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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1 21:06
손수조만 좀 짜증이나고 나머지는 예상했던 수순이네요...
그래도 하도 난리피길래 뒤집어질까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사람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군요.
12/04/11 21:06
아직 결판이 난 건 아니지만....이대로 간다면 민통당과 통진당의 연타석 삽질에 대한 대다수 국민의 냉소라고 봐야겠죠.
인터넷 여론은 정권심판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대다수에게는 또 결국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인상을 주고 말았나 봅니다.
12/04/11 21:06
부정 선거의 냄새가 풍기는데...
http://news.nate.com/vote2012/view/20120411n21270?mid=vt1210
12/04/11 21:07
이번 개표방송의 교훈이라면...인터넷은 아직 좁구나 입니다...
인터넷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는 반새누리당이 슬슬 고개를 들지만...나머지에서는 새누리당 압승....
12/04/11 21:07
다른건 몰라도 김형태와 문대성이 이런 표차로 이기는것을 보니까
진짜 맨붕오네요.. 정말 살인자가 나와도 당선될 기세네요.. 이게 지금...이게...
12/04/11 21:08
잠깐 딴짓하고 왔는데 아까의 결과는 그냥 출구조사였을뿐인가요 아님 지금하는게 의석인가요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ㅡ.ㅡ;; 아까와 사뭇다른 분위기가...
12/04/11 21:08
선거 결과 불판 보시는 분들 중에는 진보신당에 관심갖는 분이 거의 없으신가봐요 ㅜㅜ 원내진출은 못해도 정당해산은 막야만 한다는 심정이였는데...진보신당이 해산되면 진보정당은 통진당과 녹색당만 남는건가보네요.. 녹색당도 뭐 2퍼센트가 쉬워보이지 않지만.
12/04/11 21:11
부끄럽습니다. 애초에 뒤로는 박근혜가 있는 어린 여자애를 내놓은 데는 문재인씨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내놓은 카드잖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물어주다니 새누리당 감격스럽겠네요. 어떻게 해도 난 너네를 찍어줄거야. 더해봐, 더해보라구ㅡㅡ
12/04/11 21:09
비례대표는 개표율 7.65% 현재
새누리당 683,469 (42.02%) 민주통합당 606,714 (37.30%) 통합진보당 160,736 (9.88%) 자유선진당 58,069 (3.57%) 기독당 20,887 (1.28%) 진보신당 15,605 (0.95%) 한나라당 14,847 (0.91%) 순이네요. 진보신당이 한나라당을 추월했습니다...
12/04/11 21:12
원내 제 1당이 못 되더라도 과반수는 막아야 뭘 해도 하지...
이러면 또 끌려다닐 것이 뻔하죠. 설사 대선을 어찌 이긴다고해도 국회에서 수시로 태클질할 것은 뻔하고... 답답하네요.
12/04/11 21:14
이렇게 되면 대선을 민통당이 이겨봤자 노무현 시즌2네요. 그런데 그런 걱정 안해도 되는 것이, 벌써부터 이런 분위기면 대선은 박근혜씨가 무난하게 이길 듯....
12/04/11 21:14
역대급 사건들이 뽱뽱 터졌는데도 이 정도라니....대한민국 정말 살기 좋은 나라였네요. 저만 힘든 거였나봐요 크크 대한민국 만세!!!
12/04/11 21:15
지금이라도 모든걸 다시 바꿔야합니다...
이러면 대선에서 누가나와도 박근혜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언론이 우리편이 아닌게 정말로 크네요... 어르신들을 이길수가 없어요... 설득도 불가...
12/04/11 21:15
일단 오늘은 술달리고 보겠습니다.
취해서 웃음이 나오긴 할거같아요. 이럴려고 동네사람들한테 욕먹어가면서 문닫고 투표하러 갔던가.. 하고
12/04/11 21:16
한심해..한심해.....
제가 아직 소수인거군요.하하; 빨간 당 이기려면...이거 끝나고 바로 지도부 물갈이 하고 경선 등등 준비 제대로 해야 그나마 겜이 되겠네요.내,외부 단속 잘하고..
12/04/11 21:16
하하하...정말 할 말이 없네요.
아침에 투표하러 갔을때 어르신들만 엄청 많고 20대 30대는 보이지도 않았지만(저말고 한 2명 봤나?) 그래도 혹시나 하고 희망을 안 버렸는데 역시나네요. 한 30년 40년은 지나야 하려나요. 에휴...
12/04/11 21:18
아직 결과가 안나왔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12시쯤에나 윤곽이 파악될 거 같아요
새누리가 과반 먹으면..설령 그렇게 되면 저도 20대지만 정말 오늘 투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20대는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값등록금, 청년실업.. 당면한 문제들이 모두 정치에 관련되어 있는 문제들인데 어찌 이리 안목들이 없을까요.
12/04/11 21:20
오년의 와신상담 그리고 최악의 정국에서 총선캐리
이거 대선먹어도 할말이 없네요 진짜 롤하면서도 노멘탈이라고 생각했는데 멘붕오는듯 안철수떠도 안될거같다 싶을정도네요
12/04/11 21:20
젊은이가 문제다...경상도가 문제다...라기 보다는 민통당의 어처구니 없는 삽질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누구를 위한 연대인지 잘모르겠더군요.. 특히 야권연대를 위한 '제주해군기지 반대' 는 정말 결정적인 한 방입니다.
12/04/11 21:20
오늘 좀 바쁜 날이라 투표만 얼른 하고 하루종일 나갔다가 들어오니 이 상황이네요..
투표율이나 결과나 뭐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네요. 희망과 현실은 원래 좀 다른 법이라... 위에 Zel님 말씀대로 표심이란 게 상당히 복잡미묘한 거고, 상대편이나 상대편 지지자를 언론장악이다 답이 없다 수구세력이다 살만한가보다 등등 한두마디로 비판하며 부정하는 것만으론 앞으로도 발전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진짜 149까지는 못갈겁니다..
12/04/11 21:23
승부사인게 아니고 사실 냉정하게 상황을 본거죠. 빠심 빼고요.
냉정하게 보려니까 정보도 가장 풍부하게 대할 수 있는 거고 뭐 그렇습니다. 색안경 끼면 반대의 정보가 눈에 안들어오죠. 고성국이 박근혜 빠라고 보신 분들이 사실 어느 정도 색안경이 있으셨던 거였죠...
12/04/11 21:20
기름 값 한 3천원으로 오르고 투게더류 아이스크림 한 2만원으로 올라도
이 빌어먹을 콘크리트 지지층은 여전하겠죠. 오늘 정말 절망을 맛 보네요. 그나마 서울은 정신차린것 같은데... 전라,경상은 뭐 서로 퉁친다고 치고... 충청,강원은 충격이네요.
12/04/11 21:20
"맘껏 희망을 가져라.
꿈을 품어라. 그래야 더 깊게 절망하지!" - '신암행어사' 중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나락입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보이지 않아요. 아직 멀었어요. 절망스럽습니다.
12/04/11 21:21
아니 민간인 사찰을 한 정권과 여당이 150석?
욕이 절로 나옵니다. 분노했던건 극히 일부뿐이었나보죠. 이대로 쭉 살아야하나봐요..
12/04/11 21:22
총선 전부터 이번엔 어느 선거보다 부정 선거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부정 선거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twitpic.com/photos/hwangyujeong 문제있는 투표함이 한둘이 아니군요.
12/04/11 21:22
진짜 인터넷따위 모르는 어르신들을 봐서라도
언론 장악은 효과적이네요. 지방에서 정말 신문이랑 공중파 뉴스만 보시는 분들은 지난 4년이 태평성대였나봐요...
12/04/11 21:23
'무조건' 새누리 당선되는 구미에서 당선은 어쩔 수 없고 압도만 막아보자고 주위 긁어모아서 투표했는데. 왜 했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m]
12/04/11 21:23
야권연대의 완패네요.
처참할 정도의 완패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안철수 + 문재인 단일화 해봐야 박근혜한테 어림도 없겠는데요.. 정봉주는 대선 7일후에 나오겠군요.
12/04/11 21:24
나름 노빠이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문재인으로는 결국 벅차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도 심각하게 드네요... 박근혜를 못이기네요.. 기득권이라는게 정말로 무섭네요...
12/04/11 21:26
저.. 궁금한게.. 서울에서 민주당이 압승인데
왜 자꾸 새누리당이 이겼다고 그러시는거죠? 이정도면 뭐 예상대로 흘러가는거 아닌가요??
12/04/11 21:28
18대에
한나라당 153 통합민주당 81 자유선진당 18 친박연대 14 <- 사실상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5 창조한국당 3 무소속 25 에서 지금 예측치대로만 돼도 20석 정도는 빼앗아온 겁니다. 최소한 더 나빠진 건 아닌데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이 시점에 비관론을 펼쳐봐야 상대방한테만 좋죠.
12/04/11 21:28
근데 김용민때문이라고 보기는 뭐한 것이...
문도리코 사건이나, 제수씨 성폭행 사건도 있었는데 그네들은 언론에서 빵빵 때려주질 않았죠. 오직 김용민.... 패배했다면 언론장악때문인겁니다.
12/04/11 21:28
많은분들이 김용민여파 그리 크지 않을 거다 라고 하셨는데 다들 틀리셨네요...
넷상말고 현실에서는 꽤 반감효과가 컸다는게 사실이네요
12/04/11 21:28
핵심은 언론입니다. 언론을 어떻게든 잡아야 되는데..정치에 관심이야 쭉 가지겠지만 참 허탈하네요. 야당은 조금의 삽질도 없이 완전무결
하고, 여당은 셀 수도 없을만큼 실책을 해도 반반 싸움이겠네요. 전략이 잘못된건지 왜 이따위로 흐름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손수조가 46%를 가져가고 논문표절을 하든 성추행을 하든 토론회에서 어떤 개소리를 하든 당선이 되는데 휴..왜 투표율이 저따위냐..
12/04/11 21:28
최소한 야권 과반은 잡고 갔어야 했는데...
으윽... 멘탈 붕괴가 심각합니다. 맥주에 소주 하나 사들고 와야겠어요. 안주는 아주 질긴 오징어로...
12/04/11 21:29
김용민 때문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김용민때문에 졌다고 하기에는 애초에 졌다는 겁니다.
오히려 김용민 후보가 나온 서울은 압승중이죠.
12/04/11 21:30
서울보다 다른 지역에서 결집효과가 났다고 분석할 수 있죠. 예측대로라면 55%정도 나왔으면 새누리당이 이것보다 대략 10석정도 덜 나와야 하는데 그만큼 노년층의 결집이 더 잘 됐다는 얘기죠. 비례대표는 무려 여론조사보다 5%나 더 나왔고.
12/04/11 21:29
선거 전의 통합민주당 압승분위기에서 새누리-통합민주당 박빙, 새누리 제1당 등으로 결과가 나오니 결론적으로 졌다는 분위기죠.
정권심판은 개나줘버려, 나꼼수는 무슨 낄낄낄. 만화 생추어리 대사밖에 안 떠오르네요. "그 정도 후보를 찍는다면 국민이 그 수준이었던 것이다."
12/04/11 21:30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이길 거라고 본 접전 지역이 새누리당으로 넘어간 거군요..
에휴.. 투표율 53퍼만 넘겨고 새누리가 130석 이상은 못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m]
12/04/11 21:32
근데 왜 pgr에서마저 투표함 문제에 대해 말이 없는 거죠?
http://twitpic.com/photos/hwangyujeong
12/04/11 21:33
-_- 불안했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는군요 야권연대하면서 각종 잡음이 쏟아져 나온게 상당한 마이너스로 작용한게아닌가 싶습니다..
중도층을 잡지 못한것이 뼈아픈게아닌가 싶네요 올초에 100석도 어려울것같다는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이될것같은 이 분위긴정말 아호...
12/04/11 21:34
민간인 사찰은 외신에서도 꽤 중요하게 다뤘다던데 막상 현지에선 뭐 그럴수도 있지 수준인가보군요.
여하튼 손수조 득표율과 새누리당 의석 수 보니 뻐근하네요. 다 끄고 잠이라도 자야겠습니다.
12/04/11 21:34
동작을 주민입니다만 크크크크ㅡ
결과가 너무 재미있네요 크크크 당연히 정몽준의 압승이라고 생각했건만 ~ 하긴 근데 생각해보면.. 이계안 후보가... 선거활동을 좀 적극적으로 했던 것도 같네요 -_-;;;;; 정몽준 입장에선.... 방심하다가 한 방먹은 느낌이랄까?
12/04/11 21:35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한명숙 대표가 아무리봐도 작전을 잘못 짰다고 봅니다.
정권 심판론으로 좁혀 들어가면서 공격했어야했는데 FTA, 제주도 해안기지등 너무 전선을 넓혔어요 김용민 후보도 악영향이었겠지만요.
12/04/11 21:35
상식이 있으면 이정도까지는 아닐것 같았는데....
오늘부터 수정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소한의 상식도 목숨을 걸고 알리고 부르짖어야 씨알이나 먹힐까말까한 나라입니다.
12/04/11 21:36
정말.. 야당 대표는 한명숙대표가 되면 안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호재들이 넘쳐나는 정국에 이런 말도 안되는 전투력이라니... 야당에서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 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2/04/11 21:36
야권이 서울과 경기권 접전지에서는 선전입니다만
강원,충청,울산에서는 상상 이상의 참패입니다. PK는 원래 도전하던 지역이였구요
12/04/11 21:36
아. 진짜 도저히 더 못 보겠어서 10분 전에 야구로 돌렸더니 깨알같이 바로 끝내기 밀어내기 패배. 이건 뭐 오늘 왜 이러죠?-_-;; 저는 총선 때는 날마다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12/04/11 21:36
출구조사는 분위기가 크죠. 지금 대놓고 여당지지와 야당지지중 더 편하게 이야기 할 분위기가 어느쪽인가요. 그 반대쪽표가 숨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군사정권엔 반대였고 [m]
12/04/11 21:37
뭐 최선의 결과는 아니지만 서울 경기권의 민심은 인터넷 여론과 크게 다르지않네요.
지방이야 노인분들이 워낙많으시니.. 인터넷 여론과는 다른 온도의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충청권이 아쉽지만. 이정도라면 대선 충분히 해볼만 한것 같은데요. 물론 통합 시너지 효과 플러스 인물에 달렸겠지만 비관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이정도로 좌절하기엔 워낙 독을 품게해줘서요. [m]
12/04/11 21:37
20대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어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이번 총선의 야권 대패의 주범이 어째서 20대가 되는건지;(아직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구요) 20대가 선거를 보이콧해서 3 4 5 60대 이상과 선거율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20대가 투표율이 제일 저조하다고 20대가 나라를 말아먹는듯이 말하는건 좀 애초에 여권을 지지한 쪽이 잘못인데 그쪽은 아예 포기한건지, 뭐만하면 20대,젊은이 답답하네요
12/04/11 21:37
오세훈의 자가빅엿과 나꼼수의 힘, 가카의 은총이 박근혜 대세론을 깨고 야권에 힘을 실었지만
야권의 자가빅엿과 나꼼수의 한계, 가카의 언론이 박근혜에 다시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네요..
12/04/11 21:38
이번 총선 분석해주겠죠? 엄청 흥미롭네요..투표율도 이정도면 야당우세 점쳤는데 분위기도 그렇고..흠..
물론 아직 결과는 안나왔습니다..
12/04/11 21:38
한국 사회에 대해 환멸감밖에 안느껴 집니다. 나름 기대를 갖고 투표를 했는데 결과가 왜 이모양인건지.. 정말 아..
하.. 야권에 그렇게 많은 인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 한명을 못이기네요. 도대체 박근혜가 무슨 무슨존재길래.
12/04/11 21:39
뭐지!!!!!!!!!!!!!!!!!!!!!!!!!!!!!!!!!!!!!!!!!!!!!!!!!!!!!!!!아...................
12/04/11 21:40
새누리가 전국 전략을 잘 짰네요. 서울은 애초에 불리하니깐 박근혜가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각 지역 돌면서 충청 싹쓸이, 강원을 올킬해 버리네요. 거기다가 민간인 사찰같은 악재는 김용민으로 덮고,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로 야당을 마치 힘있는 여당처럼 대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제대로 성공한 셈입니다. 국개론이고 뭐고, 그냥 야당 지도부는 다 아마추어들입니다.
12/04/11 21:40
수도권에서 야권이 선전함에도, 충청과 강원에서 박근혜의 힘이 나오면서, 영남권과 함께
압도적 1당을 만드나요.. 아 멘붕.. 술마시러 가야겠네요.. ㅠ
12/04/11 21:40
좀심각하게 말해서 전 야권이 그냥 무능하다고 할수밖에없을것같아요 올해초만해도 밥상은다 차려져있었는데 그밥상이 이지경이 되다니 어휴... 애초에 선거에 이기고싶으면 먹이감을 던져주면 안되는건데... 각종먹이감을 알아서 제공해줬으니 지도부의 무능함도 절실히 느꼇고...
아오 욕은 하고싶은데 pgr이라 욕도못하고 속만타들어갑니다
12/04/11 21:40
언론을 확실하게 장악한 MB의 위대함인가요. 별의별 병맛에 똥맛같은 추한일이 쏟아져 나와도 막말 하나로 가려질 수 있는 나라군요.
대단합니다 진짜...
12/04/11 21:40
민통당이 꿀네랄 멀티(수도권-부산)에만 집중하고 미네랄멀티인 충청, 강원을 포기한 결과가 이리 나오네요-_-;
꿀네랄만 파다간 그 순간은 좋을지 몰라도 나중가면 일찍 자원 떨어지고 뒷심이 부족해서 지는 테크를 밟죠. 그러니까 멀티는 다 중요하니 무조건 사수해야합니다.
12/04/11 21:41
서울 경기에서 많이 먹은 것을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특히 강남 3대장중 송파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 총선은 이 상황이지만 그래도 대선은 희망이 있을거라 봅니다. 다만 대선후에 국정운영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12/04/11 21:41
이상태로.....문재인후보든 안철수후보든....대선에 당선되어봐야....
무엇을 하던....반대밖에 볼수 없을듯하네요.... 멘붕이라도...이런 멘붕이 있을까요.....
12/04/11 21:41
원래 이런 싸움이었어요. 17대는 노무현의 고혈을 빨아 일어났던 기적이었던거죠. 유시민 말마따나, 새머리당은 신이 내린 정당입니다. 이제 야권은 자기들이 어떤 작자들하고 싸우는지 똑바로 보고 이번처럼 삽질 안 했으면 좋겠네요.
12/04/11 21:41
https://twitter.com/#!/hwangyujeong/status/190056454705782787 강남은 문제가 되는 투표함은 따로 모아놨다는데 엄청 많습니다 ~_~
12/04/11 21:42
예전에 언론장악이 이슈였을 때 이미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진 제가 너무 순진했네요.
12/04/11 21:44
사실 문대성이 논문 표절 했다고 해도 일반 국민들에게는 별로 피해가는게 없죠. 평생 박사논문하고는 관계 없이 살아갈 사람들이 9할은 될텐데(솔직히 그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겁니다). 한명숙은 정동영하고 똑같은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국민들에게 선명하게 와닿는 프레임을 설정했어야 하는데 '심판'과 '명분'에만 치중하는 선거전략을 짰죠. 차라리 저번 선거의 프레임이었던 경제 드립이나 계속 쳐보든가.
(4년전 PGR에도 올라왔던 글이었는데 당시 민주통합당이 강한 야당 운운할 때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뭐라 하든 쌩까고 고등어 사진 떡 하니 걸어놓고 경제와 교육으로만 프레임을 집중했죠) 전 결코 야당이 인재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에 기득권이 많다고 하지만, 이 사람들은 선거때 국민이 무슨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지' 알아요. 아직 우리나라 국민들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얘기를 선거때 듣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12/04/11 21:44
이런 롤이 하기 싫을정도로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아까 출구조사도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충격이크네요. 많은 분들에게는 세상이 아직 살기 좋았나보네요.
12/04/11 21:45
지금 개표상황 30%대입니다.
지난 2010 서울시장 선거때도 보셨겠지만, 한 선거구에서 늦게 까는 지역이 있고 빨리 까는 지역이 있습니다. 만약 늦게 깐 지역에서 몰표에 가까운 표가 나온다면 역전 쉽게 되죠. 특히나 지방은 그런 몰표가 잘 나옵니다. 비관적으로 보지 마세요. 나중에 가면 겨우 100표차 싸움입니다.
12/04/11 21:45
애초에 야권 승리분위기 자체가 이해가 안 됐었습니다. 한나라당이 그렇게 우스워 보이는지... 야권연대는 한나라당과 1:1 대결이 가능하게 해주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일 뿐, 그 후가 진짜 한나라당을 이기는 시작일 뿐입니다. 언론 권력을 다 가지고 있는 여권에 대항하려면 도덕, 능력 모두에 걸쳐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 주어야만 승리하는 구도란 말입니다. 딱히 보여주는 능력도 없이 이정희, 김용민 등등 뻘짓을 보여주고도 승리를 너무 쉽게 예상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합니다. 저쪽은 아시다시피 성폭행범이 나와도 논문복사기가 나와도 후보가 행방불명이 되어도 당선이 되는 신이 내린 정당인데 낙관론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불성설입니다.
12/04/11 21:46
일찍 자러갑니다.
어떻게든 가루가 된 정신을 추스리며. 언젠가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겠죠. 아니면 제가 아는 상식이 비상식인거였거나... 사실 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자면 지금 1당이 유력시되는 그 당을 지지하는게 맞는데 그럼에도 도저히 머리에서 마음에서 내가 아는 상식이 그걸 용납하지를 않았는데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바보가 된 기분인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세상에 없는 죽마고우가 그토록 좋아하던 역시나 지금은 세상에 없는 바보라고 불리던 사람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뭐, 이 또한 지나가겠죠. 모두 좋은 밤 되시길. [m]
12/04/11 21:46
손학규씨가 얼마나 좋은 당대표였는지 알게 되는 선거기도 하네요 저에겐..
"저녁있는삶", 복지, 차라리 이쪽으로 밀었어야 했는건지.. 정권심판론을 너무 앞세우려 한게 오히려 국민에게 역효과가 난건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ㅠ
12/04/11 21:49
내가 왜 투표하고 있나 회의감이 듭니다.
지금 기억나는것만 열거해도 세풍, 북풍, 차때기, 3당야합, 부정선거, 민간인 사찰, 자원외교 FTA로 농업이 파괴되고 있는데 어찌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나요 목에 칼이 들어오고 피나 는데도 답답합니다.
12/04/11 21:49
막말파문이 예상 외로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은 지역구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아직 접전지가 많고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강원, 충북에서의 약세는 너무 크네요. 예상보다 너무 심합니다.
12/04/11 21:50
부산 출신으로서 애초에 3석이면 평타 4석이면 선전 5석이면 대승이라고 생각하던 입장에서
의석수를 떠나 민주당이 지지율 자체는 상당히 끌어올린편이네요 애초에 이 동네는 MB가 여당이고 친박이 야당인 지역이라서
12/04/11 21:50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들은 선거 시작 전에 아는 것들을.. 왜 야권은 선거가 끝나야 알게 되는 것일까요? 정말 이건 말 그대로 선거판을 짜는 능력 그 자체의 차이인가보네요.
12/04/11 21:50
멘붕 오신 분들은 이거 보고 위안을 삼으시길 빕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A0%9C18%EB%8C%80_%EC%B4%9D%EC%84%A0 18대는 정말...정말 너무 했네요.
12/04/11 21:50
야권연대>새누리당만 되어주면... 만세를 부르고 박수쳐야될 상황이군요.
새누리당 단독과반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진짜. 이걸 5년을 더 겪으라고???
12/04/11 21:50
음... 한나라당이 130석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가정할경우에 통진당은 20석이 채 안되는 의석으로 캐스팅보트 역활을 가져갈수있는 구도가 아닌가요?
통진당의 승린가요 이건 뭐.... 아 망하라고 비는 2당은 멀쩡히 살아남고 그나마 해줄거라고 믿던당은 삽푸고있고 -_-
12/04/11 21:53
야권연대 합쳐도 과반 안 될듯 합니다. 현재 개표된 것만 보면 새누리 + 자유선진당 하면 과반 나올거 같네요. 뭐 아직 개표중이니까 가능성을 믿어봐야겠습니다.
12/04/11 21:52
방송사, 신문사, 권력, 대권 지지율 1위 후보의 독재 체제 등 여권이 가진 힘이 애초에 압도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이 실망스러운 마음은 마찬가지지만, 야권이 무능하다는 쪽으로 너무 탓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야권이 기댈 곳은 현 정부여당의 부조리를 탓하는 국민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마저 실망해서 돌아서거나 지친다면 대선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12/04/11 21:53
아...우리엄마....
저 놀리고 가시네요.... 내일 바람쐬러 가야겠어요.... 천안에서 가까운 바다가 대천인가요? 아..욕나와.....
12/04/11 21:53
결국 선거전략의 실패입니다. 지나치게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에만 집중되었어요.
충청과 강원에 누가 공천되었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를 전혀 만들어내지를 못했죠. 전략공천이라며 수도권만 챙기다가 허를 찔렸네요. 또 이번선거를 통해 봐도 우리나라는 영호남제외하고 정당투표가 아닌 인물에 대한 투표입니다. 박근혜의 득표력이 한명숙을 월등히 앞섰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12/04/11 21:53
김용민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깟 조그만 일을 핵폭탄으로 뻥튀기 할 수 있는 기형적이고 엇나간 언론과 현실을 직시 해야죠.
나꼼수 자체가 없었으면 애초에 이정도도 못왔다고 봅니다. 젊은층이 지금도 투표율이 시망에 답도 안나와보여도, 나꼼수 없었으면 바닥을 뚫고 맨틀을 향해 들어갔을겁니다.
12/04/11 21:54
강원, 충청, 경상도 전부 새누리 올킬한 거 봐서는
농민, 어민, 축산업 하시는 분들의 과반이상은 FTA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었네요....
12/04/11 21:55
이정희 파문, 김용민 이슈같은것도 있지만 이런 돌발적인 문제에 대처하는것 말고도 강정마을에 너무 열을 올린게 화근이 됐다고 보입니다. 판을 잘못 짰어요. 이거야 야권측 잘못은 아니지만 민간인 사찰이슈도 kbs노조가 처음부터 2600건 말고 제대로 된것만 가지고 나왔어야지 물타기의 여지를 줘버린게 크고요.
12/04/11 21:55
TV보다가 왔는데 서울경기 접전지역을 야권이 다 역전하면 꽤 줄어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여기 분위기보니까 벌써부터 야권완패.... 지금 그 지역들이 야권에 다 어려운건가요?
12/04/11 21:55
박근혜가 정말 유능하네요 진짜...
민주당은 차려준 밥상도 못 먹는데 박근혜는 없던 밥도 만들어서 당원들 떠먹여주네요.. [m]
12/04/11 21:56
새누리당이 과반넘으면 민주당 최고의원들은 모두 물러나야겠내요. 당권을 누가 맞아야 대선까지 잘갈지도 모르겠내요 당권가지고 또 싸워대면 진짜 망할수도있는대
12/04/11 21:56
민통 통진 ....민진으로 바꾸고 합시다..그래도 간당간당한데 뭐 잘났다고 나눕니까...
뭐 그래도 이번선거 잘한거라고 봅니다. 17대때는 노무현대통령님의 은혜라고 생각하고요...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단적으로 전 우리가 앞서가면 그게 더 맘에 안들겁니다. 약자편에 서는게 더 좋거든요 새당이 약자면 어떻해요....
12/04/11 21:58
Siul_s 님// 접전지역의 대부분이 출구조사때 야권 연대가 유리하던 지역이 뒤집어 진거니 -2 효과가 나는 곳들이라 그렇기도하고
접전지역의 절반을 가져온다고 해도 완패인건 사실이죠
12/04/11 21:58
제발...제발 야권연대가 과반을 넘기를 바랍니다.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누가 대통령을 해도 새누리당에 휘둘리는 지옥도를 보고싶지 않아요.... 다만 박근혜가 대통령이되면 꿈도 희망도 필요없이 당분간은 그냥 제 입이 풀칠만 하고 살아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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