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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15:38
태평양 전쟁때 일본이 먹은 영토랑 비슷하네요.
저 정도 잡아먹고 중국이랑 미국에 싸움걸다 원폭맞고 패전했죠. 국가 역량만큼 잘나가다가 역량을 넘어서 망한듯 ..
20/12/03 15:39
채도로 봐야하나요? 색감이 없다보니,, 무지개색기준으로 빨간색과 가까운쪽이면 일본보다 많이 떨어진다는건가요?
보라색이면 일본과 비슷해지구요?
20/12/03 15:41
보시면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대륙 전체, 사우디 아라비아가 짙은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이 국가들을 전부 합쳐야 일본 경제력이라는 뜻입니다.
20/12/03 15:41
70년대 프랑스가 일본 외교관 보고 '뭐죠 저 트랜지스터 상인은?'하고 비웃었는데 경제력만 따지고보면 프랑스가 덤빌 레벨이 아닌... 크크크.
일본인들의 일본이 소국이라는 믿음은 좀 문제가 있죠. 오죽하면 패트릭 스미스가 '세계화 시대의 한 가운데 떨어진 마을 촌장들'이라고 깠을까요.
20/12/03 15:50
3대만 = 1한국 = 0.3일본 = 0.3*0.3중국인데 공통점은 밑에 애들이 위를 라이벌 취급하고 위는 밑을 소 닭보듯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흐흐
20/12/03 15:44
한때 미국 gdp 70%까지 추격했었다죠 지금은 25%지만요 크크 경제자료 볼때마다 버블일본이 어마어마했단 생각과 미국은 정말 미친나라란 생각밖에 안들어요
20/12/03 15:46
인구가 한국의 2.5배인데다가 1인 소득도 아직 1.2배 정도 되니까요. 사실상 장기적으로 일본과 1인 소득은 비슷해질 수 있다 보지만
전체 GDP가 비슷해지려면 한국이 1가구 5자녀 계획이라도 써서 인구 늘리거나 일본 큐슈라도 점령해버리거나 하는 거 말고는..
20/12/03 16:07
요즘 북한도 특이하게 개도국도 안되는 수준임에도 저출산 기조라는 말이 있어서 통일되더라도 인구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북한 자원도 무슨 수천조네 하면서 뻥튀기한 수준은 절대로 아닐 거고 진짜 잘해봐야 수조~수십조의 가치일 것이며 전략자원 확보 정도로 봅니다.
20/12/03 15:47
냉정하게 국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일본열도 통일 이후에는 조선이 일본 본토만으로도 국력이 딸렸는데 홋카이도와 오키나와까지 먹고 영해만 세계 순위권인 일본은 국력으로는 비빌수가 없죠. 통일하고 남북한 인구 전체가 선진국 국민이 되어도 딸리는데 남한 하나로는 현 일본이 미국한테 별거 아니라고 비웃는 수준의 격차가 있습니다.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가죠. 지금이 한 2대정도 같아보이는게 일본에게는 비극이긴 합니다만 크크
20/12/03 15:48
곧 죽어도 일본 곧 망한다고 안망하는 증거 갖고오라던거 생각나네요(..)
뭐 그 얘긴 됬고 버블 터지기 전에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콧대가 높고 미국이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신경질적인 반응에 플라자합의로 족치려했던게 이해가 가긴 하네요
20/12/03 15:57
사실 그 미국도 엄연히 50개 국가가 하나로 합쳐진데다 인구도 3억이 넘는 대국이죠. 인도나 러시아 등 사람 많고 땅 넓어도 못 사는 나라들이 있다보니 이런 물적 요소들의 중요성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사실 미국은 지리적으로나 인문적으로나 강대국인 게 당연한 국가입니다.
그에 반해 20세기 후반 일본은 좁은 섬나라에 천연자원도 없고 인구도 1억 남짓에 불과한데다 엄연한 패전국&후발주자 국가였음에도 미국 규모의 70%까지 따라잡았으니 서양인들이 공포를 느낄 수밖에요... 미국과 비슷한 덩치의 소련조차 미국 경제의 50%밖에 따라잡지 못했는데 말이죠. 대체 쟤들은 뭐 때문에 저렇게 강해지는지 미스테리했을 겁니다.
20/12/04 12:11
플라자합의로 엔화 가치 뻥튀기되서 70%까지 간거에요. 플라자합의 때문에 일본 거품껴서 망했다 그러지만 애초에 플라자합의 아니었으면 못누렸을 영광..
20/12/03 16:02
따라잡는다는 의미가 나라 자체의 체급을 의미하는거라면 애초에 좀 요원하긴 하죠...
땅넓이도 인구도 틀리니까요... 그런 식이면 사실 한반도에 위치한 국가들은 최전성기라도 해도 한번도 일본을 능가해본 적이 없을겁니다. 현대 사회는 전쟁을 해도 더이상 정복은 안하는 시대이다보니... 영토를 넓히거나 인구를 확 늘린다는건 더더욱 불가능하죠. 그냥 인구수 대비로 나눠서 더 잘살면 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거의 따라잡은게 맞긴 하죠.
20/12/03 16:08
생활수준이라는 측면에서는 드디어 PPP로 일본을 넘어섰으니 일본을 따라잡았다고 할만도 하다고 봅니다. 물가가 일본이랑 비슷해졌는데도 PPP로 이긴거보면 각 국가 국민이 살아가는 수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그렇다고 대만처럼 국가가 의도적으로 저임금 노동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 임금은 따라잡은데다 세금도 한국쪽이 서민층에 유리하니까요. 문화적 측면에서도 일본에 비빌수 있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 한국이 올라왔으니, 한국 수준에선 솔직히 국력 최대치로 올라온게 지금이라고 봐요.
20/12/03 16:18
그렇죠. 지금이 제국주의 시대처럼 땅따먹기 하는 때도 아니고... 물리적인 체급은 위기시에 죽창 한 방 꽂을 수 있을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죠. 딱 지금의 대한민국 정도처럼요. 설령 미군이 철수해도 현재 한국 국력으로는 세계 2위인 중국도 함부로 건드리기 어려우니...
사실 우리야 일본한테 당한 게 많으니 일본과 비교하는 용도로 읽어서 그렇지, 본문의 지도는 경제발전에서 제도와 문화적 의식 등 무형의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게 주목적인 자료죠. 일본이 지금보다 영토나 인구가 2배였거나 석유 같은 게 펑펑 나오는 국가였다면 위 지도가 별 임팩트를 못 줬을 겁니다.
20/12/04 12:50
일본이야 거의 현대에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지금 영토인 적도 없고 중앙집권인 적도 없었던 나라 아닌가요? 한반도 국가들이 그래도 중세 이전 정도에는 일본보다 여러모로 앞서나가는 점이 있었다고 봅니다.
20/12/03 16:10
그런 면에서 작금의 저출산은 정말 절망적이죠. 지금이 대한민국 전성기고 10년 후에는 두 번째 한강의 기적 같은 변수가 없는 한 내리막길이 확정이라...
20/12/03 18:46
평양~원산 라인에서 군대를 재정비하지 않고, 그대로 두만강~압록강까지 급하게 진격시킨 건, 한반도 역사상 한사람(맥아더)의 단 한번의 결정에 의해 국가의 큰 흐름이 바껴버린 유일한 사례인듯.
20/12/03 17:57
어쩌니 저쩌니 해도 아직 저쪽이 국민소득이 1만불 정도 더 많은걸요
것보다 일본 하나랑 옛날 철의장막 너머 다 합친 거랑 비슷하네
20/12/03 18:32
일본은 20년이 아니라 30년 정체된 거예요. 버블이 터진게 1990년. 당시 1인당 소득이 4만달러. 당시 세계의 물가나 서양선진국들 1인당 소득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거였죠.
20/12/03 19:56
최근에는 반도체 같은 유리한 부분만 조명하는 글+팩스가 어쨌네 플로피가 어쨌네 하는 유머(?)글 위주로만 돌다 보니 진짜로 일본은 곧 낙후되서 망하고 한국이랑 일본이 비슷한 체급인줄 아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구요
20/12/03 22:12
요새는 조용하지만 작년에 일본이랑 단교하자 뭐하자 별로라 다했죠. 일본이건 중국이건 미국이건 주관적으로 좋든 싫든 겉으로는 잘 지내야 할 분들인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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