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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2 15:24
맘에 안드는 사람인데
그렇다고 김종인을 지금 내치는건 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선거가 몇일이나 남았다고 이러나요 밥이되든 죽이되든 이제 끝까지 가야되는데....
16/03/22 15:26
맘에 안들어도 대안을 찾기에 시간이 없으니 그냥 참습니다. 월드컵 1달남긴 상황에서 감독이 맘에 안든다고 질타는 할지언정 감독이 나 때려칠래 하는건 원하지 않듯요. 그러나 월드컵 끝난다면 그리고 결과마저 만족할만하지 못하다면 그때는 경질해야죠.
16/03/22 15:29
전 진지하게 이 상황에서 홍명보의 데자뷰가 느껴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전략이 통할 것 같지가 않아요. 솔직히 전략인지도 모르겠고요... 물론 대안이 없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만 진짜 무슨 침몰하는 배 같아요.
16/03/22 15:30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진짜 온갖 주목은 다받고있네요 이정도로 더민주당이 선거전에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건 제 생각에 역대 최초같습니다.
16/03/22 15:30
정확히 말하면 중앙위랑 비대위가 전적으로 잘못한거죠. 서로서로 아프지말라고 껍데기를 씌워놔서 그렇지...누구 말마따나 일은 일대로 벌이고 수습은 엄한놈이 하게 하고 말이죠. 비대위 맘에 안들어요...
16/03/22 15:33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김종인의 행동이 계산된 것이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라는 의견에서는 이러한 결과로 어떤 이득을 얻는다고 보는 건가요?? 덕분에 새누리당 유승민 갈등은 완전히 묻히고 있는데
16/03/22 15:42
문재인이랑 김종인은 사실상 한편인데 거릴 둬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이 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 김종인이 사퇴하려고 하니까 문재인이 나서는 정도로 해서 둘 간의 관계를 지지자나 중도 사람들한테 확인시키는 전략이 필요하긴 한데 이런 해석은 지나친 해석 같고요.
짜고친다는 건 김종인이 이미 삐진 게 풀렸는데 웃으면서 허허 돌아오면 권위가 안 사니 문재인 급이 나서서 굽히는 형태로 보여줘 김종인이 마지못해 돌아오는 느낌을 낸다는 얘기겠죠 뭐.
16/03/22 15:35
김종인이 사퇴한다는 생각은 안들고, 아마 할 생각이었다면 어제 했었을꺼라 봅니다. 목적은 남은 기간 분위기 휘어잡고 가는게 목적 아닐까 싶네요.
16/03/22 15:36
이건 중앙위 및 기존 범주류가 너무 저급스럽게 싸웠다고 봅니다. 그냥 정체성이나 사람만 가지고 싸울 것이지
뒤로 노욕이네 뭐네 언플해서 사건을 더 키운거죠.
16/03/22 15:37
그래.. 어르신이 비례 2번 받겠다는데 젊은 놈들이 태클걸건 잘못이라고 치고 사과 할수 있죠.
그럼 본인은 자격 없는 사람들 비례로 올려 놓고 당규에도 없는 블럭투표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든것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은 있는건가?
16/03/22 15:48
뭐 이상해도 상관없습니다.. 딱 한가지 바라는건 제발 이 모양새로 뒤집어놓은채 홀랑 사퇴해버리지 말고 나가더라도 좀 수습하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이상태로 김종인씨가 나가버리면 더민주는, 아니 야권 전체가 공멸할거 같네요..
16/03/22 15:39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입장 쪽에서 보는 건
현재의 이슈선점효과죠. 사실 새누리당도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고, 국민의 당은 도끼들고 개판인데 조중동을 포함한 모든 언론의 최고 이슈는 현재 더민주입니다. 이걸 노리는거라고 보는거죠. 실제 효과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서 반사이익을 보기보다 내 약점까지 노출해서 이슈의 중심에 서겠다는 뭐 그런..
16/03/22 15:58
무플보다야 악플이 낫겠지만 지금의 악플은 집토끼가 생산하는 것이고
현재 민주당 지도부, 특히 김종인 대표를 위시한 사람들은 집토끼보다 중도부동층을 잡겠다는 생각이니 그들에게는 이게 악플일지 아닐지 판단하는 기준이 조금 다르겠죠. 국민의 당이 하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은 수라고 보입니다.
16/03/22 15:45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물리적으로 70이 넘은 나이입니다. 그나이 노인들....본인만의 곤조와 꼬장이 있어요. 전 그런거라고 봅니다.
16/03/22 15:53
자기잘난맛에 사는 꼬장꼬장한 노인. 좋게 봐주면 조선시대에나 볼법한 강단있고 고집센 선비같은 인물에게 지지자들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같더군요.
16/03/22 16:15
박영선이 비례 꽂아넣은 걸 김종인이 말렸는데 안먹히고, 그 다음에 덤터기 쓰고 욕먹어서 삐진 게 맞긴한가요?
며칠 전에 박영선이 대표 사무실에서 혼자 있는 사진 공개되고 이철희와 녹취록 터졌을때는 김종인이 박영선/이종걸과 손잡고 문재인 뒤통수치고 더민주 접수했다고 비난하는 분들 많았었잖아요. 이거 다 몇몇 팟캐스트에서 나온 주장들 맞죠? 지지자들만 갈팡질팡하는 게 아니라 더민주 내부도 이런 분위기면 김종인이 저러는 게 이해가 되네요.
16/03/22 16:23
김종인 사퇴(탈당)하면 망한다고 하는데 망할것 같으니깐 지지층이 위기의식 느끼고 결집하지 않을까요?
안철수 탈당 하니깐 사람들이 당원 가입을 하는것 처럼요.
16/03/22 16:26
이제와서 공천이전으로 되돌아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공과에 대한 대혼란만 남을 뿐이죠. 망하고 아니고 조차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16/03/22 16:31
대혼란이 온다면 그건 더 안될 일이긴 하겠네요. 위기의식도 아니고 짜증만 나면 안되겠지요.
김종인체제 처음에는 가는 방향에 대한 가치판단 제처두고 안정감이 느꼈졌는데 지역 공천도 아니고 비례공천에서 이 사단이 날지 몰랐어요.
16/03/22 16:48
지금까지 선거 보셨을테니까,
이대로 끝나더라도 니들이 발목잡았네 아니네, 이정도면 선방한거네 아니네, 난리도 아니죠. 헌데 휘두를건 다 휘둘러 놓고 지금 사퇴한다면, 그 몇 배되는 혼란이 지금부터 전당대회까지 계속되는겁니다. 다음 선거때 되면 또 불거질거구요. 2주 전이면 모를까 그 이후 시점에서 사퇴하네 마네, 그만둬라 마라 이건 심정적으론 이해하지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요.
16/03/22 16:58
그렇죠. 예상 의석수에서도 각자 내세우는게 다른데 책임소재를 놓고 말이 나올수
밖에 없겠지요. 총선후 더민주나 정의당에서 폭탄 돌리기 말고 내가 잘했네 니가 잘했네로 말이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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