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11 23:54
갑자기 친구놈한테 전화가 왔네요.
'짜증나서 전화했어'라며... 아. 이렇게 잠 못드는 분들이 꽤 많을텐데도 투표 결과가 이렇다니 참 희한합니다.
12/04/11 23:55
이...이런 멘붕상황에선...어떻게 하면.....다시 멘탈을 살릴수있을까요?
너무 심한 패닉이라...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아...진짜....
12/04/11 23:55
개인적으론 새누리당 지지자이지만
믿기지 않는 결과네요 차라리 이번에 처절히 박살나고 그나마 상식적으로 좀 쇄신하길 바랬는데... 이거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참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밤이네요
12/04/11 23:55
새누리당 과반수면.. 어떤 법안을 자력으로 통과시킬수 있는거죠?
알면서... 나름 배운놈인데... 과반수의 뜻을 잘 알고 있는데... 미련이 남네요..
12/04/11 23:56
mbc, kbs, ytn, 연합뉴스에서 정권에 줄대고 있는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아주 입이 찢어지겠네요.
반대로 공정 보도를 하고 싶어서 파업 하는 분들은 속이 찢어지겠구요.
12/04/11 23:56
투표율 본 순간 예상했던 결과긴 한데.......최악의 상황으로 예상한게 맞다니...........젠장이네요.
제발 심상정 국회의원을 바랍니다.... [m]
12/04/11 23:58
사실 좀 애매해요.. 새당 내부에 친이계가 거의 거세 되어 있고, 제가 생각하는 박근혜라면 분명 mb에 대한 앙심과 원한이 남아 있을꺼란 말이죠. 물론 박근혜의 약점을 mb가 잡고 있다는것도 그럴듯한 관측이긴 합니다.. 여튼 단기적으론 밀월관계겠죠.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새당과 박근혜의 위기가 오면 이 단절 카드가 좋은 스팀팩이 될 수도 있죠.
12/04/11 23:57
단독 과반 가는 분위기군요. 이런 결과가 왜 나왔는가는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 4 ~ 5년간의 미래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새누리당의 친박 계열은 18대 친이계열과는 좀 다르기를 기대하는 수밖에요.
12/04/11 23:58
안철수원장님 나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국면을 전환시킬수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본인의 결단이라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계실거예요. 외면하지 않으실겁니다.
12/04/11 23:59
뭐.. 선거 패배 인정합니다... 논문 베껴놓고 잡아떼는 문대성 씨의 당선도 이해해보려 합니다...
근데 투병하다 죽은 처제의 제수씨를 장학금을 핑계로 서울 오피스텔로 불러놓고 겁탈하려 한 김형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새누리 출신들 그간 해온 걸 봐서 웬만한 성추행, 비리는 씨알도 안 먹히는 거 최대한 참고 이해해보려하는데 포항울릉의 김형태 당선과 그 옆에서 웃고 있는 처는.... 정말 분노가 치미네요...
12/04/11 23:59
이번에 진거는 진거고
민주당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4집행검 포스인 빨갱이색깔론 벗어나기 위해서 제발 주한미군철폐, 예비군폐지 같은 헛소리는 구석에 잠시 박아두시고 통진당이랑 아예 갈라서서 편 확실히 다르다는거 인식시키고 천천히 준비해야됩니다 안보문제에서 국민들의 인식이 민주당의 의견과 정반대라는걸 왜 모르나요 답답합니다
12/04/12 00:00
박근혜 친박계열은 다를수도 있다...그리고 반값등록금 복지 박근혜 자기입으로 하겠다고 했으니 뭐 하겠죠;;
결과를 존중하고 박근혜가 잘 하기만을 바랄수 밖에 없겠네요. 누구처럼 졸부는 아니여서 돈에대한 욕심은 없는거 같기도 하구요.
12/04/12 00:00
년을 기다린 결과가 이렇네요...
새누리당 원내1당 153석 확보...예상... 참....그 많았던 사건 사고는 다 필요없군요...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이놈에 나라는 점점 상식이 통하기 힘든 세상이 되가는군요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용서구하고 포기할줄 알아야 되는데.. 그냥 무시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고... 그걸보는 국민들은 보수니 진보니 나누면서 서로 싸우기만하고... 전 어쩜 진보일지도 모릅니다....아니....진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투표를 하던 스무살때부터...한번도...새누리당(한나라당,민자당,등등)을 찍은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야권이었죠....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잘못을해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는 그들이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그외에 당들이 다 잘한것도 아니지만.... 왜 그들은 잘못을 잘못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않는건지.... 왜 그들은 자신에 잘못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조중동 방송은 여당에 잘못은 100을 잘못하면 10밖에 나오지 않는데... 왜 야당이 잘못하면 10에 잘못이 100에 잘못으로 변해있는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민주주의 사회라면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제발 똑같은 잣대로 판단해 줬으면 합니다 그래서 잘못하는 사람이 없어진다면 저는 보수가 정권을 인수한다해도 박수치면 축하할것입니다... 하지만.............과연.............그런일이 일어날까요.............휴....... 홀연히 세상을 등지신....제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한 그분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2/04/12 00:00
현명한 선택 감사, 흔들림 없이 갈 것.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41123222873622&outlink=1 쭉쭉 가겠네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참으로..
12/04/12 00:00
더이상 불판 게시판 볼 여력도 업네요.
이런 날 스타라도 해서 스트레스를 풀까 해도, 꼭 이런 날은 상대가 무지막지하게 강력하거나, 상대가 핵을 쓰거나, 상대가 SCV 뭉치기를 오거나 그러더라구요. -_-;
12/04/12 00:00
통진당은 선거후에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캐스팅보트으 꿈은 물건너가긴했는데 의석은 좀 건졌네요..
선거는 민통당은 폭망했고 야권연대도 폭망했는데 통진당은 로또수준아닌가요? 새누리당은뭐... 대박터졌고..
12/04/12 00:01
파업에 대해서도,
저는 주장합니다. 뭐, 선거랑 상관없이 현재 방송은 정권에게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 친구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하는 말이 그러면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태통령 떄는 뭐했냐고, 그때도 왜곡보도고 있고 했는데 파업 안하지 않았냐고... 참, 어렵네요.
12/04/12 00:04
이명박의 대항마를 박근혜로 보시는 분들이 있으신 듯 한데
공천관련해 청와대 개입의혹 문자도 발견됐고 비대위 실세가 이상득씨 사람이라는 말도 있어요. 전 이명박대통령이 박근혜의 비대위를 지원하는 식의 딜이 성사됐다고 봅니다.
12/04/12 00:04
민통당은 이제 통진당과의 야권연대가 자신들한테 이득일지 심사숙고해서 빨리 해답을 찾아야 할 듯 싶네요.
단순히 정당득표가 올라가고 13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해서 야권연대가 성공했다고 확신할 순 없거든요. 이명박정권의 실책으로 원내 제 1당을 노렸고 이를 기점으로 대선까지 노리던 정당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겁니다. 통진당을 안고가느냐 과감히 따로 가느냐 말이죠.
12/04/12 00:04
강원도 새누리 압승의 원인 분석?
공동개최 말고요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tiger&no=26869
12/04/12 00:05
세상에서 제일 아픈 예방주사군요
총선 투표를 처음으로 하는데 결과는 이렇게 아프네요 아프다고 해서 관심을 끊을게 아니라 더욱 더 관심을 가져야겠죠
12/04/12 00:05
선거 졌으니 연대깨고 제 갈길 가라고 하시는데 이번 선거에서 통진당이 얻은 정당 득표수가 10%예요.
무시할 수 있는 퍼센트가 아니죠.
12/04/12 00:05
수첩공주라고 도대체 보여준게 머가 있냐고 엄청 까댔지만
박근혜 정말 정치고수네요 레임덕인 이명박과 선 쫙 긋고 지역구 돌아다니며 수습하고 분위기 안좋을때 딱 입다물고 조용히 있으면서 내실 다지고
12/04/12 00:06
일단 내일을 위해 자고 출근길에 신문이나 보며 마음을 정리하렵니다.
사필귀정..... 언젠가는 정의가 승리할 거라고 믿어봅니다. 대선 아직 모릅니다..
12/04/12 00:06
총선에서 보여준 박근혜의 위엄을 본다면 대선도 박근혜가 어렵게든 쉽게든 된다고 봐야겠네요.
남은건 박근헤가 반값등록금 복지확대 등등...뭐 한다고 했으니 잘하는걸 기대해야 겠네요;;
12/04/12 00:06
이 결과가...예방주사가 아닐텐데....
이 결과가 어쩌면 대선보다 더 중요할텐데....(여당후보가 되면 파워대통령,야당후보가 되면 노무현 시즌2...하하;;)
12/04/12 00:06
안철수 교수가 말한 사람을 뽑는 투표를 하라는 말이 참 아쉽게 됐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아니고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인데, 새누리당이 과반수 넘겼으니... 참... 다음 국회도 볼만하겠네요.
12/04/12 00:06
제일 걱정되는 것은 투표율이 낮아질까입니다. 패배주의에 빠져서 그래도 안되라는 감정을 가지는 것이지요.
그래도 우리는 투표를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독려를 해야겠지요. 하 그래도 정말 아쉽네요.. 저희 구인 덕양구라서 더 아쉽기도하네요 ㅠㅠ
12/04/12 00:07
연대를 깨야한다는 의견들이 많으신데, 못 깬다는게 이번 지방선거로 밝혀진 겁니다. 합쳐야지 새누리당 이겨요.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 보면 그렇습니다.
아마 장관 두 자리 이상은 집어주고 대선까지 갈 듯 싶네요. [m]
12/04/12 00:08
파업하는 사람들은 일단 파업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국민은 저렇게 선택권을 주었고, 그게 결과입니다. 그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꼼수나 이런 쪽도 자기네의 영향력을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고 보며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총사퇴 하고 지금이라도 안철수 원장 영입에 올인해야 합니다. 문재인 이사장도 결국 부산경남권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과감한 쇄신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에게 바라는 점은 제발 이명박 정부와 다르게 가겠다는 자신들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나마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기라도 한다면 지난 4년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믿어봐야죠. 뭐... 결과가 이리 나온 것을 누굴 탓해서 뭘 하겠습니까?
12/04/12 00:09
민주당 통진당 합해 과반이 못될 거란 생각까진 했지만(=새누리 1당 유지) 새누리 단독 과반이라니 실로 놀랍네요.
이런 결과는 아니길 바랬는데요. 과반을 살짝 넘긴거고 재보선이 남아 있긴 합니다만, 아마 특별한 다른 전환점이 없는 한 재보선도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쉽진 않은 싸움이 될 거라... 그리고 야당연합은 지금이라도 잘 추슬러야죠. 선거 후에 자중지란이라도 벌어지게 되면 그땐 정말 국민의 싸늘한 심판의 칼날을 받게 될겁니다. 통진당 예정된 전당대회 무사히 치러야 할 거고, 민통당도 지도부 내의 내홍은 최소화해야 할 것임은 당연한데, 두 당 모두 이번 선거를 앞두고 선거 승리를 위해 서로 다른 세력들끼리 합쳐졌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일이 될겁니다. 그래도 그 과정을 국민들이 지켜볼 거라는 걸 마음에 담아두고 전략적으로 현명하게 움직여줬으면 싶네요. 전 가벼운 마음으로 맥주랑 순대 사왔다가 지금 하나도 못먹었습니다. 그럴 기분이 아니네요.
12/04/12 00:09
그나저나 백분토론에 나왔던 새누리당 대표의 말이 알고보니 엄청난 것들을 암시했군요. 개그가 아니라..
"저는 모르죠." "제가 청와댑니까?" (....)
12/04/12 00:10
기분좋게 치킨, 맥주 시켜놓고 6시 땡 치고 예상 결과에 놀라고 (새누리당이 의외로 너무 많아서...)
'5시까지만 조사한거니까 실제로는 야당이 더 많을거야. 김용민도 뒤집혔으면 좋겠다.' 자위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첫 개표부터 지금까지 믿을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새벽투표부터 개표하는건가?? 하는 의구심에 멘붕 상태로 계속 지켜봤더니 이 시간이네요. 어떻게 된건가요? 17대 총선 때도 예상과는 달리 한나라가 선전했는데 이번에도 이름만 바꾼 새누리가 들어엎네요.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정 인터넷심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나는건가요? 술도 다 떨어져 예전에 먹다 남은 소주도 다 먹고 이젠 더 마실 술이 없네요. 그래도 함께 괴로워하고 위로해 주는 피지알 여러분들이 있어 의지가 됩니다. 분하고 괴롭지만 우리 냉소하지 말고 다음 대선까지 다시 한 번 이 판을 달궈봐요. 감사합니다. ㅠㅠ
12/04/12 00:11
아오 자려다가 열뻗쳐서 진짜-_-;;
대선은 패배해도 상관없지만, 총선만큼은 기필코 1당 잡았어야 했습니다. 이건 예방주사가 아닙니다. 뭔 놈의 예방주사를 맞고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까 젠장 백신이 아니라 걍 바이러스 통으로 주사를 맞은거에요 이건... 환자에게 병에서 회복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좌절감을 준. 정말 걱정인건 그 동안 젊은층 사이에서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라고 주문처럼 외어온 믿음이 깨졌어요. 승리의 경험... 지방선거 보궐선거 등등 mb집권 이후 이제까지 힘들게 인식시켜 놓았던 그게 총선 한방으로 리셑 되었어요. 여기서 무력감에 빠져버리면 정말 끝입니다. 어금니 꽉 깨물고 일어서야 되요.
12/04/12 00:11
지방 선거 기간에 맞춰서 핵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그에 호응하듯이 북한은 위성을 발사하니 마니 계속 쪼으고...
진짜 어쩜 이렇게 노골적인지...
12/04/12 00:11
진심 손학규가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보고 욱한게 한두군데가 아니었는데 (대표적 9번 남인순 하고 송호창 변호사 보고 욱했죠) 손학규는 그 힘들다는 분당을에서 자신의 정치생명도 걸면서 대표직을 수행했는데 한명숙대표님은 너무 약합니다.... 솔직히 인정해야합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서 한명숙은 검찰에서 조사받는 뇌물수수자로 인식하고 있어요 다시 재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2/04/12 00:13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대결에서 진보의 폭망이군요 역시 이렇게 프레임을 짜면 안되는것같군요
선거전에 진보의 압승이예상됬는데 선거후에 쌤쌤이니... 역시 한국은 보수가 먹히는듯..
12/04/12 00:13
그리고 야권연대 과정에서 통진당이 지극히 아마추어적인 실수들은 연발했고, 그게 선거에 엄청난 악영향을 준 것 역시 사실입니다만,
야권연대 자체가 성사가 안되었다면 이것보다 결과는 당연히 더 참혹했겠죠. 야권연대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어쨌든 성사시킨 건 정말 잘한겁니다.. 다만 야권연대만 성사되면 정권심판론을 타고 선거에서 이긴다고 나이브하게 생각한 게 크네요. 이렇게 보면 오히려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이 정권에 대한 심판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정권심판론에서 김을 뺐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참 몰라요. 설마 오세훈 전 시장이 이걸 노리..지까진 않았겠죠.. -_-;;;
12/04/12 00:13
패배주의가 스물스물 엄습하기는 하지만,
긴호흡을 갖고 차차 여권의 지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또 묵묵히 가야겠네요. 이번에 이겨줬으면 더 좋겠지만 아쉬워도 인정해야죠.
12/04/12 00:14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산더미 같았는데 새누리당의 과반이라는 결과가….
과반 먹은 야권연대가 제대로 일 처리 능력을 보여줄까가 걱정이었는데 이리될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눈 감고 살아야 하나….
12/04/12 00:18
아주 중요한 이야길 해주셨어요.
과반먹은 야권연대가 제대로 일 처리 능력을 보여줄까에 대한 기성세대의 우려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결집은 이에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인 측면이 있다라고 봐야죠.
12/04/12 00:14
그리고 아까 강원도 얘기 들먹인건 사과드립니다.
혹시 상처 받으신 분들 있으면 너무 멘붕이라 두서없이 얘기한거니까 이해해주세요 ㅠㅠ
12/04/12 00:16
부산도 3석도 확보 못했고, 이정현후보도 생각보다 맥없이 무너졌네요.
좌우 지역구도는 앞으로 상당기간 유지 될거라 예상되고 이걸 정면으로 돌파하는 전략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연령구도로 가야될텐데 이렇게 간다고해도 투표율이 60%가 되지 않는 이상 무리가 있네요. 무턱대고 청장년층을 탓하자는건 아니지만 왜 투표를 안하는지를 좀 더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04/12 00:16
감옥에 있는 정봉주는 실시간 소식을 듣지 못하겠죠?
티비를 언제까지 보는 지를 알 수 없으니. -_-; 만약 못본다면, 접전 상태서, 야당이 이겨서, 곧 나갈 수 있는 행복한 꿈을 꾸는 건 아니겠죠? ㅠㅠ 나꼼수에서 웃기게 말은 해주지만, 감옥은 감옥입니다. 출소가 8개월 뒤로 미뤄지겠네요.
12/04/12 00:16
대선이 암담합니다... 대선이... 범야권은 향후 가시밭길이 예정되어있는데 새누리당은 어차피 이미 박근혜체제라서 잡음이 나올 가능성도 낮습니다 총선이 이런상황에서 야권에서 잡음이 예상외로크고 오래간다면... 대선도 힘들어보이네요
12/04/12 00:17
그나저나 유시민은 이제 어떡할지..;;
통진당은 선전했지만 참여계 출마자는 전부 낙선, 비례 당선권에도 없고.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 아이고 ㅠ
12/04/12 00:17
연대탓, 한명숙지도부탓, 나꼼수탓, 공천인물탓, 전략탓...탓하지 마세요.
정권이 나라를 피폐하게 해도, 논문표절을 해도, 제수씨를 성폭행미수해도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12/04/12 00:17
일단 새누리당에는 축하를 보냅니다. 뭐 그들이 잘할지 못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한나라당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민주통합당 지금이라도 지도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야 합니다. 결국 현 지도부체제는 실패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고 봅니다.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어요. 확실한 사람이 민주통합당의 지도부를 책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대선에 가면 수도권에서 지금 야권에 상당한 힘을 실어준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느끼지 않게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야죠.
12/04/12 00:17
비례 한석정도는 그래도 야권연대가 더 가져올거라고 보고(예를 들면 서울이 비례 개표가 늦어지고 있죠), 그렇게 되면 접전에서 2석만이라도 가져와서 단독 과반만은 막아야 합니다.
12/04/12 00:19
이제 자보려합니다.
도무지 자신은 없지만... 아침에 조회 때 무슨 얘기들을 나누게 될지... 어려우시더라도 편한 밤 되시길...
12/04/12 00:19
어쨌든 투표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일단 권리를 행사했으니까 거기에 만족해야겠네요..
누가 이기던 단독과반은 나오지 않길 바랬는데..
12/04/12 00:19
지금은 충격이지만,
이제 절절히 사안들에서 억울함과 아픔이 될만한 요소들이 펑펑 터질 겁니다. 당장 KTX 민영화 부터 쭉 추진 될 것이며, 민간인 사찰은 덮일 것이며, 등록금 낼 때 되면, 생색으로 조금 내렸던 대학 등록금이 2학기엔 다시 오를 것이며, 검찰은 정권의 앞잡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희망 있는 야권 인사를 탈탈 털겠죠. 그리고 기타 등등... 다시 겪어야 하네요. 허허
12/04/12 00:21
경기 충청도 그렇지만 박대표가 부산을 다섯번이나 방문한 것도 신의 행보였네요
지금과 똑같은 결과였다고 해도 부산이 5석만 나왔으면 결과 해석은 달랐을겁니다 대선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다르죠 결과적으로 문재인 바람을 잘 봉쇄하고 민심이반을 잘 막았군요. 박대표가 뭔가 새로운걸 창출하는 건 본적 없지만 자기 밥그릇은 정말 잘 챙기는것 같습니다
12/04/12 00:21
통합진보당 공식 트윗입니다.
@UPPdream 답글 리트윗 관심글 담기 · 열기 덕양갑 #통합진보당 심상정 대표(@sangjungsim)가 294표 차이 신승을 거둔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04/12 00:21
어차피 과반이 되어도 아슬아슬한 과반이라서 18대 국회와 같은 양상은 보이지 않을겁니다.
이건 정신승리가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을.....
12/04/12 00:22
술 마셔도 취하지도 않고 잠도 안 오고...
하지만 지금은 이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아직 큰 싸움 안 끝났어요. 후에 큰 상처로 돌아올지 어쩔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전의를 잃어버릴 때가 아니라는 거...
12/04/12 00:22
(벌점은 먹겠지만, 삭제는 하지 말아주세요)
민주통합당은 병신입니다. 국개론이 아닙니다. 국민은 멍청하지도, 우매하지도, 짐승도 아닙니다. 다만 힘들고 지쳐있고, 여유가 없는겁니다. 공약을 살펴보고, 토론을 지켜보고, 뉴스를 검색하고, 게시판을 뒤적이며 정보를 찾아볼 여유가 없는 세상입니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걸 알지도 못하고 반사이익에 입을 벌리고 침을 질질흘리고만 있는 무능력한 민주당이 문제입니다. 국민들은 이미 지쳐있기에 변화와 개혁보다 휴식과 안정을 원합니다. 100분토론 보다, PD수첩보다, 무한도전과 개콘을 더 원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오지랖을 부리기엔 현실이 너무나 벅차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정권을 심판해서 선수가 바뀐다고 국민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준다는 믿음을 누가 심어주었습니까? 대안은 무엇이었습니까? 민주통합당이었습니까? 반대편을 찍으면 좌절과 절망이 오는 그 이면에 나를 찍으면 희망과 행복이 온다는 믿음은 어디서 얻을 수 있었습니까? 차라리 네거티브나 주구장창해서 정치판 싸움이 재밌기라도 했으면 모르겠습니다. 이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메아리없는 외침만 있던 선거였습니다. 그네들이 해줘야 할 사람들의 메마른 감성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해주는 역할은 차라리 버스커버스커였습니다. 본분은 망각한 채, 왜 그냥 자기만 뽑아달라고 아우성입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무관심해진 것입니다. 선수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희망도 기대도, 하물며 재미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병신입니다. 출전 멤버를 바꿔달라 외치기 전에, 내부부터 싸그리 고쳐야 속이라도 시원하겠습니다. 하........ 저는 무엇을 보고 민주통합당에 한표를 준 것인지요...... 원망스럽습니다.
12/04/12 00:22
위에 말들이 많으신데...박근혜는 이명박에 대해서 크게 드러난 자잘한 사실들 외에는 잘 건드리지 못합니다.
동생이 있거든요. 흠결이 꽤나 많은 정도가 아니라 누나 발목까지 충분히 잡고도 남을 잘못을 많이 해놓은.
12/04/12 00:23
진짜 마지막 희망은 비례에서 1~2석은 야권연대로 다시 올 가능성이 높으니까, 접전지역에서 딱 2군데만 이기면 그나만 단독 과반은 막습니다.
12/04/12 00:25
새누리 비례 한석 줄었습니다. 지금 새누리가 많이 앞선 지역은 비례가 거의 끝나갑니다. 한석정도는 더 야권연대쪽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12/04/12 00:26
12/04/12 00:31
근데 심상정 후보가 정말 귀신같이 뒤집었었네요~
개표 97.1%에서 245표 차였는데 결국 294표 차로 역전했었다니~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12/04/12 00:32
과반도 먹었으니 더 국민들을 압박해 줬으면 좋겠군요.투표좀 하게요.
새누리가 이겼더라도 투표율이라도 높았으면 기대라도 해볼텐데... 민통당이나 귀찮다고 투표 안한 사람들 밉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