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는 시간을 최소하기 위해 다듬는 데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았으니 꼭 원문을 참고해 주세요.
원문 페이지 맨 아래로 가시면 어떤 학자들이 서명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한테 친숙한 편인 네 분 이름도 보이네요.
Dominick LaCapra
Martin Jay
Michael Löwy
Nancy Fr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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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Keep the Lights On in Democracies: An Open Letter of Concern by Scholars of Authoritarianism
October 31, 2020
어떻게 민주국가들에서 등불이 계속 빛나게 할 것인가: 권위주의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그 학자들 입장에서 우려를 담아 쓴 공개 편지
2020년, 10월 31일
● 출처:
http://newfascismsyllabus.com/news-and-announcements/an-open-letter-of-concern-by-scholars-of-authoritar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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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ardless of the outcome of the United States’ election, democracy as we know it is already imperiled. However, it is not too late to turn the tide.
미국의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는 이미 위태로워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그 흐름을 바꾸기에 너무 늦지는 않았습니다.
Whether Donald J. Trump is a fascist, a post-fascist populist, an autocrat, or just a bumbling opportunist, the danger to democracy did not arrive with his presidency and goes well beyond November 3rd, 2020.
도널드 J. 트럼프가 파시스트, 포스트-파시스트 포퓰리스트, 독재자, 또는 단순한 기회주의자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민주주의에 닥쳐 있는 위험은 그의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 생긴 것이 아니며 2020년 11월 3일을 훌쩍 넘겨서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While democracy appeared to be flourishing everywhere in the years following the end of the Cold War, today it seems to be withering or in full-scale collapse globally. As scholars of twentieth century authoritarian populism, fascism, and political extremism, we believe that unless we take immediate action, democracy as we know it will continue in its frightening regression, irrespective of who wins the American presidency in early November.
냉전 종식 후 몇 년간 민주주의는 곳곳에서 번영하는 듯했지만 오늘날 민주주의는 쇠퇴했거나 세계적으로 본격적으로 붕괴되고 있는 듯합니다. 20세기의 권위주의적 포퓰리즘, 파시즘, 정치적 극단주의를 연구하는 학자들로서, 우리는 우리가 즉각적 행동에 나서지 않는 한, 11월 초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느냐와 관계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는 끔찍한 후퇴를 계속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In contrast to the hollow proclamations of economic and political liberalism’s “inevitable” triumph over authoritarianism in all its iterations, studying the past demonstrates that democracy is extremely fragile and potentially temporary, requiring vigilance and protection. Scholars of race, colonialism, and imperialism have further deepened our perspectives by reminding us of how the myths of national “greatness” were and continue to be written on the backs of largely silenced, marginalized and oftentimes enslaved or unfree, “others.”
권위주의에 대한 경제적 및 정치적 자유주의의 “불가피한” 승리라는, 헛된 그 모든 반복적 선언과는 대조적으로 과거의 연구는 민주주의가 매우 취약하고 잠재적으로 일시적이며 경계와 보호를 필요로 함을 보여줍니다. 인종, 식민주의, 제국주의 학자들은 국가의 “위대함” 이라는 신화가 얼마나 침묵당하고 주변화되고 종종 노예가 되거나 자유롭지 않은 “타인들”의 배후에서 계속 쓰여지고 있는 지를 상기시킴으로써 우리의 시각을 더욱 깊게 했습니다.
We study the conditions that have historically accompanied the rise of authoritarian and fascistic regimes. In nearly every case, we have observed how profound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 disruptions, including the ravages of military conflicts, depressions, and the enormous pressures caused by globalization, deeply shook people’s confidence in democracy’s ability to adequately respond to their plights, or even provide basic forms of long-term security.
우리는 역사적으로 권위주의적 및 파시즘적 정치체제의 대두를 동반했던 상황을 연구합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우리는 어떻게 군사적 충돌에 의한 참화를 포함한 심각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혼란, 불황, 그리고 세계화에 의해 야기된 거대한 압력이 자신들의 궁상에 적절히 대응할 민주주의의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나 심지어 장기적인 안전의 기본적 형태들을 제공할 민주주의의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조차 크게 흔들었는지를 목격해 왔습니다.
We have seen all of these patterns in our study of the past, and we recognize the signs of a crisis of democracy in today’s world as well. The Covid-19 pandemic has exposed profound inequalities of class and race across the globe. As the last four years have demonstrated, the temptation to take refuge in a figure of arrogant strength is now greater than ever.
우리는 과거를 연구하면서 이 모든 패턴들을 살펴보았고 오늘날의 세계에서도 민주주의의 위기의 징후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은 전 세계에 걸쳐 계급과 인종의 심각한 불평등을 노출시켰습니다. 지난 4년이 예시하듯이 거들먹거리고 힘센 인물에게서 위안을 찾으려는 유혹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큽니다.
To meet the challenge at hand, there are several things we must do.
당장의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We must boldly and unapologetically safeguard critical thinking based on evidence. This includes demonstrating the virtues of entertaining a wide array of positions and perspectives, and support, both in word and deed, for investigative journalism, science and the humanities, and freedom of the press. We need swift and tangible commitments from corporate media organizations and governments to tackle the dangers of misinformation and media concentration. We must encourage coalitions organized across differences of race, class, gender, religion and caste, while respecting the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of others. We need to reveal and denounce any and all connections between those in power and those vigilante and militia forces using political violence to destabilize our democracies. Much like the active democratic movements across the globe from Nigeria to India, Belarus to Hong Kong, we must be prepared to defend pluralism and democracy against the growing dangers of communal violence and authoritarianism at the ballot box but, if necessary, also through non-violent protest in the streets. We must defend the integrity of the electoral process and ensure the widest possible voter turnouts, not just in this election but in every election large and small in all of our hometowns. And we must re-commit to a global conversation on support for democratic institutions, laws, and practices both within and between our respective countries. This includes directly confronting the unfettered greed that drives global inequality, which has unleashed geopolitical rivalries over access to resources, international migrations, and collapsed state sovereignties all over the world.
우리는 증거에 근거한 비판적 사고를 과감하고 당당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양한 입장들과 관점들을 환영하는 미덕을 예시하는 것과 말과 행동 양쪽 모두에서 탐사보도적 저널리즘, 과학, 인문학,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잘못된 정보와 미디어 집중의 위험과 대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미디어 조직과 정부로부터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타인들의 관점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인종, 계급, 성별, 종교, 카스트의 차이를 가로질러 조직되는 연합을 장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권력자들과 우리의 민주주의를 불안정하게 하기 위해 정치적 폭력을 사용하는 자경단 및 민병대 사이의 모든 연결고리를 드러내고 비난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인도, 벨라루스에서 홍콩에 이르는 전 세계의 활발한 민주주의 운동처럼, 우리는 투표를 통해 집단적 폭력과 권위주의의 위험에 맞서 다원주의와 민주주의를 방어할 준비를 해야 하지만 필요하다면 또한 거리에서의 비폭력 시위를 통해서도 그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을 방어해야 하며, 이 선거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들 모두의 모든 크고 작은 선거에서 가능한 한 높은 투표율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각각의 나라들 안과 사이 양쪽에서 민주적인 제도, 법률, 관행의 지원에 관한 전폭적 대화에 다시 한번 참여해야 합니다. 이것은 광범위한 불평등을 추동하는 족쇄풀린 탐욕에 직접적으로 맞서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 탐욕은 자원 접근을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 국제적 이주를 폭발시켰고 전 세계에 걸쳐 국가 주권들을 붕괴시켰습니다.
We need to turn away from the rule by entrenched elites and return to the rule of law. We must replace the politics of “internal enemies” with a politics of adversaries in a healthy, democratic marketplace of ideas. And above else, we need to work together to find ways to keep the light of democracy shining in our countries and all over the world. Because if we don’t, we will indeed face dark days ahead.
우리는 단단히 자리잡은 엘리트들에 의한 지배에서 벗어나 법의 지배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부의 적들”의 정치를 건전하고 민주적인 아이디어 시장에서의 상대방들의 정치로 대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의 나라들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의 등불이 계속 빛나게 할 방도를 찾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분명 어두운 날이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