하죠.
그런 느낌 아닐까요? 크크.
아틸라
16/03/22 17: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정치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뭐 지금 상황에서는 이 노인이 이번 총선을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걸 알기에 그냥 가만히 있는거긴 하지만요.. 뭐 그래도 이러다가 총선에서 선전하면 무릎꿇고 감사합니다 할 생각도 있습니다. 결국엔 선거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이 드네요.
16/03/22 17:32
수정 아이콘
맞아요. 결국 정치는 결과죠. 아무리 클린해봐야 못이기면 뭐합니까. 권력이 없는데. 권력이 있어야 뭘 부리고 정치를 하는거지.
어쨌든 저런 방식이 옳은 방식은 아니지만,

차라리 흠짓나고 더러워지더라도 좀 새누리당 상대로 선전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 스타일이 결과적으로 보면 나쁠 것이냐는 의문에는 글쎄입니다. 오히려 이런 정치스타일이 나은 것 같아요.
당 내부적으로는 잘해줘봐야 말도 안 듣지, 잘하다가 한 번 삽질하면 언론에서 폭격하고 사람들이 그럼그렇지 이럴 것 같은데.

계속 튕기고 뻗대니까 사람들이 에휴 그럼그렇지 이러다가 한 번 잘하니까 올? 이것봐라? 이런 느낌이에요.
짜증나는 스타일이어도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6/03/22 17:18
수정 아이콘
이 능구렁이같은 영감님에게 모두 당한듯 크크
에버그린
16/03/22 17:1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문재인 입장에서는 최고네요.

오랜만에 언론에 대문짝만하게 나오고
문재인 때문에 모든 당의 분란이 수습되는거마냥 그림이 그려졌으니...
16/03/22 17:21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반박불가... 개이득... 진짜 이거때문에라도 빅픽쳐 그린건가 설마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냥 꼬장 부린 거겠지만, 이게 또 이렇게 풀리니까 되게 웃기고, 의아합니다.

정치는 진짜 뒷걸음질 쳐도 쥐만잡으면 되고,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것 같기도...
에버그린
16/03/22 17: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전병헌도 설득하고 노회찬-허성무 후보 단일화도 이끌어내고 김종인도 설득하고

단기간에 참 많은일을 했네요.
캬옹쉬바나
16/03/22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바라던 문재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줘서 개인적으로 기쁘네요
16/03/22 17:25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는 확실히 뭔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달라진 느낌입니다.
워낙 소탈해서 권력욕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권력에 대한 탐욕 간절함이 대통령감이 될 사람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근데 지금은 그 야욕이 조금씩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국 어르신들은 리더는 촐싹대면 안대고 무거워야하며, 중요한 순간을 해결해주길 바라는데
이런 지금과 같은 일들이 주는 이미지는 분명 긍정적일 거구요.

물론 정치란게 롤처럼 매일 재평가되서... 어찌 될지는 모르는 거지만, 지금 문재인 후보는 잘 해내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무엇보다 총선 결과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120석만 먹으면 진짜... 대박일텐데..
16/03/22 18:15
수정 아이콘
딱딱하지만 목표의식 어떻습니까? 아니면 욕망 정도로.
야욕은 사전 1번 풀이가 "자기 잇속만 채우려는 더러운 욕심"이던데 너무 부정적이예요 ㅠㅠ
16/03/22 18: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더 야욕이 어울린다고 봐요.
문재인 후보는 좀 그런 야욕을 더 갖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크크.
안 맞는 부정적인 단어가 때로는 임팩트가 있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순화해서 정치욕, 욕망 정도로 쓰는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16/03/22 18:0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너무 보고만 있었다는 느낌인데 이정도면 지지층 결집에 좀 더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IRENE_ADLER.
16/03/22 17:18
수정 아이콘
김종인 사퇴각이 아니라 박영선 사퇴각 아닌가요 허허
그러지말자
16/03/22 17:19
수정 아이콘
이제 곧 유승민 거취로 새누리당 큰 난리 날텐데 그 바람 잘 타려면 적절한 시점에 잘 봉합된듯..
최강한화
16/03/22 17:24
수정 아이콘
오늘, 내일중으로 유승민 거취가 꿀잼일거 같습니다.
공천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사자후가 공천안하고 유승민 의원이 탈당하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민심이 선거에 못나와도 큰일날거 같고
어떤 상황이든 참 꿀잼이 펼쳐질듯합니다. 이걸 북풍으로 막을 순 없을거고 무엇으로 막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러지말자
16/03/22 17:2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공천안주는건 정해졌는데 다들 자기손에 피묻히기 싫어서 할복만 강요하는 모양새라.. 탈당연설에서 또 얼마나 명문을 쓸지, 그걸 듣고 누군가가 책상을 몇분동안 칠지 몹시 기대됩니다. 3D안경이 필요해요. 크크
Judas Pain
16/03/22 17:20
수정 아이콘
김종인의 승리선언.

앗싸리 정치판이라지만 사람 평가란게 참 후라이팬 위 땅콩이거나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군요.
질리기도 하지만 이 재미에 정치 보지.
16/03/22 17:21
수정 아이콘
롤판이나 정치판이나 같죠. 크크.
1분마다 재평가 크크크.
16/03/22 17:32
수정 아이콘
후라이팬 땅콩 크크크
계란후라이 반숙처럼 모양 잘빠지게 결과 나오길 기대합니다~
Monkey D. Luffy
16/03/22 17:21
수정 아이콘
더민주 비대위원 전원, 김종인에 "잘 모시지 못해 송구"
이 워딩만 보면 유시민이 요즘 밀고있는 더민주의 초빙군주정화가 본격화될것같습니다. 선거에는 도움될것 같기는 합니다.
16/03/22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주의에서 그 민주주의를 이루는 당이 꼭 민주적일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런 내용을 말하는 정치석학들도 있었구요.

정치는 결국 결과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과정이야 어찌되었든은 아니지만 일단 무조건 결과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정만 좋고 결과가 나쁘면 말짱 황. 과정이 안좋아도 결과만 좋으면 결국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3/22 17:4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부터 이런 생각이 좀 드는 중입니다. 특히나 민주당내 분탕들한테 조금만 민주적으로 대하면 광속으로 셀프호구행이라. 이게 옳은 길인지는 의문이 들지만 지금 이 당은 중상모략가가 쥐고 흔들면서 가야 답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3/22 17:51
수정 아이콘
새누리처럼 한 명이 전권쥐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방통행인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혼세해서 박살나든 한 명이 전권쥐고 삽질하든 지는 건 똑같아요.

지금까지 민주당이 그래왔고요.

그냥 지금은 일단 믿어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만, 도덕적으로 옳기전에 뭘 이겨야 정치를 하죠.
일단 좀 이겨봤으면 좋겠습니다. 보수프레임에서 새누리 밀어야 그 이후에 정의당이든 뭐든 다른 성향의 당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여건이 되는 거니까요.
16/03/22 18:0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어제 김종인의 행보를 보면서 짜증이 무지하게 올라오다가,

중재안 내용을 보고서는 김종인을 더 믿고 싶어졌습니다.
번짓수를 영 반대로 찾더군요.
저 신경쓰여요
16/03/22 18:09
수정 아이콘
태클을 걸려는 것이 아니라 관련 주장에 흥미가 생겨서 그러는데(아무래도 발상 자체가 이질적인 느낌이라...), 그렇게 말하는 정치 석학은 누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혹시 어떤 논거가 어떻게 되는지 소개하는 포스팅이나 책 같은 게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3/22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소개를 아주 오래전에 피지알 자게에서 봤었는데, 키워드가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3/22 18:21
수정 아이콘
아 아니에요 흐흐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정당은 운영도 민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박영선 등의 꼬장 때문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진통이겠지 싶으면서도, 아 이건 너무 아프고 짜증나는데 하는 차에 그런 이야기도 있다고 하니 신기해서요.
16/03/22 18:27
수정 아이콘
민주정의 정당이 꼭 민주적일 필요가 없다고 더더욱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이유는 일단 정당의 목적 자체가 권력쟁취이고, 이 얻은 권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정치를 하는 건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잖아요. 즉 권력획득에 있어서 민주적인 정당은 오히려 비효율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인들 정당인들 모두가 깨끗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가정이 있다면, 당연히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이 이상적이지만, 솔직히 인간인데 이기심과 욕망이 없고, 항상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결국 어떻게해도 불만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수직적인 구조체계를 가진 정당은 그런 잡음을 찍어 누를 수 있고, 정당 외부에서 보기에는 잡음 없이 깔끔하게 사태가 정리된다고 보여지구요.

반면 민주적으로 이 얘기 저 얘기 다 들어줘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다보면, 사람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떙깡부리고 분탕질 치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때 이걸 확 눌러줄 수가 없어서 밖에서 보기에는 계속 쟤네 저러네... 이런 모양새로 비치니까요.

또 소수에 의해 지배적인 정당은 위기시에 일관된 행동으로 뭉치게 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죠. 최소한 2인 계파까지야(새누리당처럼) 어느 한쪽이 잡아먹으면 흐름이 통일되지만, 과거의 민주당처럼 각종 계파가 있을때는 뭐 답도 없으니까요.


근래의 선거들이 그걸 잘 반증하고 있구요.(물론 새누리당 야당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꼭 우두머리체제 정당이어서 새누리당이 이긴 것이란 소린 아닙니다만, 분명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3/22 18:39
수정 아이콘
하긴 정치는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들 하는데, 차선을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또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독재적인 정당은 그 머리가 정치공학적인 이유로 그릇된 사람으로 교체되거나, 혹은 그 스스로가 변질된다면 정말 답도 없어질 것 같아서... 이전투구를 할 때는 하고 그게 끝나면 딱 승복을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착하게 돌아가지만은 않는 게 정치다 보니 참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 흐흐
에버그린
16/03/22 17:29
수정 아이콘
뭐 어르신들은 지금 더민주가 김종인 데리고와서 배은망덕하게 뒤통수를 쳤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이 더 좋게 보이긴 하겠죠.
16/03/22 17:22
수정 아이콘
.
16/03/22 17:28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이번 일련의 일들로 민주당 또 개판이다 했지만, 저에게는 여느때보다 가장 클린한 민주당이었습니다.
박지원 김한길 쪽 사람들이 분탕질 질때는 진짜 그냥 싫었어요. 그래도 찍긴했는데 같은 민주당안에서 그 놈의 친노친노타령이나 해싸고,

자기들 밥그릇챙겨달라고 빼액빼액대는데 피로감도 이런 피로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할배 한 명만 달래면 어느 정도 일이 풀릴 거라고 봐서... 역대 중에 저한테는 제일 괜찮은 총선 전 흐름입니다 크크.
물론 사람 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김한길 박지원 후.... 안철수 국민의 당 창당해준 뒤부터 저는 안철수 그닥 안깝니다 크크.
발라모굴리스
16/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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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으로 간 탈당파들이 그대로 있었다면 그 도끼는 민주당사 앞에 있었을겁니다 껄껄
알아서 나가준게 어찌나 감사한지
16/03/22 18:05
수정 아이콘
어휴.. 말만 들어도 아이고 두야...

그 놈의 친노타령을 당밖이 아니라 안에서 했을거고 언론들은 신나서 얘네 싸움났어!! 크크.
우주인
16/03/22 18:22
수정 아이콘
안철수 빅픽쳐 캬
에버그린
16/03/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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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마음 놓고 새누리당 유승민 거취드라마나 재밌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16/03/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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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유승민이 거취만 잘 결정하면 단연 제 1의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거 아닙니까? 크크.
와 진짜 근데 김무성이 그냥 이렇게 한 방에 박살날 줄이야... 정치 몰라요 껄껄.
짜부라졌던 유승민에게 이런 기회가 오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유승민이 대권후보로 나오면 야권에서 더 이기기 힘들어질거라고 봅니다. 흑흑.
캬옹쉬바나
16/03/22 17:35
수정 아이콘
오늘 영감님 덕분에 이쪽은 완전히 묻혔네요
블리츠크랭크
16/03/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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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박영선 쫓아낸게 오피셜인가요? 기사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16/03/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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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냈다기보단 먼저 나갔다고 하죠.
사람들이 정황상 쫓아 냈을 거라고 추측하는 것 같아요. 김종인 대표 성정 상?
블리츠크랭크
16/03/22 17:40
수정 아이콘
그거에 관한 기사를 찾을수가 없어서... 사실인지 그냥 바램인지 몰라서요 크크
16/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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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바람일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박영선도 탈당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당으로 후..
블리츠크랭크
16/03/22 17:42
수정 아이콘
아직은 서울권에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 바로가면 안되고, 영향력을 어떻게든 줄여서 바보로 만든 뒤 내쳐야죠.
16/03/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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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 선거는 제일 클린한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김한길 박지원 없으니까 저는 이런 잡음마저도 즐거워요. 걍 앓던이 빠지고 묵은 체증이 사라져서 이정도는 그냥 여유가 생겨서 짜증나는 수준..
블리츠크랭크
16/03/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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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있긴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큰 틀을 짜면서 선거에서 원하는 목적을 이룬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던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16/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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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잡음이 있고 잘 정리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평탄하게 마무리되면 가쉽거리가 안되잖아요
물론 깔끔하게 잡음이 종결되는 모양새여야하지만 .. 지금까지 민주당은 그러지 못했죠 선거철마다.
블리츠크랭크
16/03/22 17:5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념적인 문제에 의한 정치체제는 끝났다고 봅니다. 이념적인 부분에서 콘크리트를 형성하고 있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나머지는 정책과 인물에 대한 홍보로서 평가가되는데 여기서 항상 불리하게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념적으로 새누리당 계열에서 공격해온건 지지자 결집정도의 역할이었고 실제로 부동층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죠. 필리버스터로 인해 인물에 대한 홍보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정책적으로 공격할 카드가 많습니다. 거기다 내부잡음도 잘 제어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제는 이겨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16/03/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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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크랭크 님// 확실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민주당에게 제일 답답했던 건 그놈의 정권 심판론이었는데, 이제는 좀 자신들의 정책을 걸고 인물을 걸어서 싸움해보면 좋겠습니다. 정권심판론으로 또 슬로건 잡으면 암걸릴듯...
배터리
16/03/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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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운명체인 문재인의 재신임으로 김종인대표가 난관을 뚫고 다시 힘을 받게 됬네요. 얼마남지 않은 총선까지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김종인 대표는 원내진입이 확정된 만큼 총선 후 이번에 팟게스트와 언론통해 사단을 키우며 부화뇌동했던 세력들을 반드시 정리해야 대선전략에도 잡음이 없을 것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6/03/22 17:34
수정 아이콘
이분 성향이 왜이리 바뀐..?
16/03/22 17:34
수정 아이콘
원래 보수성향이신듯. 민주당은 몰라도 김종인은 괜찮다 이런 거 아닐까요?
16/03/22 17:36
수정 아이콘
친노 언급할 때 아니면 말씀하시는 거 별로 큰 문제 없는 분입니다.
16/03/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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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더민주 내 친노패권주의를 제거했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친노패권주의를 척결한 김종인 만세! 뭐 이런거 아닐까요 크크
꾹참고한방
16/03/22 17:35
수정 아이콘
음?
닉네임과 덧글을 두어번 재확인 했네요.
16/03/22 17:37
수정 아이콘
어머나..
속마음
16/03/22 17:39
수정 아이콘
저 이분께 댓글 달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이건 제 심장을 관통해서 댓글 안달수가 없군요....정말 팟게스트 언론질로 당내분란 키우고 사단 내려하는 세력들 싹다 밀어버렸으면 합니다 선동이란 말 안좋아하지만 더민주의 체질개선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 보고있습니다
라디에이터
16/03/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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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패권주의는 어디로 ..
Bernardeschi
16/03/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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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언론가지고 사단내서 부화뇌동한 세력이 친노란 얘기죠. 그리고 그 친노 배제하자는 얘기고. 그전의 입장과 전혀 변한게 없음.
캬옹쉬바나
16/03/22 17:41
수정 아이콘
이분은 걍 친노 패권주의만 싫어하시는 걸로...
세종머앟괴꺼솟
16/03/22 17:51
수정 아이콘
음 친노세력에 문재인은 없었던 겁니까?
아 이놈에 친노란 단어는 알 수가 없네 크크크
뿌넝숴
16/03/22 17:51
수정 아이콘
헌데 배터리님이 글에 댓글 말고 댓글에 대한 대댓글을 다신 적이 있으신가요? 못본 것 같아서..
도도갓
16/03/22 18:11
수정 아이콘
16/03/22 18:04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낙천한 국민의당 후보 지지하셨던 분인가..
여자같은이름이군
16/03/22 17:3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안심은 안되네요. 이놈의 공포영화 지긋지긋한데 출구가 보이면서도 아직 어두우니 뭐가 튀어나올지 몰라 불안한 느낌..
소와소나무
16/03/22 17:35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 명단이 김종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제 판단이 확실히 틀렸었네요. 명단 때문에 드러 눕나 했었는데;; 짜증났던 과정에 비해 결말이 참 마음에 드네요.
효연덕후세우실
16/03/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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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종인, 사퇴의사 밝힌 사실 없어…좀 더 고민할 시간 갖겠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 ˝김종인 대표 사퇴 안한다˝ ...비례포함여부는 논의중
더민주 ˝김종인, 지금까지 사퇴의사 밝힌 적 없다˝(속보)
[속보] 더민주 김종인 대표 당무복귀…김성수 대변인 “사퇴의사 밝히지 않아”
김종인, 대표 몫 전략공천 4명 순번 결정 비대위에 일임(속보)
[속보] 김종인, 본인 포함 비례대표 전략공천 비대위 일임
[속보] 더민주 비대위원 전원, 김종인에 “잘 모시지 못해 송구”

내용도 없는 한 줄 속보 기사만 봐도... 크크크~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말이 오갔는지 모르고, 애초부터 계획했던 건지 어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잡음이 있었던 곳들 중에서 가장 먼저 당내정리를 끝낸 곳은 더민주가 된 셈이네요.
오늘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또 쐈거든요? 저는 쏜 줄도 몰랐어요.

[정정하겠습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쏜 것은 21일, 어제였습니다. 제가 오늘 날짜를 헷갈렸어요. ㅠㅠ]
16/03/22 17:40
수정 아이콘
으익 이걸 빅픽쳐가? 크크.
북한 미사일까지 묻어버렸나요 크크.
16/03/22 17:44
수정 아이콘
더민주 제작 김종인 주연 아침드라마를 보는 북풍쨔응
북풍:미사일 쐈는데...뇨롱...
16/03/22 17:4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김종인체제 하에선 종북+북풍 걱정은 없을꺼 같아요. 크크
가나다
16/03/22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종북+ 북풍에 저항력 200% 드립니다. 크크
아틸라
16/03/22 17:51
수정 아이콘
김종인체제에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16/03/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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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근데 민주당쪽에서 강경한 대북정책을 천명할 순 없나요? 그렇게만해도 지지율 소폭으로 오를 것 같은데...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이어져온 햇볕류는 버리고, 대북정책에 대해서 강경하게 나와보면 좋겠습니다.
16/03/22 18:08
수정 아이콘
김종인대표가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내부총질만 아니면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해서 방향을 잡는게 맞다고 봅니다.
Judas Pain
16/03/22 17:4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중앙위의 당헌/당규 수호와 민주기능도 확인했고, 당과 김대표 사이에 선도 다시 그었고, 욕심 많은데 멍청하기까지 한 행보를 보인 비대위의 주동자로 예상되는 박영선도 빅엿을 먹었고, 노회한 김종인은 지도부 주도권을 꽉 쥐었고, 문재인도 김종인을 재신임하는 파트너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했으니 수습은 일단 된거 같습니다. 비례 리스트의 전략공천과 할당공천 순번 조정만 영감이 대국적으로 해주시면 되겠고요.

유승민 처리를 앞둔 새누리당보다 한 발 빨리 정리된 것은 기막힌 타이밍입니다. 꿀잼을 만끽해 봅시다
16/03/22 17:43
수정 아이콘
야권 입장에서는 유승민이 어떻게 처리되는 게 가장 베스트일까요?

유승민이 근데 또 너무 모양새 잘나게 빠져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어버리면 대선에서 또 위협적일 것 같고... 그러네요.
16/03/22 18:09
수정 아이콘
쫓겨나서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을 못하는게 베스트 아닐까... 뭐 그리 생각합니다.

본의 아니게 유승민이 가장 좋은 길과 더불어민주가 가장 좋은길이 같을 것 같습니다. 총선까지는요.
Judas Pain
16/03/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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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건 이한구가 일주일 전 즈음에 유승민의 목을 치고 유승민이 탈당하고, 공천에서 짤린 이재오 같은 친이계 및 비박을 당외에서 무소속 유승민 연대로 모으고 당내 김무성계와 동조하는 거였는데요, 고사작전으로 타이밍이 지나갔죠. 새누리당은 지금 내부 분위기가 정리되었지 싶네요.

지금은 무소속 등록이 불가능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막판에 다른 사람으로 공천 발표하고 빡친 유승민은 탈당을 결심한뒤 기자회견으로 폭주하면서 수도권 민심이 날라가는 정도겠죠. 이러면 유승민은 낙동갈 오리알이 되어서 대선에도 비위협적일 거예요. 근데 이리되면 탈당 안하실듯.
16/03/22 18:19
수정 아이콘
애매하네요 크크. 총선을 위해서는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존재감을 뽐내어줘야하는데, 그렇게 유승민이라는 카드가 부각되면 또 대권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크크.
아틸라
16/03/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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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비례대표 대국적인 마무리만 해주면 간만에 선거 기대해볼만 할 것 같네요. 사실 김종인 체제에 나름대로 만족하다가 제대로 실망한 것이 비례대표 명단발표 이후라..
Judas Pain
16/03/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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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는 인사는 짤리거나 중앙위에서 후순위로 밀렸으니까 영감이 자기의 전략공천 4장과 아래서 올라온 할당공천 6장 순번을 모양 있게 배분해 주는 일만 남았죠. 근데 2번 어그로탱킹 재신임으로 스무스하게 넘겼지만 자기의 전략공천 카드 둘이 해명이 필요한 문제를 각각 가졌던 건 함정.
효연덕후세우실
16/03/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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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SNS에 인용해도 될까요?
Judas Pain
16/03/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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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입니다. 나중에 링크만 걸어주세요.
16/03/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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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종인비대위원장은 확실히 디테일은 떨어질지 몰라도 큰 그림 자체는 확실히 그리고 가는 건 분명합니다.
다만 그게 야권 지지자들에게도 잘 먹힐 것이냐가 관건이긴 한데...
저도 별로인 분이긴 한데 확실히 카리스마는 쩔어주고 머리속에 능구렁이를 여러마리 넣어두고 새누리당 전매특허인
이슈로 이슈를 덮는 능력을 여러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분은 대표로서는 별로긴 한데 문전대표는 꼭 옆에 두고 더민주에선 좀 많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세종머앟괴꺼솟
16/03/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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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양반이 야권 끌고갈 날만 기다렸었는데 실제로 볼 줄 상상도 못했네요. 저도 할배에 별 호감은 없는데 저런 프로언플러 아니면 새누리를 못 이긴단 말입니다.
Judas Pain
16/03/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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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김병로 선생의 심부름을 했고 마귀들 틈바구니에서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그림 그리기가 남달라요. 현존하는 정치인 중에서 수싸움을 주고받으며 그리는 전략을 제대로 이해한다고 딱 말 할 수 있는 영감이죠.

김영삼, 김대중 두 분 괴물을 생각하면 이런 고단수류 정치인도 야권 지지자들에게 먹힐 겁니다. 외려 잘 먹힐 거라고 보고요 사실 그게 걱정이죠. 이번만 해도 중앙위가 당헌/당규를 지키고 당내 민주기능이 돌아감을 확인시키면서 문제가 정리될 기반이 만들어진 건데 사람들은 김종인만 외치잖아요? 패배감과 국개론을 벗어난다고 해도 정치를 윗사람들이 땅따먹기 하는 힘/지략의 삼국지처럼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죠.

그리고 정치가 그렇지 않다는 걸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이겠지요.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드문 정치인이고, 이해관계 조율과 진심이 담긴 설득을 통한 민주적 리더쉽의 자질이 있고, 전략적인 시야와 전략적인 인내력도 갖춰나가는 분이죠. 하지만 1선이라 컨텐츠 그리고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특히 권력과 국정 그리고 수싸움에 대한 경험이. 문재인은 김종인을 꼭 자기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의미없을 정도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분은.
㈜스틸야드
16/03/22 17:44
수정 아이콘
4일정도 김종인 위원장 혼자서 언론 어그로 다 끌고 결과까지 내버리다니... 노욕 운운하면서 깠는데 결과를 이렇게 마무리해버리니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가나다
16/03/22 17:46
수정 아이콘
북한 동해상 단발 미사일도 묻혀버릴 만큼 큰 이슈였는데, 큰 반작용없이 이정도로 봉합하니 훌륭하다고 봅니다.
16/03/22 17:54
수정 아이콘
훌륭함은 둘째치고, 이렇게 갈무리하는 민주당을 본적이 없어요. 그게 빅픽쳐든 뽀록이든 크크.
16/03/22 17:46
수정 아이콘
하.. 할배 할배!!

그.. 그냥 1번하세요!!

하.. 할배 짱이심!!
미네기시 미나미
16/03/22 17:47
수정 아이콘
할배한테 성을 바꾸길 요구하시다니...
16/03/22 17:49
수정 아이콘
크크
한 4일동안 선거게시판보면서 먼가 할배가 할꺼 같은데 하면서 속만 끙끙 앓았거든요.. 크크;;
너무 속이 시원해서요 크크;;
16/03/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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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크크크.
16/03/22 18:01
수정 아이콘
극본 할배
제작 할배
특급 게스트 명왕
조연출 손혜원
섭외 할배

인제는 할배시대인거죠 크크;
16/03/22 18:03
수정 아이콘
진짜 유치해보였어도 정치력 대단합니다. 저는 민주당에 이런 걸 기대해온 사람이라 김종인 대표가 분탕질 치는 것 같아 보일때도 그냥 묵묵히 결과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갈무리가 잘되어서 대만족.
총선까지 제발 이제 탈 없이 집토끼만 문재인 후보가 잡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진짜 이겨보고 싶어요.. 제발 좀...
16/03/22 18:09
수정 아이콘
12년 이후로 워리어의 모습을 안보일려고 했었는데 할배때문에 17년까지 달려보고 싶어요.. 크;
16/03/22 17:47
수정 아이콘
이제 유승민만 짤리면 되겠네요.
에버그린
16/03/22 17:47
수정 아이콘
더민주 현 상황 요약이랍니다.

1. 김종인은 비례명단으로 본인 2번 포함 자기사람 3명 총 4명만 비례로 올림

2. 비대위에서 '나머지는 저희들이 알아서 할께요' 하고 a/b/c그룹 20여명 작성해서 김종인에게 도장 찍어달라고 제출

3. 김종인이 '너희 이거 발표하면 중앙위에서 가만 안있을텐데?' 하고 말함

4. 비대위에서 '우리가 알아서 하겠음' 이라고 해서 김종인이 '알아서 해라 그럼'하고 도장찍고 넘김

5. 중앙위에서 명단보고 '이게 뭔 짓거리냐. 김종인 대표가 본인 2번 넣고 나머지 것들은 대충 넣은 거냐' 하고 빡침

6. 비대위에서는 '김종인이 한거다' 라고 하면 중앙위가 그냥 넘어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중앙위가 반발이 너무 심해서 당황

7. 혹시나 중앙위가 그냥 김종인이 싫어서 그런건가 싶어서 나머지 명단 그대로 두고 김종인만 14번으로 고쳐서 다시 냄

8. 다시 김종인에게 도장 찍으러 갔더니 당연하게도 김종인은 '이것들이(비대위) 지금 나를 뭘로보고'하고 빡침

9. 김종인이 중앙위를 만나 직접 이야기했더니 김종인 2번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후보들이 문제라고 중앙위에서 말함

10. 김종인이 중앙위 의견 받아들이고 중앙위에서 비례명단 다시 작성해서 확정

11. 비대위에게 빡친 김종인은 당무 거부선언. 오늘 문재인이 사과하러 올라오고 김종인은 다시 비대위 회의 염

12. (모두가 짐작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박영선이 회의 시작하자마자 퇴장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4690011&select=sct&query=%EA%B9%80%EC%A2%85%EC%9D%B8&user=&reply=
16/03/22 17:50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박영선을 비롯한 김한길계는 더민주의 암덩어리라는게 노골적으로 들어났죠.
책임지고 백의종군하더간 국민의당으로 꺼지던가 꼭 둘중 하나는 했으면 합니다.
16/03/22 17:50
수정 아이콘
덕분에 박영선을 아주 명분을 제대로 가지고 날려버렸죠.. 크크

인제 이종걸은 열심히 일할껍니다. 크크
16/03/22 17:53
수정 아이콘
깔끔한 요약 감사합니다. 중요한 건 12번이죠? (엄근진)
하루빨리
16/03/22 17:54
수정 아이콘
선후관계가 바뀐게 있어요.
일단 9번은 절대 아니고요. 만나서 이야기한게 아니라 중앙위 소속 한분이 언론에서 이야기한거죠.
그리고 명단은 중앙위에서 만드는게 아닙니다. 공관위에서 통과한 후보들 명단과 당대표 전략공천 후보들, 기타 등등을 추려서 비례위에서 만드는거에요. 중앙위는 당규에 나온 우선 배치 인원을 뺀 공관위에서 통과된 명단을 가지고 순위만 투표합니다.
그 외에는 어제 중앙위 진행상황 보면서 제가 생각해서 댓글 남긴거랑 얼추 비슷한 듯 하네요.
효연덕후세우실
16/03/22 18:05
수정 아이콘
일단 12번이 궁서체로 다가오네요.
속마음
16/03/22 18:13
수정 아이콘
11번에서 비대위 회의 들어가서 그냥 바로 갈궜으면 당내갈등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자칫 돌이킬수 없는 분란으로 들어갈 수도 있었던걸 거기서 당무거부 액션으로 언론을 집중 시켜 문재인 등판을 이끌어내고 비대위 개 삽질도 만천하에 공개...비대위 회의 참석 후 박영선 쫓아내는 장면까지 만들어낸거....하...이게 범인은 상상 못할 바로 그 정치라는건가 봄니다....
어둠의노사모
16/03/22 17:49
수정 아이콘
이제 진짜 남은 건 위엣분들 말씀대로 유승민이 화끈하게 탈당 명문 하나 화끈하게 질러주고 언론사에서 탈당문 이리저리 조명하고 BH님들 부들부들하는 사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개꿀잼이겠군요.
차기 대선 유승민vs문재인 정도 되면 저는 투표장 안가도 될듯...
에버그린
16/03/22 17:49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0304
국민의당 연일 부채질 "더민주-김종인 깨끗이 결별하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298868
국민의당, 문재인-김종인 회동 비판 “짜고치는 고스톱”

국민의당은 매우 아쉽겠네요. 지금 상황이
하심군
16/03/22 17:50
수정 아이콘
???: 야 안돼!
16/03/22 17:52
수정 아이콘
짜고치는 고스톱에 초단 하나가지고 고했다가 고박에 멍박에 피박에 광박 다 뒤집어 쓴 머리들인데요.. 걍 고스톱 치질 말아야지요 크크
캬옹쉬바나
16/03/22 17:53
수정 아이콘
도끼까지 꺼냈는데...
16/03/22 17:55
수정 아이콘
근데 짜고치는 고스톱은 모르겠지만 김종인이 이렇게 할 걸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 싶긴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고... 한편으로는 이 노인이 정말 노망나서 그냥 관두는 거 아닌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던 걸로 봐선
저 역시도 확실하게 김비대위원장을 안 믿고 있었다 싶었네요.
근데 더민주는 확실하게 국민의당을 밀어내고 보수우파로 자리 잘 잡길 바랍니다.
그게 정의당 포함 진보정당에게도 훨씬 더 좋은 그림일 듯 싶네요.
아틸라
16/03/22 17:59
수정 아이콘
사실 요 며칠간의 행보가 지지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없었던 건 맞죠. 여전히 의심은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마음을 좀 놓으려고요.
16/03/22 18:0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그 나이에 전면에 나섰으면 그정도로 그만둔다는 건 진짜 노망이라는 이야기죠.
차라리 지금처럼 정면으로 붙어서 승리를 모색하면 모색하죠.
일단 비례대표 관련해서 안 좋은 이야기 나온다 싶으니까 이런식으로 국면전환을 생각해낸 모양인데 상당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분은 맞아요.
16/03/22 18:03
수정 아이콘
보수 7 진보 3인 사회에서 더민주가 보수진영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야권으로서는 정말 최상이고 이게 국민의당에게 기대했던거죠....
기득권에 환장한 호남 자민련으로 전락해버렸지만요.
16/03/22 17:5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안철수 까지마세요. 민주당 암덩어리 싹 다 끌고가서 자멸해주는 정치요정입니다?
아수라장
16/03/22 18:19
수정 아이콘
싹 가져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좀 남아있긴 하지만요...크크
16/03/22 18:21
수정 아이콘
인정? 어 인정.
하... 박영선 이철희...
이철희는 누가봐도 김한길계인데 어째서 직접 데려온 인재안에 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수라장
16/03/22 18:29
수정 아이콘
당내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박영선이 이번에 갈굼 좀 받은 모양새니 좀 찌그러져있길 기대해야죠. 박영선만 찌그러져있다면
사실 그렇게 활개칠 사람들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16/03/22 18:31
수정 아이콘
박영선 찌그러지면 이철희도 같이 찌그러질까요?
진짜 자기들 밥그릇 중요한 것도 알겠는데, 필요할때, 파이를 키워야할 때는 협조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후.
아수라장
16/03/22 18:34
수정 아이콘
이철희가 설령 김한길계라 하더라도 이미 김한길 자체가 탈당하고 국회의원도 불출마하는 마당에 뭐 힘을 쓸 수나
있나요? 만에 하나 복당하더라도 의원도 아니니 아무 힘도없죠. 이철희가 중심인물이 될 가능성도 사실 거의 없구요.
16/03/22 18:3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네요. 근데 하는 짓이 김한길처럼 분탕질 치는 거 자체가 그냥 눈에 띄면 짜증이... 크크.
박영선만 일단 찌그러지면 대충 내부 분탕종자는 해소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 당, 안철수 요정설..
바밥밥바
16/03/22 19:09
수정 아이콘
이철희는 이제 문재인계라 봐야죠. 영입인사인데
아틸라
16/03/22 17:56
수정 아이콘
한때 저들에게 기대라는 것을 가졌다는게 부끄러울 정도로 저급해졌네요... 안철수는 이제 관심을 끄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번 대선은 문재인이 맞는 것 같고요. 작년의 중도 및 보수 확장성 문제를 김종인이 보완하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글쎄요. 당장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이게 유일하게 그려지는 정권교체 방법이네요.
16/03/22 18:01
수정 아이콘
친노 안철수가 패권을 부리는 당답게 그 누구보다 김종인씨를 싫어하는것....
16/03/22 17:53
수정 아이콘
이제 유승민 거취 문제가
최선:새누리가 유승민 짜른다
차선:유승민이 먼저 탈탕한다
나쁨:유승민 공천 못 받으나 당에 남고 불출마
최악:유승민 공천된다

여기서 나쁨과 최악은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다행입니다. 더민주 쪽은 최선이든 차선이든 결과는 다 좋은 꽃놀이패.
하루빨리
16/03/22 17:56
수정 아이콘
더민주 입장에서의 평가인가요?
그러면 유승민 공천 못받았는데 시한 지나서 당에 남아 무소속으로도 출마 못하는 그림도 구분해야 할 듯 싶은데요. 나쁨 케이스와 비슷한것 같으나 내용이 완전 다르죠.
16/03/22 18:01
수정 아이콘
그런 그림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봐서...치킨게임해서 결국 유승민만 망하는 그림인데 저정도 양반이 멀뚱하니 앉아있다 비명횡사하는 바보짓은 안할겁니다. 탈당할지 안할지 결정해야 될 시한이 다가오면 무슨 선택을 하든 할거라 봅니다.
하루빨리
16/03/22 18:10
수정 아이콘
아뇨 이 그림이 있기 때문에 치킨게임이 성립하는거죠. 이거 고려하지 않으면 친박들 입장에선 새누리 공천위가 보류하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 성립되는데요. 위 그림이 있기에 유승민 의원이 지금까지 버티는겁니다. 서로가 이길 가능성이 있어야 서로가 그 승리 가능성을 열심히 짱구 굴려가면서 따지게 되니 치킨게임은 성립하죠.

근데 솔직히 위 건을 따지기 이전에 유승민 공천건은 현재 더민주 총선에 영향을 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쪽또한 여당 지지층 내의 지지층 이동일 뿐이 될 가능성이 높죠.

유승민 공천건은 더민주에서 보면 대선에서 변수죠.
16/03/22 18:16
수정 아이콘
근데 시한 지나는 걸 기다리진 않겠죠.
탈당 출마를 하든 불출마 선언을 하든 그냥 기다리진 않을 겁니다.
근데 저는 어느쪽도 유승민 의원이 선택할 수 있는 수라고 보긴 합니다만 탈당 후 출마가 조금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6/03/22 17:54
수정 아이콘
http://m.shinmoongo.net/a.html?uid=89733
비대위 참석 김종인 before vs after

할배 정말...크크크
16/03/22 17:56
수정 아이콘
할배 '속 시원하다~ ' 크크;
캬옹쉬바나
16/03/22 17:56
수정 아이콘
크크..계획대로다...
어둠의노사모
16/03/22 17:5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진짜 웃기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마성의 할배네 크크크크
바밥밥바
16/03/22 18:00
수정 아이콘
마지막짤은 정말 대동강맥주짤같네요 크크크
16/03/22 18:01
수정 아이콘
표정이 크크크크. 걍 사이다 한대 원샷 때린 표정이네요. 빵끗. 진짜 김종인 할배 정치력은 인정합니다.
뻐팅기고 땡깡부린 모양새인데, 이게 왠걸 그냥 원하는대로 다 이룸... 덜덜.
16/03/22 18:02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하하
좀 짜증스러운 감정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봤는데 눈 녹듯이 사라지네요.
공허진
16/03/22 18:03
수정 아이콘
그깟 법률안 발의 좀 안하면 어떻습니까(단통법 같은거 발의 하는 놈에 비하면야) 이렇게 사이다를 안겨주는데요
그쵸?
16/03/22 18:04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는 아무것도 안하는 게 뭘 할때보다 나은 경우도 있죠. 크크크크.
실제로 어떤 아재가 지하철에서 말하기를 이명박 그 놈보다야 박근혜가 낫지.. 4대강 파는 것보다 안하고 잘 국정 운영하잖아! 이러더군요.
진짜 큰 일 벌리는 거보다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게 나은가 싶기도합니다.

물론 핀트는 좀 어긋난 말이긴 하지만요 크크. 완전 웃기네요 저 사진은.
16/03/22 18:04
수정 아이콘
딱 한단어밖에 생각 안나네요. '빵끗'
크크크크크
표절작곡가
16/03/22 18:09
수정 아이콘
진짜 마성의 할배에요~~크크크
16/03/22 18:11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 할배는 확실히 감정이 행동에 다 드러나서 디테일은 몰라도 참 재밌긴 해요. 큰그림 그리는 능력은 또 괜찮은 편인 거 같고....
꾹참고한방
16/03/22 17:58
수정 아이콘
박영선이 제발로 나갔는지, 야단 맞고 쫒겨났는지 궁금해 죽겠는데 기사 한 줄 나오는게 없네요.
16/03/22 18:01
수정 아이콘
제 바람은 들어오자마자 꺼지라고 호통 먹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진짜 그런 기사 뜨면 사이다 오브 사이다 일텐데...
바밥밥바
16/03/22 18:04
수정 아이콘
이야기로는 서울시당에 중요한 회의있어서 갔다고하는게 모르것네요 실제로는뭘지
표절작곡가
16/03/22 18:11
수정 아이콘
박영선 입장에서 우주에서 비대위회의보다 중요한건 없었어요...
근데 먼저 퇴장했다는 건 뭔가 있다는거겠죠...

그깟 서울시당 회의 따위.... 그게 핑계거리가 될리가....
16/03/22 18:24
수정 아이콘
와 할배 내한테 너무 심하게 한다하면서 뒷담화 회의하겠죠
에버그린
16/03/22 18:26
수정 아이콘
박영선이 비대위가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당 회의를 불참하면 불참했지
서울시당 회의로 비대위를 불참하는건 말이안됩니다.
16/03/22 17:59
수정 아이콘
인제 해야 할일은 명왕 아저씨께서 삐진 집토끼 달래러 가야죠.
어제부터 가시긴 했는데 삐진 집토끼가 여기저기 가버려서 얼른 달래러 가야 할 타이밍인듯요
최강한화
16/03/22 18:00
수정 아이콘
비대위가 김종인대표가지고 장난질 하다가 중앙위에게 걸리고 김종인대표에게 사자후 듣고 오함마로 손목아지 날린 상황이군요..크크크크크크크..
사람들의 추측에 따라 만약 그 중심이 박영선 의원이 있다면 이번 총선에서 날라가면 답 없겠네요.
花樣年華
16/03/22 18:08
수정 아이콘
음... 얘기가 정리가 안되네요 이 문제는... 좀 지켜봐야할듯요;;;
Bernardeschi
16/03/22 18:11
수정 아이콘
JTBC 정치부회의에서 속보로 김종인이 비례 2번을 다른 인물로 채우란 얘기를 했다고 띄웠네요.
에버그린
16/03/22 18:23
수정 아이콘
그런다고 정말 김종인 2번 안주면 연애감각 없는걸로...
16/03/22 18:28
수정 아이콘
+1...이 정도 힌트를 줬으면 아무리 눈치 없는 양반들도 알아서 추대하리라 믿습니다..-_-
16/03/22 19:01
수정 아이콘
비대위는 진짜 눈치가 있으면 2번 누구로 해야할줄 알겁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22 18:22
수정 아이콘
20대 총선 드라마 재밌네요.
빨간 우체통
16/03/22 18:31
수정 아이콘
비리 후보자에 대한 논쟁이 남아 있겠지만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해결 됐네요.
무엇보다 이번 건에서 중앙위가 한 역할을 보며
더민주라는 정당이 최소한의 자체 정화 시스템이 작동하고 민주주의 문화가 남아있는 저력이 있는 당이구나 느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김종인 이름 대고 장난치면 중앙위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여겼을 정도로 기세등등 했던 거 같은데,
이 대목에서 중앙위가 보여준 당헌, 당규를 지키려고 노력한 대목이 제게는 더민주라는 당 자체의 신뢰성을 높여 줬네요.

또한 김종인은 생각보다 당헌에 대한 기본적 인식과 존중을 지닌 사람이고,
오히려 이 지점을 무시했던 몇몇 비대위원들의 영향력이 알려진 것보다 더 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데,
이번 일은 김종인이 비대위에서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계기가 됐거나 그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는데 정치를 정말 무섭게 하네요.
미네기시 미나미
16/03/22 18:42
수정 아이콘
이번건을 보면서 느낀점은 더민주를 그래도 아직 믿어보자 라는 것과 할배가 삐지긴 잘삐지는데 말이 안통하는 사람은 아니다. 라는 감상이네요
껀후이
16/03/22 18:42
수정 아이콘
저도 빨간우체통과 생각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중앙위가 생각보다 훨씬 잘 돌아가고 있었군요
또한 비대위가 장난질친게 명약관화한 상황에서 김대표가 처음부터 그 장난질에 놀아나지 않았고 적어도 신념은 있는 사람이구나를 알게 되구나
정치 꿀잼이예요 아주 그냥 요즘~크크
김테란
16/03/22 19:10
수정 아이콘
본인도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했으니
정말 본인만은 깨끗했다면 안에서 진압하거나 중앙위에 넘기기전에 터뜨렸어야 할 일였죠.
그때까진 자세히는 몰랐다 한번 그리 넘어가더라도
중앙위로 넘긴 직후 문제가 터졌을땐 우선적으로 교통정리 했어야죠.
깨끗했다면 그리 못할 이유가 없고 설령 그러지 못했더라도 책임지고 그리 하는게 대표죠.
따라서 전 이렇게 봅니다.
예를 들면 박영선이 자 이렇게 해서, 위원장님도 몇명더, 나도 몇명, 얘도 몇명..
그런식으로 오케이 합의하고나서 중앙위에 넘겼더니 생각보다 일이 커지고 강경하게 나오니,
중앙위를 흔들어 보려하다가 와해된겁니다.
그간 한배였고 화살받이였지만 그리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는거니 막상 이권문제 앞에선 물러날 수 없었던거죠.
책임을 대표에게 완전 넘겨서라도 이권을 관철시키려 했던 겁니다.
그간 화살받이 해왔으니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이번만큼은 위원장님이 짐을 지어주십쇼 한거죠.
결국 비대위 내부조차도 조용하겐 수습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김종인 입장에선 난 아님. 난 사실 필요없거든, 이게 다 니들 탓. 딴소리하면 죽는다.
이게 필요했던거라 초강경으로 사퇴카드까지 만지작거렸던 거구요.
이대로 더이상은 떠들면 터지는 상황까지 만들어 봉합해놨으니, 정확한건 나중에 정치비화로나 들을 수 있을겁니다.
16/03/22 19:0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일단락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폭탄은 유승민 문제가있는 1번당으로 넘어 가겠군요
에버그린
16/03/22 19:1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700002
김종인 “모욕감 못참아, 비례 2번 빼놔라” 사퇴 배수진

아직 드라마는 끝나지 않은건가요

아니면 아직도 미련을 못버린 언론이 후속작을 억지로 집필중인건가요
추억은추억으로
16/03/22 19:35
수정 아이콘
전략을 잘 짜는듯 합니다.
이 한방으로 박영선, 이종걸등 당내 비노계층을 김종인이 휘어잡을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본인이 비례2번을 하고자 한 이유가 친노와의 결별, 호남으로의 구애를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호남에 더욱 어필하게 되었네요.

낮에는 진짜 이대로 끝나는가 싶어 답답하고 그냥 내 일신이나 챙기며 살아야지 뭔놈의 정치에 관심을 가지나 싶었는데 그래도 희망을 이어갈수 있게 된거 같아 오늘밤은 꿀잠 잘거 같네요.
캬옹쉬바나
16/03/22 19: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사퇴 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이런 기사를 계속 쓰는 것 자체가 그냥 집필이죠 뭐
마바라
16/03/22 20:0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034750

댓글로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이제 기사도 나오는군요.
전체적으로 친노까기 내용입니다만..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김 대표가 자신을 포함해 3명의 순번을 정한 것은 맞지만 후보들을 세 개 그룹으로 칸막이를 친 것은 비대위원들의 제안 때문이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대표는 분명히 3명만 요구했는데 비대위원들이 마치 김 대표가 7명을 욕심낸 것처럼 만들어 나도 놀랐다”

그간 꽁냥꽁냥했던 김종인-박영선이.. 이번 일로 사이가 벌어졌는데..
할배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쟤들 본성 안 바뀝니다.
16/03/22 20:28
수정 아이콘
뉴스룸에서는 사퇴한다는 말 했다네요. 정장선과 통화에서..
8시에 비대위가 자택으로 간다는 말을 했다는데 김종인은 자리를 비웠고...
Igor.G.Ne
16/03/22 21:11
수정 아이콘
비대위랑 중앙위 물갈이하겠다는거네요
니들이 안나가면 내가 나간다
wannaRiot
16/03/22 21:31
수정 아이콘
jtbc뉴스룸은 끝난게 아니라고 나오는거 아닌가요.
김종인의 말은 2번을 대표의 상징성으로 보는데 그 자리에 다른 인물로 채우라고 했으니 그 말은 자기는 대표 안한다고 해석하는듯
빠삐용
16/03/22 22:27
수정 아이콘
한없이 기다리고 참던 이창호 바둑 보는거 같네요. 再忍. 再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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